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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회 남원 춘향제, 4월 30일 개막

올해 90회를 맞는 남원 춘향제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광한루원과 요천 일대에서 열린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춘향제는 지난해(5월 8~12일)에 비해 하루 더 늘어난 6일간 진행된다. 개막일인 4월 30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대표 브랜드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춘향선발대회는 5월 1일 진행된다. 남원시는 이환주 남원시장의 인사말 등 의전행사를 개막 공연에 녹이는 등 딱딱한 분위기를 탈피한 축제로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개막 공연에는 인기 가수와 역대 춘향선발대회 입상자 등이 출연한다. 남원시는 전통과 현대, 예술성과 대중성이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으로 안전하고 질서 있는 축제를 펼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1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 춘향제를 더욱 알리고 부각할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전주를 비롯한 광주, 대구, 곡성, 장수 등 인접도시를 대상으로 홍보에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제의 개막을 장식하는 공연의 경우 제작발표회, 스타 마케팅을 활용해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남원시는 오는 13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춘향제 기본계획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시는 올해 춘향제 개요 설명, 개막 공연 소개 등 축제 전반을 논의한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대책도 점검한다. 앞서 춘향제는 지난해 11월 제3회 대한민국 내고향 명품축제 시상식에서 명품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당시 이환주 시장은 명품축제 리더십상을 받기도 했다. 한류문화산업진흥원과 도전한국인운동본부가 주관하는 내고향 명품축제 시상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살려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성공적인 지역축제와 명품축제를 발굴하는 행사다.

  • 남원
  • 최명국
  • 2020.02.10 15:38

남원시, 국립공원 동부지역본부 유치 추진

남원시가 지리산권을 관할하게 될 국립공원관리공단 동부지역본부 유치에 나선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리산의 보전과 이용 업무를 총괄했던 국립공원공단 지리산본부가 권역별 본부로 확대 개편된다. 국립공원공단은 동서북중부 등 권역별로 4곳에 지역본부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산은 가야산, 주왕산, 경주, 한려해상 등과 함께 동부지역본부로 편입된다. 지난해 1월 경남 산청에 설립된 지리산본부는 전북, 전남, 경남 등 3개 사무소와의 업무 중복과 지휘 체제 혼선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초 지리산국립공원 본부사무소의 유치를 추진했던 남원시는 확대 개편될 동부지역본부의 입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남원은 지리산국립공원에 포함된 5개 시군 중 유일한 시 단위 지방자치단체로 편리한 교통망과 정주여건을 갖춰 동부지역본부 유치전에서 일정 부분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다. 남원시는 국립공원공단의 구체적인 조직 개편 방향이 나오면 동부지역본부 사무소 유치에 적극 뛰어들 방침이다. 김양건 남공회장(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동부지역본부를 어디에 둘 것인지에 대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준을 두고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지리산은 제1호의 국립공원이라는 상징성을 띠고 있다. 본부 사무소 직원들의 정주여건도 적극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남공회는 남원 출신 중앙부처 공직자 모임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공단의 지역본부 개편 계획이 공식화되면 지역사회 등과 협력해 동부지역본부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남원
  • 최명국
  • 2020.02.09 14:35

남원의 관문 춘향터널 새 단장한다

남원의 관문 역할을 하는 춘향터널이 새 단장을 한다. 외지에서 남원을 찾는 차량 통행량이 가장 많은 춘향로(국도 17호선) 춘향터널 출입구의 상단부는 목조 기와 형태를 띠고 있다. 전주에서 남원 방향 입구에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란 문구가 적혀 있다. 하지만 기와나 문구 현판이 낡고 색이 바래 문화관광도시 남원의 이미지를 퇴색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남원시는 양방향 터널의 화단을 재정비하고,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붓글씨로 직접 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현판을 달기로 했다. 송하진 지사는 현판 글씨를 써 달라는 이환주 남원시장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예에 일가견이 있는 송 지사는 서예가 강암 송성용 선생의 아들이다. 시는 올 상반기 중 현판 교체와 기와 단장, 화단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춘향터널 인근의 사매면 오리정, 춘향이 버선밭 일대에 대한 관광지 조성 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시는 오리정 휴게소와 오리정을 잇는 지하보도를 활용한 이야기 길 조성을 추진한다. 춘향과 몽룡 이야기를 주제로 한 네온사인 경관 조명, 외벽 타일이 지하보도에 설치된다. 오리정의 춘향이 눈물방죽 정비와 함께 버선밭 주변에 춘향이 몽룡을 기다리겠다는 언약을 조형물로 표현한다. 한양으로 떠나는 몽룡을 춘향이 배웅한 곳으로 널리 알려진 오리정, 춘향이 이별의 슬픔에 겨워 버선을 벗어 던졌다는 버선밭은 둘의 애틋한 사랑을 부각하는 춘향전 속 명대목이다. 시는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 중 오리정과 춘향이 버선밭 일대를 연계한 관광지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랑의 도시 남원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부각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최명국
  • 2020.02.05 15:10

‘천년의 역사’ 남원 실상사 백장암 석등 새 단장한다

남원시가 통일신라시대 축조된 실상사 백장암 석등(보물 제40호)을 보수한다. 4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해체한 백장암 석등에 대한 보수보강 사업을 연내 추진한다. 남원시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전체 상태 및 기단부 보강, 균열 보수, 이끼 제거, 보존 처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5일 백장암에서 문화재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석등 해체 보수 회의를 열고 보수보강 추진 계획,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한다. 남원시 산내면 실상사 백장암에 자리한 이 석등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됐다. 보물 석등은 실상사 백장암 석등, 보은 법주사 사천왕 석등 등 총 21점이다. 실상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로, 통일신라시대인 828년(흥덕왕 3년)에 증각대사가 선문9산 중 실상산파를 열면서 창건했다. 통일신라시대 8각형 석등의 기본 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는 석조물로 각 부분에 새긴 세부적 조각수법으로 볼 때 통일신라 후기인 9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여겨진다. 석등(石燈)은 말 그대로 돌로 만든 등이다. 사찰의 대웅전이나 탑과 같은 중요 건축물 앞에 배치된다. 현재 우리나라에 산재해 있는 석등은 대략 280여 기에 달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구체적인 백장암 석등 보수보강 추진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남원
  • 최명국
  • 2020.02.04 16:08

남원시, 위기의 지역관광 돌파구 찾기 나섰다

춘향전을 테마로 한 남원의 대표관광지인 춘향테마파크가 유료 관람객 급감에 따른 수익성 저하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는 관광 수요 및 개발 효과 분석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3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춘향테마파크의 유료 입장객은 5만 8238명으로 2017년 8만 3155명에 비해 약 30%(2만 4917명) 줄었다. 같은 기간 유료 입장객 비율은 2017년 53.86%에서 지난해 39.02%로 14.84%p 감소했다. 춘향테마파크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500원, 초등학생 2000원이다. 남원에 주소를 둔 시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무료 입장객을 포함한 전체 입장객도 감소세다. 지난해 전체 입장객은 14만 9254명으로 전년 16만 5482명에 비해 9.8%(1만 6228명) 줄었다. 입장료 수익이 줄어들면서 입장 후 소비를 유도하는 시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남원시는 4일 시청 회의실에서 테마파크 활성화 및 예술회관 리모델링 용역 보고회를 열고 춘향테마파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외부기관 의뢰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춘향테마파크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선 테마파크 이용 편의 증대, 체류형 인프라 확보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국내 벤치마팅 사례로는 한국민속촌, 순천 낙안읍성, 안동 하회마을 등을 꼽았다. 테마파크 입장객의 체류시간 및 소비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는 테마파크가 입지한 남원관광단지 주요 시설을 경유하는 투어버스 운영이 제시됐다. 투어버스 운행 코스는 춘향테마파크~항공우주천문대, 춘향테마파크~시립김병종미술관, 시립김병종미술관~남원랜드 등이다. 또한 카페 등 휴게시설과 춘향을 테마로 한 전시 공간, 춘향그네, 대형 조형물 설치가 관광 활성화 과제로 꼽혔다. 남원시 관계자는 다음달 중 용역이 마무리된다. 테마파크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돌파구를 찾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최명국
  • 2020.02.03 15:04

남원시 교도소 유치 추진…주민들, 입지에 관심

남원시가 교도소 등 교정시설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교도소 입지를 두고 지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9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법무부에 자체 공모를 통해 확정한 교도소 후보지를 제시할 계획이다. 현재 사매주생대산면, 왕정동 총 4곳이 후보지 신청을 위한 주민 동의 절차를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남원시는 지역 사회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교정시설 유치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2곳가량으로 압축한 자체 후보지를 올 상반기 중 법무부에 제시할 방침이다. 법무부와 관련 업무협약도 추진한다. 또한 시는 다음달 중 전체 주민설명회를 열어 교정시설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유발 효과, 추진 계획 등을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외부기관에 의뢰한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도 묻는다. 남원에 교정시설이 들어서면 교도관 등 상주인력의 전입에 따른 인구 증가, 지역 식자재의 수형자 급식, 면회객의 인근 식당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남원시는 2015년 신생마을을 교정시설 건립 후보지로 내세워 유치 활동을 벌였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공공기관이란 인식이 생기면서 강원 태백시와 경북 청송군 등 지방 소도시들이 교정시설 유치에 나서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교도소 입지에 적합한 후보지가 가려지고, 교도소 유치가 확정되면 해당 지역주민을 위한 숙원사업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원
  • 최명국
  • 2020.01.29 15:30

남원시, '춘향·몽룡의 이별 장소' 관광 자원화한다

춘향전에서 성춘향과 이몽룡이 애끓는 이별의 정을 나눈 곳으로 묘사된 남원 사매면 오리정, 춘향이 버선밭 일대가 관광지로 개발된다. 남원시는 28일 시장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오리정버선밭 연계 관광지화 기본설계 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이환주 남원시장 주재로 춘향전 속 몽룡과 춘향의 이별 이야기가 깃든 사매면 월평리 오리정과 버선밭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한양으로 떠나는 몽룡을 춘향이 배웅한 곳으로 널리 알려진 오리정, 춘향이 슬픔에 겨워 버선을 벗어 던졌다는 버선밭은 둘의 애틋한 사랑을 부각하는 춘향전 속 명대목이다. 남원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리정, 버선밭, 춘향이 눈물방죽 등을 연계해 남원의 북부권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용역 수행기관은 관광자원화를 위한 마스터플랜, 기본 방향 및 대상지 개발을 위한 해법, 공간요소별 실행 전략 구현을 위한 개발 방안 등을 제시한다. 오리정 관광자원화는 최근 확정된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도 포함됐다. 이 계획에는 전라권역의 시도 협력 사업으로 오리정 사랑 테마공원 조성, 남원 교룡산성권 역사문화 관광자원 개발 등이 담겼다.

  • 남원
  • 최명국
  • 2020.01.28 15:32

[남원시 신년 설계] 지역경제 견인, 시민 행복도시 만든다

남원시가 다산과 풍요, 변영을 상징하는 경자년 흰 쥐의 해를 맞아 올해 시정 목표를 시민의 행복이 남원의 내일입니다로 내걸었다. 남원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관광인프라 구축,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교육복지 구현, 스마트 농업으로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친절한 소통행정과 편리한 도시환경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재도약의 밑거름이 될 생활밀착형 행정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3선의 이 시장은 지역 발전을 큰 그림을 완성해야 하는 중요인 시기인 올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 행정을 펼쳐 지역경제를 역동적으로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원시는 취약한 산업구조를 극복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우수 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노암 제3농공단지의 분양을 완료하고 올해 준공 예정인 사매산업단지 내 기업 유치를 위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환주 시장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친환경화장품 산업의 경우 화장품 전문 지식산업센터 건립 비용을 국비로 확보한 만큼 관련 시설을 구축하고 창업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역민들로부터 호평받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서민경제의 표본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고, 야시장 운영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남원사랑상품권을 지속적으로 발행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한다. 고대에서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갖춘 남원시는 도심과 산악권 관광 활성화를 역점 과제로 꼽았다. 시는 도심권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광한루원 인근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통한옥숙박체험단지, 전통문화체험단지, 예촌길, 고샘지구 사업 시행을 완료하고 안숙선 명창의 국악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될 명창의 여정을 오는 3월 개관할 방침이다. 도심권 관광 동선 확대를 위해 광한루와 함파우를 모노레일, 짚라인으로 연결하고 금암공원, 만인공원과 남원읍성 복원, 남원아트센터 조성으로 도심 관광 외연을 넓힌다. 함파우 아트밸리 조성은 옛다솜 이야기원, 남원예촌, 소리명상관, 시립김병종미술관, 도예촌 등과 연계해 진행된다.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망대와 에코어드벤처도 설치된다.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는 연구개발 예산 확보로 시험노선을 우선 추진한다. 대산면 일원에 진행되는 드래곤 관광단지 사업의 경우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한다.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유곡리두락리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인증 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남원시는 지난해 전북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평생학습도시의 학습공동체 조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내년 개교 예정인 전북대 남원캠퍼스 구축을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2기 혁신특구 운영과 함께 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재능을 발굴하는 교육 사업은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생활권 SOC 구축 사업도 활기를 띤다. 시는 춘향골체육공원 축구장족구장배드민턴장, 실내수영장게이트볼장 신축 등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여 노인 맞춤형 복지 사업이 추진된다. 제2노인복지관, 맞춤형 치매프로그램 개발, 목욕권 지원 등으로 노인들이 활력 넘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북도민 화합의 장인 제57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5월 남원 일원에서 열린다. 남원시는 이번 대회를 쇠락한 지역 경제를 살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남원 춘향골체육공원 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4개 시군 선수단 1만여명이 참여한다. 대회는 사랑의 도시, 남원에서 하나 되는 도민체전을 표어로 학생청년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총 37개 종목별 경기가 춘향골체육공원을 비롯해 45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남원시는 지역의 농산물 브랜드 춘향애인 가치를 더욱 높이고 통합마케팅을 강화해 농가 소득을 높일 방침이다. 시는 농촌인력 지원 사업단과 농업인 상생플랫폼을 운영한다. 경지 정리 사업 및 중심지 활성화를 통해 농업기반시설을 확대하고 농업인 월급제 등 농가 복지 향상을 꾀한다. 수도작, 과수원예, 친환경농업, 축산업, 귀농귀촌 지원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로 급변하는 농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가축 방역, 시설 재배 인프라를 구축해 스마트팜을 안착해 나간다. 지역 브랜드쌀 남원참미는 고품질로 육성하고 포도, 멜론, 복숭아 등 전략 특화 작목을 집중적으로 키워 주민 소득의 안정적인 기반을 강화한다. 축산업은 한우 품질을 더욱 높여 명품한우로 육성하고,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 이환주 남원 시장 시민이 만족할 때까지친절소통 행정 이환주 시장 시민 곁으로 한 발 더 다가가는 친근한 행정을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21일 전북일보와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는 철저한 준비로 발돋움해 새로운 천년 중심에 남원이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의 고객인 시민들이 만족할 때까지 친절소통 행정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과 문화관광 사업 활성화를 당면 과제로 꼽았다. 문화관광, 교육복지 현안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기업 유치를 위한 사매면 일반산업단지 내실하, 친환경화장품 산업 기반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이 시장은 청년이 떠나지 않고 꿈꾸며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으로 집 걱정을 더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심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남원예촌 5개 지구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광한루와 함파우를 모노레일, 짚라인으로 연결하고 금암공원, 만인공원 및 아트센터가 조성되면 시내권 관광축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의 삶에 밀접한 보육, 건강 등 복지사업이 한층 내실을 기한다. 이 시장은 육아맘들을 위한 아이맘 행복누리센터, 행복한 노후 생활을 뒷받침할 제2노인복지관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낸다. 복지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맞춤형 치매 치료 프로그램을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이 주인인 남원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시민 중심의 친절과 소통 행정으로 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을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남원
  • 최명국
  • 2020.01.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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