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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 통합자원봉사단 출범

익산 시민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을 위한 통합자원봉사단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11일 팔봉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지원할 코로나19 예방접종 통합자원봉사지원단창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새말아띠봉사단, 참사랑봉사단, 의용소방대, 아우름봉사단, 어울림예술단, 문화사랑봉사단 등 6개 자원봉사단체 단장단원들을 비롯한 정헌율 익산시장,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한명란 보건소장 등이 참여했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예방접종을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의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센터 질서유지와 동선 안내 등을 담당하게 된다. 14일부터 7월1일까지 예방접종센터 내에 오전오후로 나누어 배치돼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이번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을 통해 부족한 현장 운영 인력난 문제가 해소되고, 백신 예방접종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 참여로 어려운 시기에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고,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심에 매우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코로나19 위험으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임해 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재난 발생 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자원봉사자 모집교육배치 등 자원봉사자 활동 업무 전반을 총괄 조정하는 기구로, 지난 2019년 구성 이후 공식적으로 첫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 익산
  • 엄철호
  • 2021.06.13 16:26

익산시, 전국 첫 백신 접종 이후 건강 체크 1대1 매칭 모니터링 점검

익산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 이후의 몸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1대1 매칭 모니터링 점검을 실시한다. 전국 최초의 백신 예방접종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백신 접종부터 이상 반응 점검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단이다. 익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 모니터링 콜센터가 14일부터 75세 미만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 여부 등을 확인점검하는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오는 연말까지 가동되는 이 곳 콜센터에서는 예방 접종 다음날부터 2일간 접종 대상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몸 상태를 체크하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반응에 대해 각 개인에 맞게 안내 사항을 전달한다. 주말,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모니터링 콜센터는 모현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됐으며, 콜센터 기본응대와 예방접종 이상 반응자에 대한 대응 교육을 받은 익산 다이로움 일자리 참여자 16명이 맡아 진행한다. 앞서 시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정헌율 시장은 접종 대상자와 1대1 매칭 시스템을 구축하여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시민들의 두려움을 해소하고 백신 접종에 대한 안정성을 널리 알려 시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백신접종에 참여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6.13 16:26

국립익산박물관 일원 관광 인프라 구축 박차

국립익산박물관 주변의 관광 인프라 구축이 한층 강화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500만 관광도시로서의 힘찬 도약을 위한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 일환에서 추진되고 있는 국립익산박물관미륵사지 일원의 관광객 편의시설과 도로 확충 공사가 올 연말까지의 차질없는 공사 마무리를 향해 막바지 속도전에 들어갔다. 우선,국립익산박물관과 미륵사지 앞을 지나는 지방도 722호선 이설공사가 이달 말 완료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4차선으로 확장된 해당 도로는 관광지 동쪽으로 이설돼 지난 5월 초 임시개통에 이미 들어간 상태다. 공사가 이달 6월말 최종 마무리되면 미륵사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근에서 진행 중인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도 올 연말 완공을 앞두고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관광지 부지조성, 전통문화체험관과 안내소, 화장실, 주차장, 광장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건립하는 이번 사업에는 예산 325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공정률 80%를 기록하고 있어 올 연말 준공이 무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앞서 관광안내소 등은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백제왕도역사관, 쌍릉 송전탑 지중화 등 연계사업들이 올해 완성되면 백제역사문화 관광벨트가 조성되면서 기대이상의 관광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완료되면 보다 편리하게 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며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을 통해 500만 관광도시 조성에 보다 박차를 가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6.13 16:26

박종대 익산시의원 “익산시 기금 운용, 전반적 개선 필요”

박종대 익산시의원 익산시 기금 운용과 관련해 이자수익 제고, 관련 조례 정비, 유사중복 기금 통합, 실적 미미한 기금 폐지 등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원은 10일 시정질문에서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에 따른 기금일몰제, 성과분석 등을 통해 기금 운용이 다소 개선은 됐지만, 여전히 형식성 및 자의성, 예산사업과의 중복, 여유자금의 비효율적 활용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개선을 주문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시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재난관리기금, 청사건립기금 등 9개의 기금을 550억원 규모(2020년 조성액 기준)로 운용하고 있는데, 이중 투자진흥기금 58억원이나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영향지역 지원기금 5억원 등 일부는 이자율이 낮은 보통예금으로 예치돼 있다. 또. 옥외광고발전기금, 의료급여기금, 지방채상환기금, 체육진흥기금 등은 현재 운용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조례는 그대로 방치돼 있다. 이밖에도 투자진흥기금은 일반회계 전입금과 국도비 보조금이 수입의 대부분이고, 남북교류협력기금이나 장사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은 집행실적이 전무한 상태다. 박 의원은 기금 지출시기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행정편의만을 위해 보통예금으로 예치해 놓는 것은 여유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고 볼 수 없다면서 시 금고에 예치하더라도 보다 높은 이자율로 예치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금 총괄부서에서는 여유자금의 개념이나 산정기준을 명확히 정의하고 장단기적 관점에서 여유자금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면밀히 들여다본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관련 조례 정비도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투자진흥기금은 일반회계로 편입시키고 존치 필요성이 떨어지는 남북교류협력기금은 폐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헌율 시장은 이전까지는 기금을 수익률 높은 곳에 자유롭게 예치할 수 있었는데, 현재는 관련 법령에 따라 시 금고에 예치해야 해 한계가 있다면서 그럼에도 지적하신 부분을 반영해 보다 면밀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운용하지 않고 있는 기금 관련 조례는 바로 검토해서 정비될 수 있도록 하고, 폐지를 주문하신 남북교류협력기금은 지난해 관련법 개정과 우리시의 유라시아철도 남북교류사업 등을 감안할 때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6.10 18:42

익산예술의전당, 국악·클래식 앙상블 공연 개최

익산예술의전당이 국악과 클래식의 특별한 만남을 감상할 수 있는 고영열 & 레이어스 클래식의 크로스오버 콘서트를 선보인다. 크로스오버 콘서트는 오는 12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하며, 국악과 클래식이 조화를 이뤄 새로운 선율의 무대를 선사하는 등 관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콘서트에 참여하는 감성 소리꾼 고영열은 중저음의 짙은 보이스로 마음을 설레게 하는 아티스트이며, 레이어스 클래식은 다양한 음악을 조합하고 편곡해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음악을 선보이는 앙상블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레이어스 클래식의 관점에서 독창적으로 재해석해 편곡한 클래식 레퍼토리와 영화 속 OST 명곡이 연주된다. 비탈리의 샤콘느와 비발디의 여름을 편곡한 LOVE & HATE, 베토벤 교향곡 제6번 전원과 쇼팽의 녹턴 Op.9를 편곡한 Love Signal 등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클래식을 편곡해 재탄생한 곡들을 들을 수 있고, 피아니스트의 전설, 시네마 천국 등 영화 속 클래식 음악도 연주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좌석 한 칸 띄어 앉기와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1.06.10 18:42

왕궁보석테마관광지, 가족 단위 나들이객 관광명소 급부상 예고

익산 왕궁보석테마관광지가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급부상을 예고하고 있다. 익산 보석박물관에 어린이 실내놀이 체험시설이 7월 개장되고, 오는 9월에는 보석박물관 인근에 야외놀이 체험시설도 운영된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왕궁보석테마관광지에 위치한 화석전시관이 최근 리모델링을 마무리 짓고, 7월 중 어린이 실내놀이 체험시설인 다이노 키즈월드를 개장한다. 총 사업비 14억 3000만원 투입을 통해 905㎡ 규모로 조성된 주요 체험 시설은 공중모험시설 스카이 트레일, 암벽등반시설 아트 클라이밍, 전자총을 이용한 서바이벌게임 레이저테그, 트렘폴린 점프 등이다. 이달 중순부터 원활한 운영과 관람객 서비스를 위해 본격적인 시범운영을 시작하며, 관련 조례가 통과되는 다음달 개장할 예정이다. 다이노 키즈월드 명칭은 지난 3~4월 진행된 대시민 공모를 통해 정해졌으며, 이용 대상 고객층은 유아에서 초등학생으로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9월에는 보석박물관 인근에 야외놀이 체험시설이 운영된다. 이곳에는 익스트림 슬라이드 타워로 포토존이 있는 타워, 드롭형 슬라이드, 나선형 슬라이드, 스카이점프 등이 들어선다. 시는 사업비 15억 투입을 통해 현재 시설물 설치에 나서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보석박물관, 실내놀이 체험시설 다이노 키즈월드, 공룡공원 등으로 구성된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가족들이 보고 느끼고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장소로 손색없는 만큼 많의 시민들의 관심과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6.10 18:42

익산 명품 숲세권 아파트 분양 임박 ‘분양가 촉각’

신중하게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분양가로 명품 숲세권 아파트가 시민 여러분들께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9일 열린 제235회 익산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명품 숲세권 아파트 공급과 관련해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만간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되는 5곳 숲세권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과연 어느 정도가 될지를 두고 다양한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으로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충영 시의원은 이날 정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 숲세권 아파트의 분양가 예측 및 관리 방안에 대해 물었다. 정 시장은 2017년 제안 공고 당시 분양가를 포함해 신청을 받았지만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분양가 상승요인을 정확히 측정해야 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분양가가 얼마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 현재 시민 여론은 한 푼이라도 저렴한 분양가를 원하거나 기왕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오는 것이니 제값 주고 제대로 된 아파트가 공급됐으면 좋겠다는 2가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신중하게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을 위해 과도한 분양가가 책정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임형택 시의원은 양질의 아파트가 익산시민들에게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선 거주기간을 1년으로 하는 등 분양조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정 시장은 외부 투기세력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한편 숲세권 아파트 공급을 통해 인구 유입을 꾀하는 2가지 측면이 있다면서 시민들을 위한 분양조건 개선 취지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종합적인 검토 결과 선 거주기간을 6개월로 정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의회와 추가적인 논의 구조를 만들어 토론했으면 좋겠다면서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시는 현재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마동공원 GS자이 1440여세대를 비롯해 내년까지 5개 공원에 약 7600세대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6.09 16:45

익산시, 신청사 건립 공사 정상 추진하되 재원 계획만 변경

익산시가 LH의 선투입금 대신 주택도시기금을 신청사 건립에 우선 활용하는 방안으로 계획을 수정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재심의를 요청했다. LH 선투입금의 경우 연이율이 2.92%이고 5년 분할상환인데 반해 주택도시기금은 연이율 1.8%로 최장 13년간 활용이 가능해, 보다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9일 시는 이 같은 방안을 담아 행정안전부에 투자심사를 다시 의뢰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2023년까지 연면적 약 4만㎡,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로 신청사를 지을 계획으로 총사업비 948억원 중 자체 재원 491억원, 지방채무 400억원, LH 선투입금 57억원으로 재원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LH의 선투입금 대신 이율과 상환조건 등에서 유리한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신청사 건립에 먼저 투입하고, 공유지 개발이익금을 회수해 기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신청사 건립비용을 시비와 주택도시기금으로 투입하고, LH의 선투입금 등에 대해서는 LH와 공유지 개발에 대한 위탁계약시 계약 내용에 포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청사는 현재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 발주를 앞두고 있다며 공사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며 재원 계획을 일부 변경해 최적의 투자계획으로 신청사 건립을 정상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235회 익산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정헌율 시장은 LH의 구 경찰서 부지 개발이익 관련 위험부담(아파트 미분양)에 대해 지금까지 LH 내부 경영투자심사, 행안부 타당성조사, 전라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 현재 진행 중인 기재부 공공기관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통해 검토해 왔다면서 그럼에도 혹시 모를 아파트 미분양 등 리스크에 대해서는 현재 계산돼 있는 개발이익에 구 경찰서 부지 개발에 따른 이익 외에 상하수도사업단 부지는 개발이 아닌 순수 땅값만 포함돼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06.09 16:07

익산 궁동초, 아이스팩 재활용 운동 동참

익산궁동초등학교(교장 오미옥) 학부모회(회장 심순옥)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아이스팩 재활용 운동에 동참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배달문화 확산으로 인해 아이스팩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 학부모회에서 아이스팩 수거함을 만들고 비치하면 학생들이 집에 있는 아이스팩을 수거통에 넣고 선생님들은 독려하며 함께 환경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키로 한 것. 9일 학부모회는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을 자유롭게 못하더라도 학교와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익산시의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부모회와 학생들은 그간 모은 아이스팩 210개를 시민단체 희망과 대안 측에 전달하고 익산시로부터 20리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42매를 받아 학교에 기부했다. 심순옥 회장은 이번 아이스팩 재활용 운동을 비롯해 앞으로도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환경 캠페인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3월부터 시민단체와 손잡고 환경오염원인 아이스팩 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해 추진 중이다. 아이스팩의 성분인 고흡수성 수지가 일종의 미세 플라스틱으로 불에 잘 타지 않고 자연 분해에도 500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를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미연에 방지하고 친환경적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권역별로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비치하고 수거된 아이스팩은 시민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세척과 소독을 거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마트 수산물 코너 등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6.09 16:07

‘강제로 키스’ 성추행 피해 눈물 호소에도 수업 종용

익산지역 직업전문학교에서 성추행을 당했으나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익산의 모 직업학교의 신입 선생으로 재직하고 있는 여성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지난달 27일 낮 12시 45분께 교실에서 60대 남성 교습생으로부터 강제로 키스를 당했고, 학교 측에 이런 피해를 알렸지만 교장이 수업을 종용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해당 남성 교습생은 평소에 술을 자주 마시며 수업을 방해하고 학교에서 노상방뇨 등 학교 내 요주의 인물이었고, 며칠 전 교장에게 해당 교습생을 퇴원 조치 해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했다면서 그날도 다른 학생들이 그 남자한테서 술 냄새가 난다고 해 주의를 주려고 다가가니 자신은 술을 먹지 않았다고 하며 갑자기 강제로 키스를 하고 아무렇지 않은 듯 교실에 딸려 있는 화장실로 들어가 버렸고, 당시 교실에 있던 5명의 교습생들이 이를 다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당황해 교무실로 달려가 3명의 교사에게 알렸고 점심시간이 끝날 때쯤 교장이 급하게 들어오면서 해당 성폭행에 대해서 들었다면서 둘이 고소를 하든 말든 둘이서 알아서 하고 너는 교사이니 수업에 들어가야 한다, 안 들어가면 선생님 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이며 학교 또한 피해를 입는다며 수업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청원인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교장과 실장은 어느 경찰서냐, 담당경찰관이 누구냐, 지금 밖에서 기다리겠다, 추행범의 아들이 경찰이란다는 내용의 문자를 저에게 지속적으로 보내 심리적으로 위축시켰다면서 성추행을 당한 것도 분하고 억울하며 황망하기 이르기를 없을진대, 정작 최소한의 피해자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n차 피해가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건을 접수한 익산경찰서는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며, 청원인은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다. 한편 해당 직업전문학교 교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 익산
  • 송승욱
  • 2021.06.08 19:15

익산시 사전 검토 부실에 따른 잇단 사업 취소 ‘도마 위’

익산시의 사전 검토 부실에 따른 잇단 사업 취소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7일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구룡마을 대나무숲 정비사업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사업 취소안에 대해 사전 준비가 부실한 상태에서 사업을 진행하면서 행정력 낭비, 행정 신뢰도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질타하며 신중한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구룡마을 대나무숲 정비사업은 금마면 신용리 533-1번지 외 5필지(5005㎡)를 매입해 대나무숲 정비, 탐방센터 건립 등을 통해 관광자원화 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해 10월 이 같은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출해 의회 심의를 받았다. 당시 시는 해당 토지소유자와 마을주민 등 사업 추진 가능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회를 설득했고, 올해 본예산에 20억원이 편성됐다. 하지만 토지소유자와 매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결국 사업은 무산됐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사업은 지역 생산 농산물의 산지유통시설 처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8년 시작됐다. 당시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심의회 심의 및 관리계획 승인까지 마쳤지만, 익산원예농협이 북부권 APC 건립 추진 입장을 밝히면서 시의 부지매입비 22억원이 삭감되고 원협의 APC 건립사업 추진으로 재검토됐다. 이에 따라 당초 함열농공단지 대신 원협이 확보한 용안면 일원 부지를 활용하는 쪽으로 사업이 추진 중이며, 시는 사업 취소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대해 김태열 의원은 구룡마을 대나무숲은 사업 시작 전 토지 소유자들의 동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예상만 가지고 시작한 것이냐라고 질타하면서 신중한 사업 추진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에 대해서는 시의 사전 준비가 부실한 것은 물론 익산원협과의 협의가 부족했던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임형택 의원은 APC는 우리지역 농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설인데, 너무 늦어졌다며 익산시 대신 원협이 건립하는 시설이 당초 계획대로 운영될 수 있는 방안 강구를 주문했고, 이순주 의원은 토지 협의매수 과정에서 소유자의 변심 등으로 인해 차질을 빚으면 행정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6.08 17:35

익산시, 시민참여 정책 발굴 ‘익산시민아카데미’ 운영

익산시가 시민 참여 정책 발굴을 위한 익산시민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시는 8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익산시민 아카데미와 관련해 오는 21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민 아카데미는 시민, 시의원, 공무원 등이 함께 팀을 이루어 시민 중심의 정책을 발굴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익산시의 민관 협치 대표 사업이다. 올해는 지역주민이나 지역 내 학교직장을 다니는 시민을 대상으로 모두 6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 주제는 시민참여주민자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시민의 생활개선, 문화생활,관광 활성화,빈집활용,미세먼지,청년이 겪는 사회문제 등이다. 선발된 팀은 오는 7월15일 개강을 시작으로 2개월여 동안 학습과 토론, 현장답사, 선진지견학, 워크숍, 전문가 컨설팅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되며 이를 통해 기존 아이디어를 숙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연구활동비가 지원되며 시의원공무원토론 촉진자 등이 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추후 최종발표대회를 통해 총상금 330만원이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희망연대 블로그 등을 참조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6.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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