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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익산 장점마을 의료 지원 나서겠다”

원광대병원 윤권하 병원장이 집단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장점마을 주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 병원장은 25일 익산시청에서 열린 장점마을 환경비상대책 민관협의회에 참석해 지난달 병원장에 부임한 이후 지역보건 의료에 대해 책임 있는 일을 할 계획을 세웠다며 첫 번째 과제로 장점마을 의료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민관협의회에 예고 없이 참석한 윤 병원장은 지역에서 발생한 (장점마을) 사태에 원광대병원이 아무런 역할을 못한 부분을 반성한다면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했고,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원광대병원은 장점마을과 인근 4개 마을 주민 290여명에 대한 건강검진과 검진 이외에 필요한 의료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건강검진은 3년간 1년에 1회를 기본으로 하고, 치료는 기간을 정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병원내에 장점마을 주민들을 위한 담당 직원을 배치하고 주민 지원을 위한 자체 예산도 편성하기로 했다. 다만, 의료법에서 환자에 대한 지원을 금지하는 조항을 벗어나기 위해 익산시의 관련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조례를 통해 지원의 근거가 마련되면 의료법의 예외적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장점마을 주민들에 대해선 특별한 카드를 발급해 지속적 관리에 나서는 한편, 건강검진이나 치료에서 발생하는 본인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윤 병원장은 지역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병원이 지역에서 발생한 어려운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장점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치료나 보건지원을 끝까지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장점마을 최재철 위원장은 마을 경로당에 이제 5명 정도밖에 없다. 사람이 없는 마을이 되어가고 있다며 원광대병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에 감사드리며, 이런 지원을 하루빨리 받을 수 있도록 익산시가 조례 제정을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1.27 17:00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 ‘비료공장 철저수사’ 촉구

집단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들이 인근 비료공장에 불법으로 매립된 폐기물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장점마을 주민대책위 최재철 위원장과 손문선 좋은정치시민넷 대표는 25일 마을에 위치한 비료공장에 불법으로 매립된 폐기물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주민 80여명의 동의를 받아 검찰에 제출했다. 이들은 탄원서를 통해 2001년 비료공장이 들어오면서 심한 악취로 고통에 시달리게 됐고 5년이 지난 뒤부터는 주민들이 암에 걸리기 시작했다며 지금까지 27명의 주민들이 암에 걸려 그 중 14명이 사망했고, 13명 정도가 투병 중에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피마자박연초박 등 각종 폐기물을 재활용해 유기질 비료를 만들며 다양한 오염물질을 배출했다면서 무단 방류한 폐수가 저수지로 흘러들어가 물고기가 떼죽음 당한 사건이 있었고, 주민들은 밤마다 악취의 고통에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여러 차례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공장에서 발생한 폐수 찌꺼기기름슬레이트 등 다량의 폐기물을 정상 처리하지 않고 비용을 아끼기 위해 굴착하고 불법으로 매립한 행위는 파렴치한 환경사범으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익산
  • 김진만
  • 2019.01.27 17:00

익산시,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

익산시가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각 부서의 미세먼지 저감대책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이달 말까지 취합하고 내달 초 총괄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부서별 저감대책과는 별도로 현재 팔봉동과 남중동 등 2개 지역에 설치된 대기오염측정망을 웅포성당용동여산함열 지역을 대상으로 2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측정망 설치를 통해 익산지역 전체의 미세먼지 농도를 파악해 해법 마련을 위한 분석과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위해 확보한 국비 5억원과 지방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투입해 익산국가산단 인근에 수목을 식재하고 쉼터를 조성한다. 또 오는 2023년까지 국비 20억원을 추가 확보해 하나로 도시바람길 숲과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소나무 등 나무 심기와 함께 전기자동차나 친환경자동차 보급 지원,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도 계속된다. 하지만 대책 대부분이 다른 자치단체에서 이미 시행 중이거나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하는 수준의 대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미세먼지를 기록하고 있는 익산시는 지역 환경을 분석해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실질적 대책은 이제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각 부서별 세부계획을 취합하고 있지만 실행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어서 주민 불편이 우려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전반적인 오염도 측정을 위해 올해 미세먼지 측정 장소를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며 각 부서의 대책을 취합해 종합대책을 마련해 적극적인 저감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1.24 16:13

익산시 구도심 활성화 ‘뉴딜 공모’ 추진

익산시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통해 구도심과 역세권 개발의 기본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준비부족으로 탈락한 경험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올해에는 초기 대응부터 철저히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역 서편과 남부시장 일원, 시청사 주변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슬럼화된 구도심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막대한 예산 확보문제를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 사업지구로 검토되는 익산역 서편 일원은 송학동과 모현동 부근 약 68만㎡가 대상이다. 경제기반형 사업으로 추진될 익산역 서편 도시재생사업은 가로주택정비, 복합환승센터 조성, 주차장 확충,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으로 세분화시켜 추진할 계획이다. 남부시장 일원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은 인화동 일원 10만㎡를 일반근린형으로 재생시킨다는 구상이다. 빈 점포 창업을 지원하거나 노후한 주택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주차장 조성,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포함시켜 재생시키는 계획을 수립 중이다. 남부시장 도시재생은 지난해 세부 계획 미흡 등의 이유로 탈락했던 사업으로 재도전에 나선다. 남중동 시청 주변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은 시청 부변 15만㎡가 대상이다. 일반근린형으로 준비중인 도시재생 계획은 가로환경개선과 생활환경개선, 주차장 확충,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세부계획을 완성해 5월께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새해 특별 지시사항으로 열악한 재정 부담을 극복하며 노후하거나 슬럼화된 도시를 재생시키기 위해 뉴딜사업 공모에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정 시장은 도시 재생사업이 다른 시군보다 부족하다면서 올해에는 철저히 준비해서 3개 사업이 모두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1.24 16:13

'생색내기 투자협약' 익산시, 재정 악화 초래

익산시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도 실제 계약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생색내기식 투자협약을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산업단지 부지를 다른 기업에게 매각하지 못해 추가 이자비용 부담의 재정악화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삼기면낭산면 일대에 조성한 제3산단과 함열읍 제4산단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외국인투자지역을 포함해 140만㎡ 규모로 조성된 제3산단에는 일진머티리얼즈, (주)농협케미컬 등의 투자를 이끌어내 92만6000㎡를 분양, 지금까지 65.8%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함열읍 일원에 30만6000㎡ 규모로 조성된 제4산단은 하림식품 등의 투자에 힘입어 23만4000㎡를 분양해 76%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산단 지역에 투자하기로 약속했던 기업 중 투자협약만 체결하고 실제 계약에 나서지 않는 곳이 상당하다. 3산단에만 전방, 디아이티이앤지, 위델소재, 대한뽁뽁이, 대성메디컬, 경인양행 등 6개 업체는 36만3900㎡를 분양받겠다고 투자협약을 체결했지만 실제 계약을 체결한 면적은 12만4000㎡에 그쳤다. 특히 전방은 17만7800㎡의 부지에 대한 투자를 약속했지만 4만2000㎡ 가량만 분양을 받으면서 부지를 다른 기업에게 팔지 못하고 상당 기간 방치해 둬야 하는 실정이다. 더욱이 대한뽁뽁이는 2만㎡에 대한 투자를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계약한 면적은 없고 세부 투자계획도 아직 세워져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산단에도 이앤코리아, 동이식품, 유쎌 등 3개 업체가 6만8495㎡의 계약을 약속했지만 분양계약을 체결한 면적은 30% 수준에 그쳤다. 일부 기업이 경기나 재정상태, 여건 등을 살피며 투자계획을 연기하거나 분양계약에 나서지 않으면서 익산시의 기업유치 계획에도 차질을 주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은 투자협약을 체결하기 앞서 해당 부지를 다른 기업에게 매각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다른 기업의 투자를 가로막고, 익산시에게는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 등의 결과를 초래한다. 이에 따라 생색내기식 투자협약보다는 실제 계약을 우선시하는 기업유치 정책을 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실제 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투자 의향을 밝힌 기업들과의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며 투자협약이 본계약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1.23 16:37

익산지역 설 맞이 온정의 손길 줄이어

설 명절을 맞아 온정의 손길이 익산지역 곳곳에서 줄을 잇고 있다.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22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설맞이 생필품 선물꾸러미 100박스(시가 2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또한,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겐 생필품 선물세트 200개를 기탁했고, 임재원 부행장 등 본점 임직원들은 이날 어르신 400여명을 위한 떡국 배식 봉사활동도 펼쳤다. 임재원 부행장은 설 명절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매년 직원들과 뜻을 모아 봉사활동 및 후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사랑이오봉사단(단장 문진한)은 같은 날 (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을 찾아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0kg짜리 백미 10포와 라면 5박스를 전달했다. 문진한 단장은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익산시 용제동의 사랑의동산교회(담임목사 임재규)는 20kg짜리 백미 40포(시가 200만원 상당)를 팔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모종환, 송정운)에 기탁했다. 임재규 목사는 설을 앞두고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과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1.22 19:46

유인탁 익산시체육회 사무국장 자진사퇴

익산시체육회 유인탁 사무국장이 체육회 부실운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했다. 유 국장은 22일 오후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몸과 가슴 속에 흐르는 체육인의 피는 영원히 흐를 것이고, 익산 사랑과 체육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그는 체육회를 떠나면서 앞으로 다가온 소년체전과 장애인체전,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국장이 사퇴하면서 체육회에 남아있던 직원 3명도 모두 자진사퇴했다. 유 국장은 목전에 다가온 대회들을 성공리에 치를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달라며 또한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는 많은 종목 단체들의 체육 복지예산 지원에도 관심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체육회 부실운영에 대해선 오해나 해명하고 싶은 것도 있지만 결과적으론 모두 제가 잘못 운영한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유 국장은 동갑내기인 정헌율 익산시장의 설득으로 익산시체육회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불투명한 회계처리와 불법부당한 임원진 구성, 전국체전 서포터즈 예산 불투명 사용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체육회 운영비가 전액 삭감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유 국장과 체육회 직원들의 사퇴에 따라 익산시는 공무원을 파견해 비상운영에 들어갔다.

  • 익산
  • 김진만
  • 2019.01.22 16:11

익산시체육회 예산 전액 삭감 ‘비상 가동’

예산이 전액 삭감돼 문을 닫게 된 익산시체육회가 당장 이번 달 직원 급여를 줄 수 없게 됐다. 익산시는 공무원을 파견해 비상체계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직원들의 급여는 이사회를 통해 지급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체육회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직원들의 인건비 등을 지급할 수 없게 됐다. 체육회에는 사무국장을 비롯해 직원 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는 1명이 무급 휴직상태여서 3명이 인건비를 받지 못할 처지다. 체육회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4명의 직원은 모두 사직서를 제출했다. 시는 자체 예산으로 인건비를 지급할 수 없어 이들 체육회 직원들의 무급 휴직 또는 직권 면직을 통해 당분간 인건비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시는 체육회 업무를 중단시킬 수 없기 때문에 공무원을 파견해 체육회 직원들의 업무를 대신하는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갔다. 아울러 원광대 체육과 명예교수인 오학수 체육회 고문과 박효성 전 전북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등 체육 전문가를 영입해 비상대책위를 꾸리고 정상화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시는 문제가 된 불투명한 회계처리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함께 부당하게 구성된 이사진 전원을 교체하기로 했다. 앞서 익산시의회는 익산시체육회가 불법부당한 임원진 구성, 미인준 이사들의 의결 및 회비 납부, 전국체전 서포터즈 예산으로 직원 급여 지급 등을 문제삼아 체육회 운영비 전액을 삭감했다. 익산시체육회 규약에는 이사를 30명 이상 50명 이내(회장, 부회장, 사무국장)로 구성하도록 했는데 체육회는 부회장만 18명, 이사는 65명으로 총 83명의 임원진을 구성했다. 더욱이 전북체육회는 33명의 임원만 정식 인준했지만 익산시체육회는 회비조차 납부하지 않은 임원에게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등 불법부당하게 운영되어 왔다는 지적을 받았다. 익산시는 관행적으로 부당하게 운영되어온 익산시체육회를 환골탈태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선 비상체제로 운영하면서 이사진을 새롭게 구성하고, 직원들의 급여는 이사회 절차에 따라 지급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제기된 모든 문제에 대해서도 감사 등을 통해 철저히 바로잡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1.22 16:11

익산시, 민선 7기 핵심사업 추진 부서 신설

익산시가 유라시아 고속철도 시발역 선정을 위한 기반 조성과 신청사, 역세권 개발 등 민선 7기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그러나 도시개발과 도시재생, 도시전략 등 유사한 업무를 세분화시키면서 업무가 중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익산시 김주일 안전행정국장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익산의 미래발전에 대한 방향제시와 신성장 동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주 단행될 상반기 인사에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은 유라시아 고속철도 시발역 선정을 위한 기반조성과 같은 미래 발전을 위한 전략부서와 관광활성화, 일자리정책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민안전과와 환경 부서를 신설되는 안전환경국에 전진 배치한다. 유라시아 철도 거점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행정과에 철도정책계도 신설한다.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 등 정부의 일자리정책에 부응하고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문화산업국을 경제관광국으로 변경한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과 역세권 활성화 등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도시전략사업과를 신설해 굵직한 전략사업들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에 마련된 대규모 조직개편은 이번 주 단행될 인사에 반영한다. 그러나 조직개편에서 큰 틀의 도시개발 부서를 개발과 재생, 전략부서로 세분화시키면서 업무의 중복을 피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김 국장은 민선 7기 정헌율 시장의 84개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며 도시 개발과 재생, 전략부서는 업무가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본 5국 1보좌관 36담당관과에서 6국 1보좌관 38담당관과로 확대 개편된다.

  • 익산
  • 김진만
  • 2019.01.22 16:11

익산예술의전당, 2019년 관객 맞춤형 다양한 기획공연 무대 올린다

익산예술의전당(관장 심지영)이 시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다양한 관객 맞춤형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예술대중공공성 등을 고려한 기획공연으로 상반기에만 콘서트와 뮤지컬 등 8개 작품이 무대에 올라가고, 하반기에는 장한나와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등의 대형 작품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9일 상반기 첫 공연으로 이승환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 익산예술의전당은 오는 2월 14일에는 원조 걸크러쉬 가수 리아 콘서트, 2월 23~24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어가족송 떼창의 어린이 뮤지컬 핑크퐁랜드 등 2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또한 3월에는 옥주현, 마이클리, 성민제, 민유경 등이 출연해 클래식과 뮤지컬을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스프링 콘서트(3월16일)를, 4월에는 세월과 인생을 노래하는 소리꾼 장사익 소리판(4월 20일)과 매직 퍼포먼스, 홀로그램 영상이 돋보이는 어린이 뮤지컬 마술탐정 문법사(4월 27일) 등 2개의 장르를 선보인다. 아름다운 계절 5월에는 고(故) 김광석의 노래가 가득한 창작뮤지컬 그날들(5월 18~19일)을, 6월에는 개그맨 김지호와 함께 떠나는 패밀리뮤지컬 마녀는 내 친구(6월 29일)를 준비했다. 하반기에는 장한나의 5년 만의 내한공연을 첫 무대로 다양한 장르의 고객 맞춤형 대형 작품들을 잇달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심지영 관장은 지금까지 다져온 기반을 토대로 올해는 공연장 위상과 이미지 강화, 외연 확대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1.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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