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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산학연 활성화로 플랫폼 중심 국식클 만든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빠르게 변하는 식품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식품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디지털 혁신과 산학연 활성화를 통해 플랫폼 중심의 혁신산업단지로 변신을 꾀한다.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은 지난달 28일 산학연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중심의 국가식품클러스터로 전환에 역량 집중, 각종 지원사업 통폐합 및 강화, 기술지원 특화분야 강화, 성과형 산학연 협의체 운영,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경영 본격화 등 올해 진흥원 운영계획 및 포부를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지난해 글로벌식품존 규제 완화 후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를 거둬 현재 118사(국외 1개사 포함)가 입주해 있다. 이중 올해 2월 기준 61개사가 준공됐고 18개사가 공사 중이며, 식품벤처센터(임대형공장)에도 37개사가 입주해 약 100여개사가 제품을 생산 중이며 산단 내 상시고용인력(지난해 9월 기준 1175명)도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앞으로 진흥원은 디지털 혁신과 산학연 활성화를 통해 플랫폼 중심의 국가식품클러스터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농식품 상품화자원 통합·공유 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돼 농식품 산업에서 민간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농촌진흥청·한국식품연구원 등과 기능성원료 및 식품개발 등 협력을 통해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래유망식품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창업 육성을 위해 지역대학 석·박사 학위과정 지원, 대학생 장기 현장실습과정 6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 창업단계별 지원 60팀에서 120팀으로 확대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ESG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산단 혁신을 위해 진흥원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팀장 중심으로 자율적 운영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해 3월 김 이사장 취임 이후 효율적인 규제 개선을 이뤄냈고 기능성식품이나 고령친화식품, HMR 등 식품혁신 성장을 위한 기업 지원 인프라도 마련했다. 그 결과 공고 면적 기준 분양률은 73.1%을 달성했고, HMR기술지원센터 개소, 농식품원료중계공급센터 준공, 제1호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지정, 코로나19 상황 속 기업 상생 플랫폼 구축 및 온라인 식품대전 개최 등의 성과를 거뒀다.

  • 익산
  • 송승욱
  • 2022.03.01 12:32

익산시 소상공인 방역물품비 지원신청기간 연장

익산시 소상공인 방역물품비 지원 신청기간이 1달 더 연장됐다. 시에 따르면 방역패스 도입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방역물품비 지원 신청기간 마감이 당초 2월25일에서 3월25일까지로 1달 더 연장한다.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소상공인 방역물품비 지원사업은 방역패스 제도 전면 확대에 따른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3일 이후 구매한 QR코드 단말기, 체온계, 세정제, 마스크 등 방역과 관련된 물품 영수증을 제출하면 업체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식당·카페, 학원 등 지난해 12월6일 이후 방역패스 전면 확대에 따른 의무적용을 받는 시설 16개 업종이다. 매출액이 소기업·소상공인에 해당하고, 신청일 기준 휴·폐업 상태가 아니면 신청 가능하다. 익산시의 경우 대략 6400개 업체가 해당되며, 사업자등록증, 대표자 신분증, 대표자 통장 사본과 방역물품 구매영수증 등을 첨부해 익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계층은 익산시청 소상공인과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3.01 11:25

익산시, 전 시민 대상 시민안전보험 본격 시행

익산 전 시민 대상 2022년 도시민안전보험이 본격 시행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모든 시민(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수 있는 재난 등 각종 사고에서 보상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가입한 보험 보장범위는 △폭발‧화재‧붕괴, 대중교통 이용, 강도, 농기계 사고로 인한 사망, 후유 장해 정도에 따라 최대 1000만원 △일사병‧열사병 등을 포함한 자연재해는 사망 최대 1000만원 △12세 이하 스쿨존 부상치료비 1000만원 △익사사고 사망 300만원 보상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올해에는 △뺑소니 무보험차사고 후유장해 300만원 △감염병 사망 보장금액 확대(100만원→300만원), △최근 자주 발생하는 반려견 사고에 대한 응급실내원 치료비 20만원까지 보장 등을 신규 추가해 보험보장을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난 및 안전사고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보다 많은 보상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보장내역과 보상금액 확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민 대상 시민안전보험 첫 가입은 지난 2017년 11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모두 34명에게 약 1억76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 익산
  • 엄철호
  • 2022.03.01 11:21

익산 공공승마장, 본격 운영 시작

익산 공공승마장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익산시는 지난 28일 용안면 난포리 소재 공공승마장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승마협회 관계자, 민간승마장 대표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공공승마장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정헌율 익산시장 기념사, 공공승마장 이상동 수석교관과 장수경주마목장 이상근 대표의 마필 기증식, 익산 공공승마장 교관과 민간승마장 대표가 선보이는 승마시범, 마장마술 경기, 장애물 경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이번 공공승마장 개관을 계기로 서해안 거점 승마도시 도약과 함께 시민들의 승마 대중화, 농촌 체험을 연계한 관광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 공공승마장은 총 사업비 79억원 투입을 통해 지난 2020년 착공됐으며, 건축면적 4158㎡ 규모에 실내·외마장, 원형마장, 마사, 워킹머신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교관 4명이 상주해 말 12마리로 어린이·청소년, 일반인 등에게 프로그램별 다양한 강습과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공공승마장 운영을 통해 시민들은 좀 더 손쉽게 승마를 접할수 있고, 레저 승마 인구 또한 크게 늘어나 승마산업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이번 공공승마장 개관이 농촌 체험·관광 인프라와 연계돼 관광산업 활성화를 가져다 줄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3.01 11:18

익산시,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행정명령 발령

익산시가 전국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시에 따르면 과수화상병 확산세를 꺾기 위해 농가 현장 예방수칙을 구체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의 과수에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감염될 경우 잎·꽃·줄기·과실 등이 검게 변하고 마르는 증상을 나타내며 과수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전염병이다. 따라서 이번에 발령된 과수화상병 행정명령은 사과, 배 과원 소유자 또는 경작자, 농작업자,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별도 해제시까지 예방수칙을 이행해야 한다. 행정명령 사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과수 농작업자 식물병해충 예방교육 연 1회 이상 이수, 농작업 인력·장비·도구 등 소독, 사전예방 약제 살포, 과수건전 묘목 사용 및 유통 관리 △농가 자가 예찰 및 사전신고 등이다. 아울러 이번 행정명령은 20일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3월14일부터 발효되며, 행정명령 위반 시에는 과태료 부과, 손실보상금 감액 등 불이익을 받을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과수화상병 행정명령 발령에 따른 예방수칙를 잘 준수하여 화상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바라고, 특히 사과, 배 농가에서는 더욱 철저한 자가 예찰 및 소독 실시와 함께 의심주 발견 시 바로 익산시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수화상병 행정명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나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859-4974)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2.28 15:28

원광대 출신 김승만 박사, ‘지욱 선사의 논어(論語) 해석’ 출간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를 졸업한 김승만 박사가 ‘지욱 선사의 논어(論語) 해석’을 출간했다. 동아시아 사상사에서 유교와 불교의 회통은 오랜 과제였으며, 그중에서도 백미에 속하는 명나라 지욱(智旭, 1599~1655) 선사의 논어점정(論語點睛, 1647)은 학계와 종교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이번에 간행된 ‘지욱 선사의 논어(論語) 해석(민족사, 2022)’은 청나라 양명학자인 강겸(姜謙)이 부족한 점을 보충한 ‘논어점정보주(論語點睛補註)’를 완역하고 쉽게 풀이해 해제와 연보를 덧붙여 만든 800쪽에 달하는 역작이다. 중국 명나라 4대 고승인 지욱 선사의 논어점정은 유교 경전인 논어 20편 전편에 걸쳐 주희의 관점을 철저히 비판하고 불교적 관점에서 회통을 주장한 책으로, 원불교 삼동윤리인 ‘동원도리(同源道理)’와 사상적 맥락이 다르지 않다. 원광대학교 법학과 02학번인 김승만 박사는 재학 중 박맹수 총장의 강의를 듣고 진로를 바꿔 인문학의 길로 접어들었으며, 이후 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와 고려대학교 고전번역협동과정에 진학했다. 또 각성 스님에게 불교, 고전번역원에서 경서, 박병호 선생과 이일영 선생에게 초서와 간찰독법, 은사인 윤재민 선생에게 한문과 학술 번역 방식을 익혔으며, 지난해 8월 ‘논어점정보주(論語點睛補註) 역주’로 고려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30여년 동안 인문학자의 길을 걸어왔다. 박맹수 총장은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불교사상사 및 동아시아 유학사에 있어 유·불 교섭과 회통이 지닌 사상사적 의의가 널리 조명되기를 기대하고, 아울러 이 책이 한국 불교사 및 한국 불교학의 학문적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데 일조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02.28 11:43

조용식 익산시장 출마예정자, 출판기념회 성료

조용식 익산시장 출마예정자의 출판기념회가 마무리됐다. 지난 26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는 조 출마예정자의 저서 ‘당신이 있어 다행입니다’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전북경찰청장을 역임한 그의 저서는 조용식이 만난 99명의 시민과 함께 엮은 책으로, 조용식의 삶과 생각,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 이야기, 익산의 현대와 미래에 대한 진단과 비전 등이 담겨 있다. 공동 저자인 익산시민 99명은 대학 신입생부터 취업준비생, 청년 창업자, 독립운동가 가족, 최고령 이발사, 최고참 여성 택시기사, 장애인, 이주여성, 자영업자, 예술가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다. 이날 북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 행사에서는 안도현 시인과 청년들이 함께 ‘청년이 묻고 조용식이 답하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익산의 문제와 미래 비전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나눴고, 조 출마예정자는 자치경찰제 시행 익산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 KTX 익산역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연계한 더블 포스트 양대축 발전, 전북 혁신도시 익산 유치, 익산시와 민간건설업체 공동개발 아파트 900만원대 공급 등 지역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조 출마예정자는 “익산은 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고, 일자리 부족과 비싼 아파트 가격이 그 원인”이라며 “이를 해결해 호남의 3대 도시 위상을 다시 찾아 익산시민들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오늘이 행복한 시민,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 익산다운 익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수흥·한병도·김민석·이원택 국회의원,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 지지 시민 등이 참석했으며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유명 연예인 등이 영상을 통해 출판을 축하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2.27 17:49

익산시, 코스트코 입점에 선제적 대응

속보=코스트코 익산 입점과 관련해 익산시가 지역 상권에 미칠 영향과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2월 21일자 1면 보도) 전국을 대상으로 입점 후보지를 물색해 온 코스트코 코리아가 지난해 12월 익산왕궁물류단지(주)와 약 5만㎡(약 1만5000평) 부지를 대상으로 조건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두고 지역 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게 시의 기본적인 입장이다. 시는 지난 25일 오택림 부시장을 단장으로 소상공인과, 교통행정과, 홍보담당관 등 관련 부서 관계자들로 구성된 ‘왕궁물류단지 코스트코 입점 대응 TF팀’ 회의를 열고 대규모 판매시설 입점 동향 등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여러 보도 등을 통해 왕궁물류단지 내 코스트코 입점이 가시화되면서 나타나는 지역사회의 동요 최소화, 왕궁물류단지 조성 진행 상황, 부문별 동향 및 코스트코 입점시 세부 대응 방안 수립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코스트코 입점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해 상황을 꾸준히 주시하고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오택림 부시장은 “왕궁물류단지 코스트코 입점과 관련해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의견 수렴 과정에 나서겠다”면서 “지역 상권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2.27 17:48

익산시, 저소득층 주택 개·보수 지원

익산시가 저소득층 가구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저소득층 주택 개·보수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의 노후주택 개·보수를 통해 에너지 절감(그린 리모델링), 안전, 건강, 위생 등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저소득층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저소득층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그간 복권기금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기존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사업명만 변경한 것으로 가구당 최대 500만원까지 주택 개∙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지난해 37가구에서 대폭 확대된 저소득층 150가구 모집을 통해 예산 7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오는 3월1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야 안전용 손잡이, 방범안전시설, 지붕개량, 주방·화장실 개량, 도배, 장판, 전기 등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 제공을 지원받을수 있다. 다만, 자가 주택이 우선적으로 선정되고, 임대주택의 경우 소유자의 동의가 필요하며 또한 사업대상자에게 3년간 의무적으로 임대해야 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주택과(859-5549)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2.27 10:25

익산 제3·4산단 가동률 80% 돌파, 향후의 든든한 성장동력 자리매김 기대

익산 제3·4일반산업단지 공장 가동률이 80% 넘어서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밝은 청신호를 던져주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공격적인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분양이 완료된 제3∙4 일반산업단지의 입주기업 공장가동률이 1월말 기준 81%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림산업, 일진머티리얼즈, 미원상사 등 94개의 기업이 분양계약을 완료한 가운데 이중 77개 기업이 현재 공장 가동에 나서고 있고, 2300여명의 종사자가 이 곳 제3∙4산단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마더스제약, 함소아제약, 원광제약 등의 제약회사들이 본격적인 공장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경제 유발 체감 효과는 점차 두드러 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아울러 시는 향후 3년간 제3∙4 산단을 통해 1500개의 일자리가 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올해 제3·4산단 근로자에 대한 임금 지급으로 인한 경제효과를 최저임금 기준으로 추정해 볼때 대락 530억원으로 향후 2024년까지 200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경제파급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측되면서 앞으로 익산의 든든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실 지난 2016년 말까지는 제3·4일반산업단지 분양실적이 40%대로 매우 저조한 편 이었다. 하지만 외국인투자지역 변경,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통한 업종 추가, 익산·연무IC 간 '하나로' 조기 개통 등 수요자 맞춤형 기업마케팅을 적극 추진하면서 2018년 61%, 2019년 74%, 2020년 85%,2021년 89.6%로 매년 분양계약을 높여왔다. 민선 7기 취임 이후의 공격적인 맞춤형 기업유치 활동 전력투구가 이같은 큰 성과로 이어진 셈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업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한 결과 비어 있던 산업단지를 지금의 활력 띄는 모습으로 만들 수 있었다”며“시민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2.27 09:56

익산문화원 별관 서동관 개관

익산문화원 별관 서동관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익산문화원(원장 이재호)은 25일 오택림 익산부시장을 비롯한 최영규 도의원, 익산문화원 임직원 및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별관인 서동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현판 및 기념비 제막식, 경과보고, 시설 내부 관람, 공로자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동관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지방문화원 시설비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6억5800만원 등 총 사업비 16억4500만원 투입을 통해 건립됐다. 공사 착공 2년6개월만에 준공된 서동관은 지상 2층, 연면적 858㎡ 규모로 전통문화 교육공간과 발표의 장이 될 문화교실 및 공연장, 휴게실, 교육기자재 보관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소나무 숲과 국화축제 야외정원이 보이는 2층 공연장 옆 마당과 옥상은 자연 속에 여유를 찾는 힐링공간으로 조성됐다. ‘서동관’이란 별관 명칭은 익산문화원 회원들의 공모를 통해 결정됐고, 이번 서동관 개관으로 문화원 이용자들은 보다 쾌적하게 문화예술 교육을 받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택림 부시장은 “익산시 전통문화 예술의 산실이며 지역민의 전통문화 향유공간인 익산문화원에 별관인 서동관이 들어서 참으로 기쁘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전통문화 예술을 향유하고 삶의 여유를 찾는 행복한 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2.27 09:43

제3대 익산시 아동의회, 지난 1년간 활동 종료

제3대 익산시 아동의회(의장 서은교)가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모두 종료하고 해단됐다. 제3대 익산시 아동의회 정례회 및 해단식이 지난 26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아동안전위원회 진시우 의원의 ‘통학로 안전시설 확충’ 3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지난 제5차 임시회에서 결정한 안건을 상정∙처리했다. 상정된 안건으로는 아동안전위원회의 ‘교내 학교폭력 예방방안 마련’, 아동교육위원회의 ‘교육 컨텐츠 수업의 다양화’, 아동복지위원회의 ‘지역의 놀이문화시설 확대’ 등 3건으로 각 위원회의 제안 설명에 이어 질의 답변, 의사 표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3대 아동의회 서은교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활동을 할수 없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아동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가 있어 너무 좋았다”며 “제3대 아동의회는 오늘로 종료되지만 앞으로의 제4대 아동의회 활동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선발된 43명의 아동 의원으로 구성된 제3대 익산시 아동의회는 안전∙교육∙문화∙복지 등 4개 상임위원회로 나뉘어 지역 아동의 권리를 위한 정책 모니터링 및 토론을 진행해 왔으며, 이날 정례회를 마지막으로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2.27 09:42

익산소리꾼 김채현, 판소리 ‘김세종제 춘향가’ 완창 도전

익산소리꾼 김채현 양(20)이 판소리 ‘김세종제 춘향가’ 완창에 도전한다. 소월 임화영 명창의 애제자인 익산소리꾼 김채현의 ‘김세종제 춘향가 완창발표회’가 오는 3월1일 오후 1시 익산시 삼기면에 위치한 ‘메이드 인 헤븐’에서 개최된다. (사)한국국악협회 익산시지부∙(사)익산국악 진흥원이 공동주최하고, 소월 임화영 판소리 전수관이 주관는 이번 공연은 1부 초앞-이별가, 2부 신연맞이-어사또와 방자 상봉, 3부 박석치를-더질∼더질∼ 등으로 구성됐다. 제1회 옥보 김옥진 명창 육자배기 전국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임세미씨의 사회로 전라북도국악원 고수부 임청현 교수와 추계예술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홍민균 씨가 고수로 참여한다. 익산 출신으로 초등학교 3학년 때 판소리를 시작한 김 양은 남원국악고를 졸업해(2021년) 현재 전북대 예술대학 한국음악과에 재직 중으로 판소리 입문 10년의 부단한 노력 끝에 이번에 춘향가 완창 발표회를 갖게됐다. “예전 소월 임화영 선생님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판소리에 흠뻑 빠지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공연을 보고 나도 선생님 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판소리를 시작하게 된 이유로 이같이 설명한 김 양은 “이번 완창을 준비하면서 많은 고난과 시련도 있었지만 나를 위해 무언가를 준비한다는 자체만으로 너무 뿌듯했다”며 “아직은 부족함이 많지만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최선을 다 한 만큼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내 뒤를 지켜봐주시고 버팀목이 되어준 부모님과 임화영 선생님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올린다”고 덧붙였다. 소월 임화영 명창은 “판소리 완창 발표회는 뼈를 깎는 노력이 없으면 할수 없는 공연이다. 본인의 노력도 노력이지만 부모님의 아낌없는 뒷바라지가 없었더라면 결코 이룰수 없는 일로 부모님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발표회는 명창의 길로 가는 하나의 과정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견디며 준비한 만큼 혹여 부족함이 있더라도 뜨거운 박수와 응원으로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소리꾼 김채현 양의 주요 수상 경력을 보면 제4회 부여백제 전국국악경연대회 고등부 판소리 최우수상(2018년), 제25회 (청주)빅팔괘 전국학생국악대제전 고등부 장원(2018년),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 고등부 대상(2019년), 제14회 추담전국국악경연대회 고등부 최우수상(2020년), 제38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 교육부장관상(2020년), 제39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최우수상(2021년) 등이다. 한편, 전북 순창 출신인 ‘김세종’은 조선후기 8명창의 한 사람으로 김세종제 춘향가는 김찬업-정응민-성우향으로 이어져 왔으며, 1960년대 초 판소리가 절명위기에 처했을 때 전통 판소리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해 재발견된 소리다. 특히 보성소리와 동편제의 장점을 고루 수용하고 이면에 맞는 흐름이나 음고의 높이에 따른 선율적 표현을 통해 판소리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우수한 소리로 평가받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2.26 17:41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익산특보단 출정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 익산특보단이 출정식을 갖고 검찰왕국이 아닌 민주공화국을 위해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익산특보단은 24일 익산시청 기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은 우리 전북이 새만금 전북 특별자치도로서 독자적으로 성장·발전할 것인가 아니면 여전히 낙후된 채 지방소멸 위기를 맞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민생대통령, 공약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검증되고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위기는 이번 추경 17조원과 함께 이재명 후보 당선 직후 긴급재정경제명령 발동으로 신속히 해결되고, 지역화폐 예산 대폭 확대와 기본소득으로 골목경제가 살아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기후 위기에 따른 전 지구적 위기는 디지털 경제로의 산업 전환과 재생에너지로의 발 빠른 전환을 통해, 저출산과 지방소멸의 위기는 지역 균형발전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공약한 첨단 그린수소산업 중심지와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 역사문화 중심지, 농생명산업 중심지로서 익산이 있고, 한반도 평화가 정착하고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익산역은 유라시아로 연결되는 물류의 중심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왕국이 아닌 민주공화국, 기득권 구체제로의 회귀가 아닌 국민이 주인인 나라가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면서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제4기 민주정부의 수립과 더 나은 변화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익산특보단은 시민과 당원 등 1만30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1인 10명의 지지 참여를 목표로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02.24 19:31

윤석열 공약 ‘익산 세계 식품시장 중심지’ 진정성 의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익산 세계 식품시장 중심지 도약’ 공약과 관련해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국 각 지역을 대상으로 발표된 윤 후보의 지역별 공약 곳곳에 이와 유사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표를 의식해 공약을 남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흘러나오고 있어서다. 특히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대형 프로젝트이기에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고 지역별 특성에 대한 냉철한 분석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곱지 않는 시각이다. 윤 후보는 지난 22일 익산역 광장 유세에서 “익산이 세계적인 식품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키우겠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적용해 스마트농업과 농식품 가공업, 과거에 추진했다가 제대로 결실을 보지 못했던 한식의 세계화 등을 전부 모아서 익산을 자랑스러운 한식의 세계화 법정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익산을 스마트 농생명 허브로 육성해 세계 식품시장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전북지역 공약 중 하나다. 지난 2009년부터 5535억원 규모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익산 왕궁의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그 배경이다. 하지만 타 지역 공약에도 이 같은 내용이 곳곳에 포함돼 있다. 실제 윤 후보의 전남 공약에는 전남형 푸드바이오 밸리 조성(첨단 농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육성), 경북 공약에는 농식품 수출 위한 경북 푸드밸리 조성 및 스마트 농업 클러스터 구축, 경남 공약에는 경남특화형 농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있는 익산을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육성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를 추진하겠다는 약속은 정부 차원에서도 당연한 일이고 지역 입장에서도 환영할 만한 고무적인 일”이라며 “다만 각 지역별로 유사한 내용의 공약을 내놓는 것은 관련 고민이 부족했거나 립서비스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정성에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책적으로 봐도 이미 오랜 전부터 세계 식품시장을 겨냥해 농식품산업 분야 대형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익산에 당연히 선택과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2.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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