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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광한루원에서 작성한 엽서를 무료로 발송해주는 작은 우체통을 운영 중이다.이 관광 서비스는 손 글씨 편지의 낭만을 되새기고 광한루원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편지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3종의 엽서 중 선택할 수 있고, 편지대와 우체통은 관광안내소 옆에 설치돼 있다.남원시는 우체통에 담겨있는 편지의 우편료를 부담하는 등 발송을 대행한다.시 관계자는 작은 우체통이 가족, 친구, 연인에게 사랑을 전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돼 관광수요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또한 핵가족화시대에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우체통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오는 13일부터 식품자동판매기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점검반(3개반 6명)은 식품 자판기에 사용되는 식품 원재료의 유통기한, 기기 청결상태, 물 적합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살피게 된다.시는 점검을 통해 1차로 영업자 면담 후 이행을 유도하고, 10일 후 불이행 때에는 고발 및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88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문제가 2014년 국정감사에서 다시 도마에 올랐다.전북 시군의회의장단이 지난 2012년 10월에 건의했다가 묵살됐던 88고속도로 통행료 징수유보 문제가 국감에서 다시 불거져,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은 8일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2014년도 국정감사에서 국내 유일의 왕복 2차로로 고속도로 기능과 역할을 못하는 88고속도로의 확장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통행료 면제를 촉구했다.강 의원은 2000년 이후 88고속도로 전북 남원순창 구간에서만 30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망 62명, 부상 290명 등 사상자가 352명에 달하고 있다면서 2008년 11월부터 확포장 공사가 진행중이지만 현재까지 왕복 2차로에 불과한 88고속도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앙분리대가 없는 위험천만한 죽음의 도로로 별칭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강 의원은 이어 이 같은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도로공사는 개통이후 4288억6000만원의 통행료를 징수했다. 특히 통행료가 평균 2% 가량 인상됐던 2012년부터 연간 400억원 이상의 통행료 수입이 발생하고 있다며 4차로 확포장 공사가 완공될 때까지 통행료를 전면 감면내지 면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 의원은 현재 고속도로 기능을 거의 하지 못하는 공사현장에 불과해 교통사고 빈발이 우려된다면서 한국도로공사에 내년말 완공 목표인 확포장 공사를 앞당길 수 있는지 묻기도 했다.한편 전라북도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는 지난 2012년 10월25일 제180차 협의회에서 88고속도로 확장공사의 조기 준공과 통행료 징수유보를 한국도로공사와 중앙부처 등에 건의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당시 본보와의 통화에서 2차로의 특성을 고려해 통행료를 50% 할인해 주고 있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통행료 징수 유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은 바 있다.
남원시가 8일 보건소에서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안) 심의를 위한 심의위원회(위원장 박형규 부시장)를 개최했다.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민의 건강향상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보건분야 중장기 계획으로 4년 주기로 수립된다. 올해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시행할 제6기 계획을 수립하는 해이다.지역보건의료계획(안)에는 지역사회 현황분석, 제5기 성과와 개선과제, 제6기 추진체계, 중장기 추진과제, 세부사업계획 등 보건소 업무에 대한 지난 4년간의 사업 평가와 앞으로 4년간의 계획이 수록돼 있다.남원시는 앞으로 심의위원회의 의견을 계획에 반영하고, 의회 의결을 거쳐 10월중에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리산권 다문화가정의 며느리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한국말, 노래, 춤 솜씨를 뽐낸다.남원 인월시장상인회는 11일 지리산둘레길 3코스 시작점인 인월시장 토요장터에서 결혼 이주여성의 사기진작과 행복한 가정만들기 차원에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행사에는 남원, 장수, 함양, 산청 지역의 이주여성과 그 가족이 참가한다. 일본,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국적의 며느리 10여명은 인기가요를 부르고, 가족 4개팀은 춤을 추는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인월시장상인회는 경연에 참여하는 다문화가정에게 총 200여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이동식 인월시장상인회장은 “평소 인월시장을 찾는 다문화가정이 많고, 한국 며느리 같은 살림 솜씨를 뽐내는 외국인 며느리들에 대한 관심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이날 행사가 결혼 이민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더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월시장은 둘레길, 바래봉 등 지리산권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주 토요일에 문화행사 및 할머니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이 8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2014년도 국정감사’에서 88고속도로 확장공사의 부실시공에 따른 한국도로공사의 안전불감증을 지적했다.강 의원은 “감사원은 지난해 총 8개 공구에서 쌍용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등 13개 시공사의 부실시공사례를 다수 적발했다”면서 “적발된 사례는 교량 말뚝시공 부적정, 터널 라이닝 시공 부적정, 터널 단면측량 및 시공 부적정 등이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이어 “2조5000억원 상당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88고속도로 확포장공사에서 부실시공이 된다면 혈세낭비가 우려된다. 또한 부실시공이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되풀이하고 있는 것은 한국도로공사 전반에 안전불감증이 아직까지도 팽배해 있음을 보여준다”며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녹색 행운’에 6450여명의 남원시민이 동참했다.남원시는 지난 6일 ‘2014 대중교통 이용하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녹색 행운을 나눠주기 위해 경품 추첨을 진행했다.승용차로 인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이 행사는 지난 9월26일부터 10월2일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한 시민을 대상으로 했다. 이날 당첨자 41명은 자전거, 상품권, 교통카드 등의 행운을 받게 된다.또한 당첨 학생의 반에 간식을 제공하는 ‘남원시가 쏜다’ 행사에 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이 행사에 당첨된 월락초등학교, 운봉중학교, 제일고등학교에는 13일부터 간식이 보내질 예정이다. 당첨자는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개별 연락도 취해진다.시 관계자는 “이 행사는 녹색생활 실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라며 “행사는 끝났지만, 시민들의 녹색생활 실천은 계속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형형색색의 허수아비 300여점이 논길이 아닌 남원 도심에 세워졌다.이는 남원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허수아비 패션쇼에 출품된 작품들이다.남원시는 남원 땅에 가을 왔네!라는 주제로 7일부터 보름 가량 춘향교에서 승월교 500m 구간에 이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각 읍면동에서 출품한 이 작품들은 사라져가는 농경문화에 대한 향수를 일으키고 계절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전시되는 것이다. 남원시립국악단 및 농악단의 풍년가 등 조상들이 행했던 풍속이 재현돼 패션쇼의 볼거리가 더해졌다. 전시회가 끝나면 허수아비는 지리산둘레길 등 해당 읍면동의 관광노선에 재설치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농경문화 및 요천 강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제1회 허수아비 패션쇼는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이라며 남원시는 광한루원과 승월교 주변에 볼거리를 마련하는 등의 문화공간을 조성해 관광상품화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원 출신의 세계적인 산악인인 김미곤(42) 대장과 함께하는 지리산둘레길 걷기행사가 11일 3코스에서 진행된다.지리산등산레져학교는 매동마을에서 출발해 황금빛으로 물든 상황마을 다랭이 논길과 등구제를 경유해 금계까지 이어지는 3코스를 오는 11일 시민, 학생, 산악동호인과 함께 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이날 김미곤 대장은 숲을 통한 삶의 의미란 주제로 강연을 실시하고 팬사인회, 등산장비사용법 및 위급사항 조치법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김 대장은 현재 히말라야 8000m급 14개 봉우리 중 12개 봉의 정상을 밟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 산악인이다. 자세한 내용은 지리산등산레져학교 관계자(010-6622-2406)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이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7일 서남대 정상화 등 3대 현안사업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이 시장은 “취임하자마자 서남대 정상화, 지리산댐(문정댐) 저지, 지리산케이블카 설치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면서 “남원시는 전북도, 정치권, 시민단체와 함께 서남대 정상화에 힘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이어 “지리산댐이 건설될 경우 환경과 문화유산 파괴, 농산물 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면서 “경남 환경단체조차 지리산댐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만큼 향후 대응논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리산케이블카에 대해서는 남원시의 우수성을 부각시켰다.이 시장은 “ 환경성, 탐방객 수, 조망권, 사회적 공감대 등 여러 면에서 남원시가 우수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남원시는 지리산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는 4개 시·군 중 유일하게 시 단위 중심도시”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주력산업인 농업과 관광산업의 활성화,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 으뜸 인재육성 및 복지사회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영·호남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려해상~섬진강~지리산권 녹색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한섬지 천리길 실크로드 탐방’을 운영중이다.한섬지란 한려해상, 섬진강, 지리산을 줄인 말로 지리산둘레길, 섬진강길, 남해이순신길, 고성공룡길, 통영 바다백리길을 연결해 산과 강, 바다를 이어주는 길이다.이 대장정의 마지막인 8차 코스는 바로 남원 지리산둘레길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이에 남원 인월 지리산둘레길센터에서 실상사까지 탐방에 함께할 참가자를 모집한다.지리산북부사무소(063-630-8931)와 지리산남부사무소(061-780-7717)를 통해 12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jiri.knp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순백 북부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사무소와 해당지역 지자체, 지역사회단체와 협력해 7차 탐방을 마쳤고 18일에 마지막 8차 탐방이 운영될 예정”이라며 “이 탐방이 영·호남의 소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원 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남원시는 안전행정부로부터 시립미술관 건립, 광천남길 침수예방정비 등 2개 사업에서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이환주 시장, 박형규 부시장, 황의훈 기획실장 등이 안전행정부를 여러차례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호소해 이뤄낸 결과물이다.시는 총 사업비 35억원(국비 14억원과 시비 21억원)으로 추진될 시립미술관을 2016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함파우유원지에 시립미술관이 건립되면 미술관도예촌소리명상관을 연결하는 오감만족형 관광상품이 탄생하게 된다.광천남길 침수예방 정비는 총 19억원의 사업비로 향교동 광치천 축천교와 구암교 구간의 도로와 배수로(420m)를 정비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상습 침수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2011년에 착공한 이 사업은 2015년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그동안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특별교부세 5억원이 확보돼 10월부터 미술관 건립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또한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광천남길 침수예방 정비사업의 준공시기가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원지역 3개 업체가 ‘2014년 전라북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남원시는 광치·노암 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지리산한지(유), 성보넥스코(주), (주)현성바이탈 등 3개 업체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 등 지역경제 성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인정받아 이 같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지리산한지는 광치 제2농공단지에서 1997년에 둥지를 틀어 한지, 전사지, 밧데리기판용지 등 제지 관련 사업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1993년에 설립된 성보넥스코는 광치 제2농공단지에 입주해 콘크리트혼화제를 생산하고 있는 21년차 토종업체로 견고한 경영과 성장이 기대된다. 2006년에 설립된 현성바이탈은 노암 제1농공단지 입주해 건강기능식품인 균형생식환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 건강에 대한 많은 관심속에 성장 잠재력이 높다. 전북도는 이들 3개 기업에 대해 향후 5년간 판로 및 재정 지원 등을 실시하게 된다. 남원시도 이 업체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고(故) 김주열 열사 고희연’이 7일 오전 11시 김 열사의 고향인 남원시 금지면에 위치한 생가에서 열린다.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회장 강경식)는 4·19 혁명의 도화선인 김 열사의 민주화 정신을 기억하고자 고인의 고희연 행사를 조촐하게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는 1944년 10월7일에 태어난 김 열사의 추모각 영정을 생가에 모시고 마을주민들과 함께 담화 및 식사 시간을 갖는 것으로 고희연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고희연에는 4년째 지지부진했던 ‘김주열 열사 추모공원화사업’의 재개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 추모공원화사업은 총 사업비(45억원) 중 14억 정도 투입된 후 나머지 사업비(31억원)를 확보하지 못해 2011년부터 중단됐다. 강경식 회장은 “김 열사가 모셔진 금지면 옹정리 일대(3만1760㎡)와 그 곳에서 500여m 떨어진 생가에서 추모공원화사업이 추진됐다가, 추가 예산확보가 이뤄지지 않아 2011년에 사업이 중단된 상태”라면서 “추모공원화사업을 위한 국비, 도비, 시비 등이 확보됨에 따라 사업이 제대로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남원시 관계자도 “31억원에서 10억원이 준 21억원(국비 9억원·도비 6억원·시비 6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확보돼 내년부터 사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조경, 편의시설(주차장과 화장실 등), 녹지공간이 조성되면 김주열 열사 추모공원화사업은 어느정도 마무리되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1960년 3월 경남 마산상고에 합격통지서를 받으러 갔던 남원 출신의 김주열은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하는 3·15 의거에 참가한 뒤 실종됐다. 27일만인 4월11일 마산 앞바다에서 떠올랐던 그의 주검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옛 남원역에 묻혀있던 남원성(축조 시기 미상, 조선시대 개축 추정)의 북문 터가 발견됐다.북문 터는 정유재란 남원성 전투(1597년 8월) 당시 가장 치열했던 역사의 현장으로, 이번 발견이 옛 남원역 활용방안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상당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2013년 5월, 남원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남원시의 지원을 받아 옛 남원역 안에서 남원성 북문 터를 찾아내기 위한 측량을 실시했다. 이 측량작업에는 남원의 고지도와 철도청에서 제공한 옛 남원역 지적도가 동원됐고, 측량 후 4개의 지점에 북문 터라는 표식이 세워졌다.측량결과 터는 거의 정사각형 모양에 1개면은 9m 가량, 위치는 옛 남원역사에서 불과 20m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꽃과 풀로 뒤덮인 땅에서 이뤄진 이 측량은 다만 추측에 불과했다. 실제 북문 터가 맞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를 던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이에 본보는 지난해 5월13일자 보도(12면)에서 측량을 통해 찾아낸 북문 터에 대한 철저한 고증을 주문했다.그 때로부터 1년4개월이 흐른 지난 9월20일, 드디어 북문 터를 고증하기 위한 시굴조사가 시작됐다. 남원시의 용역으로 실시된 이 시굴조사는 군산대 박물관(관장 김종수)에서 맡았다.우리 선조들이 죽음으로 지켰던 남원성 북문 자리에 전라선 남원역(1931년 10월 중순 전주남원 구간 개통)이 건립되는 등 일제에 의해 사라진 숭고한 호국정신의 장을 되살리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이 통했는지, 일말의 의심은 점점 확신으로 변해갔다.표식이 세워졌던 현장의 땅을 파헤쳐보니 굳고 단단한 기초석과 북문 입구가 나타났다. 옛 남원역에 묻혀있던 북문 터, 그 역사의 현장이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성벽의 폭은 8.5m, 입구는 6m 정도로 보여졌다. 성벽 사이사이에서 조선시대에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되는 깨진 자기와 기와가 출토되기도 했다.지난해 측량을 주도했고 이번 시굴조사를 지켜보던 향토사학자인 한병옥(71전 남원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장) 씨는 정유재란 남원성 전투 때 전라 병사 이복남 장군 등 1만여명의 성민 대부분이 북문에서 순국했다. 당시 북문 옆 큰 구덩이에 시신들을 모아 함께 묻어 만인의 의로운 무덤인 만인의총(萬人義塚)을 만들었다면서 이번 시굴조사를 통해 확실한 북문 터가 확인된 만큼 숭고한 역사의 현장인 북문 복원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군산대 박물관은 조만간 이번 시굴조사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한편 남원역은 2004년 8월5일에 현재의 위치인 남원시 신정동 531번지(교룡로 71)로 이전됐다. 철도가 시가지를 동서로 가로막아 남원 발전에 큰 장애가 된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철도 운행이 중단된 옛 남원역사 부지(12만7216㎡)는 한국철도공사와 남원시의 소유다. 남원시는 현재 이 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해 고심중이다.
법무부 남원보호관찰소(소장 송인선)는 최근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공동으로 남원시 덕과면 덕촌리 및 송동면 장포리 소재 장애인 농가 2곳에서 도배작업 및 대청소를 실시했다.이 사회봉사에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대상자 13명이 투입됐다.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일손 지원이 필요한 국민이 거주지 관할 보호관찰소에 신청하면 간단한 심사를 거쳐 실시하게 되는 것으로, 법무부에서 지난해 5월부터 중점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제22회 흥부제가 2일 흥부전의 배경지인 남원시 인월면과 아영면에서 터울림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했다.우애나눔보은행운을 주제로 3일까지 열리는 흥부제는 사랑의광장 등에서 풍년기원제, 농악놀이 등 12개 종목의 체험 및 전시행사로 꾸며진다.개막식에서는 시민의장과 흥부가족상 시상식을 비롯해 시립국악단의 동편제 국악을 중심으로 한 퓨전국악, 무용, 창극 공연 등이 선보였다.제전위원회는 올해 전통경연 및 체험행사를 확대하고 격식적인 행사를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김진석 제전위원장은 올해 흥부제의 가장 큰 특징은 농악과 공연, 흥부체험마당 등 지역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라며 흥부정신의 창조적 계승, 농악경연과 흥부 춤 페스티벌 등에 주민이 대거 참여하는 시민화합형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남원에서 개기월식 공개관측 행사가 개최된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오는 8일 오후 6시14분부터 8시24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우리나라 전역에서 개기월식 현상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공개관측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서 관측되는 개기월식은 지구의 공전궤도면과 달의 공전궤도면이 약 5°기울어져 있을때 가능하다.남원항공우주천문대 관계자는 “3년만에 다시 보여지는 이 천문현상은 지구 그림자에 달이 들어가 붉게 보이는 보름달로 변해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참전했다가 지리산 자락에서 이름 모르게 순직한 국가유공자들이여, 영면하소서.625참전 무연고 경찰관 40위가 안치된 남원시 산내면 경찰합동묘지. 지난 2005년 3월 남원 재향경우회와 참전경찰유공자회가 이 합동묘지에서 제사를 봉향키로 결의한지 올해로 10년째다. 매년 음력 9월9일을 합동 제향일로 정한 이 결의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지켜졌다. 625참전 무연고 경찰관 위령제가 2일 오전 경찰합동묘지에서 개최됐다. 위령제는 제례, 헌화 및 분향, 묵념, 추모사, 조포, 음복례 순으로 진행됐다.서형태 남원참전경찰 국가유공자회장은 남원 재향경우회와 참전경찰유공자회는 순직경찰관 40위의 합동묘지 관리가 너무 허술하고 한 번도 봉향을 못해 안타깝게 여겨오다가 지난 2005년에 제사를 봉향키로 결의한 것이라며 이 합동묘지는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이름 모르게 순직한 경찰관 40위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곳이라고 밝혔다.박정근 남원경찰서장은 호국 영령들의 애국정신을 높이 받들고 계승해 국가적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부의 담뱃값 인상계획이 발표되면서, 남원시민들이 금연클리닉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보건소 1층 건강증진센터, 각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등 남원지역 40개소에서 운영중인 금연클리닉에 방문자가 잇따르고 있다. 6개월 금연 프로그램에 등록한 인원은 9월중에만 81명으로 집계됐다.남원시보건소는 지난 11일 담뱃값 인상계획 발표 후 금연에 도전하는 시민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이들의 금연 성공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시보건소는 담뱃값 인상계획 발표가 6개월 성공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시보건소 관계자는 2013년 한해동안 6개월 경과자(1320명) 중 1046명이 금연에 성공해 79.2%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2014년 들어 9월20일 현재 1086명의 6개월 경과자 중 성공률은 31.5%(342명)로 나타났다면서 담뱃값 인상계획 발표 후 담배를 끊으려는 시민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성공률은 다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남원시보건소는 금연클리닉에 처음 방문 때 등록카드와 니코틴 의존도 평가지를 작성하고, 혈압체중호기 일산화탄소 등을 측정한다. 흡연자가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금연상담과 금연행동요법 지도, 금연보조제 등을 지원하고 6개월 금연성공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한다.한편 보건복지부의 전국 흡연율 조사(2013년말 기준)에 따르면 남원지역 성인남자는 43.7%, 성인 여자는 7.9%, 중고등 남학생은 16.3%, 중고등 여학생은 5.9%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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