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덕원, 요양기관 전국 최우수
남원 광덕원(이사장 정병열)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한 ‘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이 평가는 입소시설과 재가시설을 구분해 2년에 한번 실시하는 것으로 기관운영, 시설환경 및 안전, 권리 및 책임, 급여제공과정, 급여제공결과 등 5개 지표(98개 항목)로 분류해 시설의 모든 상황을 점검하는 제도다. 의무평가제로 전환된 2011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평가다. 광덕원의 주요 프로그램은 야외공간을 활용한 원예치료, 치유정원 및 게스트하우스 등이다.야외공간을 활용한 원예치료는 초등학교 부지에 설립된 노인요양원의 특성을 살린 것으로, 주변에 텃밭을 일궈 채소, 콩, 고추 등을 재배한 후 된장, 김장김치로 사용하는 등 웰빙의 건강식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잘 정리된 장독대 등은 가정집이라는 착각이 들게 한다고 광덕원은 설명했다.치유정원 및 게스트하우스는 답답한 공간을 벗어나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 가족 및 지역 교류를 위한 공간을 의미한다. 광덕원 관계자는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치유정원, 보호자 면회 및 외박 시 독립된 공간 제공 등 자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광덕원은 신체적, 정신적 노인성 질환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르신들의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하고자 2004년 7월에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