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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조성, 시민이 나선다

청소년 자치 교육문화공동체 공간인 김제 청소년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이 힘을 보탠다. 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정대규)은 지난 14일 김제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고영선) 회의가 김제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학부모협의회, 진로체험처운영자협의회, 초중등교장협의회, 혁신교육네트워크, 김제농민회 등 각 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조성에 관한 시민사회의 요구를 확인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하는 한편, 지속적 협력과 동행을 약속했다. 고영선 추진위원장은 김제 지역에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키워갈 문화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익산군산정읍완주 등 시군 자치단체는 학생을 위한 문화복지 공간 조성과 운영에 적지 않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김제 발전을 위해 김제시청이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 지역 청소년 자치 교육문화공동체 공간은 지난 2018년 익산 어울누리에 이어 지난 7월 군산 자몽이 문을 열었다. 완주와 장수에도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 김제
  • 이용수
  • 2020.08.17 14:56

박준배 김제시장, ‘항공대대 소음 피해’ 백구면 주민 간담회

박준배 김제시장이 지난 14일 전주대대의 전주시 도도동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백구면 민원현장을 찾았다. 김제 백구면은 전주시 도도동과 인접해 있는 접경지역으로, 지난 2019년 1월 전주 항공대대가 전주 도도동으로 이전을 완료한 이후 군용기 굉음에 노출돼 있다. 현재 백구면 주민은 항공대대에 이어 전주대대 예비군훈련장 이전이 예정돼 있어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박 시장은 백구면 주민을 만나 소음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한상진 전주대대 이전 반대 김제익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사무국장은 마을 인근 항공대대의 헬기 소음으로 지역 주민이 신경쇠약에 시달리고, 가축 폐사 등 피해도 입고 있다며 최근 항공대대의 일방적인 노선 변경으로 그 피해가 더욱 커졌다고 호소했다. 이어 전주시는 과거 항공대대 이전 때 김제시민의 일방적인 피해를 강요하여 마찰을 빚었음에도 다시 전주대대를 김제시와 하천 하나를 경계로 이전하려는 막무가내식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백구면은 특장차산업 혁신밸리, 스마트팜 혁신밸리,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등이 조성되고 있는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지역이지만, 인근 지역 전주대대가 이전할 경우 경제적인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박준배 시장은 주민과 의견을 나눈 뒤, 주민이 전시 상황에 노출된 듯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김제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이용수
  • 2020.08.17 14:56

김제 지평선학당, 제3회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16명 합격

김제시가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평선학당이 공직 등용문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이 현재까지 공무원 12명을 배출한 데 이어 지난 6월에 치러진 2020년 제3회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도 16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에는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 수강생 중 67명이 응시해 16명이 합격, 23.8%의 자체 합격률을 기록했다. 일반행정, 간호, 보건진료, 전산, 농업, 시설 등 다양한 직렬에서 합격한 필기합격생들은 다음 달 초 실시되는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결정된다. 지평선학당은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경우, 필기시험 합격자를 최종 합격자의 1배수 인원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면접 절차를 거친 후 무난히 합격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합격생 이 모 씨(26세)는 공무원반의 체계적인 학습관리시스템 덕분에 오직 수험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필기합격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공무원반의 면접 지원과정을 성실히 따라 최종합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전문 강사들이 직접 김제에 내려와 강의하는 직강 과정과 관리형 독서실 과정, 전 과목 동영상 강의 과정 등 개인별 학습 수준에 따라 다양한 교육 과정을 제공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 김제
  • 이용수
  • 2020.08.17 14:56

김제시, ‘김제푸드 아카데미’ 개강

김제시는 지난 14일 김제푸드 아카데미 - 김제푸드 이해 과정 개강을 시작으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 이번 교육은 신활력플러스사업 참여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김제 푸드 산업을 이끌어 갈 활동가 및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커뮤니티 비즈니스와 공동체 활동 이해, 지역활동그룹 조직화, 푸드플랜 추진사례 등이다. 김제푸드 아카데미는 △기초교육인 김제푸드 이해과정 △가공유통체험관광 등 분야별 전문교육과정인 신활력아카데미 △창업아카데미로 구성되어 있다.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에 참여를 희망하거나 관심 있는 개인, 공동체, 협동조합, 법인,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제푸드 아카데미 수료자는 김제푸드 활성화 컨설팅, 청년동아리 활동지원, 상품개발지원 등 단계별 맞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미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핵심목표는 농업과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사람과 조직이 남는 것이라며 참여한 교육생들에게 김제푸드를 이끌어나가는 역량 있는 사업주체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김제푸드 단계별 맞춤지원, 공유가공시설 구축, 커뮤니티 복합공간조성, 마케팅 등의 단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김제
  • 이용수
  • 2020.08.17 14:56

김제시, ‘제22회 지평선축제’ 축소·분산 개최

포스트 코로나시대, 안전한 축제 새로운 모델로 만들겠습니다. 김제시가 제22회 지평선축제를 소규모분산 개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팔을 걷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안전 축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오는 10월 7일부터 5일간 열릴 예정인 제22회 지평선축제는 주 행사장인 벽골제 쌍룡광장 특설무대뿐만 아니라, 김제 시내권과 인근 관광지까지 공간을 넓힌다. 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와 방역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코스모스메밀꽃 등을 활용한 다양한 경관을 조성하는 등 변화를 꾀한다. 또한 시민 스스로 즐기고 축제를 만들어가는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축제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6일부터 이틀간 김제시 실과소읍면동 직원을 대상으로 지평선축제 종합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을 마련했다. 박준배 시장은 지평선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철저한 자체 방역 강화로 안전한 축제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지평선축제제전위는 14일까지 특산품 장터 운영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부스를 줄여 8개 업체만 뽑는다. 또한, 어린이청소년 등 가족단위 방문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14일까지 모집한다. 생활공예와 쌀 체험 등 10개 프로그램을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선정 결과는 심사를 거쳐 오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 김제
  • 이용수
  • 2020.08.06 17:41

“전화 한 통화면 집까지 책 배달해 드립니다”

읽고 싶은 책 제목을 전화로 알려주시면, 집까지 배달해 드립니다. 김제 성덕면 남포리 희망남포 작은도서관이 종이책 읽는 마을, 살맛 나는 세상을 꿈꾸며 담대한 도전을 시작한다. 대여에서 반납까지 전화 한 통화면 마을 사람들에게 달려가는 도서배달 원스톱 무료 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 1급 시각장애를 가진 오윤택 관장과 도서관 지킴이 김일주 작가가 의기투합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다음 달부터 성덕면과 인근 광활면진봉면부량면 주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드라이브 스루 도서 대출 등 비대면 문화가 곳곳에서 등장했지만, 시골 마을 작은도서관이 책 배달서비스에 직접 나선 것은 전국적으로도 드문 사례다. 특히, 도서 배달 홍보지 제작에 최연학손정권 씨 등 희망남포 작은도서관 운영위원 18명이 힘을 보태는 등 시민이 의욕적으로 나서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대여 가능한 도서는 김제시립도서관과 지역 8개 작은도서관 등 책이음 서비스 참여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책이다. 현재 김제시립도서관은 24만 1461권, 희망남포 작은도서관은 1만 2000여 권을 소장하고 있다. 도서 검색은 김제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gjl.gimje.go.kr)에서 가능하다. 도선 대여반납 신청은 희망남포작은도서관 063-542-0211. 오윤택 관장은 (독자가 오기를) 기다리는 도서관에서 찾아가는 도서관으로의 능동적인 독서운동이라며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서비스로, 대상 지역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남포 작은도서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미뤘던 주민 문화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요가식물공예, 어린이집 원생 책 읽어주기 등이다. 희망남포작은도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일월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 김제
  • 이용수
  • 2020.07.30 15:39

김제시의회, 후반기 첫 임시회 파행

온주현계 6명 : 비 온주현계 6명. 불륜 스캔들과 의장단 선거 후폭풍으로 김제시의회가 반쪽으로 갈라지면서, 후반기 첫 임시회가 파행의 늪에 빠졌다. 시의회는 29일 제24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3일간 조례안 8건 등 25개 안건을 심의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본회의에 비 온주현계 의원 6명이 불참하면서, 개회식만 겨우 치르며 정회됐다. 의사정족수는 충족돼 개의했지만, 의결정족수에 미치지 못해 정회한 것이다. 정회 후 11시에 속개된 본회의에도 비 온주현계 의원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결국, 첫 임시회는 회기 결정에 관한 건 등을 상정조차 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상임위원회 활동도 시작하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온 의장은 페이스북에 어떻게 의회가 파행될지 알고 글이 올라왔다. 오늘 파행을 민주당 책임으로 몰고갈 것이다. 파행 책임은 불륜의원을 동원해서 의회를 장악한 온주현 의장이 져야 한다는 내용이다. 글 게시자는 문 모 일반인이다며 모든 책임을 제가 져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어렵사리 원 구성이 끝났으니 수용하고 시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야 한다. 다시 한번 시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사태를 빨리 수습하고 의회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산회를 선포했다. 비 온주현계 한 의원은 어제(28일) 기자회견에 대한 의장단의 답변이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다. 의장단이 상생협력을 강조했지만, 의원들(비 온주현계)과 소통하지 않았다며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모든 시의원과 사회단체 등이 참석하는 끝장 토론을 통해 시의회 정상화 방향을 논의해보자고 제안했다. 이날 후반기 첫 임시회 파행을 바라본 시민 반응은 싸늘하다. 네탓 공방소통 부재에 민생은 뒷전으로 밀렸다는 것이다.

  • 김제
  • 이용수
  • 2020.07.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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