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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학원연합회, 하반기 강사 교육연수 성료

전북특별자치도학원연합회(회장 손경호) 익산시분회(분회장 이정현)가 2025년 하반기 강사 연수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8월 21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익산지역 학원장과 강사 등 약 500명이 참석했으며, 소양교육으로 홍정의 중앙에듀 대표가 ‘복잡한 고교학점제, 선택과목은 어떻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의무교육에서는 박성철 미래성장연구소 강사가 ‘장애인 인식개선’과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손경호 회장은 “경기침체로 도내 소상공인들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며 “학원인들의 권익 보호와 경제적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분회장은 “현재 익산지역 학원장님들이 과거와 달리 실질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익산시학원연합회를 중심으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힘을 모아 주신다면 학원인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학원 교육자들로 구성된 한국학원연합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는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법률에 의거해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14개 시·군분회와 7개 계열협의회로 이뤄져 있으며 약 4200여 개의 학원과 학원장·학원강사·협력업체 등 약 1만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27 17:06

익산시, 제3일반산단 확장 ‘박차’…10월 공사 발주

익산시가 지역 산업 기반 확충과 기업 유치를 위해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제3산단 산업용지 분양률이 약 98%에 육박해 분양 가능한 용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27만 2815㎡ 규모의 산업용지 확장을 통해 입주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산업단지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시 건설국 브리핑에 따르면, 제3산단 확장 조성사업의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착공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7월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23년 3월 전북특별자치도에 개발계획 변경을 신청했고, 지난 4월까지 주민 설명회와 관계기관 협의 등 법정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어 5월에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 7월에 익산시 기술자문위원회 자문까지 완료하며 설계와 시공의 내실을 다졌다. 앞으로는 익산시 계약심의위원회를 거쳐 공사 발주 방식과 원가검토 등을 마무리한 뒤, 오는 10월에 공사를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체 편입 토지의 70%가 보상 완료됐으며, 나머지 미협의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수용 절차를 통해 권원 확보를 추진한다. 또 시는 원활한 착공을 위해 문화재 표본·시굴 조사, 석면 조사 등 관련 용역도 선제적으로 진행해 절차상 지연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번 확장 사업을 통해 집중호우에 대비한 저류시설과 주민이 이용 가능한 소공원·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기업들이 새롭게 입주하며, 산업 기반 강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경진 건설국장은 “제3산단 확장은 익산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및 경제 활력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27 14:01

익산 오산~송학 도시숲, 이제는 ‘오송누리숲길’

익산 오산면과 송학동을 연결하는 기후대응 도시숲의 공식 명칭이 ‘오송누리숲길’로 정해졌다.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이름 ‘오송누리숲길’은 오산과 송학을 이어주는 녹색 쉼터이자 시민 모두가 누리는 숲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달 오산면·송학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후보 2개 안을 선정했다. 이후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응답자의 82%가 선택한 ‘오송누리숲길’이 최종 확정됐다. 오송누리숲길은 탄소 저감과 미세먼지 차단,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조성된 기후대응 도시숲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62억 원을 투입해 장항선 폐철도 부지 3.5㎞ 7㏊ 구간에 조성됐다. 숲길은 네군도단풍, 문그로우 등 수목과 초화류 6만 6000여 주가 심겼다. 아울러 쉼터와 산책로가 마련돼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녹색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르기 쉽고 친근한 새 이름을 갖게 된 오송누리숲길이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녹색정원도시 익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는 물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솜리메타누리길, 나룻가 도시숲, 유천생태습지·인화동 기후대응 도시숲 등 도심 속 녹지 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25 14:52

시민들의 기억, 익산의 과거와 현재를 잇다

이리·익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익산시 제5회 민간기록물 수집공모전이 1600여 점에 달하는 기록물이 기증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익산군이 이리양을 만났을 때’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65명의 참가자가 총 1600여 점의 기록물을 기증했다. 이는 기록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동시에 익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근현대사를 기록화한다는 측면에서 소중한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체계적이고 완결성 있는 근현대 기록물이 다량 접수돼 익산 근현대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전 최종 수상자로는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11명, 장려상 22명이 선정됐다. 심사는 기록·역사·문화재 전문가의 1차 심사와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운영위원회의 2차 심사로 진행됐으며, 적격성과 진본성, 대표성, 정보성, 보존·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연속성과 완결성이 높은 기록물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예의 대상은 이재형 씨가 제출한 ‘광주의 피는 진달래꽃 되어 백두산에 피어오르리’다. 이는 1980년 원광대학교 총학생회 산하 광주항쟁 진상규명 및 학살원흉 처단 투쟁위원회에서 발간한 자료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과 원광대 한의과대학을 다니다 광주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임균수 열사를 추모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최우수상에는 1946년 발간된 운전속성 단기본위 조종과 수리(황일성 씨 제출)와 하정 김한규(1891~1981) 선생의 사진(김대중 씨 제출), 1984년 서울과 경기 일대 홍수 피해를 지원하고자 북한에서 내려보낸 조선방직 옷감(이종숙 씨 제출)이 선정됐다. 운전속성 단기본위 조종과 수리는 자동차시대가 도래했음을 알 수 있는 자료로, 조선제일자동차학원 윤용구가 저술했다. 하정 김한규는 1919년 익산군 북일면 신리(현재 신동)에 북신서당(北新書堂)을 세우고, 1948년 이원용과 함께 이리동문학원(현재 이리중학교·전북제일고등학교의 전신)을 설립했다. 우수상은 4·19 혁명 이후 전국 최다 득표로 참의원에 당선돼 국회 부의장에 오른 소선규 씨의 선거 홍보물을 비롯해 문화 유씨 열녀에 대한 익산향교 통문·답통, 경성~이리 간 정기항공 개시 기념엽서(1936년), 대학예비고사 수험표 등(1979년)이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병오년 호적단자(황화면 마전리), 1954년 신광교회 사진, 1960~1990년대 이리시 구약도, 이리 평화신문 전북지사 증명서 봉투, 이리삼남극장 붕괴 사진, 등사기, 1936년 함라공립보통학교 졸업증서 등 생활사 자료가 고르게 뽑혔다. 시는 접수된 기록물을 도록으로 제작하고, 기증자들의 성명은 익산시민역사기록관 명예의 전당에 올려 예우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이리·익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25 시민화합대축전 특별전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수상자 명단은 익산시민역사기록관 누리집(archives.ik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 5년간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로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이 생명력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기록이 잘 보존·활용돼 익산의 정체성과 역사를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25 13:00

‘긴급대피명령 11년’ 익산 모현 우남아파트 35세대, 목숨 걸고 산다

긴급대피명령 이후 11년이 지난 익산 모현 우남아파트 사태 해결이 또다시 난관에 봉착했다. 어렵사리 협상에 나선 재개발 민간사업시행자와 소유자 대표 간 매입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다. 익산시는 지난 2014년 9월 11일 모현 우남아파트 103세대를 대상으로 긴급대피명령을 내렸다. 관련 법령에 따라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은 재난위험시설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10년 11개월여가 지난 지금까지 아파트는 무너지지 않은 채 여전히 35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주민들의 안전은 물론 온전한 재산권 행사를 위해 사태 해결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뾰족한 해법은 마련되지 못한 상태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토론과 공론화위원회 등을 거쳐 구조 보강 후 긴급대피명령 해제, LH 재생사업 추진, 민간시행 재건축·재개발 등의 방안이 도출됐지만, 주민들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시는 대책 마련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사적 재산을 두고 행정이 직접적으로 별도의 사업을 추진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문제 해결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50여 차례의 면담을 통해 주민들 간 의견을 조율하고 20여 차례의 협의를 통해 LH·전북개발공사 등 공공 영역에서 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하지만 주민 의견 불일치 등으로 인해 번번이 무산되자,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머리를 맞댔고 토론회 등을 열어 여러 의견을 수렴했다. 6차례의 공론화위원회 이후에는 최종 권고안에 따라 민간사업자를 통한 재건축·재개발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다수의 업체와 면담을 가지며 의사를 타진했다. 1년 8개월여 노력 끝에 지난 5월 서울 소재 A업체와 함께 사업성 검토 및 토지 매입가 조정이 이뤄졌다. 인근 아파트 시세 수준의 매입가를 토대로 한 협의가 진행되면서 사태 해결을 위한 해법이 마련되는 듯 했다. 시도 협상 타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사업 추진 시 용적률 조정이나 기반시설 지원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민간사업시와 소유자 대표 간 매입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은 결국 결렬됐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그동안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전부 했지만 아직까지 해법이 마련되지 못하면서 굉장히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관심을 갖고 상황을 계속 주시하며 어떻게든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24 15:12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올해 매출 27억 원 돌파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운영 중인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지역 고령농·소농·영세농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마을전자상거래 누적 매출이 27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역 농민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시가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해 판매하는 사업으로, 시는 자체 운영하는 익산몰은 물론 네이버, 옥션, 11번가, 우체국쇼핑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익산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수거 동선을 최적화한 물류 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농가는 물류 부담 없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익산 시내권 소비자라면 아침 6시까지 주문한 건에 대해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아침에 주문한 채소가 저녁 식탁에 오르는 ‘산지직송’을 실현한 것으로, 신선도는 물론 편리함까지 갖췄다. 시는 안정적인 판매량에 힘입어 남은 하반기에도 판촉 강화,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 품목 확대 등을 통해 더욱 공격적으로 농촌경제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신뢰도 높은 유통을 위해 소비자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잔류농약 검사, 품질관리 등도 병행한다. 여기에는 단순히 파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러한 노력은 2025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인정을 받으며 전국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마을전자상거래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농민들이 제값 받고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22 17:25

빠짐없이 혜택 받도록⋯익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끝까지 챙긴다

익산시가 막바지에 접어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8%를 기록했다며 남은 기간 시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급에 끝까지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지급 현황을 보면 지난 21일 기준 약 26만 130명이 소비쿠폰을 발급받았으며, 이 중 집계 가능한 신용·체크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의 소비액은 발급액의 78%인 280억 원에 달한다. 선불카드까지 포함하면 실제 소비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1차 신청이 오는 9월 12일 마감되는 만큼 쿠폰을 받지 못한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와 찾아가는 서비스 운영을 더욱 강화한다.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 거동이 불편한 시민 등을 대상으로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접수부터 쿠폰 지급까지 통합 지원하고, 이·통장을 통한 마을·아파트 단위 홍보와 안내 방송을 진행한다. 정헌율 시장은 “처음부터 찾아가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추진한 덕분에 조기에 높은 지급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남은 기간 한 명의 시민이라도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비쿠폰 100% 지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도 철저한 준비로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원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22 17:24

익산시, 가상융합산업 거점도시 도약 박차

익산시가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가상융합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AI, 5G, 클라우드, 홀로그램 등 가상과 현실을 혼합해 인간과 디지털 정보 간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취지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8월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시행 이후 지역별 가상융합산업지원센터 지정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디지털 핵심기술과 융합한 가상융합산업 기반 인프라를 구축해 전북권 센터 지정 공모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1일 전북특별자치도 및 유관기관과 함께 광역별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지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신원식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 김대중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장, 김문혁 익산시 청년경제국장, 최대규 전북디지털융합센터장 등은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가 있는 원광대학교와 종합비즈니스센터, 디지털지식산업센터 건립 부지(옛 익산경찰서), 홀로테크 등을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익산의 다양한 기반·자원을 활용한 가상융합산업 육성 추진 방향과 지원센터 지정 대응 전략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정부의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시행에 따른 광역별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지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익산시 가상융합산업 육성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가상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가상융합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 유치와 시설 조성을 비롯해 홀로그램 핵심기술 사업화 실증사업, 확산지원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광역별로 1곳씩 지정되는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는 가상융합 제작 인프라 제공, 메타버스 제작 지원, 전문인력 양성, 기업 육성 및 해외 진출 지원 등 신산업 육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지원센터 지정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대응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중 경제산업건설위원장은 “익산은 가상융합센터 구축을 위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익산이 가상융합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정부의 신산업 정책에 부응해 익산을 미래 가상융합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전북도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공모에서 반드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21 19:07

하림, 닭고기 특수부위로 안주 간편식 시장 공략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닭고기 특수부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안주 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림은 21일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신선한 국내산 닭발을 더욱 쫄깃하면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별미 ‘닭발편육’ 2종(매콤·갈릭)을 선보였다. 앞서 손질이 까다로운 닭고기 특수부위를 간편식으로 선보인 ‘직화 무뼈 닭발’과 ‘직화 닭목살’을 출시한 바 있는 하림은 이번에 탄력 있는 식감과 진한 풍미를 살린 ‘닭발편육’을 새롭게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닭발편육은 HACCP 인증을 획득한 100% 국내산 무뼈 닭발을 12㎜ 두께로 잘게 다진 뒤 편육 형태로 만든 냉장 간편식으로, 쫀득하게 씹히는 닭발 특유의 식감과 감칠맛을 그대로 살렸다. 단백질과 콜라겐이 풍부해 다이어트나 건강 식단 관리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조리 부담도 없어 혼술 안주는 물론 간식이나 손님맞이 요리로도 제격이다. 아울러 이날 하림은 2030 MZ 세대를 주 타깃으로 매운맛 대표 브랜드 동대문엽기떡볶이와 협업해 출시한 ‘맛닭가슴살 엽떡맛’도 소개했다. 하림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외식 대신 집에서 혼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안주로 즐기기 좋은 닭발이나 닭목살 등 닭고기 특수부위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냉장고에서 꺼내 바로 즐길 수 있는 닭발편육과 매력적인 매운맛의 닭가슴살은 간편함과 별미의 조화를 모두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21 15:56

마음건강 토크콘서트…유퀴즈 김붕년 교수 익산 온다

국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분야의 권위자 김붕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교수가 오는 9월 익산을 찾는다. 깊어지는 가을, 삶의 무게를 느끼는 이들이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의 쉼표를 찍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오는 9월 18일 오후 2시 원광대학교 프라임관에서 ‘서툴지만 괜찮아, 마음성장 이야기’를 주제로 김붕년 교수 초청 ‘마음건강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김 교수는 국내 정신의학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수많은 방송과 강연, 저서 등을 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생애주기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이끌어 왔으며,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더 알려졌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의 뇌 발달과 감정 형성, 성인이 된 이후의 마음 성장과 회복력,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마음건강 관리법 등을 흥미롭고 공감가는 언어로 풀어낼 예정이다. 시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보듬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참여는 익산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선착순 220명 무료로 진행된다. 신청은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네이버 예약하기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 참석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063-841-4235)로 문의하면 된다. 양찬모 센터장은 “김붕년 교수의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마음 돌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21 14:21

치킨과 맥주로 물드는 익산의 여름밤

시원한 맥주, 맛있는 치킨, 그리고 음악과 열정이 어우러진 여름밤의 축제가 익산 도심을 뜨겁게 달군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29~30일 중앙동 문화예술의거리 일원에서 ‘2025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시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닭 하면 떠오르는 도시, 익산’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중앙동 치킨로드와 문화예술의거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하림과 다사랑, 세븐브로이, 이리맥주 등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브랜드가 총출동하고, 치킨로드 상인과 문화예술의거리 소상공인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총 11개 먹거리 점포와 이동식 야시장 매대, 장터 등이 운영돼 다양한 닭 요리와 지역 맥주를 맛보며 축제의 진수를 즐길 수 있다. 축제 첫날인 29일 오후 7시에는 개막식과 건배 제의를 시작으로 전자음악(EDM) 파티 등 화려한 축하 공연이 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양일간 펼쳐지는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흥겨움 속으로 이끌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 현장에서는 다이로움 QR결제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10%를 추가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되고, 룰렛 돌리기와 무대 경품 행사 등이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응급의료 부스와 안전요원 배치, 교통 통제, 임시 주차장 확보 등 편의 대책도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은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한여름의 열기를 만끽하며 즐겁게 어울릴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20 18:41

도전 주제로 마음 나누는 이색 체험형 전시 열린다

도전을 주제로 직접 엽서를 써서 마음을 나누는 체험형 전시가 익산에서 열린다. 오는 23일 익산 W미술관에서는 엽서 전시&낭독극 ‘나의 직진, 너에게 닿기를’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 및 공연은 송태규 작가의 산문집 ‘직진도 충분히 아름답다’가 전하는 도전의 메시지에 공감한 시민들과 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마련된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산문집을 바탕으로 엽서를 만들어 전시하고, 이를 희곡으로 재구성해 낭독극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관람객들이 각자의 도전 경험이나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엽서에 담으면 현장에서 바로 전시된다. 문화예술 콘텐츠로 마음을 나눈다는 취지다. 행사에는 시인이자 수필가인 송태규 작가와 그의 며느리이자 연극 아일랜드의 연출 및 예술감독을 맡았던 모슬아 배우가 참여한다. 이들은 특히 이번 행사에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뜻을 함께 담았다.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응원에 힘입어 전북의 더 큰 도전인 올림픽 유치가 성사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전시는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낭독극은 오후 2시와 4시 총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전시 및 공연은 전부 무료이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송태규 작가는 “이번 전시는 각자의 도전을 엽서에 담아 함께 나누는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라며 “작은 엽서 한 장이 마음을 이어주고, 우리의 도전이 전북과 대한민국의 더 큰 꿈으로 닿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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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5.08.20 15:25

이번 주말 익산야구장에서 야구·치맥 즐겨 볼까

이번 주말 익산야구장에서 야구와 치맥을 함께 즐기는 건 어떨까? 익산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익산야구장에서 펼쳐지는 kt wiz 퓨처스 서머리그에 맞춰 야구와 치킨·맥주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kt wiz 2군 연고지인 익산에서 시민과 야구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밤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가 열리며, 매일 오후 6시 경기를 앞두고 오후 4시 30분부터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관람객에게는 치킨과 맥주가 무료로 제공되며, 갤럭시 Z플립7을 비롯한 푸짐한 경품 추첨과 이닝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또 입장이 시작되는 오후 4시 30분부터 선수 팬 사인회가 열려 야구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오후 6시 경기 개막과 함께 kt wiz 치어리더 팀의 열정적인 응원전이 더해져 관람객들과 함께 뜨거운 응원 열기를 만들 예정이다. 첫날인 22일에는 장지환 원광대학교 총학생회장이 시구에 나서 3일간 이어질 야구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야구장에서 시민과 팬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여름 축제가 열린다”며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20 14:04

익산참여연대 “간판 정비사업 계약 비리는 구조적인 문제”

익산참여연대가 최근 불거진 간판개선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개인의 일탈을 넘어 법의 허점을 악용한 구조적인 문제”라며 정헌율 시장의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제시를 촉구했다. 연대는 19일 성명을 통해 “이번 계약 비리는 법의 허점을 악용한 치밀한 구조 속에서 발생했다”면서 “옥외광고 사업자들이 출자해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농공단지에 사무실을 둔 것처럼 위장해 농어촌정비법 제79조(생산제품 판매 지원)에 따른 수의계약 요건을 충족한 것처럼 꾸몄고, 익산시는 이를 빌미로 4년간 22건 총 43억 8200만 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특정 협동조합에 몰아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심각한 문제는 계약 비리 당사자의 차량에서 90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 다수가 발견된 사실”이라며 “이번 사건이 익산시 계약 업무 전반에 걸친 뿌리 깊은 부패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주장했다. 또 “정헌율 시장은 해당 공무원 직위해제, 감사위원회 특별감사, 공무원 골프 금지령 등의 조치를 발표했지만, 시민에게 책임 있는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오직 진정성 있는 사과와 실효성 있는 대책만이 무너진 행정 신뢰를 되살리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공식 사과와 실효적인 재발 방지 대책 제시, 계약 전반 전수조사 및 공개, 강력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실행, 시민감사관(옴부즈맨) 제도 등 상시적인 시민 감시 체계 도입 등을 요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19 16:56

전북소상공단체 “코스트코 익산점, 전북 상권 공청회 필요”

호남권 최초 코스트코 익산점을 두고 전북지역 상권에 대한 명확한 영향 평가와 공청회가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전북지회, 전주시상인연합회 등 19개 단체로 구성된 코스트코 익산 입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스트코 익산 입점으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는 단순히 익산에만 국한하지 않고 전북지역 전체에 이르고, 전북경제에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익산시는 입점 추진 과정에서 부지 물색 및 계약 등에 개입하면서 진입로 공사 등 오히려 특혜를 제공했고, 이 과정에서 지역 여론 수렴이나 행정과정의 투명한 공개 없이 장밋빛 수사로 덧씌운 과대 포장으로만 일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절차 투명성·공정성 확보와 전북지역 상권에 대한 명확한 영향 평가, 전북지역 소상공인 공청회 실시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는 “코스트코 입점은 지역경제와 시민 이익을 함께 고려한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번번이 무산돼 왔던 호남권 첫 코스트코는 익산시민뿐 아니라 인접 시·군 주민의 오랜 소망이자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라며 “그렇기에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 마련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해 발생 예상 업종 파악 및 구체적인 상생 방안 모색, 유통기업상생발전협의회 의견 적극 반영, 인근 지역 상인 의견 고려 등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이어 “수년에 걸친 호남권 첫 코스트코가 어렵게 발을 뗀 만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바탕으로 시민과 지역경제 전체에 도움이 되는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확고한 의지로 남은 절차를 추진하되, 상생이라는 원칙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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