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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지역, 바가지 행위 집중 단속

남원시, 남원경찰서, 지리산북부사무소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리산국립공원 내에서 무질서 및 바가지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돌입하기로 했다.남원시(시장 이환주)는 1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공무원,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지리산 뱀사골 등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부당 상행위에 대한 중점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남원경찰서(서장 방춘원)는 지리산국립공원 내 질서유지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13일 산내면 뱀사골과 주천면 육모정 계곡 등에 여름파출소를 개소했다.내달 15일까지 운영되는 여름파출소는 음주소란, 오물투기, 자연훼손, 자릿세징수, 주·정차위반 및 폭력배 활동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통해 익사사고 등 안전사고 방지대책도 추진한다.이와함께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북부사무소(소장 김상식)는 깨끗하고 쾌적한 국립공원의 탐방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불법 무질서행위에 대한 '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오는 20일부터 8월19일까지 이어질 주요 단속사항은 자연자원 훼손, 지정된 장소 외의 취사 및 야영행위, 계곡에서의 목욕, 오물 및 쓰레기 투기행위 등이다. 위법 행위자는 자연공원법 규정에 따라 최소 5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남원
  • 신기철
  • 2012.07.16 23:02

"남원시의회, 대시민 사과부터"

제6대 남원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가 '금품선거 수사'에 휘말리면서 의원들의 날선 공방이 이어졌으나,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않다. 시의회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 시민 사과'는 커녕 '공식적인 입장' 조차 단 한차례도 발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남원시의회는 공식적으로 대시민 사과부터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지난 3일 압수수색으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된 이후, 남원시의회 의원들은 회기 중 신상발언을 통해 사건과 관련한 자신들의 입장을 쏟아냈다. 의원직을 사퇴하겠다, 전반기와 후반기 의장은 누가누가 하기로 합의했는데 약속을 깼다, 의장 직권으로 결국은 사직서를 반려했다, 돈 봉투로 양심을 사려했던 행위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등의 발언이 주된 내용이다.문제는 지역사회에 반목과 불신을 초래한 시의회가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인데도 불구하고, 신상발언 외에 공식 입장을 거론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이 때문에 시민들은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듯한 시의회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일부 시민들은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남원시의회의 진정성에 의구심이 든다. 시민에게 먼저 용서를 구하려는 의회의 모습을 기대했으나 그렇지 못해 실망스럽다"면서 "남원시의회는 '진흙탕 의장선거'로 인해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린 만큼, 반성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남원시의회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제173회 정례회를 진행중이다.

  • 남원
  • 홍성오
  • 2012.07.16 23:02

시의회 의장직 왜 집착하나… 영향력 막강

제6대 남원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가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하고 있다. 의원들 간의 불신 및 반목이 깊어지고 있고, 심지어 전반기 의장이 동료 의원에게 '후반기 의장 당선을 지지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500만원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검찰에 의해 구속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시민들은 "도대체 시의회 의장직이 뭐길래, 그토록 집착하는가"라는 반응과 함께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이와관련해 시의회 안팎에서는 의장이 받는 예우, 정치적 비중 및 역량 강화 때문에 의장직에 집착하는 것 아니겠냐는 시각이 많다.시의회 의장의 경우에는 전용 관용차에 개인 집무실이 제공된다. 여기에 수행비서·차량 운전기사·비서실 직원 등 3명의 인력 지원과 매달 230여만원씩 연간 2800만원의 업무추진비 등 단체장급 예우가 뒤따른다. 또한 의회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얻게 되고, 의원 개인의 정치적 비중과 역량이 강화될 수 있다.즉 의장직에 오르면 시의원의 위상이 덩달아 높아져 주변의 대접(?)도 크게 달라지는 셈이 된다. 이 때문에 시민들 사이에서는 의장의 권한을 남용해서는 안된다는 경계의 목소리가 높다. 시민들은 "주민 대의기관인 지방의회의 수장에게 부여된 권한은 원활한 의회운영, 주민과의 소통, 집행기관 감시 등을 위한 것"이라며 "의장은 각종 이권과 인사 개입이라는 유혹에 빠지지 않아야 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시민에게 봉사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남원
  • 홍성오
  • 2012.07.13 23:02

남원시의회 수사 확대하나

제6대 남원시의회 전반기 의장이었던 조영연 의원(민주통합당·5선)이 후반기 의장선거에서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검찰의 수사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이런 가운데 남원시의회는 불똥이 어디로 튈지 잔뜩 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지청장 박찬호)은 11일 남원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와 관련해 동료 의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조 전 의장을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조 전 의장은 남원시의회 의장선거(7월2일)를 앞둔 6월 30일 오후 4시 30분께 남원시의회 4층 전문위원실에서 동료 의원에게 의장 당선을 지지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500만원을 건넨 혐의다.조 전 의장의 구속으로 검찰 수사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500만원의 돈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또다른 의원에게 금품이 건네졌는지 여부를 확인하는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 남원지청장은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을 훼손한 중대한 범죄다.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짚어볼게 있으면 짚어보겠고, 근본적인 문제까지 체크할 계획"이라며 수사확대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남원시의회는 뒤숭숭한 분위기다.시의회 관계자는 "검찰의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라며 "검찰의 칼날과 시민들의 지탄을 동시에 받게 된 현실이 안타깝고, 현재 남원시의회는 초상집 분위기다"고 토로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2.07.13 23:02

"지리산둘레길 이야기꾼과 함께 걸어 보세요"

"지리산둘레길 이야기꾼과 함께 걷는다면, 재미가 더해지겠죠."지리산둘레길 중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구룡폭포 순환코스(13㎞), 지리산 서북능선을 조망하며 걷는 주천~운봉 코스(14.3㎞),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운봉~인월 코스(9.4㎞), 천왕봉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즐기는 인월~금계 코스(19.3㎞) 등의 남원 구간은 이야기로 가득하다.남원 구간에 담겨있는 선인들의 소박하고 구수한 이야기를 풀어낼 안내자와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는 '지리산둘레길 이야기꾼과 함께 걷는 프로그램'을 매주 토·일요일에 무료로 운영한다. 사전 예약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기회가 주어진다. 시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에서 관광가이드, 관광안내예약 코너를 통해 예약을 할 수 있다.4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에게는 길 안내를 맡을 자원봉사자가 지원된다. 지리산둘레길을 처음 방문한 탐방객들이 길 주변의 이야기를 들으며 편안하게 길을 걷도록 하기 위해서다.시 관계자는 "휴가를 맞아 지리산둘레길을 찾는 가족, 방학을 맞은 학생들, 주5일제수업으로 주말 자연체험학습을 원하는 학생 등이 이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더 큰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시는 남원 구간의 이야기에 재미를 더해줄 지리산둘레길 이야기꾼을 양성하고, 오는 9월에는 지리산둘레길 이야기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남원
  • 홍성오
  • 2012.07.12 23:02

남원 '화장품산업' 기대반 우려반

'친환경 화장품클러스터 조성'을 핵심 과제로 내세운 남원시가 관련산업에서 첫 단추를 끼울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12일 오후 시장실에서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송죽화장품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시와 송죽화장품은 남원의 신성장 동력원인 친환경 화장품산업 육성에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다.이번 MOU 체결은 지난해 11월 TF팀을 구성해 8개월째 친환경 화장품산업 육성에 나선 남원시의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이번 MOU 체결과 관련해서는 사실상 '기대반 걱정반'의 시선이 교차한다. 다른 업체의 관심 유도와 클러스터 조성의 초석 다지기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첫 단추에 비해 규모가 영세한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표면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시 관계자는 "송죽화장품은 화장품 제조업 진입으로 재도약을 도모하고 있는 유통전문업체로, 현재 규모는 영세한 편에 해당되는 게 사실이다"면서 "이 업체는 남원으로 이전 후 100억원 투자와 20명 정도의 고용 계획을 가지고 있어, 신성장 동력원이라는 시의 목표와 맞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말그대로 '친환경 화장품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상호 노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 업체가 노암 제3공단지에 입주할 수 있는 분양계약을 체결할 때까지 신중한 자세로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남원시는 '친환경 화장품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2022년까지 단계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1단계(2012~2014)는 친환경 화장품클러스터 집적화로, 노암제3공단지와 지리산 웰빙허브산업특구가 대상지다. 2단계(2015∼2018)는 화장품을 활용한 체험 및 치유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고, 3단계(2018~2022)는 화장품 집적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화장품 국책연구기관을 유치하는 계획이다.

  • 남원
  • 홍성오
  • 2012.07.11 23:02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남원인구 또 감소

6월말 남원의 인구 수는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5월말 남원의 인구가 전월과 같은 수인 '증감 0명'을 기록하면서, 6월말 남원의 인구 수에 관심이 집중됐다. 지속됐던 인구 감소가 멈추면서, 증가세 전환의 신호탄이 아닌가라는 전망이 흘러나왔기 때문이다.이환주 남원시장도 "그동안 줄곧 감소하던 남원의 인구가 5월말에 전월과 같은 수를 기록했다. 지속됐던 인구 감소가 멈추면서 증가추세로의 전환 등이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다"며 지역발전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강조했다.6월말 인구집계 결과, 그 기대감은 한달만에 여지없이 무너졌다. 6월말 남원의 인구 수가 8만7196명으로 전월(8만7257명)에 비해 61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세대 수도 3만6694(5월말)에서 3만6678(6월말)로, 16세대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를 놓고 시민들은 '혹시나'가 또다시 '역시나'가 됐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시민들은 "이환주 시장까지 직접 나서 증가세 전환을 조심스럽게 점쳤는데, 그 기대감이 여지없이 무너졌다"면서 "인구 유입을 위한 남원시의 귀농귀촌정책 등이 어떤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의문이며, 남원시는 인구감소의 주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및 교육여건 개선 등과 관련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올해들어 남원의 인구는 8만7421명(1월말), 8만7367명(2월말), 8만7322명(3월말), 8만7257명(4월말), 8만7257명(5월말), 8만7196명(6월말)으로 각각 집계됐다.

  • 남원
  • 홍성오
  • 2012.07.10 23:02

남원역 유료 주차장 '풍선효과'

최근 남원역 인근 도로변에 차량이 줄지어 주·정차돼 있는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 반면 남원역 주차장은 비교적 한산한 상태다. 이는 8년동안 무료로 운영됐던 남원역 주차장이 지난 5월부터 유료로 전환되면서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기본 30분에 600원, 1일주차 6000원, 월 주차 6만원 등 남원역 주차장의 유료화가 지역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용객, 남원역, 한국철도시설공단, 주차장 사업자의 입장이 첨예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이용객들은 "남원역 외에 별다른 시설이 없는 도심 외곽에서 주차장의 유료화는 시기상조로 보여진다. 남원역 주변이 활성화될 때 유료화로 전환해도 늦지 않는다"며 유료화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남원역과 남원시, 철도시설공단 등에 잇따라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유료화에 대한 어떤 결정권도 없는 남원역은 이용객들의 항의에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남원역 관계자는 "남원역은 역 주차장 유료화에 대한 통보만 받았을 뿐, 어떤 결정권도 없다"면서 "하지만 이용객들의 항의가 계속되고 있어 난감한 입장이다"고 밝혔다. 주차장 유료화를 추진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재원확보를 위한 어쩔수없는 조치라고 해명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입찰을 통해 선정된 사업자에게 사용료를 받고 지난 5월부터 '남원역 주차장의 유상 사용허가'를 내주었다"면서 "그동안 누적된 철도건설부채를 경감하고, 신규 철도건설과 개량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자구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공단 측은 이어 "남원역은 비활성화지역에 해당돼 8년동안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됐다"면서 "앞으로도 남원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월 사용료 경감 등의 방안을 사업자와 협의하고 있고, 사업자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남원
  • 신기철
  • 2012.07.09 23:02

남원시의회 前의장 "의원직 사퇴"

제6대 남원시의회 전반기 의장이었던 조영연 의원(민주통합당·5선)이 5일 동료 의원에게 500만원을 건넨 사실을 인정한 뒤 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조 전 의장은 이날 오전 제1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자신의 거취를 표명했다.조 전 의장은 "그 친구가 어려울 때 아낌없이 도움을 주고, 오래전부터 선의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했다"면서 "30여년을 흉금없이 지냈던 오래된 친구가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심정을 이해하려고 하지만, 왜 그랬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조 전 의장이 거론한 친구는 이번 검찰수사에 결정적 역할을 한 동료 의원으로 전해지고 있다.조 전 의장은 이어 "이제 더이상 지치고 힘들어 일하고 싶은 열정이 없어졌다. 공인이라는 신분을 벗어던지고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가겠다"며 사실상 의원직 사퇴의 뜻을 전했다.조 전 의장은 공무원노동조합 남원시지부의 홈페이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믿거나 말거나 식의 의견개진을 허용하는 노조 홈페이지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이 너무 많고 남원시 발전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며 "노조 홈페이지도 엄연히 공무원이 운영하는 공적인 사이버 공간인 만큼, IP추적이나 실명인증 후 글을 올릴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조 전 의장은 남원시의회 의장선거(7월2일)를 앞두고 동료 의원에게 의장 당선을 지지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500만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5일 오후 검찰에 출두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2.07.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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