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축산테마파크 주민감사청구
정읍시가 추진하는 부전지구생활환경정비사업(축산테마파크)에 대해 반대하는 정읍시민행동은 전라북도에 주민감사청구를 접수했다고 밝혔다.정읍시민행동은 이 사업에 대해 예산낭비, 조례위반, 동물학대, 정읍천환경오염 등의 논란이 되고 있다며 지난해 6월 5일부터 8개월째 정읍시청앞에서 출근시간대 1인시위를 지속하고 있다.17일 정읍시민행동에 따르면 정읍시 가축분뇨조례상 축산이 가능하지 않은 부지에 축산테마파크(최초 계획에는 조례를 위반하여 대동물, 중동물 체험장이 있었음) 사업을 추진하여, 2년이 넘도록 시민갈등을 일으키고 사업도 추진하지 못한 데 대해 전라북도에 주민감사 청구 및 청구인명부도 지난 1월 3일 접수완료했다.정읍시민행동은 정읍시가 지난 10월 주민설명회에서 수정 발표한 기본계획을 보면 농촌체험시설, 치즈만들기체험, 소동물체험(다람쥐, 토끼등), 경관테마존(꽃밭 등), 다목적공연장이 조성되는데 다목적공연장에서 소싸움과 관련된 시설만 빼면 소싸움장 없는 농촌테마파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정읍시민행동 관계자는“최근 김용만 정읍시장 직무대행은 축산악취 관련 간담회에서 테마파크 사업과 관련하여 시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정읍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부전지구생활환경정비사업은 소싸움장이 없는 농촌테마공원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