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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시내버스, 9월부터 와이파이 서비스 이용 가능

익산지역 전체 시내버스에서 와이파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진다. 익산시는 20일 시민과 관광객의 모바일 이용 편의를 위해 오는 9월부터 익산에서 운영 중인 전체 164대 시내버스를 통해 공공 와이파이(WiFi)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북도, ㈜KT 등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 전체 시내버스에 공공 와이파이 시스템이 구축되기 때문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1차로 시내버스 60대에 공공 와이파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시범운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나머지 104대 시내버스에도 이달 중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오는 9월부터는 전체 시내버스를 통해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개인 휴대폰 무선 네트워크 설정에서Public Wifi@BUS_Free식별자(SSID)를 확인 접속하면 고품질 기가급(Gbps) 속도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 공공시설과 관광지 위주로 제공됐던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시내버스까지 확대되면서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나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교육정보과 고윤석 담당은 가계통신비 부담해소와 고품질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공시설 등에 대한 공공 와이파이 구축을 오는 연말까지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8.20 15:25

익산시, 관광 자원 연계 ‘체험형 관광산업’ 육성

익산시가 지역의 관광 자원을 연계하는 체험형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9일 간부회의에서 산재된 관광 인프라를 연계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웅포권역의 웅포관관지와 성당의 교도소세트장, 성당포구, 함라 한옥마을을 거쳐 금마권역의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을 둘러볼 수 있는 동-서 연계형 관광산업을 중심에 둔 활성화 대책마련이 핵심이다. 정 시장은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역에 산재돼 있는 관광자원을 연계해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교도소세트장과 함라 한옥마을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 시장은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을 위한 시내버스 무선인테넛 구축을 서둘러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정 시장은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과 무선인터넷 이용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기간 내에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시키는 한편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라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시민들이 무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 시내버스 164대를 대상으로 사업비 1100만 원을 투입해 무선 인터넷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8.19 15:20

[익산 ‘불황의 늪’ 어디까지 (중) 상권 붕괴] 갈등 도시 오명 속 도심 공실률 증가

익산의 대표적인 영등동 상권은 물론 신도심인 모현동 상권까지 심각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역전체의 경기침체는 도심 공실률 증가로 이어졌다. 우선 익산 최대 번화가로 손꼽히는 영등동 상권은 상가들의 임대와 매매물건이 확연히 많아졌다. 대표적으로 영등동 롯데마트 인근의 5층 상가는 1층을 제외한 전체가 임차인을 찾지 못하고 색 바랜 임대 현수막이 몇 달째 나부낀다. 홈플러스 건너편의 상황도 마찬가지. 두 건물에 나란히 임대 현수막을 내걸은 상가를 중심으로 인근에는 상가 수십 곳이 임대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처럼 익산의 주요 상업지역에는 텅 빈 가게들이 부쩍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대표적인 번화가였던 영등동 롯데마트 인근 빈 점포들은 이미 몇 달째 비어있는 상태고, 직장인과 대학생들로 북적이며 발 디딜 틈이 없었던 건물들도 통째로 새 주인을 찾고 있다. 영등동의 침체는 인근 부송동까지 번져갔다. 영등동 상권에 젊은 층이 몰렸다면 직장인들은 부송동쪽에 몰렸었다. 젊은 영등동보다 부송동 상권은 더욱 심각하다. 영등동의 공실은 가끔 리모델링을 하며 새로운 간판을 걸기 위한 모습들이 가끔 눈에 띄었지만 부송동 상권은 몇 달째 문을 닫은 중심 상권의 상가가 여럿이다. 영등동과 부송동의 공실률 증가를 비롯해 모현동의 신도심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모현동 상권은 북적이던 밤 10시를 전후해 불이 꺼지기 시작했고, 그만큼 경기가 좋지 않은 탓에 상가들은 하나 둘 간판을 내리기 시작했다. 상권의 공실률이 높아지는 것은 전국적인 경기 침체와 내수 경기 하락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지만 익산의 경기침체는 이보다 훨씬 심각하다. 1년 반 만에 인구 1만명이 빠져나갔고, 악취와 환경문제로 지역민들의 갈등은 극에 달해있다. 갈등의 도시라는 오명까지 덧씌워지고 있다. 신성장동력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로 지역경기를 부양하기까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지역 성장을 이끌 중장기 사업들이 자리를 잡기 이전에 익산의 경기는 침체를 넘어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익산의 도시 경쟁력이었던 교통의 도시는 열악한 도시의 기반을 잘 갖춰나가고 있는 전주와 완주보다 오히려 나빠지고 있다. 소비도시인 익산의 소비침체는 도시의 근간이 흔들리는 위기다. 경기침체로 몸살을 앓는 군산은 정부와 전북도의 관심 속에 꿈틀거리고 있지만 익산은 관심에서조차 멀어져 심각성을 더한다. 익산시 원로회 주방식 회장은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익산의 침체는 희망을 찾기가 어렵다는데 더 심각성을 갖게 한다며 갈등의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도시발전을 위한 양보와 배려의 분위기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8.19 15:20

익산시, 농촌융복합산업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나선다.

익산시가 지역에 산재돼 있는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시는 19일 미래농정 자문단 정례회를 개최하고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합관리할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정명채 명예농업시장 주재로 황만길 군장대 교수, 송병철 전북농촌융복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여한 이날 정례회에서는 익산에 기존 지역단위의 농촌융복합산업 클러스터의 효율적인 통합과 체계적인 협업을 조정하는 컨트롤 타워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지역별로 산재돼 있는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대한민국의 농촌 융복한산업을 선도할수 있는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됐다. 특히 농업과 치유의 융복합을 통한 애그로 힐링 공간 조성과 시장 수용성 제품 개발, 판로개척을 위한 유통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들이 많이 제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명채 명예농업시장은 농촌융복합산업은 생산 중심적인 농민의 농업에서 소비자와 함께 상생하며 농가 소득을 향상 할 수 있는 분야로 익산시가 농촌융복합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다양한 농촌 자원을 가진 도시인 만큼 지속적으로 논의해 대한민국의 농촌융복합산업의 컨트롤 타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축산물의 생산가공서비스를 통합 운영해 고부가가치를 극대화 하는 산업으로 전국에서 이를 추진하고 있는 곳은 전북농촌융복합지원센터 등 11곳이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8.19 15:20

익산시 공공 디자인, 지역 대학생과 함께 만든다

익산시가 원광대 디자인 전공 학생들과 함께 익산시 도시 공공 디자인을 만들어 간다. 익산시 공공디자인에 지역의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익산 디자인 위크(Iksan Design Week)가 19일 원광대 조형예술디자인대학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방학 중에도 많은 디자인 관련 분야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익산의 도시디자인을 설계하기 위한 프로그램 취지에 걸맞게 공공디자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문가 강의를 시작으로 익산시에서 추진 중인 경관공공디자인도시재생사업의 디자인분야에 대한 사업내용을 학생들과 함께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디자인분야에 대한 행정 경험 기회가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디자인이라는 것을 접하고 지역의 도시 디자인을 위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성도 도시재생과장은 대학생들의 무한한 아이디어와 젊은 목소리가 도시디자인 사업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등 향후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도시디자인 사업에 대한 지역대학교의 디자인분야 관련 학생들에게 실무경험 제공과 창업의 디딤돌 역할을 위해익산 디자인 위크프로그램을 마련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차에 걸쳐 운영한다.

  • 익산
  • 엄철호
  • 2019.08.19 15:20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KT&G 책임론' 확산

익산 장점마을에서 발생한 집단 암을 유발한 원인물질로 알려진 연초박을 공급한 KT&G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16일 한국금연운동협의회(이하 금연협)가 익산시 장점마을에서 발생한 집단 암 발병에 대한 KT&G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금연협은 장점마을의 집단 암을 유발한 원료로 지목된 KT&G가 위탁처리한 연초박의 처리과정과 처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금연협은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상태에 KT&G는 책임져라면서 KT&G는 장점마을 인근 비료공장은 물론이고 다른 업체까지 포함해서 그동안 처리한 연초박의 양과 판매처를 모두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 80여명 중 32명이 암에 걸려 17명이 사망했다며 전국 대비 표준화 암 발생비가 2.05배, 담낭 및 담도암은 16.01배, 기타피부암은 21.14배, 익산 지역 직장인 대비 11.21배나 높은 수치라고 분석했다. 장점마을의 집단 암 발생 사태는 KT&G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KT&G는 담배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인 연초박(煙草粕, 담뱃잎 찌꺼기)을 비료원료로 팔았다며 장점마을 인근 비료공장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2,242톤의 연초박을 KT&G로부터 받아 비료를 만들었고, 비료공장이 들어선 지 16년만에 주민 집단 암 발생 사건이 알려졌다. 비료공장에 근무했던 근로자 5명도 암이 발생했다는 근거를 통해 KT&G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들은 특히 환경부의 역학조사 결과에서 사업장 내부와 장점마을에서 발암 및 피부질환 원인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 및 담배특이니트로사민(TSNAs)이 검출되었다며 주민들 전체가 발암물질 덩어리인 담배가루를 마시고 살아왔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연협은 KT&G는 발암물질 덩어리인 담배를 국민에게 파는 것도 모자라, 담배의 찌꺼기조차 비료 재료로 사용하도록 팔아 지역주민들의 암 발생을 야기했다며 KT&G는 비료공장에서 가열처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발암물질 발생의 위험성을 알리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렇게 사안이 중대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책임을 이미 망한 영세업체에 떠넘기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KT&G는 주민들의 피해대책을 마련하고 환경부는 연초박이 처리된 다른 지역에 대한 조사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8.18 15:21

익산시, 다양한 아동친화정책·사업 추진에 행정력 집중

익산시가 아동친화정책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수 있는 환경을 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조성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정책사업 추진 본격화에 나서고 있다. 시는 최근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들이 관련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아동참여단을 공개 모집했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0명으로 아동참여단은 아동 관련 사업을 직접 발굴하거나 기획, 정책에 대한 의견제시, 홍보활동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특히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데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점과제 발굴, 4개년 추진계획 등의 내용이 용역에 포함된다. 나아가, 아동인권 전문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성해 시민참여토론회를 개최하고 여기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분석해 4개년 추진계획에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앞서 익산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추진해 왔다. 지난 5월 박철웅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유관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등 13명이 참여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정책 기본방향과 계획수립 등에 관한 사항을 제안하고 심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동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력 유관기관으로는 익산경찰서와 교육지원청, 소방서, 굿네이버스 전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월드비전 전북지역본부 등이 참여했다. 각 기관들은 협약 체결에 따라 아동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정보 공유, 아동권리 보호 와 증진, 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8.18 15:21

익산시, 500만 관광도시 조성 위해 전략적 마케팅 추진

익산시가 500만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관광 관련 부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략적 관광마케팅 추진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 주재로 지난 14일 역사문화재과, 농촌활력과, 도시재생과, 정책개발담당관, 보석박물관, 익산문화관광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역사문화융성도시 익산 비전과 500만 관광도시 조성 을 목표로 관광정책, 관광지개발 및 인프라 구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3분야의 추진 전략이 집중 논의했다. 시는 우선 첫번째 관광정책 방안으로 관광 컨트롤 타워와 부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익산 관광브랜드 개발 및 확립을 통한 명확한 관광정체성을 바탕으로 2022년 익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다각적인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또한, 관광지 개발 및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부서별로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광지 개발에 관한 장기정책 수립, 문화예술의 거리의 앵커시설 콘텐츠 보강을 통한 활성화, 관광지개발 전략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으로 농촌체험관광 및 여행상품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 이벤트 및 홍보 활성화, 산업관광 활성화로 평일 관광객 유치, 제휴마케팅 활성화, 마이스 틈새시장 공략,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설립을 통한 지역민 연계 여행상품 개발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관광관련 부서 협업체계를 구축한 만큼 앞으로 관광정책, 인프라구축, 전략적 마케팅 등을 적극적으로 공동 협력하여 2022년 익산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운영과 500만 관광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8.18 15:21

LH 익산평화 아파트 700만원대 공급 불가

LH가 익산시 평화동에 조성하는 1027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700만원대에 공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700만원대 분양이 가능하다고 밝힌 익산시와 이견을 보이면서 최종 분양가격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LH전북본부는 익산시 평화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LH아파트에 대한 분양가격을 700만원대(3.3㎡당)에 공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분양가격은 토지비용과 건축비용, 금융비용에 주변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되는데 지금까지 분석한 분양가격은 익산시가 밝힌 700만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LH관계자는 이윤을 남기지 않고 최대한 분양가격을 낮출 계획이지만 익산시가 발표한 700만원대에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분양가격을 산정할 때 최대한 시민들의 부담이 적은 선에서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동 LH아파트는 내년 5월쯤 분양할 계획이다며 익산시의 발표는 우리(LH)와 전혀 협의 없이 발표한 것이라고 곤혹스러워했다. 앞서 익산시는 최근 LH가 분양한 전주 만성택지개발지구(760만원)와 청주 모충동 주거환경개선지구(760만원)을 감안해 LH 평화아파트도 700만원대에 분양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주 만성택지개발지구보다 토지비가 저렴하고 주변 인프라 구축을 위한 도로망 개설을 위해 익산시가 120억원 넘게 지원한 것을 토대로 저렴한 분양가격을 예상했다. 그러나 LH는 건축비 상승 등의 이유로 700만원대 분양은 불가능하다고 밝히면서 최종 분양가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저렴한 분양가격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아래 자체적으로 700만원대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면서 LH와 분양가격을 낮추기 위해 최대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지구 LH아파트는 2022년 입주를 목표로 분양아파트 819세대(전용면적 59㎡ 128세대, 74㎡ 277세대, 84㎡ 414세대)와 임대아파트는 208세대(전용면적 39㎡ 96세대, 51㎡ 112세대) 등 총 102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 익산
  • 김진만
  • 2019.08.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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