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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염 종가 인산가는 오는 20일 경남 함얌 소재 인산연수원에서 죽염산업화 35주년 맞이 '축염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의 인산 회원 및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풍물패 공연과 클래식 연주, 인산가 김윤세 회장의 건강 강연이 진행된다. 또 인산가 농업회사법인 인산농장에서 빚은 막걸리로 산상 주막이 열린다. 인산가 관계자는 "죽염 및 건강법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축제와 함께 삼봉산 숲길을 거니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지난해 개정된 농지법에 따라 농지의 취득 및 이용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각 읍면과 시에 농지위원회를 설치·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지위원회는 16개 읍면에 각 1개소, 동 지역을 통합해 남원시에 1개소를 설치, 총 17개소가 운영될 예정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 심사를 다룬다. 개소당 10명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의 자격은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사람 △농업관련 기관·단체 추천인 △비영리민간단체 추천인 △농업 및 농지정책 전문가로 각 항목의 35% 이내로 구성된다. 위원회별로 특정 성별이 60%를 초과하지 않고 청년의 참여기회 보장을 위해 만39세 이하의 청년 위원을 1명 이상 추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관리하기 위해 농지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농지 관련 불법행위가 근절되고 농지의 투기적 수요를 억제해 농지에 관한 경자유전(耕者有田)의 원칙이 달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산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27회 산동면민의 날과 함께 산동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행사가 열렸다/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는 지난 13일 산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27회 산동면민의 날 행사가 출향 향우와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산동초 개교 100주년과 연계해 선동면 발전협의회 및 산동초 100주년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며 산동면, 산동면 향우회, 산동초 총동문회, 천하제일사료 후원으로 추진됐다. 기념식에는 향토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이창남(애향장), 박성임(효열장), 정기옥(장수상)씨가 면민의 장을 수상했다. 다문화 화목상에는 굼마베이마비디씨, 산동면 발전과 지역화합에 헌신한 직원 및 주민 5명과 지역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산동초 김은희 교장 등이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았다. 김경숙 산동면장은 "바쁜 와중에도 자리를 함께해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과 주민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면서 화합하는 자랑스러운 산동면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인영희)가 지난 13일 광한루원 정문에서 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을 위한 생수 무료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무더운 날씨에도 광한루원을 찾아온 관광객들의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주고자 시원한 생수 1000병을 제공했다. '생수 나눔 행사'는 2017년을 시작으로 매년 더위가 한창인 7, 8월에 공설시장 및 주요 관광지에서 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생수를 나눠주고 있다. 인영희 회장은 "연휴을 맞이해 남원을 찾아준 관광객들에게 감사 드리며, 관광객들이 시원한 물을 마시고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14세부 이하 남자 단식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남원거점스포츠클럽 소속 조세혁 선수를 초청해 격려에 나섰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16일 조세혁 선수(14)와 그의 아버지 조성규 전북테니스협회 전무이사를 만나 축하와 응원의 메세지와 함께 격려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조 선수는 전북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우승했다는 것도 까먹고 있었는데 한국에 오니 실감이 나고 기분이 좋다"면서 "남원은 부모님의 고향이면서 어렸을 때 잠시 지내면서 꾸준히 운동을 해오던 곳인만큼 애정이 많다"고 전했다. 노박 조코비치를 롤 모델을 삼고 있다는 조 선수는 "조코비치 선수의 경기 플레이어는 본인과 비슷한 올라운더 스타일로 인성이나 멘탈적인 부분에서 배울 점이 많다"며 "국내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들 모두가 존경스럽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3년 안에 주니어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목표로 두고 있다"면서 "세계 주니어랭킹 150위 목표를 달성하고 4대 그랜드슬램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에서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월드스타로 키워낸 아버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우승을 통해 남원과 전북을 알리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며, 자라나는 꿈나무 어린선수들의 본보기가 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세혁 선수는 내년부터 연간 6개월 이상 해외에 머물려 20개 이상의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으로, 이달 31일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테니스연맹(ITF) U-19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27일에 출국할 계획이다.
남원시가 16일 국내IT 대표기업 네이버(주)와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Call)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해당 서비스를 시행한다. 클로바 케어콜은 인공지능(AI)가 정해진 시간에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 등의 주제로 말벗 대화를 하며 안부를 확인한다. 친구와 대화하는 것 같은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 단순 건강체크를 넘어 정서적인 케어까지 지원한다. 또 서비스 이용자가 미응답하거나 답변 내용 중 특이사항, 긴급상황이 의심되는 경우 읍면동에 상담 결과가 전송돼 후속 조치로 안전 확인이 이루어질 방침이다. 시는 1인가구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고독사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고립가구 조기 발견과 고독사를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이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연중 신청을 받는다. 3개(인월면·동충동·죽항동) 지역의 중·장년 및 노인 1인가구 신청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안부 연락을 제공하며 내년부터 전체 읍면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인가구의 급증과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의 욕구가 증대되는 가운데 인력 부족의 한계를 극복하고 위기가구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촘촘하고 빈틈없는 복지사각지대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78대 김진형 남원경찰서장이 16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본격적인 업무에 들었다. 신임 김진형 서장(50)은 전주 영생고와 경찰대(9기)를 졸업해 1993년 경찰에 입문했다. 2021년 총경 승진 이후 전북청 자치경찰부 생활안전과장, 경무기획정보화 장비과 치안지도관 등을 역임했다. 이날 김 서장은 코로나19 상황 및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치안 상화을 전반적으로 점검한 뒤 부서별 주요 현안을 살펴봤다. 김진형 서장은 "주변시력(Peripheal Vision)이 뛰어난 경찰이 되자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들의 사소한 불편에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주변을 살펴 어려움을 서로 나누는 경찰이 될 것"을 당부했다.
남원시가 휴가철 피서객들에게 지리산 뱀사골 계곡의 맑고 아름다운 환경 제공에 나섰다. 12일 시 환경사업소는 지난 5일 하수처리장 운영업체와 공동으로 산내면에 위치한 식품접객업소, 펜션 및 지역주민,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물절약과 허드렛물 줄이기 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이달 31일까지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하수처리시설 집중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소에서 배출하는 생활오수 외 주방 외부에서 쓰는 허드렛물이 처리시설에 유입되지 않도록 생활오수 줄이기 협조요청과 홍보 및 계도를 가진다. 지리산 국립공원인 뱀사골지역은 달궁처리장을 비롯해 9곳의 생활오수를 처리하는 하수처리시설이 있다.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 증가로 인해 식당 및 숙박업소 많은 물 사용으로 업소에서 배출하는 생활오수량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깨끗한 계곡수 오염 우려와 생활하수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뱀사골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깨끗한 계곡과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안정적인 하수처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완진)이 지난 11일 나은심리상담센터(대표 손은지)와 함께 학대피해아동 심리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남원지역 학대피해아동과 행위자 및 가족구성원을 위한 심리치료와 부모상담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경감시키고 가족기능 회복을 위한 전문적인 개입을 지원한다. 김완진 관장은 "가족의 역량강화를 지역사회가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돕겠다"며 "지역 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구성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나은심리상담센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은지 대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남원지역 아동이 가정 내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남원시가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내년도에 추진할 사업에 대해 수요조사를 이달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친환경농업 생산기반구축을 위해 유기질비료 지원과토양개량제 지원, 친환경 농자재 등 친환경농산물생산기반 조성에 나선다. 친환경직불제지원, 우수농산물(GAP)확대 및 검사비 등을 지원해 농가부담 경감으로 안정적인 영농기반도 구축한다. 고품질 고소득 농업생산기반 확보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농가에서 원하는 분야를 지원하는 농가 맞춤형 예산확보가 요구된다. 현재 남원시에는 256농가에 310ha에 친환경 인증 농가가 있으며 지리적 여건을 이용해 전국에서 인정받는 복숭아, 파프리카, 포도, 딸기 등 친환경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고랭지와 평야부를 끼고 있는 전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남원만의 독특한 지리적 강점을 살린 다양한 품목의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육성과 국내‧외 소비시장 다변화에 따른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확대로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추진사업 수요조사에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최근 코로나19 다시 확산되면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8일까지를 '여름 휴가철 방역 집중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휴가지 방역 점검을 집중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관내 여름철 물놀이 관리지역으로 산동면과 산내면 9개소(위험구역 8개소)를 지정하고 시설별 지도점검을 시행 중이다. 이번 집중점검은 △백신 예방접종 △실내 마스크 착용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하루 10분 이상 3번 환기 △사적모임 시간과 규모 최소화 △코로나 증상 발생 시 진료받고, 타인과 접촉 최소화와 같은 6대 개인 방역 수칙 위주를 안내하고 점검한다. 다중이용시설도 확인하며 이·통장 회의와 마을 방송을 통해 4차 백신접종을 권장함으로써 확진자 증가세를 완화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 휴가철 방역 집중점검으로 휴가철 확진자 증가세가 감소세로 바뀔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현대화 전면 개량사업을 추진 중인 '월락정수장'이 위생관리 특별점검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결과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에 따르면 남원시 월락정수장은 지난 2일 전북지방환경청, 수자원공사, 전라북도청 합동점검 방식으로 환경부 위생관리 특별점검이 실시됐다. 이번 점검은 취수부터 정수 공정까지 위생 및 운영 부분에 대한 점검이 실시됐으며, 그 결과 지적사항은 단 한건도 받지 않았다. 중점적으로 환경부 지침에 따른 유충 모니터링 적정 시행 여부와 여과지 운영의 적정성(여층두께·여과속도·역세척) 및 위생관리(출입제한·방충시설·청결도) 등을 확인했다. 1975년부터 운영된 월락정수장은 하루 평균 1만 5000여톤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로 개선이 요구됐으며 환경부가 공모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최정 선정돼 국·도비 195억원을 지원받았다. 상수도 공급과 함께 정수장 시설을 개량하는 해당 사업의 공정률은 현재 50%가량으로 집계되며, 총 320여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까지 사업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올해 7월에는 여과지 및 정수지가 완공돼 운영 중으로 이후 취수펌프장, 응집침전지, 착수정, 배출수 시설, 농축조 등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개량사업을 통해 예전보다 깨끗하고 맑은 물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인 정수장 점검 및 모니터링으로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한복사진 여행문화를 확장하고 한복체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진작가를 대상으로 남원예촌 한복문화체험관 화인당을 무료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문화재청이 '한복생활'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해 한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달부터 화인당 공간을 한복 마케팅 공유스튜디오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인당은 고풍스러운 전통한옥 내 한복대여소, 셀프 사진관, 파티존, 인생샷 포토존 등 한복문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사진작가의 수준 높은 한복사진을 화인당 SNS 홍보 마케팅에 활용하고 광한루원과 화인당을 한복 입고 사진찍기 좋은 장소로 마케팅할 계획이다. 또 전통 장식구에 한복을 차려입고 화인당에서 실내 스튜디오 촬영을 하면 광한루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복사진 촬영을 희망하는 사진작가는 사전 예약(063-620-5658) 후 시민 및 관광객과 함께 방문하면 무료로 이용 가능며 가족, 웨딩, 연인 등 한복 체험객에게는 한복 대여료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화인당 한복스튜디오 개방을 통해 우리 고유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한복사진 여행문화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80이 넘는 나이지만 1등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골프 연습에 매진하고 있지요." 2007년 이후 15년 만에 남원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전북도민체전에 남원시선수단 중 최고령자로 골프 종목에 출전하는 서정갑(85) 어르신. 80세를 훌쩍 넘는 나이로 거동과 의사소통은 불편했지만, 골프에 대한 애정과 도민체전에 임하는 각오는 젊은 선수 못지않았다. 지난 10일 오후 남원시 인월면 한 게이트볼장에서 지인들과 함께 게이트볼을 치고 있던 그의 표정에는 진지함이 묻어났다. 게이트볼은 비록 채와 공, 운동장이 다르지만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거나 비가 쏟아지는 등 야외에서 운동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 골프에 대한 실전 감각을 잃지 않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이 굳고 고단한 만큼 평소 골프와 게이트볼을 병행하고 있다"며 "매일 4시간여 동안 골프와 게이트볼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에만 있기보다는 골프를 통해 몸과 정신적으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며 "친구의 권유로 배우기 시작한 골프는 이젠 뗄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어버렸다"고 전했다. 이날 게이트볼장에서 만난 지인들로부터 서 씨가 골프를 배운지 6~7년 정도로 긴 경력은 아니지만, 골프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또 도민체전이나 자체 골프 대회가 열릴 때마다 출전할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서정갑 어르신은 "골프 연습을 위해서는 항상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지만 조금씩 늘어가는 실력을 볼 때면 뿌듯하다"면서 "한 번에 4~50m의 비거리가 나오고 올인원했을 적이 기억에 가장 남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골프는 큰 움직임 없이 걸으며 바람도 쐬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목을 쌓는데 너무 좋다"며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동안 배운 대로 내 나름대로 힘껏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이가 비록 많아도 도민체전에 출전해보라고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건강이 다하는 그날까지 골프를 사랑하고 즐기며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일신)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청소년 갈등관리'라는 주제로 집단상담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이달 2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갈등에 대해 인식하고 이해하며, 긍정적인 해결 방법을 배워 청소년들의 위험 행동 또는 위험 상황 감소, 성공적인 대처 능력과 건강한 사고를 길러준다. 시 관계자는 "지치기 쉬운 무더운 날씨에도 청소년들이 집에만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역량개발을 위해 갈등 관리 집단 상담에 참가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관광자원과 한복문화를 연계한 '2022년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사업' 일환 한복 리폼 프로그램 '한복의 기억 새로운 ∞ (무한대)'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한복 △자락치마 △손목파우치 △카드지갑 중 1가지 품목을 선택해 리폼전문가와 함께 디자인을 결정한다. 이후 리폼전문가의 사전 작업을 거쳐 신청자가 참여하는 순으로 실시된다. 추억이 담긴 한복을 가지고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사람은 이달 19일까지 네이버폼 링크 또는 화인당 블로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2022년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한복진흥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한복문화주간(10월 17~23일)에 맞춰 남원예촌 일원과 남원다움관·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양인환 관광과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번 리폼 프로그램에 참여해 입고 보는 한복에서 나아가 한복을 매개로 추억과 세대를 이어주고, 한복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남원시지부가 최근 남원시가 단행한 하반기 인사를 두고 크게 반발에 나서며 인사제도 개선 등을 요구했다. 최경식 시장이 조합원들의 요구는 배제된 채 독단적이며 원칙과 기준이 없는 승진 인사, 근무성적 평정이 반영되지 않아 혼란과 무력감을 주는 인사라는 지적이다. 남원시지부 대의원들은 지난 8일 2022년 하반기 인사 규탄대회를 열고 공개질의서를 통해 "승진인사에 앞서 노조 측은 승진서열명부순위 존중, 소수·전문·기술직렬 배려, 실·국간 균등인사와 함께 6급 전보인사 전 직위공모 절차 준수, 무보직 보직부여시 객관적인 기준 이행 등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조와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직위공모 9개를 확대하고 시장이 결재한 직위공무 시행계획에 있는 서류심사 및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한 복수추천 등의 선발절차를 무시하고 보직을 부여했다"고 꼬집었다. 또 "공무원의 직무성과는 근무성적평정이 반영되지만 거의 모든 직급, 직렬 승진인사에 상위 순위자를 제외돼 직무능력보다는 객관성을 잃어버린 원칙과 기준이 없는 인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대의원 사이에서는 통상적인 보직경로를 완전히 무시했으며 기준 없는 6급 보직부여, 직위공모제 미지원자를 직위 부여하고 직렬을 무시한 배치가 많다는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대해 최경식 남원시장은 "직접 100명이 넘는 6급 계장들을 만나 직무를 대하는 자세와 공직자로서의 가치관, 앞으로의 발전가능성과 소신있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평가해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고자 했다"며 "부당한 청탁이나 외압은 철저히 배제했다"고 공개질의서를 답변했다. 그러나 남원시지부 측은 10일 2차 공개질의서를 내놓고 시장의 답변서를 보면서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던 조합원들의 바람을 또 한번 저버린 너무나도 무성의한 답변이라고 질타했다. 이들은 "시장의 답변은 명쾌하지 못하며 이율배반적이다"면서 "시장은 동문서답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성실하게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남원시지부는 오는 18일, 19일 이틀간 인사규탄 결의안을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채택하고 그 결과를 두고 투쟁수위를 조절하겠다는 방침이다.
남원시는 여름 휴가철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시민을 위한 청렴한 공무원의 자세를 견지하기 위해 휴가철 및 추석기간 동안 감찰활동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과 공직 전환기를 맞아 복무기강 문란행위에 대해 집중 감찰 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이권개입, 민원인에 대한 소극행정, 일탈행위 등을 감찰한다. 또한 올해 5월에 시행된 이해충돌방지법의 사전예방을 위한 추석명절 공직윤리 감찰도 병행할 예정이다. 음주운전, 성범죄, 금품‧향응수수 등 3대 비위행위를 비롯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거나 품위를 훼손한 비위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직원들의 복무기강을 바로잡고 예방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공직윤리 제도에 대해 점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경찰서(서장 이동민)는 여름 휴가철에 발생하는 음주운전 사고를 막기 위해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홍보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교통관리계(자치경찰사무)는 주 3회 이상 교통경찰과 지구대·파출소 가용인원을 동원, 스팟 이동식 불시·수시 단속을 진행한다. 또 남원경찰서, 중앙·도통지구대 3개소에 음주운전 단속강화 내용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홍보를 펼친다. 이동민 서장은 "휴가철 음주·숙취 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홍보와 단속을 병행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소방서(서장 백성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과 시민의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이달 31일까지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관내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주거시설 및 주요 관광지역 등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 △현장방문행정 △화재예방순찰 △화재안전 안내문 및 문자 발송 등을 실시해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백성기 서장은 "추석 연휴 화재예방은 시민 안전의식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선제적 화재예방 활동 강화를 통해 시민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목포 철도, 국가철도망에 반드시 반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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