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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이유 의문’ 익산시선관위 역할론 ‘도마 위’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익산시장 선거가 허위사실 무차별 살포 등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음에도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이를 방치하면서 진흙탕 싸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공명선거를 바라는 여론이나 여러 차례 지적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행태를 방관하거나 민원이 제기돼도 현장 확인 없이 구두 경고에 그치는 모습을 보이면서 존재이유가 의문시된다는 지적을 자초하고 있다. 최근 익산지역에서는 음해성 허위사실을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 메시지 등으로 무차별 살포하는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 또 공직선거법이 유사기관 설치를 금지하고 있음에도, 예비후보 등록조차 하지 않은 상황에서 A 후보 사무실이라며 시민 대상으로 선거운동성 전화를 돌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에는 불법 선거운동으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서면 경고를 받은 바 있는 A 출마예정자 측에서 SNS와 문자 메시지를 유포하거나 유선 전화를 돌렸다면, 2주 정도 지난 최근에는 신원 불명의 휴대폰 번호로 문자 메시지가 무차별적으로 발송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익산시선관위는 손을 놓고 있는 모양새다. 문자 메시지 살포행위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관련 언론 보도만 주시하고 있고, 유사기관 설치 의혹과 관련해서도 시민 민원이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확인은 하지 않고 단순 구두 경고에 그쳤다. 선관위가 각종 네거티브가 난무하는 상황을 방관하면서 입지자들에게 ‘이 정도는 괜찮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정책 대결이 아니라 상대 흠집 내기에 급급한 선거 전략이 판을 치게 놔두면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은 물론 공명선거는 뒷전이 돼버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익산시선관위 관계자는 “전북도선관위 차원에서 주시 중이며 자체적인 검토 계획은 아직 없고, 추이를 보고 상황이 계속된다면 검토해 보겠다”면서 “앞으로 적극적이고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3.15 16:37

제2회 익산시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개최

익산시가 익산의 변화와 교육, 생활상의 기록을 함께 나누는 ‘제2회 익산시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 15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익산교육의 발자취, 기록으로 말하다’란 주제로 개인이나 단체가 소장 중인 익산의 기록물을 수집한다. 이번 수집 공모전은 지역 제한 없이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교육, 역사, 문화, 마을, 풍속 등을 알 수 있는 문서류, 시청각류, 박물류의 기록물에 대해 기획주제와 공통주제 2개 분야로 진행된다. 기획주제인 ‘익산의 교육’부문의 경우 △익산의 교육 모습을 알 수 있는 기록물 △공문서, 성적표, 학교신문, 졸업사진, 학생증 등 △유치원, 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 관련 자료 △향교, 서원, 서당 등 교육기관 자료 △평생교육, 문해교육 자료 등을 수집한다. 공통주제인‘익산의 기록’부문에서는 △익산의 역사, 문화, 마을, 동네의 역사 등을 간직한 기록물 △시민들의 일상, 풍속, 생활모습 등 전승가치가 있는 기록물 등을 수집한다. 기획주제와 공통주제 모두 응모 가능하다.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는 수상작은 오는 7월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고, 10월 중 전시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행정지원과 기록물관리계(063-859-5713, 5723, 5736)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3.15 12:04

익산시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삶의 질 향상 가속도

익산시 치매안심센터가 최근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치매환자 돌봄사각지대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보에 더욱 속도를 올리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센터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한 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기존 1:1 가정방문으로 진행했던 맞춤형사례관리 서비스를 비대면 전화상담 서비스로 전환해 실시하고 있다. 비대면 전화상담을 통해 안부 확인 및 인지기능 점검, 투약 및 건강관리, 일상생활 관리, 가정 내 안전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이는 치매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도모를 위해서는 잠깐이라도 멈출수 없기에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고 더욱 강화 진행될 예정이다.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65세 이상 치매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다. 특히 치매 환자 및 보호자 상담을 통해 치매안심센터 내 쉼터, 힐링프로그램, 헤아림 가족 교실, 어울림 자조 모임 등을 연계하고 단시일 내 개입이 필요한 응급 대상자는 가정방문을 통해 각종 서비스를 지원하는 정책이기도 하다. 이진윤 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속적이고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치매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돌봄을 강화할 수 있도록 보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3.15 11:28

“한옥 신축·증개축·리모델링 지원합니다”

전북지역에서 한옥 신축이나 증개축, 리모델링시 보조금 및 융자가 지원된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옥건축지원 시범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5억원(도비 2억원, 시군비 3억원)으로 한옥(단독주택) 신축과 증개축,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것으로, 신축은 익산 고도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증개축 및 리모델링은 등록한옥 및 한옥마을이 대상이다. 보조금 지원은 신축의 경우 최대 5000만원, 증개축·리모델링은 최대 3000만원까지고, 융자는 연리 2%로 신축 최대 2억원, 증축·대수선 최대 1억원이다. 또 취득세 감면 등 세금 및 수수료 감면 혜택도 주어지고, 2022년도 농어촌주택개량사업과 연계해 보조금·융자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지원신청서 접수일 이전에 한옥 건축 예정부지에 대한 토지사용승낙을 받은 자로 하되 착공 신고 전까지 해당 토지의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는 자, 사업 완료(준공) 후 5년 동안 한옥을 임의로 철거·멸실하지 않고 유지할 의향을 가지고 한옥을 등록해 관리할 자다. 선정 우선순위는 한옥이 5호 이상 있는 한옥단지 또는 한옥밀집지역, 신청지 반경 50m 범위 내 10호 이상 한옥이 있는 경우, 건축 인허가 절차 및 설계와 시공자 계약을 완료한 경우 순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주택과(063-859-5907)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2.03.14 16:32

익산시, 홀로그램 산업 중심지 도약 박차

익산시가 5G 시대의 핵심기술인 홀로그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시작으로 전국 유일의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 구축,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 등 홀로그램 산업 분야 성과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것. 현재 시는 홀로그램 산업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핵심기술 개발사업부터 시제품 사업화를 진행하는 실증사업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의료·교육·교통·문화·안전 등 다양한 산업과 융복합을 통해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274억원으로 5가지 공모과제(HOE스크린, 플렌옵틱, 상용차용 HUD, 저작도구 개발 등)를 수행하며 홀로그램 실증 및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상용차용 대화면 HUD 서비스 실증사업(총사업비 64억원), 홀로그램 기반 문화재 가시화 서비스 실증사업(총사업비 73억원)에 응모했다. 아울러 국비 149억원이 투입돼 익산 마동에 들어선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는 관련 기업 콘텐츠 제작, 비즈매칭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해 익산이 홀로그램 선도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센터는 그간 총 21개 홀로그램 기업과 MOU를 체결했으며 그중 14개 기업이 익산시로 이전했고, 올해는 도내 홀로그램 기업에게 리빙랩 서비스를 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해 익산시 대표 홀로그램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전북테크노파크의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는 국비 48억원을 확보해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허물고 있는 실감콘텐츠의 소재·부품·장비 산업생태계를 마련하고 경쟁력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구축됐으며 지난해 사업화 15개사, XR성능지원 및 컨설팅 22개사, 시제품 제작 10개사 등을 지원했다. 이 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메타버스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시는 K-뉴딜 2.0 기반 메타버스 생태계 선제적 지원 과제의 일환으로 2022년 전북도 주관 메타버스 협의체 참여를 통해 메타버스 추진 전략을 준비했고, 3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생활경제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공모사업에 익산시의 주얼리 산업을 접목해 대응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구축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분야 지원 및 의료, 교육, 교통, 문화, 안전 등 다양한 산업과 융복합을 통해 홀로그램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산업 선도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3.14 16:30

익산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매연저감장치 지원

익산시가 미세먼지의 주범인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및 저감장치를 지원한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정상 가동하는 노후경유차를 조기 폐차할 경우 차량 가액의 일부를 지원해주고 신차 구매 시 추가 보조금을 지급해주는 사업이다. 저감장치 부착의 경우 장치비의 90%를 지원해준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이전 6개월부터 현재까지 익산시에 연속해 등록되어 있고 최종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인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다. 시는 이번에 조기 폐차 3500대, 매연저감장치 392대를 선정해 지원에 나설 예정으로 신청은 1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인터넷, 문자, 현장 방문, 등기우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올해에는 지난해와 다르게 3.5톤 미만 승용차(5인승 이하)의 경우 보조금이 차량 기준가액의 70%에서 50%로, 신차구매 보조금이 30%에서 50%로 각각 변경됐다. 또한, 5인승 이하 승용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구매할 때 무공해차(수소, 전기)의 경우에는 50만원 추가지원 된다. 그 외 차량은 차량 기준가액의 조기폐차 70%, 신차구매 30%를 지원하며, 3.5톤 이상의 차량은 조기 폐차 100%, 신차구매 200% 지원한다. 단, 정상 운행 불가 판정 차량이나 저감장치 부착 차량, 지방세 체납(환경개선부담금 등)차량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홈페이지(www.iksan.go.kr)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3.14 13:16

익산시, 안정적 물 공급 위한 노후 상수관 교체 행정력 집중

익산시가 노후 상수관 교체를 통한 안정적인 물 공급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에 따르면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총 사업비 7억원 투입을 통해 상반기에 대대적인 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을 추진한다. 오산면과 용안면 일부 지역의 노후 상수관로 총 2.9km에 대한 교체를 이달 착공해 6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서오산∙농흥∙관음 등 오산면 3개마을과 용안면 1개 송정마을로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상수관로다. 이들 지역은 잦은 누수 또는 적수 발생 등으로 주민들이 크게 불편을 겪어왔던 곳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보다 깨끗하고 맑은 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유수율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공사추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수돗물 단수 및 교통 통제 등을 최소화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공익목적의 안정적인 물 공급 사업임을 감안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의 환경부 선도사업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3.14 13:07

익산시장 선거 비방성·음해성 네거티브 ‘경찰 수사’

속보= 익산시장 선거 비방성·음해성 네거티브 행태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7일자 8면 보도) 허위사실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을 가공해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 메시지 등으로 무차별 살포하고 있는 최근의 행태가 근절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익산시민 A씨는 “최근 익산지역에서 모르는 휴대전화 번호로 비방성·음해성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고 그 내용을 보면 사실이 아닐뿐더러 특정인을 흠집 내려는 목적이 다분하다”면서 “문자 메시지를 보낸 성명불상의 12명을 대상으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엄벌해 달라는 취지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익산지역에서 무차별적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는 문자 메시지는 현 익산시장이 취임한 2016년부터 올해 1월까지 인구감소율이 전국 1위이고, 돈을 못 벌어 오고 사업적인 마인드가 없는 사람이 시를 경영하면 시민들이 피해를 입는데 현 시장이 3선을 하면 익산이 망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인구감소율이 전국 1위라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현 익산시장이 취임한 2016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익산시의 인구감소율은 –7.8%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위가 아니라 67위다. 예산 측면을 봐도 최근 5년간 세입이 매년 늘고 있고 국가예산 확보액도 해마다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문자 메시지 내용이 현직 시장 흠집 내기를 위한 전형적인 네거티브라는 지적에 힘이 실린다. 실제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익산시의 세입 규모(결산 기준, 기금 포함)는 2016년 1조2312억원, 2017년 1조4069억원, 2018년 1조5054억원, 2019년 1조7111억원, 2020년 1조9551억원 등 매년 증가했다. 또 국가예산 확보액도 2017년 6504억원, 2018년 6721억원, 2019년 6872억원, 2020년 7152억원, 2021년 8042억원, 2022년 9068억원 등 매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불특정 다수의 시민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은 올해 지방선거에서 현직 시장을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고 할 것”이라며 “사법당국이 철저히 조사해 위법사실이 밝혀지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행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 제2항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연설·방송·신문·통신 등의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불리하도록 후보자에 관해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한 자와 허위의 사실을 게재한 선전문서를 배포할 목적으로 소지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3.13 20:05

익산시 항일독립운동 조명사업 속속 마무리

익산시가 독립운동을 기념하고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항일독립운동 조명사업이 속속 마무리 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항일의병투쟁부터 4.4만세운동에 이르는 선열들의 통합된 항일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강인했던 호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익산항일독립운동 기념관이 마침내 오는 22일 개관한다. 시가 항일독립운동 조명사업 일환에서 추진해 일궈낸 보훈회관 건립, 보훈수당 인상 등에 이어 또 하나의 성과다. 익산항일독립운동 기념관은 4.4만세운동이 활발히 펼쳐졌던 익산 남부시장 인근 옛 대교농장 자리에 건립됐다. 연면적 305㎡, 지상 1층 규모의 1층 내부는 이규홍 의병장을 포함한 항일운동관, 일제강점기 수탈관, 문용기열사와 4.4만세운동관 등으로 꾸며졌고, 현재 개관을 앞둔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번 기념관 조성사업은 3.1운동 및 익산4.4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9년부터 관계 단체들 간 합의를 통해 추진돼 왔다. 이와함께 시는 또 다른 항일독립운동 조명사업으로 민간단체인 익산의병기념사업회가 요구하는 익산의병기념공원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물론 원활한 사업 추진에 필수 요건인 자부담과 부지 확보 등의 문제 해결이란 선결 전제 조건이 뒤따르지만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돌파구찾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익산의병기념사업회는 민간현충시설 건립을 위해 부지 매입비를 포함한 총 98억원이 소요되는 익산의병기념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전체 사업비 중 28%에 해당하는 27억7000여만원을 시비를 통한 보조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가 항일독립운동 조명사업들을 방해하고 있다는 최근의 익산의병기념사업회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관계 단체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3.12 16:59

전북 청소년 수련시설,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익산 유치 지지 선언

전북 청소년 수련시설 대표들이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익산시 유치 지지를 선언했다. 익산시 청소년 수련관 등 전북지역 청소년 수련시설 대표들은 지난 11일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익산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적극적인 힘 보태기 동참을 결의했다. 이들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호남권(전북, 전남, 광주, 제주)과 충청권 대상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치유·재활 등 지역자원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풍부하고, 사통발달 편리한 교통의 요충지인 익산에 센터가 유치되는것이 매우 합리적이고 타당성 있는 주장이고, 특히 지방의 균등한 발전을 위해서도 절대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며 앞으로의 적극적인 유치 행보를 위한 손 맞잡기에 나서기로 했다. 국립형 청소년디딤센터는 정서·행동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치료·자립·교육 등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에서 설립·운영하고 있는 거주형 국립 치료·재활시설이다. 하지만 현재의 국립형청소년디딤센터는 수도권(경기도 용인)과 경상권(대구) 2곳에 불과해 호남권역 청소년들은 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호남권역 고위험군 청소년들의 경우 일정 기간 거주를 통해 통합적인 전문 치유 서비스를 제공 받아야 하나 지리적 접근성 탓에 사실상의 무용지물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익산시는 센터 유치를 위한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 실시, 지속적인 중앙부처 설득과 정책 제안, 정치권 및 산·학·연과의 업무 협의 추진 등 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한약 차 치유, 원예치유, 동물교감치유, 재활승마치유, 명상·요가치유 등 지역자원을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정서ㆍ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보다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수 있는 최적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서 “원광대ㆍ전북대ㆍ우석대 등 지역 대학은 물론 전북도∙농촌진흥청 치유농업추진단 등 지역 유관기관들과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립형청소년디딤센터 익산 유치가 성공을 거둘수 있도록 보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3.12 14:17

코로나19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익산 첫 지정 및 진료 개시

코로나19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이 익산에서의 첫 지정을 통해 본격적인 진료 개시에 들어갔다. 익산시보건소(소장 이진윤)에 따르면 어양동 소재 온누리아동병원을 코로나19 소아환자 대상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및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로 지난 10일 지정했다. 코로나19 소아환자 외래 대면진료와 입원 치료가 가능한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은 익산에서 첫 지정이고, 재택치료 대상자가 자택에서 비대면 건강 모니터링 중 필요할 경우 적시에 대면진료를 받을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는 수사랑병원, 익산병원에 이은 세번째 지정이다. 시보건소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18세 이하에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어 자칫 소아 진료 외래 등에서의 문제 발생을 우려해 소아환자의 대면·입원 치료 인프라 확대 차원에서 이번 지정·운영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누리아동병원의 대면진료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밤 8시부터 9시까지다. 사실 그동안 익산지역 소아 확진자들은 전담 외래진료기관이 없어 대면진료를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온누리아동병원의 소아특화 거점전문병원과 외래진료센터 운영으로 재택치료중인 소아들의 진료 및 투약 등 보다 신속한 조치에 나설수 있게 됐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소아 확진자의 경우 의사소통이 어려워 치료 시 어려움이 많은데 앞으로는 보다 전문적인 신속 치료가 기대된다. 소아와 청소년층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0시 기준 익산시 재택치료자는 6970명이고, 이 중 10대 이하 확진자는 전체의 36%인 513명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2.03.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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