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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민주주의 가치 훼손에 깊은 우려”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나 교정원장은 5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많은 국민들에게 충격과 우려를 안겨 줬다”면서 “국정 운영은 헌법과 법률에 기반을 두고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유지해야 하지만, 이러한 비상조치가 과연 정당하고 시급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또 “계엄령은 우리 현대사에서 깊은 상처를 남긴 과거의 사례로, 민주주의 발전과 함께 역사 속에 남겨야 할 문제”라며 “더욱이 외부적인 위협이 없는 현재 상황에서, 예고 없이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결정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피력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의 예산 삭감과 탄핵 관련 논의를 이유로 이번 계엄령을 선포했지만, 이는 정치적 대화를 통해 풀어 나가야 할 사안이며,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해야 할 만큼의 중대한 위기 상황이었다고 보기도 어렵다”면서 “절차적 문제 또한 논란이 되는 가운데, 국회에 군이 개입하는 모습은 국민에게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 앞에 나와 깊은 사과와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국민의 희생과 노력으로 형성된 소중한 가치이기에,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05 14:12

익산 교육 혁신 이끈다…교육공동체지원센터 출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익산 교육 혁신을 이끌 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출범했다.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대학교 등 지역 교육 주체 간 협업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환경 개선 등 명품 교육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시는 5일 익산교육지원청·원광대와 교육발전특구 민관 협력 조직인 ‘교육공동체지원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교육 주체들의 협력으로 운영되는 센터는 원광대 학생회관에 설치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의 핵심적인 운영 기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환경 개선을 목표로 방과후 학습관 운영, 특별 강사 제도 운영, 교원 치유 힐링 프로그램 등 15개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센터 운영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익산교육지원청은 지역 학교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또 원광대는 고등교육 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아울러 각 기관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관리와 지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 추진, 공교육 지원 확대, 지역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균형 발전, 교육 환경 개선 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교육은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강력한 원동력”이라며 “교육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교육의 수준을 높이고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장은 “교육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익산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내고, 모든 학생과 시민이 만족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교육부 특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 교육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시는 중간 조직인 교육공동체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15개 세부 사업을 포함해 3년간 26개 사업에 총 229억 원(국비 99억 원, 도교육청 40억 원, 도비 27억 원, 시비 6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05 13:12

익산참여연대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라”

익산참여연대가 “이번 비상계엄령 선포는 헌정 질서를 유린한 반헌법적 행위”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연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로 국민은 피로 지켜 온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한 반헌법적 권한 남용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는 위헌·위법으로 헌법을 훼손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 즉각 탄핵하고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면서 “더불어 청문회를 통해 비상계엄령 선포에 가담한 모든 사람도 엄중히 처벌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헌법적 권한을 남용한 윤석열을 더 이상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기에, 익산참여연대는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후퇴를 시도하는 모든 행동에 맞서 싸울 것”이라며 “민주주의는 국민의 피로 지켜온 양보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이며, 이를 지켜내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익산시는 3일 비상계엄령 선포에 따라 관련 부서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청사 방호 조치를 실시했다가 계엄령 해제 후 일상 업무로 복귀했으며, 익산시의회는 4일 예정된 2025년도 예산안 심의 등 의사일정을 휴회 결정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04 16:27

익산시, 내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1만 1286명 모집

익산시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1만 1286명을 모집한다. 3일 시에 따르면,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475억 원이 투입되며 모집 인원은 유형별로 공익형 9279명, 사회서비스형 1533명, 시장형 264명, 취업알선형 210명이다. 참여 신청 기간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이며,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과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 익산시북부권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 등 14개 수행기관에서 접수를 진행한다. 공익형의 경우 저소득 어르신 소득 보전을 위해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내년부터는 직역연금 수급자도 소득 기준에 맞으면 신청할 수 있다. 사회서비스형이나 시장형의 경우 기초연금 수급대상이 아니어도 신청이 가능하고, 신노년세대의 숙련된 기술·전문성·경험 등을 활용하는 사업 특성상 관련 자격증이나 경험자를 우대하며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취업보호대상자)의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유형에 따라 10~12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시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재정 지원으로 이뤄지는 만큼 단순 일자리 제공을 넘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노케어, 아동 등교 도우미, 취약계층 돌봄사업 등 지역사회의 수요와 필요성이 높은 분야는 확대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환경정비 사업이나 업무 효율성이 낮은 사업단은 축소했다. 또 시니어특화작업장에서 시니어 전문 교육·훈련을 진행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네일아트와 조경원예 전문가, 바리스타와 요리사, 정리수납 전문가, 동화 구연가를 양성해 노인일자리 사업이나 민간일자리와 연계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시 경로장애인과(063-859-5838) 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의 소득 공백 완화와 사회활동 기회 확대를 통한 우울감 해소 등 사회적인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발굴 등 내실 있는 사업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03 18:30

특정조합이 9년째 수탁…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사유화’ 우려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사유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6년 개장 당시부터 지금까지 9년째 특정 협동조합이 계속해서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익산시 출연기관이자 푸드플랜 총괄 수행기관인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공공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어양점은 2016년 3월 개장 이후 2~3년씩 4차례의 위탁 운영 공모 결과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이 줄곧 수탁자로 선정됐다. 조합은 일정액의 출자금을 납부하면 조합원 자격을 부여하고 직매장 운영 이익으로 출자금배당과 이용고배당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처럼 행정재산을 활용해 거둔 수익이 특정 조합의 몫이 되면서 공익성·공공성을 제고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아울러 로컬푸드 도입 취지에 맞게 영세 농업인 우선 출하와 매출 실적이 적은 농가 지원을 위한 수수료 차등 적용, 후발 주자인 직매장 모현점과의 품질·가격 불균형 해소, 새벽 시간대 출하 농가 불편 해소 방안 마련 등도 요구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21년 출범해 익산시 푸드플랜을 총괄하고 있는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대안으로 꼽힌다. 센터는 현재 직매장 모현점을 운영 중인데, 운영 주체가 한 곳으로 통일되면 당장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고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익산시의 정책 방향에 따라 사업계획 수립·실행이 가능해 장기적으로 볼 때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내년 2월 어양점 위탁 기간 만료를 앞두고 향후 직매장 운영 방향 재검토를 위해 위탁 기간을 1년으로 하는 내용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상정했다. 그리고 최근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를 통과시켰다. 그러자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측에서 발끈하고 나섰다. 행정에서 일방적으로 위탁 기간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줄이는 행위를 자행했고, 이는 서부로컬(모현점)로의 흡수 통합을 위한 꼼수라는 게 조합 측 주장이다. 조합 이사장은 “어양점 초창기에는 여러 문제로 내홍을 겪는 등 엄청 시끄러웠지만, 지금은 안정화됐고 매출도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위탁 기간을 통상적인 3년이 아니라 5년으로 해 줘도 시원치 않을 판에 1년으로 하는 것은 분명히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온갖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몸무게가 17㎏이나 빠지면서도 나름대로 한 길만을 바라보며 노력해 왔다”면서 “영세농들이 한 푼이라도 더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서 농가가 스스로 움직여 통합이 이뤄져야지 인위적으로 하는 것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농가들로 구성된 자생적인 조직을 해체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통합 당위성을 갖고 와서 함께 논의하고 그게 인정되면 앞장서서 통합에 나서겠다. 농가들도 스스로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03 13:58

전북자치도·14개 시군, 저출생 공동 대응 ‘의기투합’

전북특별자치도와 도내 14개 시군이 전북 발전관 저출생 공동 대응을 위해 익산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2일 익산시청에서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제5차 도·시군 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협력,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른 특례사업 본격 추진, 2025년 자치단체 합동 평가 대응 등 도정 주요 현안 공유와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방안 모색이 진행됐다. 아울러 저출생 공동 대응을 위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북 만들기’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전북자치도와 14개 시군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 부문이 선도하는 실질적인 저출생 대응 방안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번 협약에는 가족 친화적 직장 문화 조성과 출산·양육 지원을 위한 가족 결합 희망 공무원 인사 교류 지원,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 육아 친화적 지역 문화 확산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시군 우수 정책 발표대회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대회에서 고창군은 농업 보조사업 서류 간소화와 계절근로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농업 행정의 효율성을 높인 ‘원스톱 농업 행정 서비스’를 발표해 대상을 받았다. 익산시는 전북자치도 최초로 방학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건강 도시락을 공급하는 사업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부안군은 ‘부안형 ESG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며 우수상을 받았다. 정헌율 시장은 “한(韓)문화의 발상지인 익산시를 찾아 주신 김관영 도지사님과 시장·군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서 전북특별자치도와 14개 시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02 16:11

하림 ‘제6회 나는 꿈꾸는 요리사’ 경연대회 성료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제6회 나는 꿈꾸는 요리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하림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요리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진행돼 왔으며, 올해 대회는 지난달 29일 원광보건대학교 정진관에서 열렸다. 사전 선발된 도내 고등학생 2명과 하림의 영양사 1명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멘토로 참여, 3인 1팀으로 총 12팀(36명)이 참가했으며, 각 팀들은 본선에서 닭을 주재료로 단호박 삼계탕죽, 닭고기 동파육, 치킨 프리카세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하림의 영양사들은 참가 학생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주제와 재료를 선정하고 관련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조언과 협의를 하는 등 든든한 멘토 역할에 나섰다. 이날 ‘크리스피 닭 수육’을 만든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 김영은·김지광 팀이 최우수상(100만 원)을 차지했으며, ‘트러플향 가득한 닭콩피, 감자퓌레’를 요리한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 한현규·최우진 팀이 우수상(70만 원), ‘계피만두, 달코야끼’를 만든 원광고등학교 서동준·설재원 팀이 장려상(50만 원)을 각각 수상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미래의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인 자리였다”며 “앞으로 미래식품과 조리산업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02 14:19

2024년 익산 10대 뉴스 선정∙발표

익산시민이 뽑은 올해 최고의 지역 소식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한 대규모 도시공원 조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2일 금년 한 해 동안 시정 발전을 견인한 주요 사안들을 모은 '2024년 익산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이번 10대 뉴스 선정은 익산시 누리집을 통해 14일 동안 진행됐으며, 시민 1488명 참여를 통한 설문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1위는 '녹색 정원 도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조성으로 그 꿈을 실현하다'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차지했다. 시는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민간 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마동공원, 수도산공원, 모인공원 3곳을 준공했다. 도심 곳곳에 조성된 숲세권 아파트와 도시공원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2025년에는 소라산공원까지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2위와 3위에는 '민생경제의 아이콘, 익산 다이로움 2조 원 돌파'와 '익산시, 미륵사지 석탑 품은 신청사 시대 개막'이 각각 선정됐다.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누적 발행량 2조 원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대표 소비 수단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관에 미륵사지 석탑을 품고 있는 신청사에는 지난 10월 35개 부서가 입주를 완료했다. 54년 만에 청사 이전을 통해 새시대의 문을 활짝 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4위로는 '왕궁축사매입부지, 국내 최대 규모 자연환경 복원사업 1차년도 시범 사업지로 선정'이 뽑혔다. 왕궁정착농원은 장기간 축산활동으로 인해 수질과 토양이 대규모로 훼손된 곳이지만 국가적 차원의 복원사업을 추진해 환경교육, 생태복원의 국내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5위에는 '위대한 도시 익산, 새로운 시작'이 올랐다. 15년 만에 변경된 도시브랜드 '위대한 도시 GREAT 익산'은 익산시가 꿈꾸는 미래와 찬란한 과거를 동시에 품고 있다. 한(韓)문화 발상지 익산이 갖는 역사적 정체성까지 담고 있다. 이어 6위는 '익산시, 전북을 넘어 전국을 무대로'가 차지했다. 익산 최초 3선 정헌율 시장이 이끄는 민선 8기는 반환점을 돌며 전국을 무대로 삼는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7위에는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노력의 결실 '500만 그루 나무심기 목표 달성'이, 8∙9위에는 '2024년 국가예산 사상 첫 1조원 시대 개막'과 '원광대·원광보건대 글로컬대학 선정,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도약'이 각각 선정됐고, 마지막 10위는 '명품 브랜드 아파트 공급, 7년 만의 인구 증가에 일조'가 뽑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 10대 뉴스 선정으로 2024년 한 해를 정리하며 되돌아보고, 시민이 어떤 정책에 공감하시는지 알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시민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12.02 13:31

익산시 리틀야구단, 무왕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준우승

익산시 리틀야구단이 제3회 익산 무왕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준우승과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는 익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익산시·전북특별자치도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전국 28개 팀이 참여해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조별리그를 거쳐 30일 준결승 및 결승전이 치러졌다. 치열한 경쟁 끝에 군포시 리틀야구단(감독 윤현식)이 우승을, 익산시 리틀야구단(감독 김수완)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또 3등은 동두천시 리틀야구단(감독 김민식)과 청라 리틀야구단(감독 신의수)이 차지했으며, 우수선수상은 군포시 손경탁 선수와 익산시 안종진 선수에게 돌아갔다. 익산시 리틀야구단은 올해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와 경산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 무왕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프로구장인 케이티 위즈(KT wiz) 2군 구장과 보조 야구장 등 시설이 잘 갖춰진 장소에서 진행되는 만큼 참여 선수단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도시 익산의 위상 제고와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02 13:28

12m 초대형 트리로 “미리 크리스마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펑펑 내리는 눈과 함께 초대형 트리에 불을 밝힌다. 12월 2일부터 25일까지 원도심인 중앙동 익산근대역사관 일원에서 12m 초대형 트리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야간 경관을 선보이는 것. 우선 2일 오후 6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행사가 그 포문을 연다. 행사장에서는 어린이들이 부르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어 12m 초대형 트리와 함께 주변에 설치된 모든 트리에 일제히 환한 불이 켜진다. 특히 30분간 펑펑 눈이 내리는 특별한 연출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할 크리스마스 마켓도 마련됐다. 2일과 6일, 7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근대역사관 야외 광장에서 와인과 간식, 향초, 오르골, 크리스마스 장식 등을 만나볼 수 있고, 익산시 대표 관광 캐릭터인 마룡이 상품도 준비돼 있다. 또 마켓에서 따뜻한 뱅쇼를 구매하면 크리스마스 컵을 제공하며, 마켓 매대 중 한 곳에서 1만 원 이상을 구매하면 꽝 없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주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 콘테스트가 진행돼, 멋진 사진을 공유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동안 근대역사관은 오후 9시까지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주말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스마트톡, LED 등불, 자석 등 크리스마스 용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이밖에 근대역사관 일원 문화예술의거리에서는 주말마다 각종 버스킹과 버블쇼, 캐리커처 그리기, 우드 채색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더해지고 새로 조성된 보글하우스에서는 라면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행사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063-853-6783)로 문의하거나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누리집과 인스타그램(@culturecity_iksan)을 확인하면 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에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트리존과 마켓을 조성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로 익산역을 경유하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익산의 원도심이 예전처럼 북적이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01 10:56

하림 “2030 가금 식품기업 세계 10위 도약”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2025년 전사 사업계획 워크숍을 갖고 ‘2030 가금 식품기업 세계 10위로의 도약’을 다짐했다고 29일 밝혔다. 정호석 대표이사와 각 사업 대표와 부장 등 핵심 리더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8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하림은 사업 영역별 비전과 목표, 실행계획 등 핵심 과제와 조직 운영 전략을 공유하고 시너지 창출을 위한 조직 정렬을 완성했다. 아울러 영업 활동에서 성과를 낸 우수 사례(Best Practices) 6팀의 발표와 시상도 진행됐다. 정 대표이사는 “2024년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주신 리더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HBH(Harim Behavioral Habit) 습관화’를 통해 미리미리 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해 냈다. 앞으로도 우리 조직 문화가 흔들림 없이 전진할 수 있도록 리더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변화와 혁신에 빠르게 적응하는 조직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2025년 핵심 키워드는 변화와 도전”이라며 “내년에도 소비 둔화에 따른 내수시장 위기가 예측되지만, 우리 하림은 육계·삼계·토종닭의 공급량을 올해보다 더 확대하고 소비가 늘어날 수 있도록 신제품과 마케팅을 강화해 공격적인 성장 모드로 전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가공식품 영역에서는 기존 제품 라인업과 함께 신규 제품 카테고리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스트레치 골(Stretch goal)에 대한 도달을 위해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자”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29 18:03

육군 최정예 전투부사관 185명 탄생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이자 미래 육군을 이끌어 갈 육군 최정예 전투부사관 185명(남군 133명, 여군 52명)이 조국 수호를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육군부사관학교는 29일 교내 계백관에서 임관자들과 가족·친지, 주요 내외빈 등 총 8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김봉수 교육사령관(중장) 주관으로 ‘양성 24-4기 육군부사관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부사관들은 민간과정(12주) 101명, 현역과정(8주) 78명, 예비역과정(4주) 6명으로 각각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으며, 제식·사격·유격 훈련과 각개전투, 분·소대전투 등 야전에서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전투 기술과 지휘 능력을 숙달하며 소부대 전투 전문가로 거듭났다. 행사는 국민의례, 성적 우수자 상장 수여, 임관 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교육사령관 축사, 육군가 제창, 기념사진 촬영 및 교관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익산시에 거주하는 6·25 참전 영웅 김동남(94)·김수남(98)·조송남(97) 옹과 백성종(79)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익산시지회장이 참석해 신임 부사관의 어깨에 직접 계급장을 달아 주며 힘찬 군복무를 당부했다.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현진호(22·현역) 하사가 수상했으며, 육군참모총장상은 성세용(19·민간)·임승빈(21·현역)·지봉구(30·예비역) 하사에게 돌아갔다. 또 교육사령관상은 김영은(21·민간)·정한의(21·현역) 하사, 부사관학교장상은 김명훈(19·민간)·김춘산(21·현역)·김효진(20·민간)·박주환(19·민간)·최린(19·민간) 하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봉수 교육사령관은 “여러분이 걷고자 하는 군인의 길은 무엇보다 명예롭고 가치 있는 길”이라며 “우리에게 부여된 조국 수호의 숭고한 사명을 완수하며 전우들과 이 영예로운 길을 함께 걸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관식에는 수상자 외에도 남매 동시 육군·해군 부사관 임관, 6·25 전쟁 및 월남전 참전용사 후손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신임 부사관들이 눈길을 끌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29 15:39

익산 도심에 ‘물구나무 공원’ 생긴다

익산시가 ‘물구나무 공원’이라는 주제로 영등동 소라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된 마동·수도산·모인공원에 이은 네 번째 도심 속 대형 공원으로,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이다. 소라공원은 1967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으나 50년간 조성이 지연돼 지역 주민들의 숙원으로 남아 있었다. 영등·남중·신동 등 일대 주민들의 오랜 요청에 따라 시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을 활용해 소라공원 조성을 추진하기로 하고, 2017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지구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미만 부지에 공동주택을 짓기로 뜻을 모았다. 이후 2020년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약 2년간의 보상 과정을 마쳤으며, 2022년 초 550억 원 규모의 공원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기존 녹지를 보존하며 산책로와 편의시설을 추가로 조성해 자연친화적 쉼터를 마련하고, 훼손된 지역에는 주거 공간을 공급하는 균형 잡힌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LH는 소라공원을 ‘물구나무 공원’이라는 주제로 조성 중인데, 이는 물과 구릉, 나무로 공원이 되살아난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소라공원이 준공되면 익산 도심은 마동·수도산·모인공원에 이어 또 하나의 대규모 정원을 품에 안게 된다”며 “시민들에게 자연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면서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소라공원 부지 공동주택 중 분양 아파트는 모아건설이 내년 상반기 인허가를 거쳐 분양을 추진하고, 임대 아파트는 내년 상반기 중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28 14:04

익산시, 스마트도시 조성 '고삐' 죈다

익산시가 내년도에 추진할 스마트도시 주요 사업들이 윤곽을 드러냈다. 익산시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는 28일 익산시청에서 ‘2025년 스마트도시 주요사업 보고 및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분야별 전문가 협의회를 열고 스마트도시 조성를 위한 박차 '고삐'를 더욱 바짝 죄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내년도 추진할 스마트도시 주요 사업으로 스마트 주차장 조성, 자율주행 유상 운송, 스마트 플랫폼 구축, 스마트 안전빌리지 조성,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등이 제시돼 스마트도시 조성 활성화를 기대케 했다. 익산시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는 스마트도시의 효율적인 조성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협의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위원회롤 위원장인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와 대학, 연구기관,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5년 스마트도시 주요 사업과 국가 공모사업 대응 현황, 익산시 스마트도시계획 25개 서비스에 대한 보고 등에 이어 위원들은 내년도 주요 사업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될수 있는 역량을 집중키로 하는 등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위원장인 강영석 부시장은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협의회를 민관 협력의 구심점으로 삼아 익산시 스마트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11.2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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