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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중앙동 침수피해 산정조사 22일 본격 착수

익산시 중앙동 침수피해 상인들의 정확한 피해액 산정을 위한 조사가 본격 착수된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피해액 산정을 위해 손해사정사회사와의 계약 체결을 통해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인 조사 착수에 들어간다. 손해사정사 5명이 투입되는 이번 조사는 2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고, 건물시설인테리어집기 비품판매용품영업손해 등 피해 상황 전반에 대한 조사가 중점 실시된다. 손해사정사들은 기초자료조사, 현장조사 등을 통해 피해액을 정밀 조사하고, 이후 이의신청을 받아 검증 후 피해액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 손해사정사와의 계약 체결하기에 앞서 주민들에게 이번 조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상인회와 대책위원회로부터 재물 분야 손해사정사를 추천받아 계약을 체결하는 등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덧붙여, 침수피해 원인조사와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피해 상가 상인회와 대책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피해액을 확인해 상인들을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면서 특히 피해를 입은 중앙동 상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조사가 마무리 될수 있도촉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20 16:04

“장애인은 격리·수용의 대상이 아닙니다”

홍주원에서 24시간 돌봄을 받으며 생활한 지 23년이 조금 넘은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그런데 제 딸의 생활공간이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사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음에도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익산지역의 중증장애인시설 홍주원이 비가 새는 낡은 건물에서 새 보금자리로의 이전을 반대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19일 홍주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들과 가족, 사회복지사 등 90여 명은 익산시청 앞에서 중증장애인 주거권 보장을 위한 궐기대회를 열고 중증장애인은 이제 더 이상 격리나 수용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장애인들의 안전하게 살고 싶은 권리와 거주 이전의 자유를 보장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익산시 덕기동에 있는 홍주원은 시설이 안전등급 DE등급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해부터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이전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전 예정지인 신동 도치마을 주민들은 재산가치 하락 및 원룸 공실 등을 우려하며 이를 극렬히 반대하며 연일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극적인 합의로 올해 3월까지 상호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이후 홍주원 측은 다른 대상지를 모색했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 보건복지부의 사업계획 변경 불승인 등으로 인해 무산됐다. 이에 시설 이전을 원하는 홍주원과 이를 반대하는 도치마을 주민들간 첨예한 대립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홍주원 측은 그간 다양한 대안을 모색했지만 결과는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제 중증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이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피력했다. 특히 한 장애인 부모는 장애가 죄가 되는 것도 아닌데, 장애인이 위협이 되고 문제가 많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참 아팠다면서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들, 밥도 혼자서 먹지 못하는 아이들, 어디를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아이들을 조금만 불쌍히 여겨 달라고 울먹이며 호소했다. 반면 같은 시간대 시청 정문을 사이에 두고 집회에 나선 도치마을 주민들은 익산시가 지역주민들과는 사전에 단 한마디 설명이나 협의 없이 시설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분들이 편히 지낼 수 있는 공간이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저희 동네에는 요양시설 등이 5개나 시설이 있어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이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익산시와 홍주원 측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과 어떤 대화나 소통도 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이전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강행하고 있고, 공사 진행을 막는 주민들을 경찰에 고발까지 하며 억압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9 16:17

“남 일 아니잖아요”…위기 속 더 빛난 익산의 숨은 영웅들

결코 남의 일이 아니잖아요. 나의 손길이 누구에게 닿았는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면 행복합니다 엊그제의 장맛비 집중호우로 사상 유례없는 물난리를 겪은 익산시 중앙동 전통시장 일대 침수피해 현장에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내 일처럼 몸을 던졌던 우리 이웃들의 숨은 활약상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지난 한 해 걱정만 안고 살았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이번 수해로 깊은 상실감에 빠져 있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온 1500여명의 시민과 자원봉사자들, 십시일반 마음을 보탠 기부천사들은 위기 속에 더 빛난 익산의 진정한 숨은 영웅들 이였다. 지난 5일과 8일, 짧은 시간에 내린 집중호우로 중앙동 일대 상가들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전날까지만 해도 손님들에게 건네질 예정이었던 물건들이 물에 젖으며 도로는 쓰레기장으로 변했다. 복구의 손길이 절실한 이곳에 자원봉사자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익산의용소방대를 비롯해 60여개 자원봉사단체, 공무원, 일반시민 등 1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현장 정리에 나서면서 복구에 속도를 냈다. 하수구에서 역류한 물로 가득 찬 상가 지하와 주차장은 익산소방서가 양수기와 수중펌프를 동원해 물을 빼냈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남여의용소방대원들과 봉사단체 회원들이 직접 발벗고 나서 양동이에 물을 퍼담아 빼냈다. 지하에서부터 계단과 건물 밖까지 물을 빼기 위해 죽 늘어선 자원봉사자들의 줄이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이처럼 특별한 장비 없이 맨몸으로 부딪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피해 현장은 녹록치 않았다. 오수관이 넘친 탓에 상가 지하에서 진동하는 역한 악취와 오염된 물, 각종 쓰레기 때문에 작업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은 구토와 피부발진으로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다. 특히 한 대원은 계속되는 고된 작업으로 현장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발이 물에 퉁퉁 불어 찢어지는 사고는 다반사였다. 현장 복구 작업을 물밑에서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도 많았다. 여러 청년봉사단체 회원들은 지상 상가에서 물에 젖어 못 쓰게 된 가전제품과 가구를 밖으로 꺼내고 상가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하며 상인들을 도왔다. 적십자사와 새마을회원들은 이불과 의류 점포에 투입돼 이동세탁차량을 활용해 젖은 이불과 의류를 깨끗이 세척했고,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상가 내외부와 거리에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모두가 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나눔을 주저하지 않은 시민들 덕분에 수마가 할퀴고 간 현장은 훈훈함으로 가득찼다. 피해 소식을 듣자마자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와 도우리봉사단, 원불교봉공회는 현장에 밥차를,전북도진안군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세탁 차량을 지원했다. 일반기업과 개인, 단체에서 식료품과 마스크, 성금 등을 잇따라 지원하며 자원봉사자들이 현장 복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수해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의 손길도 이어졌다. 모금 시작 일주일 만에 1억3872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정헌율 시장은 피해 상인들을 지켜내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헌신한 많은 자원봉사자와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기부자들을 보며 익산 시민들의 나눔과 연대의 힘을 다시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며 행정에서도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9 16:10

익산시 웅포면 지역사회 협의체, 마을 아이들의 꿈 응원 나서

익산시 웅포면 주민들이 마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기부 릴레이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웅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성구정경숙)는 19일 웅포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1인당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문화상품권은 착한가게, 착한가정, 1인1계좌의 매월 아름다운 기부를 통해 마련된 성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올해 처음 추진된 특화사업 문화누리 플러스 사업일환에서 진행됐다. 문화누리 플러스 사업은 문화 체험활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지역 초등,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의 경험 제공을 통해 건강한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관내 웅포초교, 웅포중 학생들에게 1인당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여름겨울방학에 두차례 지급하게 된다. 이성구 민간위원장은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지원을 받은 학생들이 웅포면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푸른 꿈을 키우며 지역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경숙 공공위원장도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속적인 기부를 해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며,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웅포면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9 16:10

익산시, 임대료 인하 임대인 재산세 최고 50% 감면

익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 지원에 나선다. 19일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여 상생을 실천하고 있는 착한 임대인들을 대상으로 재산세를 최고 50%까지 감면한다고 밝혔다.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대상자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지난 1년간 소상공인 등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3개월 이상 연속으로 5% 이상 인하해준 건축물 소유자이다. 다만, 골프장과 유흥주점 등은 제외된다. 재산세 감면율은 임대료 인하 기간과 인하율을 반영해 25%에서 최고 50%까지 차등 적용된다. 전체 건축물 중 일부만 임대료를 인하했다면 해당 면적 비율을 적용해 감면받게 된다. 감면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올해 연말까지 지방세감면신청서, 임대차계약서(당초 및 변경), 임대료 인하 증명 서류(세금계산서, 입금내역 등)를 익산시청 세무과에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감면대상자로 확정되면 재산세 감면 뿐 아니라 착한 임대인 인증서를 교부받을 수 있다. 지난 6월 중순 재산세 감면 추진이 확정된 이후 현재까지 임대인 33명이 신청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9 16:10

‘눈 먼 돈(?), 기회는 이때?’ 익산 침수 피해 허위신고 논란

솔직히 이건 아니죠. 누군 할 줄 몰라서 안 하나. 층수가 다른 것도 아닌데, 1층 똑같은 높이 옆집인데 어느 집은 물이 들어가고 어느 집은 안 들어갑니까? 지난 5일8일 양일간에 걸친 장맛비 집중폭우로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은 익산시 중앙동 일대의 일부 얌체 상인들이 재해구호기금을 받아 내기 위해 허위신고에 나서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피해지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상인 A씨는 시그니처 입구 쪽 몇몇은 피해를 입었지만, 몇몇은 물 한 방울 안 들어갔다면서 그런데도 재해구호기금을 준다니까 버젓이 신청을 해 놓고 기다리고 있다는데, 이건 정말 아니지 않냐며 혀를 끌끌 찼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침수 피해를 입은 상가들을 대상으로 재해구호기금(상가별 200만원) 신청을 받았다. 3일간의 접수기간 동안 피해지역 200여 상가가 저마다 나름의 침수 피해를 호소하며 기금을 신청했다. 하지만 A씨에 따르면 침수 피해를 전혀 입지 않은 상가 몇몇이 기회는 이때다 싶어 거짓으로 기금을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장의 재해구호기금은 물론 앞으로 있을 피해 보상금 등을 눈 먼 돈(?)으로 인식하고 피해 사실을 허위로 신고하거나 부풀려 신고해 한 몫 챙기려 하는 몇몇의 얌체 상인들이 실제 있다는 지적이다. A씨는 일부는 시에서 철저히 조사를 나온다니까 무서워서 포기를 하기도 했는데, 몇몇은 피해를 보지도 않았으면서 버젓이 신청을 해놓고 여전히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지원은 꼭 필요하고 절실한 피해 상인들에게 가야하는 것으로 일부 얌체 상인들 때문에 나머지 대부분의 선량한 상인들이 도매금 비난을 받을 수도 있어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3일간 재해구호기금 신청을 받았는데 일각에서 허위 신고를 했다는 얘기가 있어 상인회 대표 등과 협의를 했고, 손해사정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피해 산정을 하기로 했다면서 CCTV 등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정말 극심한 피해를 입은 상가들을 위한 기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8 17:39

“동료 폭행 가해자가 승진, 익산우체국 규탄한다”

익산우체국에서 직장 동료를 폭행해 징계까지 받은 가해자가 승진을 하는 불합리한 인사가 자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민주우체국본부 익산우체국지부는 16일 익산우체국 앞에서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공직사회에서 불공정하고 비합리적인 인사가 이뤄지고 있는 작태를 폭로한다면서 익산우체국은 시급히 잘못된 인사를 정상화해야 하며, 이를 철회하지 않고 시간끌기로 대응한다면 더욱더 큰 시련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께 익산우체국 소속 9급 집배원 A씨가 동료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A씨는 올해 초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지만 유야무야 사건이 마무리됐고, 되레 이번 7월 인사에서 승진을 하고 고향으로 발령이 났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날 익산우체국지부는 최근 직장 동료를 폭행한 가해자가 승진하면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데 익산우체국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전북우정청으로 떠미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부당인사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익산우체국이 그간 대화조차 거부해 오다가 전북우청청 규탄집회가 있고 나서야 대화에 응하는 등 노조 차별을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전면적인 쇄신이 이뤄질 때까지 투쟁할 것임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계속된 고객 갑질로 입원까지 한 금융경비 조합원이 복귀하자마자 다시 고객 갑질을 당하고 있지만 익산우체국은 뒷짐을 지고 있는 상태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8 15:53

익산시, 폭염대응체계 본격 가동 돌입

익산시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 보호와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폭염대응체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18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월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재산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폭염특보 발효시 시민안전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폭염상황관리 T/F팀 신속 가동에 들어가는 등 폭염 종합대책 추진에 즉시 돌입한다. 앞서 시는 갈수록 증가하는 폭염 피해에 대비해 최첨단 폭염저감시설인 스마트 그늘막을 새롭게 도입했다.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IoT)과 태양광 기술을 접목해 기상 감지 센서가 내장돼 별도 인력 없이도 개폐가 가능하다. 일정 온도와 시간, 풍속 등에 따라 자동으로 접히고 펼쳐지며,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 그늘막은 5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 4개소가 추가 설치 예정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폭염에 즉각적인 효과를 거둘수 그늘막 151개가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익산 전역에 설치운영되고 있고,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 보건지소, 금융기관, 스마트버스승강장, 야외정자 등 506개소가 무더위쉼터로 지정돼 운영중이다. 이밖에도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폭염취약계층과 재난도우미에게 폭염행동요령 문자가 발송되고, 자동마을방송시스템과 재해문자전광판으로 폭염 피해 예방 홍보활동도 벌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른 온도 상승으로 폭염 빈도와 강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수 있도록 상황에 따른 맞춤형 폭염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8 15:44

익산 미륵산 기슭 ‘대판천’,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정부 인증

익산 미륵산 기슭의 대판천이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정부 인증을 받았다. 익산시에 따르면 삼기면 연동리~낭산면 성남리 일원에 자리잡고 있는 소하천 대판천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에서 국비를 지원받는 쾌거를 일궈냈다. 행안부는 콘크리트 제방 등 치수 위주의 획일적인 소하천정비 방식을 탈피하여 사람과 자연에 조화롭고 역사문화경관 등 지역 특색을 살리는 소하천 가꾸기 장려를 위해 소하천 정비가 완료된 전국 하천을 대상으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공모 시행에 나서고 있다. 대판천은 이번 공모전에서 하천폭 확장 및 충분한 여유고 확보 등 침수 피해 예방과 하천 안전성을 크게 확보한 점, 그리고 설계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자연친화적 하천설계로 친수공간제공, 주민편익시설 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시는 2017~2019년까지 총 사업비 30억원 투입을 통해 제방보축 2.4km, 교량재가설 5개소, 여울 6개소, 배수암거 10개소 등 자연재해로 부터 안정성을 확보하고, 하천주변의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하천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륵산 자락 아래 대판천이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전국적 인정을 받게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민과 함께 보다 안전하고 아름다운 수변도시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8 15:44

익산시 낭산면 폐석산 불법매립 지정폐기물 5만톤, 첫 행정대집행 통해 조기 이적 처리 완료

익산시 낭산면 폐석산에 불법 매립된 지정폐기물 5만톤이 첫 행정대집행을 통해 이적 처리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국비 64억원 등 총 사업비 92억원을 투입해 지난 5월12일 부터 진행된 해동환경 부적정폐기물 이적 처리를 위한 행정대집행이 60일만인 지난 13일 최종 완료됐다. 올해 목표 처리량 5만톤이 이번 행정대집행을 통해 깔끔히 처리 완료됐고, 당초 계획인 이달 말보다 2주 정도 앞당겨 조기 마무리 됐다. 아울러 시는 내년도 행정대집행 예산으로 110억원을 확보해 불법폐기물 처리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앞서 시는 해동환경 부적정폐기물 처리를 위해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특히 올해 45개 부적정업체를 관리하는 28개 행정청의 행정대집행 권한을 익산시에 일원화하는 등 대집행 추진을 위해 총력을 쏟아왔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첫 행정대집행이 차질없이 완료됐지만 부적정폐기물 처리에 소요된 대집행 비용을 원인자인 배출업체로부터 회수하기 위한 과제가 남아 있기에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재산조회 및 가압류 등 징수권 보전조치를 통해 강력한 비용징수에 나설 방침이다면서 특히 이에 따른 업체들의 추가소송 등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강경하게 대응해 나 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근본적 처리방안 마련을 위해 정헌율 익산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낭산지역 주민대표, 환경부전라북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낭산 폐석산 민관공동위원회의를 조만간 개최할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8 15:44

정헌율 시장, 배산공원 1단계 정비사업 준공현장 소통행정 실시

정헌율 익산시장은 16일 지역 대표 숲으로 산책로가 새롭게 정비된 배산공원을 찾아 시설 현황을 살피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소통행정을 펼쳤다. 현재 배산공원은 시민들의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과 도심공원 이용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12단계로 나뉘어 산책길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공사를 마무리 지은 1단계 정비에서는 진입 주차장에서 공원입구 운동시설까지 500m에 달하는 맞이공간에 대한 노후 콘크리트 철망과 고사목이 제거됐고, 공간을 확장해 수국, 영산홍 등 1만여주의 관목과 맥문동 군락의 꽃길 화단이 조성됐다. 또한, 주차장 도색, 음수대 정비, 운동시설 포장 정비, 보행 구간 평탄화 작업도 이뤄졌다. 2단계 공사는 다음달 8월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노후 울타리 철거재설치를 비롯해 보행에 장애가 되는 침목계단과 계단 정비,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편백나무숲 데크계단 및 전망대 데크 등 산책로 휴식공간 마련이 진행된다. 이날 정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 높아진 시민들이 야외에서 마음껏 쉴수 있도록 지속적인 쉼터공간 개선정비사업 추진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의 특별교부세 8억원 확보에 따라 팔각정 도색, 야간 경관 조명, 추가 노선 산책로 및 휴식공간 조성 등에 추가 나설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8 15:44

익산시 동부권노인종합복지관, 난항 딛고 건립 시동

입지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었던 익산시 동부권노인복지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시에 따르면 동부권노인종합복지관은 어양동 67-13번지 일원에 3000㎡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체 70억원 가량의 사업비 중 실시설계비 3억4000만원을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계상해 놓은 상태다. 실시설계비가 확보되면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준공은 2023년 말이나 2024년 초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보면 1일 이용인원은 1000명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상담 및 교육, 물리치료, 평생교육(취미여가인문), 동호회(여행사진독서 등) 운영, 노인 맞춤 돌봄, 무료 급식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동부권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은 익산 동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민선7기 정헌율 시장의 공약사업임에도 건립 위치를 두고 여러 의견이 상충되면서 제대로 추진되기 못하고 표류해 왔다. 민선7기 초기였던 2018년 건립을 요구하는 지역사회 여론에 따라 위치 선정을 위한 용역이 진행됐고 어양동 584-10번지와 67-13번지, 부송동 284-65번지, 팔봉동 457번지 등이 후보지로 선정됐지만, 도심숲 훼손 등의 이유가 발목을 잡았다. 이에 시는 팔봉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해당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의 사업 포기로 무산됐다. 이후 시는 당초 후보지들을 대상으로 재검토에 나섰고, 지속적으로 주민 이해설득 작업을 펼쳐 왔다. 시 관계자는 이제 위치에 대한 주민들 이견은 거의 해소된 상황이라며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차질 없이 건립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심숲 훼손이나 주차공간 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조경 측면 문제 해소를 위해 이번 실시설계비에 경관심의비까지 반영했고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며, 주차장 부분은 사업 대상지 중 구거 부분은 건물을 지을 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을 활용해 주차장 조성하고 인근 주민들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익산 서부권(모현동)남부권(인화동)북부권(함열읍황등면)에는 각각 노인종합복지관이 건립돼 있는 반면 익산시 노인 전체인구의 약 28%를 차지하고 있는 동부권에는 현재 복지관이 없는 상황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5 16:01

집단 암 익산 장점마을 비료공장, 비료관리법 위반 확정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을 야기한 비료공장에 대한 형사처벌이 대법원 판결로 확정됐다. 14일 장점마을 환경비상대책 민관협의회 등에 따르면 비료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비료공장 대표이사와 공장장 등의 형이 확정됐다. 1심에서 비료공장 대표이사 A씨는 징역 2년, 공장장 B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또 다른 공장장 C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및 사회봉사 160시간을 각각 선고받았다. 또 비료공장은 양벌규정에 따라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1심 재판부는 비료공장 대표이사 A씨 등이 2015년 1월께 회사 자금사정이 악화돼 비료 제조 원료의 원활한 조달이 어려워지자 비료 공정규격에 규정되지 않고 관할관청인 익산시에 비료 제조 원료로도 등록하지 않은 연초박을 사용해 비료를 제조하고 판매했다고 판시했다. 이 과정에서 A씨 등은 담배인삼의 제조판매 사업을 하는 민영기업으로부터 kg당 약 100원을 받고 연초박을 수령했다. 이외에 폐기물 전자정보처리프로그램인 올바로 시스템에 허위 정보를 입력한 혐의(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에 대해서는 올바로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는 한국환경공단 임직원을 공무원으로 보거나 한국환경공단을 공무소(공공기관)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무죄로 판단했다. 이에 검찰과 A씨 등은 모두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고, 검찰은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혐의를 사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이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는 A씨에 대해 비료관리법 위반 혐의와 사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혐의가 경합범 관계에 있다며 직권으로 파기하고 원심과 마찬가지로 다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사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는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면소 처분을 내렸고 일부는 증거 등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내렸다. 나머지 BC씨와 비료공장에 대한 부분은 항소를 기각하며 원심을 유지했다. 이에 검찰과 대표이사 A씨는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대법원이 무변론 상고기각 판결을 하면서 원심의 형이 확정됐다. 무변론 상고기각은 상고내용이 항소심을 뒤집을 만한 사항이 없어 변론 없이 항소심대로 재판을 확정하는 판결이다. 이에 대해 손문선 민관협의회 위원은 비료공장의 연초박 사용으로 다수의 장점마을 주민들이 암에 걸려 돌아가시고 현재도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데, 대법원을 통해 이러한 비료공장의 행위가 명백히 불법이었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4 17:58

예결위 구성 놓고 난장판 된 익산시의회

익산시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놓고 난장판이 됐다. 상임위원회 밀실담합, 외부의 일부 특정세력 모략으로 예결위원 선정이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는 주장이 본회의장에서 제기됐고, 산회 후에는 의원들간 폭언과 고성이 오갔다. 특히 신상발언을 통해 예결위 구성의 불공정 의혹을 제기한 의원은 정회 때 자리를 박차고 나왔고, 산회 후 일부 의원들간 언쟁은 본회의장 앞 4층 복도에서 3층 상임위원회실까지 이어졌다. 14일 제23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에 나선 조남석 의원은 전례에 따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결위원을 추천해 왔는데, 이번에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주먹구구식, 밀실담합으로 위원을 선출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전례를 지키며 서로 협의하면 될 일을 가지고 분란을 만드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특정세력의 모략으로 민주당에서 저를 예결위원으로 선정해서는 안 된다는 루머가 돌면서 이런 사달이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회 후 다시 신상발언에 나선 김연식 의원도 각 상임위에서 공고를 하고 전체가 참여한 자리에서 순서에 입각해 선출을 해야 하는데 선출하는 자리에 참여해 달라는 말을 들은 적이 없고, 선출 위원이 중간에 바뀌었다면 다시 회의를 소집해서 재선출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오늘 아침에서야 명단을 보고 알았다면서 전례를 무시한 상태에서 결정이 돼버린 것이라고 지적하고 원칙과 순서에 입각한 재선임을 의장에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유재구 의장은 예결위원 선임의 건은 익산시의회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9조 제2항에 의거 의장이 추천해 본회의 의결로 선임한다고 돼 있으나, 상임위원회와 충분히 협의해 추천했고 명단이 제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후 조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이 가결되기 직전에 의회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손을 들고 발언을 요청했지만 묵살 당했다. 한편 이날 선임된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기획행정위원회 김태열(위원장)오임선이순주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김용균소병홍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윤영숙(부위원장)조규대 의원 등 7명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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