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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등교 개학 이후 코로나19 검사 급증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학생들의 등교 개학 이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급증세는 3차 등교가 시행되는 3일을 기점으로 절정에 달하면서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고등학교 3학년만 대상이던 지난달 20일 1차 등교가 시작된 이후 선별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검체채취진단검사를 받은 학생은 지난달 31일을 기준해 총 156명에 달하고 있다.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아 무척 다행스럽지만 하루 평균 15명 가량이 자발적인 진단검사 의뢰에 나선 꼴로, 1차 등교를 시작한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는 1주일간 68명에 그쳤으나 2차 등교가 시작된 27일부터 31일까지는 닷새만에 88명에 이를 정도로 날로 늘어나는 추세다. 고등학교 3학년만 대상이던 1차 등교와 달리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등으로 등교 인원이 대폭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달 29일의 경우 무려 35명이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한꺼번에 몰려와 선별진료소가 한때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학생들의 진단검사 의뢰가 이처럼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학교 자체 판단으로 자칫 검사를 미뤘다가 차후 문제라도 생기면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는 우려에서 우선 진단검사 부터 받아보기를 부추기는 것이 한 요인으로 해석된다. 또한,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는 학생이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를 찾을 경우 대략 10~14만원 선에 달하는 진단검사비를 무료로 받을수 있다는 점도 또다른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학교에서는 매일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의심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37.5도 이상의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등교 중지와 관할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진료 및 검진을 받도록 의무화 했다. 따라서 최근 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19가 물류센터 등으로 확산하는 양상에서 불안감이 더욱 커진 학생들의 자발적인 선별진료소 방문 행렬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의 한 고등학교 관계자는 감염원을 알 수 없는 무증상 확진자도 많아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면서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경미한 증세만 보이더라도 일단 선별진료소 방문을 통한 진단검사를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한명란 시보건소장은 최근 무증상 감염사례가 잇따르면서 학교와 학생들이 더욱 예민해진것 같다면서 3일부터 중2고1학생들이 3차 등교에 나서면서 학생들의 진단검사 의뢰가 다시한번 몰려들 것으로 예측하고 만반의 방역 태세를 갖춰 놓았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02 17:12

익산지역 재난기본소득·정부 재난지원금 지급률 93.6%

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된 익산시 재난기본소득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률이 90%대를 훌쩍 넘어서는 등 지역경제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 전체 지급대상 12만7002가구에게 예산 787억4400만원이 투입되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률은 지난달 29일 현재 93.6%에 달하고 있다. 구체적인 지급 현황을 살펴보면 기초생활수급자 등 현금지급 대상자 2만4000여 세대에 현금 지급이 완료됐고, 일반세대는 전체의 57.2%인 7만3000여 세대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을, 기프트카드는 17%인 2만2000여 세대가 신청해 지급이 완료됐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것에 비해 무척 빠른 집행률 기록으로 시의 적극행정에서 일궈낸 성과라는 평가다. 시는 신속한 지급을 위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1일 108명씩 전담인력을 투입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함 최소화에 주력했다. 또한 가구수 재산정이나 이혼, 자녀 부양관계 등으로 제기된 약 1천200여 건에 대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정확한 심사를 통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이와함께 전 시민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을 독려하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직접 방문해 지급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운영도 크게 돋보이고 있다. 익산시 재난기본소득도 마찬가지로 적극행정이 큰 빛을 발하면서 높은 지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민 27만2604명에게 모두 272억6000만원이 지급돼 지급률이 96%에 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 재난기본소득이나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진작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주민들이 보다 신속히 수령해 생활 안정화에 나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수 있도록 더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02 17:12

익산지역 어린이집 188곳, 1일부터 재운영

익산지역 어린이집 휴원이 1일부터 해제된다. 익산시는 1일 코로나19로 그동안 잠시 문을 닫았던 관내 188개소 모든 어린이집에 대한 휴원을 이날부터 해제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만 재개원 하더라도 기본 방역 지침을 계속 준수해야 한다 아동과 보육교직원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집에서 쉬도록 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발열호흡기 유증상자와 집단 발생장소 방문자는 어린이집에 등원 또는 출근할 수 없다. 재원아동 중 유증상자가 발생하면 어린이집 내에 일시 격리하고 즉시 보호자에게 연락해 하원시키되, 보호자가 동의할 경우 교사가 아동과 병원보건소 등에 동행해 진료받도록 한다. 재원 아동이나 보육교직원 중 확진자 또는 접촉자가 발생하면 해당 어린이집은 즉시 일시폐쇄(출입금지)된다. 특별활동을 불가피하게 실시할 경우 보호자의 동의 하에 방역 수칙 준수, 물품 교차 사용 금지, 외부 강사 동선 제출확인 등을 이행한다. 냉방기기를 가동할 때는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방역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어린이집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01 17:19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 행보 본격화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시는 1일 시 위탁 및 직영 공공시설물을 통합으로 관리하는 도시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수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단 설립을 위한 법적 요건인 경상수지 50%이상 되는 사업장을 먼저 선정해 전북도와 1차 협의를 이미 마쳤고, 올해 말 용역 결과 발표 계획으로 행정안전부 지정 타당성 전문기관인 지방공기업평가원을 통해 지난주 타당성 검토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타당성 검토에서는 대행 사업에 대한 경제성분석, 공단운영에 따른 장단점,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장기 발전 전략제시 등 공단 설립에 대한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이후 주민공청회, 전북도 2차 협의, 조례 제정, 정관 등 제규정, 설립 등기 행정절차 등을 밟으며 오는 2022년 설립을 목표로 적극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도시관리공단 설립 추진 배경과 관련해 시 공공시설물이 최근 10년간 30여개 넘게 증가했고, 앞으로도 서부권 다목적체육관, 장애인(반다비)체육관, 공공승마장, 마동테니스장 등 많은 공공시설물이 들어설 경우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및 체계 구축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종합적인 시설 관리를 위한 공단 설립 추진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시관리공단은 전문성과 기술성을 살려 자치단체의 업무를 대행하는 공공업무 대행기관으로 자치단체를 통해 대행 사업비를 받아 운영하기 때문에 사업이 비수익적이기는 하나 경영상 문제가 발생 할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또한, 매년 행안부의 경영평가를 통해 공단 운영 및 이사장에 대한 업무성과 평가를 받기 때문에 부실 경영에 대한 위험이 희박하고, 공단 운영은 지방공기업법과 조례에 의해 시 의회의 감사권과 시의 감독 하에 운영되며, 나아가 직원 채용시에도 전문기관 대행을 통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수 있다고 부연했다. 시 관계자는 안정된 조직 경영 형태에서의 현재 국내 지방공기업은 405개이고, 공공시설물 관리 지방공기업은 243개 자치단체 중 105개 자치단체가 운영 중에 있다면서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한 전문성 저하 등 문제점 발생에 대비해 원주시, 영천시를 비롯하여 10여개 자치단체가 현재 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01 17:19

익산 삼기면 백제 석불 ‘석조여래좌상’ 공개

현존하는 백제 불상 중 가장 크고 오래된 석불인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5호)이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온전한 그 모습을 드러냈다. 2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익산시 삼기면 연동리의 석불사에 모셔져 있는 석조여래좌상이 2020년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관리 사업의 일환에서 익산시와 함께 진행한 정비사업을 통해 대좌(臺座불상을 놓는 대) 앞 나무 불단이 강화유리로 교체돼 일반에 공개됐다 이 석불은 옷자락이 흘러내려 대좌를 덮고 있는 상현좌 형식으로 매우 귀한 자료이지만, 나무 불단이 대좌를 가리고 있어 그 모습을 온전히 볼 수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나무 불단이 강화유리로 교체됨으로써 석불의 규모를 정확히 체감할수 있고, 일반적인 연꽃무늬 대좌가 아닌 부처님 옷자락이 흘러내린 모습의 대좌도 잘 살펴볼수 있게 됐다.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은 대좌를 포함해 불상이 2.68m, 광배가 받침돌을 포함한 3.93m로 백제의 환조 불상 중 가장 크기가 크다. 처음 발견됐을 때부터 사라지고 없던 불두(佛頭부처의 머리)만 새로 만들었을 뿐, 불신(佛身)과 광배(光背), 대좌(臺座)는 고스란히 잘 남아 있어 백제 미술의 백미(白眉)로 인정받는 작품이다. 아울러 문화재청과 익산시는 현재 석불에 대한 실측조사를 오는 8월까지 진행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신체적인 비례와 여러 불상의 모습을 분석해 어색한 불두의 모습도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투박하고 단아한 모습의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은 국가의 재난이나 큰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석불에서 땀이 흘러내린다는 얘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 석불이 처음 땀을 흘린 것은 과거 625전쟁 3일 전이라 알려져 있고, 그 후 IMF 외환위기, 연평도 포격사건 등 나라가 큰 위기에 처했던 상황마다 어김없이 땀을 흘렸다고 한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31 19:27

정헌율 익산시장, KT위즈 퓨처스리그 특별해설위원 깜짝 출연

정헌율 익산시장이 프로야구 2군 퓨처스리그의 특별 해설위원으로 출연해 마이크를 잡았다. 정 시장은 지난 29일 익산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 퓨처스리그 KT위즈와 NC다이노스 경기에 익산 홈팀 KT위즈의 특별 해설위원으로 초청돼 입담을 뽐냈다. 정 시장은 이날 깜짝 변신을 통해 권경근 캐스터, 백승훈 해설위원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익산시 이야기를 비롯해 간단한 한국 야구 이야기, KT 선수에 대한 덕담 등을 나눔으로써 익산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의 뜻깊은 방송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경기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고, 네이버TV, 유튜브, 카카오TV 등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프로1군의 꿈을 꾸며 최선을 다하는 유망주들에 대해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시 홍보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치고 시민들이 건강과 삶의 활력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체육 활성화에 더더욱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퓨처스리그는 북부리그 5개팀과 남부리그 6개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현재 KT위즈는 남부리그 최하위를, NC다이노스는 2위 성적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31 16:14

익산시, 4개 기관과 장애인 네일케어 사업 업무협약

익산시가 미취업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손을 맞 잡았다. 시는 28일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SR,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4개 유관기관과 미취업 장애인 취창업 발판 마련을 위한 장애인 네일케어(아트)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취업 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해 향후 일반시장으로 취창업을 유도하겠다는 취지의 협약체결이다. 우선, 시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장애인 인건비를 지급하고, 한국철도공사는 익산역 네일케어(아트) 사업을 위한 공간과 설비를 제공관리키로 했다. 또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익산역 사업공간에 대한 사용승인을, ㈜SR은 재료비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청각장애인 근로자의 의사소통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장애인 네일케어(아트)는 익산역 동측 출입문 앞 섬섬옥수와 익산시청(종합민원과) 두 곳의 사업장을 통해 오는 6월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두 사업장에는 장애인 고용 공단에서 네일 케어(아트) 전문교육을 이수한 여성 장애인이 각각 2명씩 배치되어 평일 9시부터 6시까지 손톱 관리, 영양, 컬러 등 네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30~50분가량 소요되는 서비스 시간을 고려해 익산역점(섬섬옥수)은 당일 열차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메신저 앱 서비스 카카오플러스친구 섬섬옥수(익산역점)을 통해 사전 예약 편리함을 제공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장애인 네일케어(아트) 사업장이 익산 시민을 위한 아름다운 쉼터로 자리 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8 16:26

익산시, 감염병 환자용 음압 특수 구급차 운행

감염병 환자용 음압 특수 구급차가 익산에서 도내 최초의 운행을 시작했다.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감염병 환자를 이송하고 검체를 안전하게 운반할수 있는 음압 특수 구급차가 지난 27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도내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 음압 특수 구급차는 시가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확보하게 됐는데 차량 내부에는 음압 시스템, 헤파필터를 탑재한 음압 공조기 및 배출시설, 음압 관련 각종 장비 및 알람 장치, 고성능 흡인기 등이 설치돼 있다. 특히 0.1㎛크기의 미립자를 99.99% 제거하는 초고성능 공기정화필터가 내장되어 있어 환자실 공기를 정화해 외부로 내보내고, 내부를 대기압보다 낮게 조성해 바이러스의 외부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환자 감시 장치 등 환자 평가용 의료 장비, 기도 확보 유지 등 응급처치용 의료장비, 응급 의료 정보 통신 장비 등이 탑재되어 있어 위급한 환자의 골든 타임을 확보할수 있게 됐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병원체 전파를 차단하는 기능을 보유한 음압 특수 구급차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코로나19는 물론 향후 감염병 관리에도 적극 대응할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정부의 감염병 대응 인프라 확충시 이를 가장 먼저 확보해 시민들에게 반드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8 16:26

익산시, 재난기본소득 외국인 영주권자에게도 지급

익산시 재난기본소득이 외국인 영주권자에게도 지급된다. 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을 지난 4월 동등한 대우 차원에서 도내 최초 결혼이민자에게도 지급키로 결정한데 이어 이번에는 도내 시 지역 처음으로 외국인 영주권자에게도 지급키로 확정했다. 지역에 터를 잡고 세금 납부 및 노동활동 등 지역사회에 공헌해 온 결혼이민자, 외국인 영주권자에 대해서도 차별없는 정책을 펼치겠다는 취지에서 내린 결단이다. 현재 시는 익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영주권자에게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안이 의원 발의로 시의회에 상정됨에 따라 오는 6월에 열리는 3차 추경을 통한 소요 예산 4000만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9일 기준 익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외국인 영주권자 400여명이 익산시민과 동일하게 1인당 10만원씩의 무기명 선불카드를 지급받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사회 재난에 따른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할 것으로 생각해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우리 지역의 구성원인 외국인 영주권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지급을 받을수 있도록 신청 방법과 일정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말부터 국적 미취득 결혼이민자 등 시민 284,526명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는데, 28일 현재 전체의 95%인 271,190명에게 지급됐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8 16:26

임형택 익산시의원, 쓰레기 소각장 최저가 낙찰방식 개선 촉구

임형택 익산시의원 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이 익산시 쓰레기소각장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공공 폐기물 동종 업체와 큰 차이를 보이며 전국 최저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는것은 예산절감을 내세운 익산시의 최저가 낙찰방식 계약 때문이다며 협상에 의한 계약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임 의원이 집행부로 부터 제출받은 익산시 각종 쓰레기 청소, 수집운반, 수거, 처리업무를 대행위탁하고 있는 6개 업체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평균 연봉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가로청소쓰레기 수집운반업체 5170만원, 쓰레기수집운반업체 4200만원,음식물쓰레기 수거업체 5650만원,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 6410만원, 재활용쓰레기 수거업체 4810만원, 쓰레기소각 신재생자원센터 3590만원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6개 업체 가운데 5개 업체 직원들의 평균연봉이 5250만원인데 반해 쓰레기소각장 직원들은 이 보다 1660만원이 적은 연봉을 받고 있다. 임 의원은 쓰레기소각장의 경우 24시간 2교대 근무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가장 낮은 인건비를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낙찰율 때문으로 해석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는 낙찰율 89.8%, 재활용쓰레기 수거업체는 낙찰율 90.8415%로 다른 업체들은 원가산정 비용 대비 90% 가까운 수준의 낙찰율을 보이고 있으나 쓰레기소각장은 낙찰율 74.15%로 동종업체 전국 최저 수준이다는 설명이다. 특히 다른 업체들은 대개 협상에 의한 계약을 하고 있는 반면 쓰레기소각장은 최저가 낙찰 계약 때문으로 현재 쓰레기소각장 운영업체는 최저임금 위반으로 벌금 처벌을 받는 등 노동조합과 큰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쓰레기소각장은 24시간 2교대 근무와 함께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특성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공공 폐기물 업체들 가운데 오히려 인건비는 가장 열악한 현실이다면서 시는 그동안 최저가 낙찰로 예산을 절감한 것처럼 홍보해왔지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익산시민인 노동자들이 감내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저 수준 74.15%로 낙찰을 받은 쓰레기소각 업체가 수익을 내려다보니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며 최저임금 위반 등 관련 법률을 위반한 현재 운영업체에 대해서는 재계약 시에 패널티가 주어져야 하고, 올해 재계약부터는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개선을 강력 촉구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8 16:26

익산시, 여성가족 친화도시 구축 ‘기틀’

익산시가 여성, 청소년, 다문화 등 가정과 관련한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시민들에게 한층 강화된 서비스 제공에 나설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시는 여성과 아동, 다문화 가족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들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여성가족친화도시 구축에 보다 속도를 올린다는 방침 이어서 시선을 모은다. 우선, 가족들의 자녀돌봄과 교육, 가족 상담까지 한 곳에서 지원하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 모현동 옛 농악전수관 자리에 건립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여성가족부의 생활 SOC공모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으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출산 및 돌봄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공동육아나눔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말부터 초등학생 돌봄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은 자녀들의 방과 후 시간을 안전하게 돌봐줌으로써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가족 품앗이로 양육 정보를 교류하고 여성들의 경력단절 예방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맞춤형 돌봄교실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된다. 시는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함께 돌볼 수 있는 우리마을 돌봄공동체를 오는 6월까지 2곳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미혼모들의 자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이 이달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곳은 지난해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을 통해 운영여부가 확정됐으며 국비 2억3800만원 등 총 사업비 7억8500만원이 투입됐다. 또한,지역에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 조성됐다. 생활 SOC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9800만원 등 모두 1억8400만원이 투입된 청소년 작은도서관 그루터기가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청소년수련관에 위치한 도서관은 기존 도서관 형식에서 탈피해 다락방과 동아리모임방 등이 포함됐으며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하는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 기초 인프라 조성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7500만원을 지원받게 된 시는 남중동 교복거리에 글로벌 하늘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외국인과 다문화가족 간 정보교류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일반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밖에 지난해 익산역에 들어선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와 다문화가족 소통공간인 다가온도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는 각종 행정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일일 평균 60여명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으며 다가온은 일요일까지 운영돼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에게 힐링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분야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더 높여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 친화적 환경 및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7 16:05

익산시, 보건사업 순차적 재개

그동안 코로나19로 잠시 멈춰섰던 익산시 보건사업들이 다시 기지개를 켠다.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른 조치로 지난 25일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 구강보건사업,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경로당 운동교실사업, 치매안심센터 쉼터 등 다양한 보건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집중 관리 대상자를 위한 필수 방문 서비스만 제공하던 방문건강관리사업이 6월부터 정상화에 들어간다. 특히 상반기에 중단됐던 건강취약계층 신규 발굴 및 등록 관리가 보다 확대추진될 예정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 교육 및 건강 관리 서비스가 집중 제공된다. 혈압, 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위험군 등 건강위험요인 보유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방식으로 재개된다. 모바일 앱과 스마트폰이 연동되는 활동량계 활용을 통해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 인력이 한 팀을 이뤄 6개월 동안 운동, 영양등에 대해 1:1 건강 코칭 및 전문 상담을 실시한다. 노년기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운동교육을 통해 노인들의 평형성, 근력, 유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찾아가는 경로당 운동 교실(30개소)은 6월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낙상사고 예방 및 순간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어 노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구강보건센터도 본격적인 업무 재개에 나섰다.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치과 진료, 임산부영유아 구강관리사업, 미취학 아동을 위한 치카푸카 튼튼치아 사업,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불소도포스켈링 사업이 25일부터 운영 재개했다. 이밖에도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매환자 쉼터를 운영을 시작했다. 쉼터 프로그램은 매주 월, 수, 금에 3시간씩 진행되며, 운동치료, 현실인식훈련, 인지훈련치료, 음악치료 등으로 구성됐다. 익산시보건소 한명란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관리에 소홀했던 시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도 보다 각별히 신경을 쓰는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7 16:05

익산역 대리주차 서비스 이용객 저조

익산시가 철도 이용객의 주차 편의 도모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익산역 대리주차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객이 고작 5.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저조한 이용율은 코로나19 사태로 철도 이용객이 크게 줄어든 이후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서비스 축소중단 여부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전면 재검토 필요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이 익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익산역 대리주차 서비스 및 픽업서비스 이용율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리주차 서비스의 경우 하루 평균 이용객이 5.9명에 그치고 있다. 앞서 시는 철도 이용객들에 대한 익산역 서부주차장 무료이용이 지난해를 끝으로 만료되자 자구책으로 대리주차, 픽업서비스 대책을 마련했다. 익산역 주변의 남부공영주차장과 송학공영주차장(임대)을 확보해 대리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말에는 1Km 정도 떨어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주차장을 확보해 픽업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대책이다. 이를 위해 시는 7명의 인력 운영을 통해 지난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5월24일 현재까지 예산은 8540만원이 들어갔고, 서비스를 계속 지속하면 2억2500만원 정도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철도 이용객이 크게 줄어들면서 픽업서비스는 2월 1일~4월 26일까지 총 13명이 이용하는데 머물렀고, 그나마 5월 2일부터는 중단된 상태다. 대리주차 서비스는 2월 1일~5월 24일까지 평일 454명, 주말 238명 등 총 692명이 이용해 하루 평균 5.9명이 이용했다. 임형택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코레일이 운영하는 익산역 서부주차장도 이용률이 70~80%에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시는 코로나19 이후 상황을 고려해 서비스 축소, 중단 등 사업을 재검토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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