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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5개년 중장기 원예산업발전계획 수립

남원시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지역 원예산업 경쟁력강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장기 원예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각각 수립됐던 '원예산업종합계획'과 '과수산업발전계획'을 통합해 지역단위 원예산업의 정책기획으로 내실화를 도모한다. 실질적 지역 원예산업의 전략적 육성에 목표를 두고 △원예농산물 생산 및 유통현황분석 △원예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비전 및 전략수립 △산지유통조직 육성 및 생산과 유통, 수급관리 등을 통합한 조직화 계획을 수립한다. 이어 △스마트 APC 구축을 위한 사업수요 발굴 및 투자계획 수립 △원예산업발전 계획 거버넌스 구축 운영 △생산유통 혁신조직 연계육성 방안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남원시는 올해 종료되는 기존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 A를 획득하고, 2020년 산지유통혁신조직 시범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원예산업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의 전략품목 육성, 마케팅 통합, 수급관리 등 종합적이고 전략적으로 수립해 농가의 실질적 소득향상이 이뤄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노동력부족, 경쟁이 심화된 농산물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7.05 14:11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 3박 4일 일정 속 남원 인월면에서 개최

전국에 대학생들이 모여 재능 나눔을 통해 농촌마을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향상에 도모하는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가 남원 인월면에서 열린다. 남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2022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가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 남원시 인월면 일원 농촌마을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2015년부터 추진해 올해로 7회를 맞는 농촌재능나눔캠프는 지난 2019년 익산에서, 2020년에는 포항에서 열렸으며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중단됐었다. 이번 캠프는 전국 25개 대학교, 30개 동아리 등 200여명이 참가하며 도시민 등의 재능과 인력을 통해 농촌 인구감소, 고령화, 교육·문화·의료 등 기초생활 서비스 취약으로 침체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아울러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대학생 봉사단체 뿐만 아니라 사회봉사 단체 등이 참여해 다양하고 폭넓은 재능나눔 활동을 전개한다. 농촌재능나눔캠프는 일정 첫날 인월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마을 벽화그리기, 치과진료, 물리치료, 장수사진, 이·미용, 일손돕기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발대식은 국악의 고장 남원을 대표하는 남원시립국악단의 실내악으로 시작되며, 캠프기간 중 광한루원을 방문하는 등 세계 최고의 남원의 국악과 문화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재능나눔 캠프를 통해 농촌의 소외된 지역에 나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고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대학생 캠프가 진행되도록 최선의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7.04 15:38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타이벡 시범사업 추진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복숭아 생산단지 품질향상 시범사업으로 타이벡 5ha를 보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과일 당도 형성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 수확 1주 전에 타이벡을 과수 아래에 설치해 수분 흡수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재배해 장마철에도 높은 당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마가 시작한 상황에 빗물이 고이는 것을 방지해 장마기간에도 다른 복숭아에 비해 당도 유지가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비가 많이 오면 과수가 수분을 흡수해 과일에도 평소 대비 많은 수분이 전달되며 구름으로 인해 햇빛을 가리기 때문에 과일의 당도가 떨어진다. 반면 타이벡은 미국 듀폰사가 개발한 합성 고밀도 폴리에틸렌 섬유로 공기는 통과시키고 습기는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사과에 쓰던 반사필름과 달리 열반사하지 않고 빛이 잘 닿지 않는 과실의 아래쪽에도 햇빛을 골고루 전달해 일조량을 늘려 복숭아의 당도와 색택도 우수하게 만들어준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지고 있으므로 고품질의 복숭아 생산이 필요하다"며 "복숭아의 최고품질을 위해 꾸준한 병해충 예찰과 방제교육 지속적인 개선사업과 복숭아 고품질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7.03 14:34

남원 혼불문학관 청호교 추락사고, 관리 부실이 빚은 인재

남원 혼불문학관의 다리 난간이 부서지면서 관광객이 크게 다쳐 관광지 시설물의 관리 부실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28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 45분께 혼불문학관 앞 청호저수지 청호교에서 60대 관람객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호교에서 사진을 찍던 중 난관이 부서지면서 저수지로 추락해 A씨는 갈비뼈, 척추 등에 골절상을 입고 B씨는 발목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에는 오랜 가뭄 때문에 추락 지점의 수심이 깊진 않았지만 만약 물이 불어나 있었다면 더 큰 피해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컸다. 이번 사고는 사전 점검을 통해 막을 수 있었던, 예견된 인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장을 취재한 결과 목조로 만들어진 청호교 곳곳에는 페인트가 벗겨지고 녹이 슬거나 부식된 흔적들이 남아있었다. 또 다른 다리 난간 역시 쉽게 들릴 정도로 흔들려 언제 교체된 건지 알 수 없었다. 청호교 진출입로는 잡풀이 우거지고, 매점으로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되는 오래된 컨테이너는 먼지로 가득하고 녹이 슨 채 방치돼 그동안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짐작케 했다. 사고가 발생한 난간 반대쪽에는 10m가량 아래로 떨어질 수 있는 댐도 있다. 그러나 수영을 금지하는 안내문에 설치돼 있을 뿐 추락사고 주의를 알리는 표지판은 보이지 않았다. 청호저수지는 소설 '혼불'의 주요 배경지로, 코로나19 이전에는 연간 3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남원의 대표적인 관광지 가운데 하나다. 그럼에 불구하고 재해위험지구인 청호저수지가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이고 청호교의 사고 위험이 커 행정당국에 요구한 대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한 시민은 "이번 사고는 안전 불감증이 불러온 인재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지역 내 관광시설에 대한 일괄적인 개·보수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시는 당초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혼불문학관을 휴관하고 대대적인 환경정리를 하려던 차에 민원 등으로 공사가 지체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청호교 난관을 일부 개·보수했지만 미비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다음 달 초 청호저수지 전체를 대상으로 보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청호교를 철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6.29 14:28

남원지역 '전북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2개 분야 수상

남원시가 전북도에서 주최한 '제9회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 5개 분야 중 2개 분야에 지원해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수상한 분야는 농촌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분야와 문화·복지분야로 각각 산내면(산내중심지)이 최우수상(1위), 주천면 하주발효마을이 우수상(2위)을 받았다. 산내면(산내중심지활성화위원회)은 2020년 산내문화센터와 공동체관 준공 이후 운영·분과위원회를 구성해 동아리 활동지원, 귀농귀촌 유입 증진과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위한 공간 제공 등을 펼쳤다. 하주발효마을은 '백세 장수마을'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생애구술기록(마을주민 자서전 출판)과 음식 나눔행사를 추진하고 지난해에는 마을 음식콘텐츠와 치유프로그램을 결합 및 활용해 생생마을플러스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마을공동체 중심의 마을자치연금(품앗이 마을쿠폰)과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실현하기 위한 꿈마음치유센터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라북도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 최우수상을 받은 산내 중심지는 전북 대표로 농식품부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 출전할 예정으로 다음달 현장평가와 대면평가가 이뤄질 계획이다. 콘테스트는 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분야의 마을만들기와 농촌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농촌빈집 유휴시설활용 우수사례 분야의 농촌만들기로 평가가 이뤄졌다. 분야별 최우수 수상 5개팀은 농식품부 주관 콘테스트에 전라북도 대표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행정과 중간지원조직, 마을과 밀접하게 소통하여 준비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을공동체 발굴, 프로그램을 추진해 남원다운 농촌, 활력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6.28 15:11

남원 에코에너지원(주), 친환경 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

남원시 노암산업단지 어현지구에 위치한 에코에너지원(주)가 지난 14일 전북도 및 남원시와 함께 증설 투자협약을 협약하고 친환경 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코에너지원(주)는 2019년부터 1300억원(1차 800억·2차 500억)이 투자될 예정으로 남원공장은 단계적으로 연간 목재펠릿을 총 38만톤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300여명의 고용 창출, 200여개 협력사와의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우드팰릿의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사업 확장의 필요성 증대에 따라 총 50억원 규모의 증설투자를 앞두고 있다. 현재 에코에너지원(주)는 공장부지 13만 2200㎡에 제조시설 면적 3만 9650㎡, 부대시설 3255㎡ 규모로 생산동과 연구소, 보관창고, 야적장, 기숙사 등을 갖추고 있다. 유성민 에코에너지원 대표는 "국내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산업은 바이오매스의 100% 국산화의 첫번째 목표가 될 것이고 이는 태양광, 풍력 및 연료전지와는 차별화된다"며 "글로벌 에너지 전환은 단순히 에너지 전환으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전환으로서의 가치이며 국내 산림 자원 순환 산업과 탄소제로 국가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가 꿈꾸는 모습은 머지않은 미래에 나타날 것이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2.06.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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