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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보건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추진

익산시보건소가 예비 엄마들의 출산 후 신생아 양육에 힘을 보태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출산가정이 부담하기엔 큰 서비스 비용을 출산가정의 소득 및 태아의 유형에 따라 정부에서 부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최고 중위소득 100% 이하 출산 가정이며, 이 소득 기준을 초과하였더라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출산가정,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 희귀질환중증난치질환 산모 등도 예외지원 대상자로 속해 지원을 받을수 있다. 건강관리사의 서비스 기간은 산모의 태아 유형과 출산 순위에 따라 최단 5일에서 최장 25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일 30일 이내로 시 보건소 방문 신청 또는 복지로를 통한 온라인 신청(출산일 20일 이내)을 하면 된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건강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가족건강계(859-4817)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6 17:02

익산 골목상권·전통시장, 착한소비로 활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얼어붙었던 익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된 재난기본소득 등 긴급 생계안정지원금 효과라는 분석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익산시 재난기본소득을 비롯한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사업 예산은 총 383억원으로 지난 22일 현재까지 모두 359억여원이 지급을 완료했다. 특히 한 달여 동안에 지급된 전체 금액 중 75.2%인 270억원은 지역 내 가맹점을 통한 착한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집계돼 이들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을 준 것으로 해석됐다. 익산에서만 사용 가능한 선불 카드 지급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선불카드 사용내역을 가맹업종별로 보면 슈퍼마트편의점이 95억원(35.2%)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 42억원(15.6%), 제과정육농수산품판매점 25억원(9.3%), 의료기관 17억원(6.3%), 주유비레저용품비(5.1%)가 각각 1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생활에 필요한 식품과 생필품 구입비로 소비된 셈이다. 익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5일장 북부시장도 재난기본소득 덕분에 최근 한달 사이에 매출액이 평균 30-40% 정도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부시장 유학선 상인연합회장은 선불카드 10만원의 위력이 대단하다. 평소 장날에도 주차장이 비어있곤 했는데 최근 한달 새 주차장이 꽉 채워졌고, 시장에 사람들로 북적거린다고 말했다. 이 곳에서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40대 김 모씨는 (재난기본소득 지급 이후) 체감 상 매출이 확실히 늘었다면서 평소엔 현금을 사용하시던 어르신들이 많았는데, 지원금이 지급된 이후엔 손님 대부분이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이 바꿔놓은 건 전통시장 모습만이 아니었다 미용실, 안경점 등 동네 골목상권도 덩달아 매출이 늘었다. 영등동에서 안경점을 운영하는 50대 최 모 씨는 매출이 대략 30% 정도 올랐다. 손님 대부분이 지원금으로 안경 값을 결제하는데, 안경을 맞추는 데 적지 않은 돈이 들다 보니 이때다 싶어 바꾸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용실 원장 유 모 씨(56)씨는 염색이나 파마, 머릿결 관리 등 비교적 비싼 서비스를 이용하는 손님이 부쩍 늘었다고 귀뜸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착한소비란 골목상권 가맹점에서 빠른 구매를 함으로써 상인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며 지금처럼 시민들께서 착한 소비에 더 많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아직 미신청한 24억원과 미사용된 89억원이 골목상권 소비로 재차 이어질 경우 코로나19 침체된 지역경제를 다시한번 되살리는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6 17:02

익산시, 청년 실직자·청년사업장 긴급 지원

익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청년실직자와 청년사업장을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청년실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보험 등에 가입되지 않아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과 청년사업장을 위해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실시한다.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에게는 긴급 생계비를, 경영난에 빠진 청년 사업장에겐 시간제 청년 일자리 인건비를 지원하게 된다. 먼저, 시간제단기근로일용근로아르바이트 등에 근무하다가 실직한 청년들에게 월 50만원씩 3개월간 1인당 최대 150만원까지청년실직자 생생지원금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익산에 거주하는 만18~39세(1980년~2002년생) 청년으로 최소 1개월 이상 동일 사업장에서 근무를 하였고,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20일 부터 공고일 현재까지 1개월 이상 실직 상태인 청년이 해당된다. 25일부터 6월14일 까지 전북청년허브센터 홈페이지(www.jb2030.or.kr)를 통해 접수 받아 자격요건 등을 심사한 후 선정한다. 생생지원금 지원규모는 180명으로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화폐인 다이로움카드로 지급된다. 또한, 시는 매출액 감소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청년사업장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실직 청년의 신규 고용촉진을 위해 청년사업장에 시간제 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상시근로자 수 5인 미만의 청년이 대표인 사업장으로 시간제 청년을 신규고용 시, 월 최대 200만원씩(사업장 부담 20% 포함) 4개월간 한시적으로 인건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25일부터 6월10일까지 전북청년허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고, 선정된 사업장은 20일 이내에 신규 시간제 인력을 채용해야 하며, 신규 채용 청년의 근로시간은 주당 15시간 이상으로 근로계약 기간은 최소 4개월 이상 유지해야 하고, 고용보험에도 가입해야 한다. 청년사업장 지원규모는 40개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용위기에 처한 지역 청년들이 생생지원금과 시간제 인력지원사업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되찾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보다 슬기롭고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홈페이지 익산소식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5 17:17

익산시, 인구정책 발굴 위한 ‘2020 익산 스토리 공모전’ 개최

익산시가 새로운 인구정책 발굴 및 활용을 위한 2020 익산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 타 지역에서 익산에 정착한 사람들의 이야기,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 이야기 등 다양한 삶행복한 삶의 스토리를 담는 에세이 공모전이다. 공모전의 주제는 소소하지만 나를 반짝반짝하게 했던 삶의 이야기, 결혼 임신출생자녀양육 등 익산 살면서 겪은 이야기, 귀농귀촌, 직업(직장), 은퇴, 국적취득 등 다양한 익산 정착 이야기 등 익산 이주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등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접수 기한은 7월24일까지로 익산에 주소를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응모작의 주제 표현력과 내용의 참신함, 재미와 감동 등 각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16개의 당선작을 오는 9월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최우수 1명 50만원, 우수 5명 각 20만원, 장려 각 5만원 등 총 25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참가자에게 온누리 상품권(1만원)이 제공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2020 익산 스토리 수기집으로 제작해 익산에 살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정착 가이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공모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이야기를 반영해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하겠다며2020 익산 스토리 공모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5 17:17

익산시, 환경친화도시 정보마당 홈페이지 구축

익산시가 미세먼지 정보 등 익산의 환경 자료를 한 눈에 살펴볼수 있는 환경친화도시 정보마당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등 시민들이 각종 환경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접근할수 있는 환경전용 홈페이지인 환경친화도시 정보마당을 25일 공식 오픈했다. 시청 홈페이지 좌측의 환경친화도시 정보마당 배너를 클릭하면 환경 정보와 관련한 문제 및 개선 사항을 시민들이 빠르게 공유할수 있도록 대폭 개선됐다. 특히 이번 환경친화도시 정보마당 홈페이지 구축은 그동안 익산 환경문제해결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에서 기존 시 홈페이지의 환경 정보에 대한 낮은 접근성, 부족한 내용, 소극적인 정보 등을 문제점으로 제기하며 환경 관련 전용 홈페이지 구축 제안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로 환경친화도시로서의 높은 접근성과 투명성까지 보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의미를 갖게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이번 정보마당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악취, 미세먼지, 오염측정현황 등의 환경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생활형 정보제공으로 개선했다고 밝히면서 콘텐츠별 분류 메뉴는 시민 요구에 맞춰 충분한 자료로 채워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환경기본권 및 실질적인 환경정책 참여보장을 위한 과제를 시민들과 함께 하나 하나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5 17:17

[창간 70주년] 익산시, 전국 최고 교육복지도시 조성에 박차

익산시가 전국 최고의 교육복지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자녀가정저소득층 등에 대한 장학금 혜택 대폭 확대를 통해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다. 특히 6개 분야, 57개 사업에 185억원을 투입하여 시민들이 체감할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으로 평생 교육복지도시를 꿈꾸고 있는 정헌율 익산시장의 교육정책을 들여다 봤다. △다자녀가정저소득층 장학금 대폭 확대 시는 최고의 교육복지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장학금 혜택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형편이 어려워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장학사업은 2017년까지 수혜자가 138명 수준이었지만 2018년 560명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752명으로 3년 사이에 무려 3배 이상 증가했다. 그만큼 예산도 대폭 늘었다. 2017년 1억7000만원, 2018년 1억4800만원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3억1500만원으로 크게 증액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 자녀 이상인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도 신설했다. 다자녀 가정에 대한 배점을 확대하고 가산점을 부여해 전체 장학생 180명 가운데 62%를 다자녀 가정으로 선발했다. 선발된 다자녀 장학생은 대학생과 고등학생 등 모두 112명이며 1억7140만원이 지급됐다. 올해는 장학금 혜택 폭을 더욱 늘렸다. 우선 지역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장학금 지급과 운영 규정을 개정했다. 기존에는 익산지역 중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과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이 지급됐지만 올해부터는 부모가 익산에 1년 이상 연속해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자녀 가운데 지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과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으로 지역을 제한했다. 또한 다자녀에 대한 지원 범위를 중학생까지 늘렸다. 지난해까지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에 한정했지만 중학생 30명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키로 새롭게 바꿨다. 이와 함께 장학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장학사업 대상자도 대폭 확대했다. 저소득층 가정 중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학원에 등록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비전카드는 대상자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 올해는 60명에게 지급된다.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학입시컨설팅 사업도 100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입시전문가와 수험생이 1대1 상담을 통해 효율적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밖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하는 등 각종 혜택을 늘리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장학혜택 덕분에 익산사랑장학재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사회단체와 기업 등에서 재단에 기탁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익산시가 시민 개인에게 지급한 재난기본소득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착한 나눔 행렬이 줄을 이으면서 최근 1달 사이 7000만원의 기탁금이 모아졌다. △맞춤형 인재 양성 박차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가 혁신교육특구이다. 익산 혁신교육특구는 지난 2017년 첫 지정됐으며 매년 막대한 예산 투입을 통해 혁신적인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4개 분야,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의 세계문화유산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지역의 우수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마을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지역과 원도심학교, 다문화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학교 밖에서의 체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학생들의 외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원어민 화상영어 수업이 지난 2018년 도입됐다. 올해 3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38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가 직접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온라인 화상학습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학생들의 균등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대1 맞춤학습을 제공하는 온라인 코칭사업은 다자녀와 저소득층 학생들을 우선 선발추진한다. △차별화된 교육복지 실현 시는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차별화된 교육복지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지난 2018년부터 무상급식 대상을 도내 처음으로 초중고등학교까지 모든 학교로 확대지원하고 있다. 혜택을 받는 학생들이 전체 학교 104곳, 2만8000 여명에 달한다. 또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을 제공받을수 있도록 23억원을 투입했다. 친환경농산물은 공립유치원을 포함해 전체 157개 학교에 공급되고 있다. 아울러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특별히 배려한다. 저소득층 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수업료 전액과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수학여행비를 지원하고, 각종 방과 후 프로그램도 우선적으로 수강할수 있도록 신경 쓰는 등 교육복지 소외계층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이 펼쳐지고 있다. ◇ 정헌율 익산시장 예산 확대, 교육도시 명성 되찾을 것 익산은 교육의 도시였습니다. 교육복지 도시 조성을 통해 옛 교육도시의 명성을 되찾을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 최고의 교육복지도시 조성을 다짐했다. 취임 후 교육예산을 2배 가량으로 대폭 늘려 따뜻하고 평등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나서고 있음을 강조한다. 정 시장은 도내에서 가장 먼저 초중고교 무상급식을 실현했고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는 현실적 지원 정책부터 글로벌 인재 양성 등 중장기 정책까지 꼼꼼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다자녀 가정에 대한 혜택을 대폭 늘려 전제 장학생 가운데 62%를 다자녀 가정에서 선발하는 등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확 줄여 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양한 교육격차 완화사업을 통해 균등한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다자녀와 저소득층 학생들을 우선 지원하는 1대1 맞춤학습, 학생들이 평등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등도 핵심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교육예산 확대 편성은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복지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다며 형편이 어려워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복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시대를 이끌 익산의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어떤 사업보다 우선적으로 추진해 교육복지 도시 실현을 하루라도 더 빨리 앞당기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4 16:04

익산시, 포스트 코로나 대비 관광 활성화에 역점

익산시가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에 따르면 세계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는 동부권을 중심으로 관광산업 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한층 강화된 관광 활력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우선, 전체 공정률 65%를 기록하고 있는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에 전력을 다한다. 오는 연말까지 전체 사업을 마무리해 국립익산박물관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통문화체험관과 관광안내소 등은 6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며, 주차장과 광장, 녹지공원 등은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세계유산과 백제왕도 핵심유적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도 차질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 총 사업비 21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국비 14억원 확보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현재 공유재산 심의와 토지보상 등 각종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하반기에는 탐방센터 건립과 부지조성에 대한 설계공모가 있을 예정이다. 본격적인 공사 착공은 내년 하반기로 계획돼 있다. 센터에는 백제유적 종합안내관과 문화재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관, 전망대, 교육장, 주민참여공간, 가상체험관과 함께 방문객 편익 증진을 위한 유적 간 연계 환승시설 등이 들어선다. 인근에 위치한 왕궁보석테마 대표 관광지 일원에는 새로운 기반시설이 조성된다. 전북도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기존에 조성된 공룡테마공원과 연계해 체험형 관광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 곳에는 오는 2024년까지 연차별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주제별 코스체험 복합놀이시설 등이 순차적으로 건립된다. 보석어드벤쳐와 하늘자전거길 등 다양한 주제로 나뉜 체험시설이 조성되고, 기존 노후 시설 정비와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돼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금마와 왕궁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기반시설이 조성되고 있다며특히 세계유산과 왕궁보석테마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새로운 관광 성장 동력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4 15:18

익산에 하림그룹 상징 명예도로 ‘하림로’ 탄생

도내 대표 향토기업 하림그룹을 상징하는 명예도로 하림로가 익산에 생겼다. 특정 기업의 이름을 딴 도로가 익산에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중앙동 익산역 사거리에서 마동 동산병원 사거리에 이르는 약 1.9㎞ 구간의 도로를 명예도로인 하림로로 명명키로 했다. 익산에 본사를 둔 국내 재계 서열 26위 하림그룹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기 위한 특단으로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는 주민의견수렴 및 도로명주소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뤄졌으며, 기존 법정도로명 중앙로와 함께 5년간 사용된 후 재심의를 통해 연장도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을 모태로 자산 10조 이상으로 성장한 하림그룹은 익산시 마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표적 토착기업이자 유일한 대기업으로 지역경제 발전 기여도 및 헌신도 등을 고려해 명예도로명을 부여지정하게 됐다면서 익산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더욱 매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시 망성면에 ㈜하림을 비롯 전북지역에 17개 계열사 본사와 55개 사업장을 둔 하림그룹은 현재 팬오션을 비롯해 제일사료하림선진팜스코NS홈쇼핑 등 6개 상장법인과 96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종사자수는 1만6000명 정도이다. 한편, 시는 하림로에 대한 시민들의 각인을 위해 5월 말까지 도로명 간판 등 안내시설물 설치를 완료한 후 오는 6월5일 명예도로명판 제막식을 가질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4 15:18

익산시-전북창업공유지원단, 일자리센터 운영 협약

익산시가 (사)전북창업공유지원단과 손을 잡고 고용서비스를 한 곳에 집적시킨 종합일자리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한 적재적소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통해 향후 5년간 2000개 이상의 일자리 발굴 및 제공을 목표로 구직자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와 (사)전북창업공유지원단(이사장 이효선)은 지난 21일 고용노동부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중 하나인 익산시 고용안정 일자리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체결에 따라 일자리센터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사)전북창업공유지원단은 익산상공회의소 1층에 둥지를 틀고 오는 6월중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기업지원팀, 취업연계팀 등 총 인원 19명의 직원 구성을 통해 동행 면접, 기업 컨설팅 등 일자리 관련 각종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를 연계를 위해 일자리발굴단(5명)과 이동상담 인력(5명)도 운영한다. (사)전북창업공유지원단은 현재 중앙부처, 전북도, 익산시의 각종 일자리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등 일자리 사업 분야에서 최적화 된 전문기관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전북도와 김제, 완주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도전해 지난 4월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일자리사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400억원의 국비예산를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4 15:18

[창간 70주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익산 오감만족 힐링 여행

2022년은 익산 방문의 해다. 익산시는 500만 관광객 유치를 통해 새로운 명품 관광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다부진 꿈을 꾸고 있다. 그 중심에 정헌율 익산시장이 있다. 정 시장은 위대한 역사 도시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하다. 정 시장은 문화강국 백제의 수도였던 왕궁리 유적과 동양 최대의 사찰이었던 미륵사지를 품고 있는 익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도시답게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관광자원이 집적화 돼 있고, 다양한 먹거리까지 있어 최고의 오감만족 힐링충전 여행지다고 소개한다. 그러면서 백제 무왕의 이루지 못한 백제 부흥의 꿈이 1400여년 동안 잠들어 있는 역사적 고장, 익산에는 백제왕도 위용이 담긴 국립익산박물관을 비롯해 교도소세트장, 웅포캠핑장 등 주목을 받을 관광 명소가 즐비하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힐링 여행지 익산에서 몸과 마음을 달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권했다. 백제왕도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립익산박물관이 지난 1월 10일 문을 열었다. 미륵사지 경관과 조화를 이룰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지하에 건립된 유적 밀착형 박물관이다는점이 눈에 띤다. 박물관은 미륵사지 출토품 2만3천여 점을 비롯해 도내 서북부의 각종 유적에서 출토된 약 3만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상설실에는 국보와 보물을 포함해 3천여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발굴된 지 102년 만에 다시 공개된 쌍릉 대왕릉의 나무관과 1965년 발견 이후 55년 만에 익산으로 다시 돌아온 왕궁리오층석탑 사리장엄구(국보 제123호) 등은 관광객들에게 유독 많은 시선을 받고 있다. 백제왕도 익산문화권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익산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확실한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순환형 시티투어가 지난 5월9일부터 시작됐다.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시티투어 운행이다. 순환형 코스는 익산역-원광대학교-고스락-교도소세트장-국립익산박물관-백제왕궁 -보석박물관-익산역이다. 탑승 인원에 관계없이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에 오전 10시부터 17시10분까지 1일 12회 운행한다. 승차권 발권은 별도 예약 없이 시티투어 출발 시 현장에서 하면 된다. 테마형 코스는 익산 역사 바로 알기 코스로 익산역-백제왕궁-무왕릉국립익산박물관-익산역이다. 10인 이상 사전 예약 시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행한다. 또한, 7월부터는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 공모사업 진행을 통해 체험이 강화된 테마가 있는 여섯색깔 고백여행 시티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두가지 코스로 코스1은 익산역(익산아트센터)-백제왕궁-국립익산박물관-익산역, 코스2는 익산역(익산아트센터)-교도소세트장-나바위성당-보석박물관-익산역이다. 보석박물관은 지난 5월9일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마다 색다른 공연과 체험을 즐길수 있다. 단, 78월 한더위에는 행사를 잠시 쉰다. 관광객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위해 퍼레이드, 마술, 아카펠라 등의 공연과 사금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영유아 동반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공연은 오후 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체험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왕궁보석테마관광지 체험거리 강화를 위한 화석전시관 어드벤처 시설 공사는 6월부터 시작한다. 다양한 실내 어린이놀이시설을 갖춰 12월 준공 예정이다. 익산교도소세트장은 2005년 성당면의 폐교를 활용해 조성된 촬영 세트장이다. 영화 홀리데이를 시작으로 7번방의 선물,신과 함께2 등을 비롯해 아이리스,시그널등 국내외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등 총 300여편의 영상물이 촬영된 곳이다. 국내 유일 교도소 촬영지로 원래도 유명했던 익산교도소세트장은 죄수복과 교도관복, 판검사복을 무료로 대여해주며, 호송버스 체험까지 가능하다. 7월부터는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 공모사업과 연계해 보다 흥미롭고 색다른 교도소 체험이 강화진행된다. 국내 캠핑매니아들에겐 이미 유명한 웅포곰개나루 캠핑장 일대는 볼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캠핑장 옆 야트막한 언덕 위의 금강정에서 바라보는 금강이 수려한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금강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자전거길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라이딩 코스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도심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안성맞춤 힐링 관광지인 셈이다. 아울러 웅포곰개나루의 벽천폭포, 어린이 물놀이시설인 워터드롭, 안개분수, 포토존 조형물 등도 아이들의 여행 만족도가 무척 높다. 웅포캠핑장에서 금강변을 따라 올라다가 보면 용안생태습지공원과 용안바람개비길을 만난다. 강변길 자체가 훌륭한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지만 이곳은 익산의 숨겨진 연꽃명소이기도 하다. 사진애호가들의 출사지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습지관찰대, 철새전망대 등이 있는 용안생태공원은 그 자체만으로 좋은 볼거리지만 교육적으로도 가치가 충분하다. 또한, 용안생태습지공원 옆 또 다른 명소인 바람개비길은 자전거를 타고 금강의 강바람을 만끽하기에 최적의 코스다. 금강변을 따라 수백개의 바람개비가 돌아가고 있어 장관을 이룬다. 이미 SNS에서는 예쁜 사진찍기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경사 없이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여성이나 아이들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바다를 연상시키는 금강의 넉넉함을 바라보면서 바람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보면 도심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강바람과 함께 훨훨 날아간다. 익산문화예술의거리가 자리한 중앙동 일대는 일제강점기에 작은 명동으로 통했다. 일본식 지명 사카에초(榮町)가 오래도록 남아, 지금도 어르신들은 이곳을 영정통이라 부른다. 2000년대 신도시 개발과 함께 상권이 조금씩 옮겨 가면서 구도심은 위기를 맞았다. 이에 시는 낡고 버려진 상점을 문화 예술인을 위한 창작 공간으로 빌려줬다. 갤러리와 공방이 하나둘 문을 열고, 익산아트센터가 운영하는 Go100Star(고백스타)에 익산근대역사관까지 들어서면서 거리는 생기를 되찾았다. 근대의 뾰족한 삼각 지붕을 얹은 상가, 낡은 담벼락을 갤러리 삼은 흑백사진 등 골목 구석구석에 저마다 이야기를 품은 공간이 선물처럼 숨어 있다.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된장짜장과 명장이 선보이는 빵까지 맛집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1 18:08

익산시의회, 현장 의정활동 눈길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는 21일 제226회 1차 정례회를 맞아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한 주요현안사업의 추진 현황 점검차 위원회별 소관 현장을 돌아보는 등 발로 뛰는 현장의정 활동을 펼쳤다.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철원)는 이날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인 기쁨의 하우스를 방문해 시설현황 등을 세심히 점검하고, 미혼모들이 희망을 갖고 자립에 나설수 있도록 내실 있는 사업 추진 만전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지난 9일 문을 연 송학동 공영주차장 현장과 오는 7월 주차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인 역골지구 등의 방문을 통해서도 꼼꼼한 추진현황 점검과 함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최선을 주문했다. 또한,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태열)는 서동농촌테마공원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시설현황 등을 보고 받고 문제점 파악과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하며,서동농촌테마공원이 지역의 생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알찬 조성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최근 발견된 중금속 오염토로 인해 사업 지연이 우려되고 있는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지 방문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장기간 염원해 온 사업인 만큼 조속한 사업 추진에 나설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촉구했다. 박철원김태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건의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금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반영해 수준 높은 행정사무감사가 펼쳐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는 등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익산시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1 16:59

“익산 장점마을 공익감사 조속히 마무리해야”

감사원은 장점마을 주민과 익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공익감사 청구한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건에 대한 감사를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라. 익산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와 장점마을 환경비상대책 민관협의회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원이 장점마을 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헤아린다면 빠른 시일 내에 감사를 마무리하고 책임소재도 분명히 밝혀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환경부 역학조사와 사법기관의 조사로 관리감독 부재와 불법행위가 드러났는데도 불구하고 감사를 청구한지 1년이 넘어가도록 감사원 감사가 마무리되지 못하는 이유를 이해할수 없다며 의문도 제기했다. 장점마을 환경비상대책 민관협의회 손문선 위원은 감사를 청구한 지 1년이 넘게 지났는데도 감사원은 자세한 설명도 없이 일부 사항에 대한 추가 확인 및 검토가 필요하다는 등 애매한 이유를 들어 감사를 마무리하지 않고 있다면서 감사원의 늑장 행위로 인해 집단으로 암에 걸려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은 속이 타들어 가는 심정이고, 진실 규명을 바라는 익산시민의 실망 또한 무척 크다고 지적했다. 앞서 장점마을 주민들과 익산지역 17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019년 4월 22일 시민 1072명의 서명을 받아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이들은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 이유에서 환경 유해 물질 배출원으로 지목된 (유)금강농산이 수년 동안 연초박을 퇴비로 사용하지 않고 불법으로 가열 공정이 있는 유기질 비료 원료로 사용했고, (유)금강농산이 2016년 11월28일 폐기물처리업을 폐업 신고 한 이후에도 공장 내 잔여 폐기물이 처리되지 않은채 방치돼 있었다면서 감시감독 의무가 있는 익산시와 전북도가 그 책임을 다했는지 감사를 통해 밝혀 지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한편, 익산시에 의해 비료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비료 공장 대표자와 공장장은 구속되거나 불구속되어 현재 재판을 받는 상황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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