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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1 지방선거 D-1년] 익산시장 - 민주당 후보군 6명, 현 시장 민주당 입당 관심

내년 익산시장 선거 후보에는 대략 10명 가량이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정헌율 시장의 아성에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무소속 후보가 대거 도전하는 형국으로 다자구도가 예상된다. 정헌율(63)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3선 도전이 확실시 된다. 현재 무소속으로, 더불어민주당 입당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후보군은 6명으로 본선에 앞서 경선 혈투가 예상된다. 최근 모현동 이사 등 입지를 다지기에 나선 강팔문(65)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진성 지지층을 기반으로 절치부심 재기를 노리고 있는 김대중(47) 전 전북도의원, 뚜벅뚜벅 나름의 방식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는 김성중(56) 익산성장포럼 대표, 지난해 3월 민주당 복당 후 현재 전북국민시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전정희(60) 전 국회의원, 지난해 퇴직 후 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는 조용식(60) 전 전북지방경찰청장, 젊은 정치를 표방하며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영규(48) 전북도의원 등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직 시장과 민주당 주자 외에 국민의힘무소속 후보들의 약진도 관전 포인트다. 시의원 시절 당찬 행보로 주목을 받았던 김민서(55) 전 익산시의원은 국민의힘 후보로서 도전이 예상된다. 무소속 후보로는 박경철(65) 전 익산시장이 재기를 위한 도전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임형택(47) 익산시의원이 정당 눈치 보지 않는 정치를 표방하며 도전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5.31 13:01

바르게살기운동 익산시협의회, 전북 최초 청년회 발대

바르게살기운동 익산시협의회(회장 조방영)가 전북지역 최초로 청년회를 발대했다. 협의회는 지난 27일 익산시 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청년회 발대식을 열고 보다 활기찬 바르게살기운동 실천을 다짐했다면서 이번 청년회 발대는 전북지역 시군 중 처음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행동강령 낭독, 경과보고, 바르게살기 활동 영상 시청, 개회인사, 축사, 격려사, 답례인사, 우리의 결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시민과 함께하는 바르게살기운동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행사에는 익산시장, 익산시의회 의장 및 의원, 바르게살기운동 전라북도협의회장, 각 기관단체장, 회원 등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청년회 발대를 축하했다. 양지성 청년회장은 젊은 층의 활기 넘치는 용기와 패기, 지혜로 새로운 시대의 변화된 행동강령을 찾아내고 바르게살기운동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방영 협의회장은 이번 청년회 발대를 계기로 바르게살기운동의 목표인 진실, 질서, 화합이라는 3대 이념의 성공적 실천을 다짐하고, 시민에게 봉사하는 건강한 사회 건설에 기여하는 바르게살기운동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5.30 17:36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부실한 운영으로 미사용 장비 10년 넘게 방치

시민들을 위한 영상미디어 교육 및 제작 지원을 하고 있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가 개관 당시에 구입한 일부 장비들을 사용하지도 않은ㅍ채 10년 넘게 방치하고 있는 등 부실 운영 지적이 제기됐다. 종합문화공간, 공공문화서비스 등을 표방하며 연간 4억5000만원의 민간위탁금이 투입되고 있는 시설에서의 걸맞지 않는 부실 운영 실태 지적이다. 박종대 익산시의원은 28일 문화관광산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센터가 지난 2009년에 문을 열었는데, 스튜디오 조정실에 비디오 스위처(영상 믹서) 등 당시 구입한 장비 일부가 손도 대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돼 있다면서 운영 현황을 제대로 확인하고 점검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이어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는 운영을 모범적으로 하고 있다고 소문이 나서 전국적으로 견학을 많이 오는데, 10년 넘게 지나 방치된 장비는 안 보이도록 가려 놓고 있는 실정이라며 영상 촬영과 편집을 위해 해당 장비를 원하는 수요가 많고 따로 알아보니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 않으니, 이를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또 센터 전화번호 확인을 위해 114로 물어보면 팩스번호가 안내되고, 인터넷으로 확인하니 070번호로 돼 있다면서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이나 제작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시민들 다수가 070으로 시작되는 번호를 받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그런 부분까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장비 전수조사를 하고 지적하신 부분을 개선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2009년 개관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는 현재 익산시와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한 (사)삼동청소년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을 대상으로 영상미디어 활용능력 향상 교육, 영화방송제작 실습, 무료영화상영회, 영상 장비 대여,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시설 제공 등을 해오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5.30 17:36

익산시, 기후변화 대응 벼 신품종 재배·보급 확대 박차

익산시가 최근의 급속한 기후변화에 대응해 우수한 기능성 벼 신품종 재배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전국 틈새시장을 노린 선도적인 농업정책으로 황등,낭산,성당,여산 등에서의 지역별 특화품종육성을 통해 농가 판로 확대와 고소득 창출 등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최초로 신동진벼 대체 품종인 참동진벼를 조기 보급한다. 농촌진흥청 주관 공모 선정을 통한 예산 1억원 확보에 따른 사업 추진으로, 낭산성당오산면 일원에 참동진과 예찬 신품종 10ha가 보급될 예정이다. 참동진벼는 농촌진흥청에서 신동진 대체품종으로 개발한 품종으로 밥맛이 우수하며 내병성이 증진돼 흰잎마름병에 매우 강하다는게 특징이다. 또한, 시는 이상기후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이를 극복할 신품종 미호벼를 보급한다. 이 역시 농촌진흥청 국비 지원 시범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예산 2억원 투입을 통해 내년까지 2년간 황등면 일원 100ha에 미호벼를 보급할 계획이다. 미호벼는 쓰러짐에 강해 도복 우려가 없고 줄무늬잎마름병 등 병해충을 극복할 수 있는 복합내병성이 무척 강한 품종이다. 이상기후에 강하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향기나는 십리향벼도 적극 보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여산면 일원 50ha에 십리향벼를 보급한다. 십리향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익산과 군산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지난해 익산에서는 50ha, 370톤 가량이 생산됐다. 이와함께 품질 좋은 지역 생산 쌀을 기업체와 연계하는 농가 판로 확보에 전력을 쏟는다. 우선, 성당면 일원에서 재배되는 한아름찰쌀은 지난해부터 5년 동안 CJ브리딩(주) 고추장 원료곡으로 납품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105ha, 780톤을 납품했고, 올해는 전체 150ha에서 재배되는 쌀에 대한 수매계약이 체결된 상황이다. 이밖에 기능성도담쌀은 지난해 기업에 19톤을 납품한 데 이어 올해도 전체 재배면적 3ha에 대한 납품 계약이 이미 체결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근의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재배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병성 신품종 보급확대에 힘쓰고 있다면서 고품질쌀 생산 등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기능성 신품종 보급 확대 고삐를 더욱 바짝 죄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5.30 17:23

익산시, 실시간 수도 요금 확인 ‘스마트미터’ 지원

익산시가 각 가정에 실시간으로 수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스마트미터설치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 수돗물 과다사용에 따른 물 낭비를 방지하고 투명한 요금 부과 등으로 시민들의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총사업비 약 121억원(국비 70%, 시비 30%)을 투입해 연말까지 시 전체 계량기의 약 60%인 3만8600전의 수도계량기를 디지털 수도미터로 교체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미터는 각 수용가에 설치된 검침 단말기가 계량기 검침 값을 읽어 들인 후 무선통신을 활용해 실시간 수도사용량을 원격검침시스템에 전송해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우선 시행될 사업대상지는 13mm~25mm 소구경을 설치한 가정집과 소규모 상가로 △구도심 주택밀집지역, 전통시장을 포함한 검침 취약지역 △여산망성 등의 원거리 지역 △상수도 현대화 블록화지역 △노후 계량기 교체 대상 지역 등 총 14개 동8개 면 지역이다. 시는 디지털 수도미터 구입, 수도미터 설치공사, 검침 단말기 구입설치, 프로그램 구축서버 연동 등의 단계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사용량을 신속정확하게 파악해 누수, 수돗물 과다사용에 따른 물 낭비 방지, 투명한 요금 부과로 민원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시는 현재 검침원이 월 1회 수용가를 방문해 계량기 검침값을 확인하고 수도사용량을 입력해 요금을 부과하면서 검침원수용가의 사생활 침해, 누수 등에 따른 각종 요금분쟁, 환경적지리적 제약에 따른 난검침 등 민원인들로 부터 지속적인 민원 제기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1.05.27 19:23

“청소대행업체 예산 퍼주기 중단하라”

민주노총 전북본부 익산시지부가 익산시가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에 예산을 퍼주고 있다면서 개선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익산시지부와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27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는 2019년 3월 9일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연간 15억9304만2000원을 써낸 (유)합동산업과 2019년 6월 1일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이때 합동산업의 입찰금액을 계약금액으로 하지 않고 톤당 단가 지급방식을 적용해 2019년에 1억5100만원, 2020년에 5억2100만원 등 총 6억7200만원을 더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4차 추경 때 타 수집운반 대행업체 예산을 실제 필요금액보다 증액 편성해 1억3000만원을 남기고 음식물쓰레기 수거업체 직원 퇴직금을 순차적으로 청구해 4억1000만원을 남기는 등 꼼수로 마련한 예산으로 합동산업에 초과분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또 입찰공고문에는 건강보험료, 국민연금보험료, 노인장기요양보험료 등은 사후정산대상이라고 명시돼 있지만, 시는 지난 2015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단가계약이라는 이유로 단 한 번도 보험료 사후정산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낙찰금액보다 초과 지급한 6억7200만원 환수, 생활폐기물 청소대행 중단 및 재직영화, 사회보험 사후정산 실시 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는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투명한 청소행정을 위해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용역을 지방계약법에 따라 총액금액이 아닌 단가계약으로 계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청소영역은 지방계약법에 의해 단가계약이 가능함에 따라 지난 2019년 입찰공고 당시 단가계약으로 명시해 입찰을 추진했으며 톤당 단가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초과 지급에 대해서는 신재생자원센터의 계량을 통해 산출된 수거량에 톤당 단가를 곱해 청구된 금액을 지급했으며,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수거량이 전년도 대비 27% 대폭 증가해 6억여원을 집행했다면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처리사업은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따라 예산과목 민간위탁 편성목에 같이 있는 예산을 활용할 수 있어 합동산업에 지급해야 할 부족액을 집행했다고 해명했다. 사후정산에 대해서는 협약체결 수거량에 따른 톤당 단가를 기준으로 대행수수료를 지급하기 때문에 실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05.27 18:58

‘한꺼번에 질문 쏟아내면서 답변은 제한’ 익산시의회 일방적 감사 진행 빈축

21분 vs 3분 30초 익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관리공단 설립 추진을 놓고 의회와 집행부간에 오간 질문과 답변시간이다. 김경진 기획행정위원장은 지난 26일 행정지원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관리공단 설립 추진을 문제 삼으며 혼자서 무려 24분여를 할애해 작심한 듯 질문을 쏟아냈다. 하지만 답변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답변자로 나선 양경진 행정지원과장에게 주어진 시간이 약 3분 30초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양 과장은 김 위원장의 질문에 대부분 네라는 단답형 답변밖에 할 수 없었다.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한 지점에서는 답변 드려도 되겠습니까라는 양 과장의 허락 요청만 수차례에 걸쳐 반복됐고, 그럴 때마다 짧게 하세요, 나중에 일괄로 하세요라는 식의 무성의한 답만 되돌아왔다. 정확한 설명과 해명 기회가 번번이 묵살당한 상황 속에서 답변 도중에 또 다른 질의를 하거나 추궁하는 모습도 연거푸 연출됐다. 이런 식으로 진행된 24분여간의 질의응답은 결국 제대로 된 답변 없이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별도로 보고해 달라는 말로 마무리됐다. 이로 인해 도시관리공단 설립이 무슨 이유로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알 수 없었고, 합리적인 방안이 무엇인지도 전혀 도출되지 못했다. 이를 인터넷 생중계로 지켜본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너무 심했다는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공무원 A씨는 잘못된 행정을 지적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질문만 일방적으로 퍼붓고 제대로 된 답변 기회를 주지 않는 모습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라며 행감에서 이뤄지는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정 시정과 시민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공무원을 길들이려는 것인지 도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다른 공무원 B씨는 제대로 된 답변을 들어봐야 해법이나 대안을 모색할 것 아닌가라며 과연 상생하면서 합리적인 방안을 찾으려고 하는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꼬집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5.27 17:32

‘과장 답변 제한’ 익산시의회 이례적 조치에 행정사무감사 ‘비효율’

담당관(과장)은 발언이 필요한 경우 위원장의 승인을 얻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익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대한 현장 답변을 부시장국장급으로 제한하는 이례적인 조치가 감사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의회는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통상 과장급이 해왔던 질의 답변을 부시장국장이 하도록 하고 있다. 이전까지와는 다른 이례적 조치에 집행부는 물론 의회 내부에서 조차 비효율적인 운영 방식이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업무를 직접 관장하는 실무진(부서장)이 아닌 부시장이나 국장 등 상위 직급은 상세내용 파악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구체적 답변을 듣기 위해서는 실무진의 발언이 절대 필요하고 요구되는데, 그럴 때마다 상임위원장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매끄럽지 못한 진행, 즉 소모적인 모습이 반복되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 24일 1시간 50분여 진행된 홍보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담당관(과장급)은 제가 답변 드려도 되겠습니까라며 경직된 목소리로 4번이나 위원장의 허락을 득한 후 발언에 나서야 했다. 답변 이후 후속 질문에 계속 답변을 이어가다가, 갑자기 사과를 하고 다시 허락을 받는 일도 있었다. 또한 의원이 질문을 하면서 부시장이 아닌 담당관의 답변을 직접 듣겠다며 사전에 위원장의 허락을 받는 진풍경도 연출됐고, 질문 시작부터 아예 담당관으로부터 답변을 듣겠다며 답변자를 직접 지정하는 경우도 있었다. 심지어 담당관(과장급) 발언 사전 허락을 주문한 위원장조차도 부시장이 아닌 담당관에게 직접 질문을 했고, 홍보예산 집행내역과 관련해서는 정회를 한 상태에서 부시장이 아닌 담당관과 계장이 나서 설명을 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이런 매끄럽지 못한 진행은 25일 이어진 기획예산과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계속됐다. 국장 대신 과장이 답변하기 위해 수시로 위원장의 허락을 받으면서 순간순간 흐름이 끊기는 등 과장의 답변 요청 주문은 전날(24일)과 마찬가지로 수차례 반복됐다. 이처럼 누가 답변을 하느냐에 헛심을 쓰는 모양새가 계속 되풀이되면서, 날카로운 지적과 책임 있는 답변 도출, 합리적인 대안 제시 등이 이뤄져야 할 행정사무감사 본연의 취지가 퇴색됐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반면, 산업건설위원회는 운용의 묘를 최대한 살려 예전 관례 대로 사실상의 부서장 중심 답변에 치중하면서 보다 매끄럽고 순조로운 진행을 이끌어 내는 등 타 위원회와는 달리 좋은 대조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익산시의회 A의원은 시민 입장에서 국장이든 과장이든 답변을 누가 하는지는 중요치 않다면서 감사 본연의 측면에서도 실무자를 통해 구체적으로 사안을 면밀히 파악하는게 맞는데, 과장 답변 제한은 애먼 곳에 힘쓰고 시간을 낭비하는 비효율적인 모습이다라고 꼬집었다. 또 부시장이나 국장급이 소관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거 말고는 아무 실익이 없는 소모적인 모습이라며 되레 의회가 스스로 집행부와의 갈등요소를 만드는 것 같다고 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5.26 17:41

익산 평화육교, 6월 임시개통·7월 전면 개통

익산의 관문인 평화육교 재가설 공사가 순항을 보이고 있어 6월 임시 개통, 7월 전면 개통이 무난할 전망이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안전과 통행 불편 해소, 기형적으로 형성된 호남고속철도 선형개량 등을 위해 지난 2017년 7월 착공에 들어간 평화육교 재가설공사가 현재 공정율 93%를 기록하고 있어 당초 예정된 오는 6월말 임시 개통, 7월 전면 개통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목천동 목상교에서 평화육교까지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오는 7월 중 전면개통에 나선다는 게 익산시 설명이다. 아울러 시는 목천동 평화육교 왕복 6개 차로 중 4개 차로에 대해 6월말 임시개통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의 관문인 평화육교 재가설공사에 따른 오랜기간의 교통 불편을 참고 견뎌 준 시민들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주신 소상공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사업이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막바지 공정 박차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평화육교 재가설 공사는 지난 1975년 호남선 철도위에 왕복 4차선으로 설치돼 익산 서남권 관문역할을 해온 평화육교가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을 정도로 노후화가 심각하고, 곡선형으로 사고위험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한 사업으로 국가철도공단과 익산시가 협약체결을 통해 각각 307억원, 190억원씩 분담하는 등 총 사업비 497억원이 투입됐다.

  • 익산
  • 엄철호
  • 2021.05.26 17:35

익산지역 23일 확진 9명 재검 결과 ‘8명 음성’

익산지역에서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9명 중 8명이 재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시는 질병관리청, 전북도 방역당국과 함께 이번 사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확진된 전북2179~2187번(익산422~430번) 중 전북2183번(익산426번)을 제외한 8명이 24일과 25일 2차례에 걸친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지난 23일 이들에 대한 양성 통보를 받고 곧바로 확진자 격리조치와 접촉자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나,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울러 확진자 감염경로 및 역학적 연관성 확인을 위해 최대 잠복기간 적용 및 접촉자 범위 확대, 심층 역학조사 추가 진행, 확진자 중 무증상자에 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가능 여부 재확인 등 추가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전수검사를 실시한 2083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은 점, 확진자 감염경로 및 역학적 연관성이 떨어지는 점, 확진자 전원이 무증상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검 필요성을 인정, 24일과 25일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2차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무증상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 중 PCR검사 결과 24시간 이상의 간격으로 연속 2회 음성 판정과 확진 후 임상증상 미발생에 부합한다고 판단, 해당 8명과 이들의 접촉자로 분류된 자가격리자 142명을 25일 오후 2시 격리해제 조치했다. 또한 자가격리자 142명은 접촉자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없고 바이러스 전파력 및 역학적 연관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 격리해제 및 능동감시자로 재분류 조치했다. 이외에 전수검사 실시 후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던 학교는 다시 대면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시 보건당국은 이번 사례에 대해 질병관리청, 전북도 방역당국과 함께 검체 채취 과정, 진단 검사의 오류 여부 등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추후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25일 비대면 브리핑에서 이번 사례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검사 과정 등을 면밀히 살펴 더욱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5.25 17:37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 비용·민원 최소화해야”

익산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 개편과 관련해 원가산정 용역 분석에 따라 비용과 시민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익산시의회에서 제기됐다. 25일 시 청소자원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최종오 의원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대행 원가산정 보고 자료를 제시하며 집행부가 최대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민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으로 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기존 생활폐기물 성상별 수집운반 체계가 안고 있는 혼합폐기물 처리주체 불분명, 잔재쓰레기 방치, 업체별 수거시간 차이로 인한 민원 등을 해소하기 위해 권역별 수집운반 체계로 개편을 추진 중이다. 현재 검토 중인 방안은 △성상(일반쓰레기재활용품대형폐기물)이나 단독공동주택 구분 없이 동지역과 읍면지역으로 권역을 나눠 한 업체가 해당 권역 전체를 책임지는 1안(올해 1월 의회 동의)과 △1안을 토대로 하되 전체 물량의 90%를 차지하는 동지역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집운반과 선별장 운영을 하나의 업체가 하도록 묶는 2안이다. 이날 원가산정 보고 자료에 따르면 1안은 비용이 현행 대비 2억8046만원, 2안은 2억4883만원 늘어나게 돼, 2안을 택했을 때 3163만원을 더 절감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원가산정 용역 중간보고 및 설명회에서는 1안을 택할 경우 현재 일원화돼 있는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집운반이 이원화되고 선별장이 별도로 운영돼, 재활용품 전체 반입량 감소 및 선별률 저하에 따른 시 세외수입 감소, 추가 인원 필요 등 2안 대비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종오 의원은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집행부에서 결정을 잘 해줘야 한다면서 민간대행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2가지 중 어느 것이 시민을 위한 방안인지 면밀히 검토해 보다 나은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지적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5.25 17:37

익산 여산휴게소, 코로나19 극복 위한 입점업체 상생회의 개최

호남고속도로 ㈜한남상사 여산휴게소(소장 전지명)는 25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입점업체 대표자들과의 상생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감소 등 경영여건 악화가 지속됨에 따라 위기극복과 고통분담을 위한 진솔한 대화 및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우선, 이날 상생회의에서는 휴게소에 지원되는 공공서비스 관리비용중 일부를 직영매장과 입점매장 매출비율에 따른 수수료 지원금액 산출 및 추진방안에 대해 상호 협의 했으며, 더불어 하절기 위생관리 강화, 공정한 납품거래질서 확립, 고속도로 이용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 제공, 코로나19 감염병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활동 등 적극적인 상호 노력을 약속했다 나아가, 한국도로공사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휴게소와 현장제조납품입점매장 지원정책과 방안에 대한 업무 공유을 통해 입점업체의 의견청취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여산휴게소 전지명 소장은 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거리 두기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휴게소 입점업체를 위해 지속적 관심과 상호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 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 고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수 있도록 공공서비스 제공 유지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5.25 17:30

익산시, 전 시민 ‘자전거 보험 혜택’ 지원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보험 혜택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시민을 대상으로 DB손해보험(주)의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자전거 보험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장 기간은 오는 2022년 3월1일까지다. 지역이나 타 지역에서 자전거를 직접 운전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도로 통행보행 중에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 우연한 외래의 사고 등으로 초진 4주 이상 진단이 나왔을 경우 보험 혜택이 지원된다. 주요 보장 내용은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만15세 미만자 제외) 1300만원, 후유장애 최대 1300만원,자전거 교통사고로 6일 이상 입원 시 입원위로금 20만원,자전거 운전 중 타인을 사상케 하여 확정판결로 벌금 부담 시(만14세 미만자 제외) 자전거 사고 벌금 최대 2000만원,변호사 선임 비용 최대 200만원,교통사고 처리지원금 최대 3000만원(만 14세 미만자 제외) 등이다. 단, 피보험자의 고의나, 심신상실, 정신질환, 보험사기(허위사고, 허위입원 등), 경기를 위한 연습용시험용으로 운전하던 중 발생한 사고 등은 보장대상에서 제외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자전거 보험 가입을 통해 시민들이 좀 더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도로환경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5.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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