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 화합·상생 기리는 나무 심어요"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아 대화합과 상생을 염원하고 동학농민군들의 이상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상생나무심기’ 행사가 지난 28일 정읍시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상생의 공원에서 개최됐다.문화체육관광부 특수법인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주최한 행사에는 김대곤 재단이사장, 김영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김성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기반국장, 김생기 정읍시장, 김승범 정읍시의회의장, 김인환 천도교 종무원장,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 김석태회장,이기곤 부회장, 이갑상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이사장, 이윤영 전주동학혁명기념관장, 이종찬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장, 문영식 내포지역유족회장, 최명언 정읍유족회장, 동학민족통일회 고윤지 상임의장, 고시형 집행위원장, 노병용 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장, 윤석모 기념재단 사무처장과 직원, 동학관련 단체 회원등 100여명이 참석해 숭고한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상생의 공원에 식재된 나무는 모두 240여그루로 기념재단은 지난2월부터 일반국민과 유관기관및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념식수 120그루 기부캠페인을 전개하여 마련했다. 특히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에서 21그루를 비롯해 전국유족회와 공주,전주,김제,고창, 부안,보은,예산,무안,장흥,태안,홍천등 전국기념사업단체와 조선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회등 전국에서 참여해 대화합 의미를 더했다.전국에서 참여한 상생의 나무 기부자들은 자신의 소망을 담은 표찰을 나무에 달고 ‘다함께 잘사는 세상’을 위한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겼다. 김대곤 이사장은“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동학농민군들의 대화합과 상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상생의 나무 심기행사에 전국에서 참여해주었다”며 “앞으로 동학농민군의 정신을 기려 기념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기념재단은 동학농민혁명 120주년(2주갑)을 맞아‘사람, 다시 하늘이 되다’라는 주제로 동학농민혁명의 전국화·세계화·미래화를 위한 포스터공모전, 특별전시를 비롯 120주년 기념식과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선양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