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 익산시장 선거 출마 선언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익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차관은 19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큰 익산, 젊은 익산, KTX 메가경제권 중심도시 익산이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면서 인구 감소,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청년 유출, 민생경제 위기 등 현재의 암울한 익산을 일자리가 충분하고 사람이 모여들고 경제가 살아나고 문화적 품격이 높은 친환경적인 도시에서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살고 싶은 도시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까지와는 다른 참신한 인물과 새로운 정책만이 익산을 바꿀 수 있다면서 국토부 차관과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한 경험과 전문성, 검증된 능력, 중앙인맥 등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으로 부각했다.
그러면서 익산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으로는 일자리가 창출되는 희망 도시, 사람이 몰려드는 축제도시(365일 왁자지껄),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기회 도시, 농민들이 대접받는 진정한 농생명 수도 완성, 사통팔달 교통 관문 도시, 아파트 분양가를 대폭 낮추고 주거 복지 실현, 시민의 시대를 활짝 열기 위한 대익산시민위원회 구성 등을 제시했다.
지난 2019년 국토부장관 후보로 추천됐다가 다주택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것에 대해서는 당시 청문회 중 여야간 공방이 오가는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됐고 임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스스로 물러났던 것이라며 (의혹이 제기됐던 부분은) 투기가 아니라 제도상으로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며, 만약 그게 걸림돌이 됐다면 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못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최 전 차관은 익산 출생으로 행정고시(28회)를 거쳐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 철도정책관대변인,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제2차관, 전북도 정무부지사, 국립항공박물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당 국가미래전략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