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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사랑상품권 100억원 완판…20억 추가 발행

남원시가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남원사랑상품권이 올해 발행한 100억원이 소진되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남원시는 오는 20일 추가로 2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런 판매량 증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려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다수의 가맹점 확보에 따른 결과라는 게 남원시의 설명이다. 이번 추가 발행으로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남원시는 선순환 경제구조 정착을 위해 여러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인 가맹점 모집과 이용 독려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 남원사랑상품권 300억원을 발행하고, 모바일상품권도 내놓아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남원사랑상품권은 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3만원권 등 총 4종류의 지류상품권으로 판매되고 있다. 구매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농협은행, 전북은행,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49개 판매대행점에서 개인당 월 50만원 한도 내 5%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은 식당, 의류매장 등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해 2300여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현금영수증 및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상품권을 구입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등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더욱 많은 사용처를 확보하기 위한 가맹점 늘리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11.14 14:43

남원시 “지리산권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 정부 지원을”

저출산과 열악한 보육 환경으로 인구 감소에 직면한 지리산권 시군을 아우를 수 있는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남원에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지리산권에 위치한 남원장수, 전남 구례곡성, 경남 함양산청하동 등은 영유아 단계의 열악한 보육서비스로 출산율 감소와 인구 유출이 심각하다는 게 남원시의 설명이다. 13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리산권 시군의 영유아 1000명당 보육시설은 15.3개로 전국 평균(15.6개)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국공립 보육시설로 범위를 좁히면 지리산권 지자체의 영유아 1000명당 보육시설은 1.8개로 전국 평균(14.4개)의 8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와 관련, 남원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국비 등 80억원을 들여 남원시 동충동 청소년수련관 인근에 지리산권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세웠다. 부지 6625㎡, 연면적 2000㎡에 지상 3층 규모로 놀이체험실, 육아카페, 상담보육실, 도서장난감 대여 등의 시설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육아보육서비스 낙후지역인 지리산권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설계 공모 및 기본실시설계 등 내년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10억원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원시는 내년도 국가예산을 심의하는 국회의 소관 상임위원회를 비롯해 지역 정치권 등을 통해 지리산권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당위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은 전북, 전남, 경남 등 3개 광역도의 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지리산권 거점 도시라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리산권 주민들에게 양질의 육아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 중소도시의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육아보육 복지사각 해소와 출산장려에도 큰 보탬이 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지역의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전주익산군산고창 등 총 4개 시군에 조성됐다.

  • 남원
  • 최명국
  • 2019.11.13 15:32

남원시, 농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박차

남원시는 12일 남원화장품산업지원센터에서 김동규 부시장, 이형우 안전경제건설국장, 농식품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 용역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산업 정책 방향 및 지역 특성을 고려한 농업과 농식품 산업간 연계 및 고부가가치 농식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남원시는 이너뷰티식품 연구개발 지원 강화, 농업과 기업간 연계, 중소식품 기업 및 전통식품 산업 육성 분야에 중점을 두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신성장동력 창출, 산업화 촉진, 수출시장 경쟁력 강화 등 3대 전략사업, 이너뷰티디저트, 생산농가와 가공업체 연계 강화 등 12대 핵심사업 등에 대한 이승제 전북도생물산업진흥원 박사의 보고와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남원부각을 비롯한 전통식품 창업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주요 관심사로 부각됐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마을 및 지역 현황에 맞는 6차산업 모델 개발 등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식품산업이 토론을 통해 다양하게 제시되기도 했다. 남원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관련 지원 사업 확대 및 실행계획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김동규 부시장은 오는 12월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국내외 농식품산업 현황 및 농식품부, 전북도 농식품산업 정책과 다른 지방자치단체 정책사례 등을 검토해 지속가능하고 실현가능한 전략이 담긴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 남원
  • 최명국
  • 2019.11.12 15:34

남원성에 서린 숭고한 희생, 창극으로 재탄생

조국이 처한 위기에 목숨을 내건 이름 없는 영웅들의 이야기가 창극으로 되살아난다.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시립국악단이 주관하는 창극 정유년 남원성 전투 공연이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지난 연말에 초연한 이래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아 재공연 요청이 쇄도하면서 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다시 선보인다. 창극 정유년 남원성전투는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장렬하게 최후를 맞은 남원지역 관민 등 만인의사의 처절하고 간절했던 이야기를 판소리로 풀어낸 창작창극이다. 남원성 전투는 진주성 전투와 비견될 정도로 관민이 똘똘 뭉쳐 외세에 저항한 격전으로 알려졌다. 이 공연은 소설가 윤영근 작품의 원작에 최정주 작가의 대본을 토대로 제작됐다. 연출 오진욱, 작곡 강성호, 예술감독 이난초, 작창 임현빈, 음악감독 김선, 황의성 부단장 등 남원지역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제작진들이 참여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 공연은 죽음을 예견하면서도 전라도의 심장부인 남원을 지키기 위해 일어선 만인의사의 호국정신을 재조명했다. 출연배우들의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는 감동을 넘어 전율이 돋을 만큼 강렬해졌고, 격렬하면서도 처절한 역동적인 군무, 무대장치와 영상효과의 절묘한 조화, 4부 합창이 돋보인다. 또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정유년 남원의 이야기를 신분을 초월한 정금과 홍도의 사랑, 남원 군사들과 명나라 총병 양원의 갈등, 일본으로 끌려간 남원 도공들의 아픔으로 풀어낸 부분도 공연의 백미로 꼽힌다. 공연예약은 전화(063-620-5681) 또는 남원시립국악단 카카오톡 채널 1:1대화에서 할 수 있다. 창극 정유년 남원성전투는 15일 저녁 7시 30분, 16일 오후 3시에 각각 공연되며 사전예약에 따른 지정좌석제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남원시와 남원시립국악단은 앞으로 만복사저포기, 황산대첩, 김삼의당, 황진 장군 등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해 남원을 상징하는 이야기로 개발할 계획이다.

  • 남원
  • 최명국
  • 2019.11.12 15:34

이환주 남원시장 “막바지 국가예산 확보 총력 대응을”

이환주 시장 이환주 남원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환주 시장은 1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국회 각 상임위원회 등의 심의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만큼 국회 상주활동을 통해 예산 확보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원시의 국가예산 중점 확보 사업은 △친환경 전기열차 실용화를 위한 R&D(20억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30억 4000만원)△국립치유농업원 조성(10억원)△ 지리산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10억원) △남원의료원 공공형 산후조리원 건립(25억 5000만원) △서천지구 배수개선(10억원) △국도24호선(인월 서무) 회전교차로 건설(8억원) 등이다. 또한 이 시장은 오는 2021년까지 남원 관광지 일대에 366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모노레일, 짚와이어, 어드벤처시설, 남원랜드 활성화 등 민간 투자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광한루를 찾는 관광객들이 남원 관광지, 함파우 유원까지 머물러 남원이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토지 보상 등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5월 남원에서 열리는 전북도민체육대회에 대해서도 시설물 개보수 등을 철저히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내년부터 추진되는 농민공익수당 사업에 대해서도 지급 시기, 지급 형태 등을 면밀히 고려해 지역 실정에 맞게 지급할 것을 강조했다.

  • 남원
  • 최명국
  • 2019.11.11 14:40

남원 춘향제, 대한민국 명품 우수축제 선정

남원 춘향제가 한국을 빛낸 명품축제로 선정됐다. 남원시는 지난 8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내고향 명품축제 시상식에서 춘향제가 명품우수축제로, 이환주 남원시장이 명품축제 리더십 부문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89회를 맞은 춘향제는 우리나라 전통축제의 진수를 선보이고, 전통과 현대, 예술성과 대중성이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현안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이환주 시장은 뛰어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한류문화산업진흥원과 도전한국인운동본부에서 주관한 이번 시상은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성공적인 지역축제와 명품축제 조성에 기여한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인물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명품축제로는 춘향제를 비롯해 광양매화축제, 부산 불꽃축제, 화천산천어축제 등이 선정됐다. 특히 제3회 대한민국 내고향 명품축제는 축제시상위원회, 축제(앱), 주한 외국인 선정, 파워블로그기자협회, 빅데이터 등의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명품우수축제, 국내 50선 축제, 국내 100선 축제를 선정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축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을 발굴하겠다면서 춘향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11.10 15:21

잊혀진 봉수왕국 전북가야의 혼을 깨우다

봉수와 철기로 대표되는 전북가야의 정체성과 가야문화 확산을 위한 도민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봉수왕국 전북가야 한마당 축제가 7일 남원 유곡리와 두곡리 가야고분군 일대에서 열렸다. 남원시관광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봉수왕국 전북가야를 깨우다라는 주제로 전북지역 가야문화권에 속한 7개 시군이 함께했다. 개막행사 중 하나로 진행된 봉수 재현식은 무대에 마련된 봉수 조형에서부터 매봉 봉수와 봉화산 봉수로 이어지는 점화 모습을 통해 전북 동부지역에서 세력을 확장했던 전북가야의 위상을 부각했다. 이어 곽장근 군산대 교수의 안내로 남원 유곡리와 두곡리 가야고분군 탐방이 진행됐다. 행사장 내 부스에선 가야의상 체험, 가야역사관과 함께 남원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 등 가야문화권 시군의 가야문화 유적 및 역사가 사진 자료 등으로 소개됐다. 철기문화로 대표되는 가야사가 전북에선 봉수로 정체성을 꽃피우고 있다. 봉수는 낮에는 연기, 밤에는 횃불로 변경의 급보를 알리는 전통시대의 통신제도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환주 남원시장, 황숙주 순창군수, 정철우 완주부군수, 최성용 진안부군수, 이경진 무주부군수, 유태희 장수부군수, 김형우 임실부군수를 비롯해 전북도의회 이정린강용구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배종철 남원관광협의회 위원장, 오춘영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장, 천진기 국립전주박물관장, 이재운 전주대 교수 등 주최 측과 학계 인사들도 다수 자리를 함께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는 전북가야의 상징인 봉수와 철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북도와 7개 시군이 함께 노력해 만든 산물이라면서 지속적인 유물 발굴과 학술연구를 통해 잊혀진 가야사를 재조명해 남원가야를 전북 역사문화의 소중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가야사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되면서 그 역사성이 한층 힘을 받게 됐다며 전북가야사 규명과 정체성 확립을 역사적 소명으로 알고 전북가야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의 티벳 고원으로 불리는 남원 운봉 고원에는 가야고분군, 제철산성봉수 유적 등이 산재했다.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가야고분군은 지난해 3월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뒤 올해 3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됐다.

  • 남원
  • 최명국
  • 2019.11.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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