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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윤리특위, 유진우 의원 제명 결정

동료 의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하고 사퇴의사를 밝혔던 김제시의회 유진우 의원에게 제명 결정이 내려졌다. 김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자(가선거구), 이하 윤리특위)는 2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징계 대상에 오른 유 의원을 제명 조치하기로 했다. 유 의원 제명안은 9일 시작되는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해,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본회의에서 제명안이 통과되면 유 의원은 의결일로부터 의원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또한, 상대 B 여성의원에 대해서는 오는 10일 오전 윤리특위 제2차 회의에 상정해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김영자 위원장은 B 의원은 지난달 29일 민주당 제명 결정이 났기 때문에 특정인으로 도출돼서 윤리특위에 회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른 시일 내에 안건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윤리특위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오상민 의원은 더 이상 본회의장에서 불미스러운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런 사태를 키운 것은 시의원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조속히 사태를 마무리하고 시민만을 생각하는 시의회로 거듭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윤리특위는 의원 품위를 손상한 사안에 대해 윤리징계 심사를 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김영자(가 선거구) 의원을 위원장으로, 오상민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으로는 김영자(마 선거구) 의원을 비롯해 노규석정형철 의원이 참여했다.

  • 김제
  • 이용수
  • 2020.07.02 16:06

김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 ‘파행’

제8대 김제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파행을 겪었다. 김제시의회는 1일 의장단 선출을 위한 제238회 임시회를 개최했지만, 본회의장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했던 A의원과 상대 B여성의원 간 말다툼이 벌어지며 결국 폐회됐다. 특히, 임시회 산회 선포 이후 의원간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의장 자리를 놓고 민주당 의원과 무소속 의원이 결탁했다는 주장까지 불거져 더불어민주당 김제지역위원회 이원택 위원장의 리더십도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이날 A 의원은 본회의장에 들어서자마자 B 의원 앞으로 다가가 의원 자격이 없다. 나가라며 폭언을 쏟아냈고, B 의원은 먼저 흉기를 휘둘렀지 않느냐. 그만하고 나가라고 응수했다. 본회의장이 술렁거리자 의장 직무대행을 맡은 김복남 의원은 이런 분위기 속에서 더는 진행이 어렵다며 산회를 선포했고, 오상민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임시회를 3일로 연기했다. 이후 산회 선포를 놓고 절차상 문제가 제기되자, 김 의원은 지난 27일 민주당 김제지역위원회가 의장부의장 후보를 투표로 선출했다. 그런데 듣자니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무소속 의원들과 합작해서 의장부의장을 바꾸려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온주현 의원은 무소속과 결탁을 해서 뒤엎으려고 한다는 것에 대해 근거가 있느냐. 그것이 산회 이유냐며 따졌다. 이어 다음 의사일정 결정 절차도 문제라고 지적하며 의회를 잘 이끌어갈 수 있겠냐고 날을 세웠다. 의원간 논쟁을 지켜보던 방청객들은 의원 체면이 땅에 떨어졌다, 기초의회 자체가 사라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등 질타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시의회는 2일 오전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고 AB의원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 진상조사를 하고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 전북도당은 B의원을 제명했다.

  • 김제
  • 이용수
  • 2020.07.01 16:56

재가설 김제육교 임시 개통

재가설 공사로 통행이 중단됐던 김제육교가 30일 임시 개통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 4월 준공 예정이지만 시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김제역 주변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10개월 앞당겨 부분 개통하게 됐다. 지난 2018년 5월 재가설 공사를 착수한 지 2년 만의 성과다. 이날 오후 열린 김제육교 임시 개통식에는 박준배 시장, 온주현 시의장과 시의원, 공사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그간 시는 거더와 상부 슬라브를 공장에서 별도 제작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등 재가설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김제역 인근 호남선 철로를 위로 횡단하는 김제육교는 1986년 준공한 교량으로, 2011년 정밀안전진단결과 재가설이 필요한 E등급 판정을 받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4년 9월부터 차량 통행을 제한했다. 재가설 공사에 따라 일반차량은 지방도 714호선(검산과선교금구)을, 농사용 차량은 2㎞ 떨어진 제월마을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했다. 240억 원을 투입해 재가설하는 김제육교는 교량 길이 188m, 4차선 규모로 내년 4월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박준배 시장은 오랜 시간 김제육교 통행제한으로 신풍동봉남면금산면 주민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며 재개통이 완료되면 시민 불편이 완전히 해소될 뿐 아니라, 주변 상권 또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제
  • 이용수
  • 2020.06.30 15:23

김제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강화

김제시의회(의장 온주현)가 시의원 윤리강령과 행동강령을 강화했다. 또 김제시민의 장 시상 부문에 애향장을 신설했다. 시의회는 25일 제23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시정 질문답변을 진행하고, 김제시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 등 5건과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일반안건 17건을 원안 가결했다. 김영자 의원(마 선거구)이 제안한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강화된 이해충돌방지 규정 도입 개정신설, 민간 분야에 대한 부정청탁 규제 신설, 사적 노무 요구 금지 신설, 직무권한을 행사한 부당행위(갑질) 금지 신설, 외부강의 등 절차의 변경 개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시민의 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 가결했다. 지난 1995년부터 문화장산업장공익장효열장체육장 등 5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고 있는 김제시민의 장에 애향장을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애향장 수여 대상은 자랑스러운 김제시 출신으로 고향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사람이다. 1974년 김제군민의 장 제정 당시에는 문화장새마을장산업장공익장근로장체육장애향장효열장 등 8개 부문에 대해 시상했다. 이밖에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위탁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변경하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가결했다. 온주현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제8대 의회 전반기가 마무리에 접어들었다. 후반기에도 김제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다음 달 1일 제238회 임시회를 열고 제8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 선거를 치른다.

  • 김제
  • 이용수
  • 2020.06.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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