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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사고 조수석 어머니 사망 '기소유예'

교통사고를 내 어머니를 사망케한 아들이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사법당국의 선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교통사고를 일으켜 자신의 차량에 타고 있던 피해자(어머니)를 사망케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로 입건된 A씨(50)에 대해,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29일 남원시 운봉읍 북천리에서 자신의 화물차량을 운행하던 중 빙판길에 미끄러져 화단에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내, 조수석에 타고 있던 어머니(73)가 도로상으로 떨어져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A씨는 장날을 맞아 메주를 팔려는 어머니를 차량에 태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8일 오후 남원지청 대회의실에서 유지연 주임검사와 9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열린 '검찰시민위원회'가 이 사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기소유예 결정을 내린 이유는 뭘까. 검찰시민위원들은 "사안이 중하지만, 피의자는 청각장애 3급에 미혼으로 평소 노부모를 부양, 사건 당일 피해자를 도우려다가 교통사고를 일으켰다"면서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다는 점, 피해자의 가족이 피의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피의자가 홀로 남겨진 노부를 부양해야 하는 점 등이 참작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2.04.20 23:02

올 춘향은 누구…'사랑의 도시' 남원에 오세요

제82회 춘향제(공동 제전위원장 안숙선·이환주)가 27일부터 5월1일까지 남원시 광한루원 일원에서 펼쳐진다.82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4년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 축제로 선정된 춘향제는 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에는 춘향전 길놀이, 춘향시대속으로, 창극 춘향전, 춘향 그네체험, 판소리 춘향가 연창, 춘향국악대전, 춘향선발대회 등 춘향전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의 집중화가 두드러진 특징이다. 이 가운데 '춘향시대속으로'는 광한루원에 들어서는 순간 춘향전의 주제와 스토리를 느끼게 만드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춘향과 이몽룡이 오작교에서 만나는 장면, 그네뛰기, 신관사또 부임, 기생들의 사또 접대, 춘향이가 매를 맞고 옥중에 갇히는 장면 등이 매일 펼쳐진다. 무대의 주 배경인 광한루원이 당시의 시대상에 맞게 꾸며져, 방문객들은 어느새 춘향전의 주인공이 된다. 광한루 누각에서는 춘향국악대전 대통령상 수상자와 남원 출신 명창 등 8명이 행사기간 내내 '판소리 춘향가'를 연창하게 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퍼레이드와 퍼포먼스가 시내에서 펼쳐지고 광한루원 주변 도로에서는 방자거리, 방자마당, 풍물장터가 조성된다.축제에 몰입할 수 있도록 축제환경과 경관을 조성한다는 점도 이번 82회 행사의 또다른 특징이다. 요천변 100m 가량의 제방길에 야간 경관조명이, 광한루원 정문 방자놀이마당 입구(2곳)에는 랜드마크가 각각 설치된다. 요천의 삽다리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사랑의 구름다리'로 꾸며진다.광한루원 앞 요천 둔치에 마련될 특설무대에서는 시립국악단 공연, 60여명 국악인의 가야금 병창 등이 진행된다. 안숙선 명창은 전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창과 관현악이 어우러지는 웅장한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이 밖에도 명인·명창의 국악 대향연, 춘향선발대회, 춘향국악대전 등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안숙선·이환주 공동 제전위원장은 "이번 축제에서는 춘향전과 관련한 행사가 더욱 강화되고, 일반 참여형 프로그램도 크게 확대됐다"면서 "아름답고 감동적이며,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축제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 남원
  • 홍성오
  • 2012.04.19 23:02

"흑돼지 전문홍보전시관 다음달 문 연다"

속보= 남원시는 18일 '흑돼지 전문 홍보전시관이 내달 초 개장된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국비와 지방비 등 수십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남원 흑돈클러스터사업이 운영자 문제로 수개월째 차질을 빚고 있다(본보 4월16일자 12면)는 지적이 제기된 이후, 남원시가 '지리산 고원흑돼지 홍보전시관 내달 초 개장'이라는 내용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시는 이날 "지역의 명품인 흑돼지 전문 홍보전시관이 내달 초 개장돼,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흑돼지 홍보전시관은 직접 식당을 운영해 부가가치를 높일 방침이며, 또한 지리산 고원흑돈 단일 브랜드를 갖춰 전국 소비자들에게 당일 배송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시는 이어 "그동안 38억원 들여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전국 제일의 지리산 흑돈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며 "백돼지와의 차별화된 유통기반이 구축돼, 흑돼지 부가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본보는 지난 2011년 2월에 준공되고 같은해 6월에 식품위생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까지 받은 홍보전시관이 운영자 문제로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제기한 뒤, 남원시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 남원
  • 홍성오
  • 2012.04.19 23:02

남원 투자유치 촉진지구 첫 업체 공식가동

남원시의 투자유치 촉진지구로 공장부지를 지정받은 첫 업체가 지난해말 공장을 완공한 뒤 17일부터 공식적인 가동에 들어간다.주식회사 엠피온스 남원공장(대표이사 이병희)은 17일 오후 남원시 송동면 신평리 현장에서 회사 임직원, 이환주 남원시장, 각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갖는다. 16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3월 전국 최초로 '남원시 투자유치 촉진지구'로 공장부지를 지정받아 각종 인·허가를 위한 용역과 부지매입대행 등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은 엠피온스는 240억원을 투입해 남원공장을 완공했다. 8만1440㎡의 부지에 8693㎡(건축 연면적) 규모로 건립된 이 공장은 인조대리석 원료에 사용되는 유기과산화물을 생산해 국내와 해외에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울산에서 남원으로 입주한 엠피온스는 케미컬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인조대리석 경화제를 독자기술로 개발해 국내에서 독점 판매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남원지역 입주 업체 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규모를 자랑하는 이 업체는 현재 40% 정도의 공장 가동률을 10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향후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면서 "남원공장 가동률이 100%까지 올라간다면, 150명에서 200명 정도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이며, 이에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남원
  • 홍성오
  • 2012.04.17 23:02

문 닫힌 남원 '흑돈클러스터사업' 전시판매장…운영자 못찾아 수개월째 표류

국비와 지방비 등 4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남원 흑돈클러스터사업이 운영자 문제로 차질을 빚고 있다. 이로인해 남원시는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최근 남원시 아영면 인풍리에 위치한 남원 흑돈클러스터사업의 '브랜드 홍보 전시판매장'을 찾았다. 전체 사업비 중 건물 신축에만 17억여원이 투입된 이 전시판매장이 사실상 지리산권(운봉·인월·아영·산내 등 4개 읍면) 고랭지역 흑돼지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흑돈클러스터사업의 중심지다. 이 전시판매장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면, 지난 2007년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역농업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시작된 흑돈클러스터사업이 뿌리째 흔들릴 수밖에 없게 된다.막대한 사업비를 들여서인지 5375㎡ 부지에 2층 규모(건물 784㎡)로 들어선 전시판매장의 외곽과 내부는 이미 잘 정리돼 있었다. 확인결과 이 건축물의 준공은 지난 2011년 2월에, 식품위생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도 같은해 6월에 이뤄졌다. 전시판매장 운영을 위한 절차는 모두 마무리된 상태였다.그런데 판매장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국비(20억3400여만원)와 지방비(20억3400여만원), 16명 법인농가의 자부담(6억5000여만원) 등 총 47억여원을 투입하고도, 정작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이 수개월째 가동조차 안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남원시는 '운영자 문제 때문'이라고 사업의 표류 사실을 인정했다.시 관계자는 "전시판매장 운영자를 모집했으나 운영자가 포기하거나 재공모가 무산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던 게 사실"이라며 "현재 사업단 이사회의 지속적인 협의로 회원농가 중 1명이 운영자금을 내놓고 전시장을 관리 및 운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고, 4월말 또는 5월초에는 첫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해명했다.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의문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시민들은 "운영자가 포기하거나 재공모가 무산됐다는 점은 사업성이 높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향후 정상적인 운영도 확신할 수 없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만큼, 남원시는 이 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남원=신기철

  • 남원
  • 홍성오
  • 2012.04.16 23:02

남원·순창 통합진보당 강동원 당선자 지역민 반응

"정말 이변이다", "예견된 결과다", "책임감있는 정치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민주통합당 출신 자치단체장 등과 원만한 협조체제가 구축될지 걱정이다" 등등.제19대 총선에서 남원·순창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통합진보당 강동원 당선자(59)에 대한 지역민들의 제각각 반응이다.12일 오전 남원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이번 선거결과를 화두로 삼았다.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니, '통합진보당, 전북 교두보 구축'이라는 파란을 일으킨 강동원 당선자와 관련한 내용이 자주 입에서 오르내리고 있었다."3선 의원을 이길 줄 정말 몰랐다, 이변이다. 현역 의원과 민주통합당에 대한 실망감이 가져온 결과"라는 대화는 차츰 '강 당선자의 향후 역할론과 과제'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겨가고 있었다. 일부 지역민들은 "퇴보의 악순환을 청산하고 남원과 순창을 확실하게 변화시키겠는 강동원 당선자의 강한 의지가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강 당선자가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이와달리 '민주통합당이라는 거대한 물결속에서 강 당선자가 정치적 조화를 제대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잖이 흘러나왔다.이들은 "통합진보당인 강 당선자가 민주통합당 자치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야 지역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점이 가장 우려되는 대목이다"면서 "만약 강 당선자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와 민주통합당의 이해관계가 사사건건 충돌할 경우, 지역발전은 커녕 정치적 혼란만 가중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한편 강 당선자는 지난 11일 실시된 제19대 총선에서 총 49.36%의 지지를 얻어, 42.77%의 이강래 후보(민주통합당)를 6.59%p 차이로 제쳤다.

  • 남원
  • 이성원
  • 2012.04.16 23:02

제철 맞은 춘향골 딸기 '불티'

전국적으로 맛있는 딸기를 생산하는 곳은 많다. 일부 지역에서는 축제까지 개최할 정도로 딸기를 활용한 명소화 작업이 한창이다. 그렇다면 남원의 딸기산업은 어떨까?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춘향골 딸기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고 할 수 있다. 45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춘향골 딸기는 한때 일본으로 수출될 정도였고, 현재 435농가는 135㏊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193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남원 금지, 송동, 주생, 덕과, 이백, 산동 등 평야부와 중산간부 전역에서 생산되는 딸기가 지역 농가의 소득작목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은 셈이다.11일 시에 따르면 현재 출하가 한창인 춘향골 딸기는 ㎏당 1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이처럼 춘향골 딸기가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단연 맛이 뛰어나다는 점 때문이다.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조건이 명품 브랜드의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리산, 섬진강, 백두대간의 최남단에 위치한 남원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배수가 원활해 명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당 1만원 선에 거래되는 춘향골 딸기는 현재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이어 "남원시는 앞으로 생산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춘향골 딸기를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당도가 매우 높은 춘향골 딸기가 일본 등 해외에서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수출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남원
  • 홍성오
  • 2012.04.12 23:02

"남원, 말로만 고용창출 외치나"

남원 노암농공단지에 입주한 A업체는 최근 여직원을 채용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차량이 없는 여직원을 채용할 경우, 퇴근시간대에 여성 홀로 인적이 드문 외진 밤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시 외곽에 위치한 농공단지에서 시내버스를 탈 수 있는 승강장까지의 거리는 1.4㎞ 가량. 결국 이 업체는 '여직원이 밤길 범죄에 노출될지 모른다'는 우려감으로 인해, 차량을 소유한 여성으로 채용 조건을 한정해야 했다.A업체 대표는 "농공단지에 시내버스가 들어오지 않아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들도 취업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남원시가 농공단지의 기반시설을 확충하지도 않은 채 말로만 고용창출을 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대표는 이어 "출퇴근 시간대만이라도 시내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남원시에 여러차례 호소했으나, 여전히 버스는 운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입주 업체들은 이 문제로 1년여 동안 속이 타들어갔는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를 외치는 남원시는 너무 느긋하고 무성의한 행정을 보여주는 것 같아 화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다른 업체들도 농공단지까지 시내버스 운행을 강력히 요구했다. 본보가 노암농공단지협의회와 이용자 수를 직접 파악한 결과, 16개 업체에서 70여명이 노선이 생길경우 버스를 이용하겠다고 답변했다.농공단지의 실정이 이 같은데도, 남원시는 '이용자 수가 얼마나될지 파악이 안된 상태다. 이용불편 노선을 일괄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버스회사와 협의중'이라고 해명했다.시 관계자는 "관내 시내버스 운행 노선 중 이용불편 노선에 대한 개선요구가 있다는 공문을 지난 2월23일에 버스회사 측에 발송했다"면서 "이용자 현황파악이 안된 농공단지를 포함해 개선요구가 있는 16곳에 대해 일괄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취재가 계속 진행되자, 남원시는 9일 '농공단지 이용자 현황파악에 착수하겠다'며 입장을 변경하는 등 뒤늦은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남원=신기철

  • 남원
  • 홍성오
  • 2012.04.11 23:02

전라선 KTX 열차, 남원역에 모두 선다

전라선 KTX 열차가 남원역에 모두 정차하게 되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9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5일부터 운행됐던 전라선 KTX 열차가 내달 1일부터 '편도 3회(왕복 6회)에서 편도 5회(왕복 10회)의 남원역 정차'로 확대된다. 편도 5회는 100% 남원역 정차를 의미한다.시는 정치권, 도의회 및 시의회, 사회 각계각층의 집요한 노력으로 100% 정차를 이끌었다고 설명한 뒤, 이번 확대가 지역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내달부터 KTX가 남원역에 모두 정차함에 따라, 선진문화관광도시를 향한 남원시의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환승객 편의를 위한 시내버스 노선 조정, 남원역 이용 관광객과 자전거 및 지리산 둘레길 연계, 철도 여행상품 개발, 시티투어 운행, KTX 이용객의 광한루 무료 입장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또 이용객 편의 및 남원역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함께 신역세권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한편 내달부터 KTX는 상행의 경우 6시14분, 10시52분, 13시46분, 16시27분, 19시59분에 남원역에 정차한다. 하행 정차시각은 8시12분, 10시40분, 13시06분, 16시51분, 22시17분이다. 남원에서 용산까지는 2시간35분이 소요된다.

  • 남원
  • 홍성오
  • 2012.04.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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