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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시설관리공단 설립 ‘제동’

익산시의회가 정헌율 익산시장의 공약사업인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제동을 걸었다. 그것도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이미 통과한 관련 예산을 이례적으로 본회의에서의 표결처리를 통해 전액 삭감하면서 상임위와 예결위의 무용론으로 까지 비화되는 등 적잖은 파장과 후유증이 예고되고 있다. 3일 익산시의회는 올해 제2차 추경예산안 심사에 대한 최종 본회의를 열고 도시 시설관리공단 타당성 검토 용역비 6000만원을 표결 끝에 전액 삭감했다. 지난 연말 본예산 심의에 이어 1차 추경, 2차 추경까지 연속 3번째 삭감이다. 특히 이번 삭감에선 상임위와 예결위를 통과한 예산을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삭감했다. 상임위와 예결위가 예산 심의를 잘못했다는 결과로 시의회 내부는 심각한 내홍에 휩싸였다. 상임위는 원안가결, 예결위는 심의 끝에 일부 삭감한 예산을 본회의에서 전체 표결을 통해 삭감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도시시설관리공단 예산 삭감을 위해 표결을 요청한 윤영숙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본예산에서 전액 삭감, 1차 추경에 재상정해 전액삭감, 2차 추경에 다시 상정됐다며 기획행정위와 예결위에서 깊은 심사를 했지만 불가피하게 수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기획행정위와 예결위의 심의 결과에 아쉬움을 표명하며 표결을 요청해 결국 15대 10으로 뒤집었다. 정 시장의 대표적인 공약 중 하나인 시설관리공단은 행정의 효율적인 업무처리와 외부에 분산 관리되고 있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시설관리와 운영을 위해 설립을 추진해 왔다. 직영이나 민간위탁하고 있는 익산문화체육센터 및 국민생활관 등 경상경비의 50% 이상으로 경상수입을 충당하는 공공시설물이 시설관리공단에 편입될 예정이었다.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되면 분산 관리운영되던 공공시설물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시설관리와 운영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도시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상임위와 예결위는 물론 익산시도 곤혹스러운 입장에 놓였다. 기획행정위 유재구 의원은 위원장으로서 창피하다고 불쾌감을 나타내며 1년 동안 벤치마킹과 충분한 검토를 통해 예산을 통과시켰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상임위원들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그 필요성의 검증을 위한 용역 예산 자체가 삭감됐다며 상임위와 예결위를 통과한 예산이 삭감된 것은 이례적이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9.03 15:12

익산시, 하수처리장 시설개선 268억 투입

익산시가 하수처리장의 악취저감과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해 268억 원을 투입한다. 3일 익산시 김용조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정례브리핑을 열고 하수찌꺼기 감량화사업을 통해 하수처리장의 노후 설비교체와 악취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2021년까지 국비 188억 원과 도비 40억 원 등 총268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하수처리장의 부족한 용략을 증설하고 노후 된 설비를 고성능의 최신시설로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대용량 탈취기를 추가로 설치해 고농도 악취 발생시설을 전부 지하로 이설해 악취발생을 원천 차단한다. 아울러 하수찌꺼기 발생량도 일일 68톤에서 57톤으로 약11톤이 줄어들어 연간 약 5억 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하수찌꺼기 감량화 과정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판매해 연간 7억 원의 수입이 기대돼 연간 총 12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268억 원을 투입해 연간 12억 원의 예산절감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발생하는 악취발생량을 줄이겠다는 계획에 대한 실효성 논란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김용조 단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이라는 명칭으로 사업이 추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악취저감에 방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예산절감과 악취저감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9.03 15:12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 4일 영화 ‘김복동’ 상영회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태권)이 4일 오후 6시 30분 모현동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김복동 상영회를 개최한다. 노동조합은 이날 행사를 통해 익산시공무원노조 및 익산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념사업회, 익산국토관리청노조, 익산시 여성의소리(익산역 소녀상 건립 추진단체) 및 시민 등 모두 168명을 초대한다. 아울러 노동조합은 최근의 일본 정부가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와 배상 대신 경제보복에 나서면서 우리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정서를 반영해 전격적인 영화 김복동 상영회 개최를 기획하게 됐다. 김태권 노조위원장은 이번 영화 관람을 통해 역사의식을 다시 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더불어 우리 주변에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들 곁에서 그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는 것 또한 노동조합에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늘 시민과 함께하는 익공노를 다짐했다. 한편, 영화 김복동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 고(故) 김복동 선생님의 삶과 투쟁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로 피해자들이 원치 않은 합의를 강행한 지난 정부와 사과 없는 일본 정부에 대항해 마지막까지 투쟁을 이어가신 故김복동 할머니의 이야기다.

  • 익산
  • 엄철호
  • 2019.09.03 15:12

익산시 정현배 전문관, 전북도 정보통신연찬회에서 최우수상

익산시 교육정보과 정현배 전문관이 2019년도 전라북도 정보통신 연찬회에서 ICT기술을 적용한 악취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이란 연구과제 발표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긴 익산시 악취 모니터링시스템은 주요 악취배출사업장과 인근 주거지역에 악취측정기, 통합 기상측정기 등을 설치해 악취 피해 지역의 악취 수준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다. 또한, 악취모니터링 및 모델링을 통해 악취유발 사업장을 추적관리할 수 있는데 시는 지난 5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 시민들도 한눈에 악취발생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정 전문관은 이번 수상은 직원 모두와 시민들이 함께 협력하여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이다. 앞으로도 4차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최신기술을 적용한 대민서비스 행정에 만전을 기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 정보통신연찬회는 도내 14개 시군 정보통신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공정보개발, 사회안전망 구축 등 지역의 실정 및 특색에 맞는 공공서비스 창출을 위한 정보화 우수사례를 연구 발표하고, 전라북도 및 일선 지자체간 정보교류를 위한 자리이다.

  • 익산
  • 엄철호
  • 2019.09.03 15:12

익산시,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 추진 본격화

익산시와 전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익산시는 3일 영등동 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의 안정적 수행을 위한 지역 TF를 구성하고 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홀로그램 가시화, 획득 및 신호처리, 프린팅 등 각 분야 최고의 홀로그램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R&D과제 확보 전략 및 사업화 실증 수행을 위한 추진 방안 등의 마련에 나서게 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홀로그램 전문기술 세미나 개최를 통해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소개와 홀로그램 현미경, 홀로그램 HUD, 홀로그램 프린팅 등 관련 기술의 현황이 발표되고,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위한 종합토론도 실시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내 유일의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 유치에 이어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익산시가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홀로그램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홀로그램 지역 TF 발족은 곧 있을 기술개발사업 공모에 대비한 출사표를 던진 것과 같다. 시는 홀로그램 산업의 선도지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8년간 총 사업비 1,817억원이 투입돼 5대 핵심기술 개발과 3대 사업화 실증을 하며, 기술개발과 사업화 실증 과제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전담하에 공모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19.09.03 15:12

익산, 추석 명절 맞아 온정 줄이어

익산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추석 명절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 이리신광교회(담임목사 장덕순)는 지난 2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사랑의 쌀 400포(시가 1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지난 2013년부터 7년째 이어가고 있는 백미나눔 이웃사랑 실천이다. 특히 이리신광교회 교인들은 이날 기탁한 쌀을 29개 읍면동 공무원들과 함께 저소득층 400가구를 직접 찾아나서 전달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장덕순 담임목사는 매년 명절에 교인들과 함께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사랑의 쌀을 기탁하고 있다며 고유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평화동 지역사회사회보장협의체와 통장단협의회는 3일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송편, 라면 등 추석명절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들이 이날 전달한 이웃사랑은 형제정미소(대표 권익섭)에서 후원한 쌀 80kg로 만든 송편과 우성약국에서 후원한 라면 60박스 등으로 총 116세대에게 전달됐다. 권익섭 대표는 작은 사랑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행복하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적극적인 나눔행사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도 추석명절을 맞아 사회복지 시설과 보훈가족을 방문해 생필품 및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 익산
  • 엄철호
  • 2019.09.03 15:12

익산시, 내년 국가예산 확보 ‘청신호’

익산시 2020년도 국가예산 정부 예산안에 6,616억원이 반영되면서 사상 최대 규모의 국가예산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는 지난해 정부예산안 6,512억원보다 104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추후 확정될 국가사업이나 아직 발표되지 않은 공모사업, 국회단계에서 추가 확보할 사업 등이 결정되면 올해 국가예산 6,872억원을 넘겨 역대 최고치 경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익산시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을 분야별로 보면 경제SOC 1,227억원, 농업 1,677억원, 복지보건 2,919억원, 안전환경 319억원, 문화관광 183억원 등이다. 대표적인 신규사업으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가정편의식(HMR)활성화 지원사업 45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청년 식품창업 허브 구축 10억원, 동산동 유천도서관 건립 15억원,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15억원 등이 정부예산으로 확정됐다. 또한, 계속사업으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209억원, 안전보호 융복합 섬유산업 육성사업 67억원,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 78억원,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구축 40억원,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 110억원, 만경강신탁지구(물문화관) 하천정비사업 50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지난 7월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되면서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 예산 110억원이 반영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여기에 하반기 확정발표될 사업으로 기대할 만한 대형사업들이 아직 남아 있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규모는 더욱 커질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실례로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 개설사업(총 사업비 3,500억원)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되면 국회 심의단계에서 증액을 노려볼만하며, 작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응모한 도시재생뉴딜사업(3개사업 총 사업비 500억원)도 이달 중 최종 발표가 예고돼 있어 기대감이 무척 높다. 이와함께 시는 일부만 반영된 익산국가산단 재생사업(총 사업비 210억원), 낭산~연무IC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총 사업비 1,886억원),익산~대야 복선전철화 사업(총사업비 5,011억원)에 대해서도 국회단계에서 최대한 증액시킬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같은 사상 최대 규모의 국가예산 확보 기대에 대해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과의 유기적인 공조체계 구축을 통해 부처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기재부 예산심의 단계까지 주요사업의 진행상황을 수시로 공유하고 추진방향과 전략설정을 함께 고민하는 등 국가예산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결과로 생각된다며 국회에서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는 당일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총력전에 나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2020년 국가예산안은 3일 국회로 제출되어 각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 익산
  • 엄철호
  • 2019.09.03 15:12

정헌율 시장, ‘익산역 활성화 조례 부결’ 유감 표명

▲ 정헌율 익산시장 속보= 정헌율 익산시장이 KTX익산역 활성화를 위한 지원조례 부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2일자 8면 보도) 정 시장은 2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KTX익산역 활성화를 위한 지원조례가 부결된 것은 유감스럽다면서 유라시아 철도 거점도시 구축을 위해 정당과 이해관계를 떠나 초당적인 협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익산시 철도산업 활성화 지원조례가 부결되면서 익산의 핵심 산업인 철도를 기반으로 한 유라시아 철도 거점도시 구축을 위해 적극 나서서 뛰고 있는 시민들에 대한 뒷받침을 제대로 못해주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앞서 익산시의회 김용균 의원은 전주는 혁신역, 김제는 정차역을 주장하며 익산역의 위상과 역할이 축소될 수 있다며 익산역 활성화 지원 조례를 발의했다. 그러나 해당 상임위는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서 정한 익산시 철도정책포럼이 있는데 활성화되지 않아 추가적인 지원조례의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부결 처리했다. 정 시장은 익산시에서 철도가 차지하는 비중을 소극적으로 해석한 것 같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조례에 대해 공무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의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취지를 잘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9.02 15:19

익산시, 지방채 ‘제로’…재정 건전성 확보

익산시가 20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부채를 모두 상환해 부채 제로화를 달성했다. 정헌율 시장은 민선 4-5기 무리하게 조성한 산업단지와 소각장 건설 등에 쓰인 부채를 모두 상환하면서 부채의 도시라는 오명을 말끔히 씻어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제3산업단지와 4산업단지, 소각장 건설 등을 위해 차입한 지방채 1971억 원을 전액 상환했다. 산업단지와 소각장 건설을 위해 지방채를 차입한지 6년여 만이다. 가장 많은 부채는 산업단지 조성에 쓰였다. 시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1364억원을 차입했다.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기반을 만들어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기업유치가 계획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고, 조성된 산업단지는 방치되면서 부채에 이자가 더해져 눈덩이처럼 커져갔다. 특히 시민의 생활기반시설인 생활쓰레기 소각장 건설을 위해 603억원, 배산지구와 오산 택지개발 인근에 모현도서관 건립, 중앙체육공원에 12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미술관 건립 등이 몇 년사이 한꺼번에 추진되면서 2000억원에 육박하는 지방채를 얻었다. 한꺼번에 불어난 지방채는 과도한 부채라는 이미지가 더해지면서 도시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행정고시 출신의 재정전문가인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선 6기 재선거에 당선된 이후 지방채 제로화에 방점을 둔 예산편성을 해왔다. 시장 출마 공약도 지방채 해결을 전면에 내세웠다. 정 시장은 산업단지의 분양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일반회계에서 일부 예산을 전출시켜 빚 갚는데 사용했고, 기반시설 확장과 신규 사업 최소화를 통한 허리띠를 졸라매며 지방채를 갚아나갔다. 재선 2년차에 지방채 제로화를 달성하면서 한동안 부채의 도시라는 오명을 받아왔던 익산시의 재정은 건전성을 확보하며 이미지도 개선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재정운영 전문가의 면모를 보여준 정 시장의 행정운영 능력에 대한 평가도 높아지고 있다. 익산시 원로회 주방식 회장은 시장을 선출했으면 시장이 일할 수 있도록 믿고 응원해줘야 한다며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익산참여연대는 익산시 재정운영의 발목을 잡았던 지방채 문제 해결은 정상적 상환방법이 아니라는 적절성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매우 큰 성과라고 평가하며 지방채 제로, 이제 새로운 재정운영 전략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조성과 소각장 건설 등 지역을 위한 생산적인 곳에 지방채를 발행했지만 갚는데 어려움이 뒤따랐다면서 지방채를 모두 상환해 부채가 많다는 등의 좋지 않았던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9.02 15:19

익산지역 소외계층 아동 후원 이어져

익산시 어양동 소재 생생마디한의원 김종한 원장은 2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방문해 아동양육시설 아동 60명의 1년분 한약(시가 3300만원 상당)후원을 약정했다. 김 원장은 아동양육시설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진료상담과 한약치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며 아동이 건강한 심신을 바탕으로 미래에 멋진 사회구성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정 시장은 아동양육시설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에 큰 의미를 던져줄수 있고, 지역사회복지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적 친목모임인 디딤돌회(회장 박인배)도 같은날 정헌율 시장을 찾아 저소득층 아동 100명에게 5개월 동안 1만원씩의 500만원을 디딤씨앗통장 예금으로 후원키로 약속했다. 이번 후원금은 디딤돌회 회원들의 회비 일부를 모은 것으로 디딤씨앗통장과 연계해 지원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저소득층 아동들을 후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모임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준 디딤돌회 회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하다며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의 크기만큼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도 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디딤씨앗통장이란 저소득층 아동의 대학 진학, 직업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한 것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지자체)에서 1:1 정부매칭 지원금으로 같은 금액을 적립해주는 아동 자립지원 사업이다.

  • 익산
  • 엄철호
  • 2019.09.02 15:19

익산시, 부모님과 함께하는 신규 공무원 임용식 개최

익산시는 2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기존 실무수습자 32명, 신규자 31명 등 모두 63명의 익산시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규공무원들이 공직사회 첫 출발에 앞서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가족과 같은 따뜻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우선, 신규공무원들은 부모님들 앞에서 공무원으로서 소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할 것을 다짐하며,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부모님들은 자랑스러운 아들딸들이 임용장을 받을 때마다 힘찬 박수로 그들의 앞날을 축하해 줬다. 또한, 신규임용후보자 대표로 최나영 씨는 부모님에게 드리는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며 신규공무원으로 임용되기까지 올바르게 자라도록 헌신하신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임용장을 수여하면서 개개인별로 축하의 인사를 건냈고, 발령 부서에서는 신규공무원들을 격려하고 환영의 의미로 꽃다발을 전달했다. 정헌율 시장은 공직사회 첫발을 내딛는 신규공무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훌륭한 인재를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신규공무원들은 부모님과 시민들의 기대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공직자로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9.02 15:19

지난해 전북지역 수돗물 5562만 톤, 774억 원 땅속으로 사라져

전북지역 수돗물 5562만톤, 774억원이 지난 1년 동안 땅속으로 사라졌다. 익산의 시민단체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청구한 행정정보공개를 통해 분석한 상수도 운영 현황에 따르면 2018년 전북지역 총급수량은 2억6842만 톤이며, 이중 20.8%인 5,562만 톤이 계량되지 못하고 사용자에게 도달하기 전에 땅 속으로 사라졌다. 전라북도 상수도 유수율은 71.7%로 전국평균(2017년) 유수율(85.2%) 대비 13.5%p 낮으며, 누수율은 20.8%로 전국평균 누수율(10.5%) 대비 10.3%p 높다. 전북지역 유수율이 전국평균에 비해 낮고 누수율이 높다는 것은 세금으로 생산된 많은 양의 수돗물이 사용료로 징수되지 못하고 공급과정에서 사라진다는 것으로 상수 관로에 대한 개선 대책 마련이 무척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북의 상수도 누수로 인한 연간 손실액을 생산원가로 계산해 볼때 대략 774억원 정도다. 연간 774억원이 땅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아울러 상수도 1톤을 생산하는데 투입되는 비용이 가장 많게 드는 자치단체는 진안군으로 3,600원이며, 가장 적게 드는 곳은 장수군으로 432.8원이다. 시 지역에서는 익산시가 수돗물 1톤을 생산하는데 비용을 가장 적게 사용하고 있으며, 김제시가 가장 많게 사용하고 있다. 또한,수돗물을 생산하여 실제 사용료를 받고 있는 유수율은 정읍시가 80.5%로 가장 높으며, 무주군이 50.7%로 가장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시 지역에 가장 낮은 곳은 군산시로 68.77%이다. 이와함께, 누수율이 가장 높은 곳은 무주군으로 40.9%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남원시로 15%다. 생산원가를 기준으로 계산하였을 때 시 지역에서 누수로 인한 손실금액이 가장 많은 곳은 전주시로 연간 126억 원이며, 다음은 군산시로 120억 원이다. 가장 낮은 지역은 남원시로 27억5천만 원이다. 군 지역에서는 손실금액이 가장 높은 곳은 부안군으로 73억4천 원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장수군으로 2억 원이다. 이밖에 수도사업 용수량, 공공수량, 계량기불감 등 사용상 유효하지만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유효무수량은 시 지역에서는 익산시가 연 636만 톤/연(총급수량의 13%)로 가장 높으며, 군 지역에서는 부안군이 연 117만 톤(총급수량의 9.3%)으로 가장 높다. 익산시가 타 시군에 비해 유효무수량이 많은 원인은 계량기불감 수량(634만 톤) 때문으로 향후 계량기 성능검사 등 적극적인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익산
  • 엄철호
  • 2019.09.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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