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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2023년 제2회 추경예산(안) 1조 1130억 편성

남원시는 1조 1130억원 규모의 2023년도 제2회 추경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총규모는 올해 제1회 추경예산 1조 1090억 원보다 40억 원(0.4%)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 1조 525억 원으로 28억 원(0.3%), 특별회계 605억 원으로 12억 원(2%)이 각각 증가했다. 주요 공약사업으로 △함파우 아트밸리 1단계사업 기본계획(14억 7000만 원) △스마트 곤충생산단지 부지 조성사업(4억 원) △대표품목 육성(2억 5000만 원) △외국인 유학행 워킹홀리데이(9000만 원) 등이다. 동부권특별회계의 경우 사업변경으로 3개 사업을 함파우 아트밸리 조성사업으로 통합‧변경했다. 주민불편해결 및 현안사업으로는 △남원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17억) △남원다움관 확장 조성을 위한 부지매입(16억) △청년기금(10억) △고향사랑기금(10억) △이음센터 개관 물품구입(1억) △가로등 스마트원격제어 시스템 및 도로조명설비 원격점검체계 구축사업(2억) 등을 편성했다. 또 고금리 기조에 맞춰 제1회 추경 내부유보금 170억 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편성해 시 재정을 확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2회 추경안은 하반기에 시급히 추진이 필요한 공약사업 및 현안사업중 우선순위를 반영해 긴급하게 추경으로 편성했다"며 "시민들의 불편해소와 공약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변화를 체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회 추경 예산은 6월 8일부터 개최되는 제259회 남원시의회 정례회에 상정돼 심의와 의결을 거쳐 6월 2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남원
  • 김선찬
  • 2023.05.25 14:25

제93회 남원 춘향제 '춘향, 빛을 그리다' 개막

올해로 제93회를 맞는 남원 춘향제가 '춘향, 빛을 그리다'를 주제로 25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축제인 춘향제는 춘향의 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안전을 기원하는 제례의식인 '춘향제향'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펼치는 '뮤지컬춘향'과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무예인 '용담검무' 공연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어 전통의상인 한복의 패션쇼와 남원지역 가수들과 초대가수가 펼치는 '춘향 요천로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즐기는 공연이 마련돼 있다. 25일에는 개막 전야제로 요천변 상공에는 불꽃을 장착한 드론·불꽃쇼가 펼쳐진다. '춘향, 빛을 그리다'의 의미를 담은 드론·불꽃쇼는 개막 전야제의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26일 완월정에서는 춘향제 개막식이 열리며 개막식 직후에는 한국 최고의 전통 미인을 뽑는 춘향제 대표 프로그램인 '춘향 선발대회'가 진행된다. 개막공연으로 남원시립국악단의 묵직하고 멋스러운 입춤(모든 춤의 기본 되는 춤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흥이 나는대로 자유자재로 추는 춤)을 선보인다. 이후 소고춤으로 자연스럽게 이어는 '입춤소고'와 전국 팔도의 민요를 메들리로 담아 지역적인 특색을 느낄 수 있는 '팔도민요연곡'이 개막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 남원
  • 신기철
  • 2023.05.24 16:01

지리산국립공원 남원구역 마을지구 2.3배 확장

남원시는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제3차 국립공원계획에 지리산국립공원 남원시구역 1.481㎢이 변경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부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10년마다 국립공원계획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변경하며, 지난 2018년부터 제3차 국립공원 구역조정 및 계획변경 등을 추진해 왔다. 타당성조사, 공원별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관할 지자체 및 관계부처 협의 등과 립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1일 지리산국립공원 계획 변경을 확정 고시했다. 환경부 제3차 국립공원 변경고시에 따라 지리산국립공원 남원시 구역은 0.13㎢가 공원구역에서 해제된다. 주민생활 유지를 위한 공원마을지구인 하부운, 학천, 와운, 덕동 4개마을은 0.23㎢가 늘어 총면적 0.41㎢, 기존면적 대비 2.3배 확대됐다. 이를 통해 주택, 생활환경 기반시설과 자체기능상 필요한 근린생활시설 등도 설치가 가능해졌다. 사찰 문화재 보전을 위한 공원문화유산지구는 약수암 일원 0.011㎢이 신설되고, 국립공원 가치가 인정된 지역 0.2㎢가 국립공원으로 편입되며, 공원자연환경지구에서 공원자연보존지구로 0.91㎢가 변경된다. 와운마을과 연계한 숲길 와운옛길은 2.1㎞ 증가돼 연장 3.6㎞ 트레킹코스의 탐방로로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환경부 지리산국립공원 계획 변경 결정으로 각종 규제와 재산권 침해로 불편과 고통을 겪던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소됐다"며 "국립공원계획 변경에 따른 용도지역 변경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리산이 1967년 국립공원 1호로 지정돼 총면적 483㎢ 중 23%를 차지하고 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5.24 15:54

남원문화원, 25일 춘향영정 봉안식 거행

남원문화원은 오는 25일 제93회 춘향제를 맞아 62년 만에 새롭게 제작된 춘향영정이 첫 공개, 열녀춘향사에서 봉안식이 거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봉안되는 춘향영정은 17세 전후 나이의 18세기 여인상으로 세로 173㎝, 가로 94㎝ 크기다. 판소리 '열녀춘향수절가'와 '춘향전'의 첫 대목에 등장하는 5월 단오일을 맞아 몸단장을 한 채 그네를 뛰기 위해 나오는 춘향이의 모습이 연상된다. 춘향의 인물상을 묘사하기 위한 머리모양, 저고리, 치마, 신발, 노리개 등 옷차림 전반은 복식 전문가의 고증과 자문을 거쳐 그쳐졌다. 그동안 영정이나 초상화에서 한 번도 선보이지 않은 낭자머리는 이번 춘향영정에서 처음으로 재현됐다. 기존 봉안된 2점의 춘향 영정은 1930년대 유행한 복식 형식을 띄고 있는 반면 춘향가의 시대적 배경이 되는 18세기의 출토 유물을 근거로 당시 복식을 재현, 조형적 변화를 주어 표현했다. 머리에는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 뿌리의 죽절비녀를 꽂고 금봉채로 장식한 낭자머리, 처녀나 젊은 부인의 복식 색인 녹의홍상을 기본색으로 정해 다홍치마와 연두색 삼회장저고리로 표현했다. 저고리와 치마에는 18세기 복식에서 보여지는 무늬인 포도다람쥐문과 도류불수문을 각각 그려 넣어 다복, 다산, 장수 등을 기원하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남원문화원은 남원소재 여자고등학교에서 추천받은 7명의 여학생들의 모습을 스케치하는 등 남원사람의 선을 최대한 반영했다. 새롭게 춘향영정을 그려낸 김현철 작가는 "진주에서 생산된 비단을 사용하고 물감은 자연에서 채취 생산된 염료와 석채(돌가루)를 주 안료로 사용했다"며 "배채와 전채 과정의 전통 채색화점에 의거, 영정을 제작 완성했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5.23 15:51

수개월 방치 '남원동부노인복지관' 위탁법인 재공고

수탁자 선정 논란에 이어 장기관 개관이 미뤄지던 남원동부노인복지관이 끝내 재공고에 돌입한다. 남원시는 남원동부노인복지관 민간위탁 추진계획에 따라 기존 수탁법인 선정을 취소하고 다음달 12일까지 위탁법인을 재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6월 중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수탁자가 선정될 경우 집기류 구매와 직원 모집(공개모집), 사무실 구축, 프로그램 운영 준비 등을 마치고 9월 중에 개관할 예정이다. 다만 민간 위탁운영법인이 결정되지 못할 경우 또다시 남원동부노인복지관 개관은 더욱 장기화될 우려도 낳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90억 원(전액시비)을 투입해 지난해 5월에 조성된 남원동부노인복지관에 대해 겨자씨의 꿈 사회적협동조합을 최종 수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전문성 및 자부담 부족, 불공성과 객관성 결여 등 선정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남원시 자체 감사 결과 수탁법인의 전문성 및 운영능력 부족 등으로 노인복지관 운영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계약 체결 시 수탁법인의 준수사항, 의무사항 등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필요 사항을 명시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신청법인 측의 지도점검 지적사항 기재 누락과 상근인력 기준 미충족 근거로 수탁법인 선정을 취소했다. 경찰도 자체 내사 착수에 나섰지만 특별한 범죄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자체 종결했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수탁법인 신청취소 이의신청에 대해 사전 의견제출을 받았지만 처분에 대한 반박근거자료 없이 선정취소 철회만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차순위자격 또다른 선정법인 역시 자격취소 처분 사전통지를 했으나 의견없음으로 의견제출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시 관계자는 "남원동부노인복지관 위탁법인 재공고를 통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민간위탁을 추진하겠다"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하루 빨리 노인여가복지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동부노인복지관 위탁운영법인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남원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은 남원시청 노인장애인과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 남원
  • 김선찬
  • 2023.05.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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