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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백구면 주민들 “전주 예비군훈련장 도도동 이전 결사 반대”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존권을 위해 전주대대 이전을 반대합니다. 김제 백구면 주민들이 전주대대 예비군훈련장의 전주 도도동 이전을 반대하고 나섰다. 김제시는 24일 전주대대 이전 반대 백구면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철갑, 이하 비대위)가 최근 시를 방문해 전주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는 전주대대 도도동 이전을 결사반대한다는 직소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항공대대가 백구면 인근 전주 도도동으로 들어온 후 새벽부터 들리는 군용기 굉음으로 주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주대대까지 이전하면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전주 항공대대는 지난 2015년 전주 도도동으로 이전을 추진했으며, 인근 주민의 거센 반발이 있었지만 2019년 1월 이전을 마무리했다. 비대위는 당시 전주시는 항공대대와 송천동 농수산물 공판장을 동시에 이전하고, 전주대대는 도도동에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전주시가 입장을 바꾼 것은 김제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특히, 비대위는 사격장이 들어서면 주민들은 전시 상황에 노출된 듯한 불안감을 느끼며 살아야 한다며 김제시의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당초 전주 송천동 소재 전주대대 예비군훈련장은 완주군 봉동읍으로 이전할 계획이었지만, 주민 반발로 무산되면서 도도동 이전이 추진됐다. 김철갑 위원장은 항공대대 하나로도 주민 피해가 크다. 군사지역으로 묶이면 개발 제한 등으로 지가가 더욱 하락할 것이다며 비대위는 앞으로 주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국방부전주시를 항의 방문하는 등 전주대대가 도도동으로 이전하지 못하도록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이용수
  • 2020.06.24 15:22

김제시, 공공형 행복콜택시 운영 확대

김제시가 공공형 행복콜택시 운영을 7월부터 53개 마을에서 64개 마을로 확대한다. 행복콜택시 운영은 지난 2018년 마을에서 버스정류장까지 거리가 1㎞ 이상 떨어져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16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출발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500m 이상, 40개 마을로 확대했고, 현재는 53개 마을 주민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교통복지를 확대를 위해 대상 마을 11곳을 추가하고, 행복콜택시도 기존 18대에서 3대를 늘려 총 21대를 2인 1조로 교대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23일 행복콜택시 운송사업자 선정, 26일 운송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오는 29일 읍면동 홍보에 나선다. 확대 대상 마을은 용지면 무수장신농원신교농원송삼용화수서정, 공덕면 외항둔기, 봉남면 신기, 금산면 용복계월마을이다. 요금은 마을에서 버스정류장까지는 100원, 마을에서 읍면동 소재지까지는 1000원으로 이전과 같다. 시 관계자는 행복콜택시 사업 확대로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교통복지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행복콜택시 운영 확대와 함께 김제 실정에 맞는 대중교통 발전방안을 검토하고 공공 목적에 부합하는 대중교통 운영방식 정책 마련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연구용역은 시내버스 전 노선을 대상으로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 김제
  • 이용수
  • 2020.06.22 15:17

“경제도약과 시민 행복이 균형 이루는 시정 운영을”

김제시의회는 지난 19일 제23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박준배 김제시장을 상대로 시정 질의를 펼쳤다. 오상민 의원은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제도 협약체결을 촉구하고, 사회적 약자와 김제시민 모두가 행복한 시정 운영을 요청했다. 이어 김영자 의원(마 선거거구)은 벽골제를 사계절 가족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정책 대안을, 김주택 의원은 논콩 재배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이정자 의원은 김제시 의료기관의 응급실 운영방안과 가족센터 부지 변경 방안을 각각 질문했다. 박 시장은 답변에 앞서 모든 공직자가 무너지는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김제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오상민 의원 인사청문회 도입, 단체장 의지 중요 오 의원은 지방자치 부활 이래 자치단체장의 부적절한 인사권 행사로 인한 폐해, 특히 산하기관장에 대한 정실보은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인사청문회 필요성을 역설하고, 정의로운 김제를 만들려는 박 시장의 의지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주민 행복권을 외면한 무분별한 개발, 행정편의주의적 가족센터 부지 선정 등은 사회적 약자와 보통 사람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하고, 경제도약과 시민 행복이 균형을 이루는 시정 운영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인사청문회 제도는 공직 후보자가 가지고 있는 능력과 정책 검증의 순기능도 있지만 정쟁이나 인신공격에 치우칠 우려가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시각이 있다며 정의와 공정으로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행복 중심 시정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김영자 의원 벽골제를 사계절 가족형 관광지로 김 의원(마 선거구)은 벽골제를 사계절 가족형 관광지로 변화시켜야 한다며 벽골제 내 1만㎡의 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경관단지 조성과 전통농경문화를 테마로 한 실내형 어린이농경놀이체험관 조성 등 두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벽골제 조경식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기본계획과 실시 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또한, 농경사주제관 등을 활용한 여러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벽골제의 가치를 높이는 가족형 관광지, 교육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김주택 의원 논콩 재배 전략적 육성지원을 김 의원은 김제시 2020년 논 타작물 지원사업 신청면적이 3550ha로 늘어난 반면에 목표 배정량이 지난해 배정량의 57.6% 수준인 1723ha로 줄었으며, 내년에는 지원사업을 축소한다는 정부 정책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물었다. 또한 논콩 재배특화단지를 지정해 전략적으로 육성지원하고, 논콩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위한 판로와 관련 산업 육성에 대한 정책이 있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박 시장은 김제는 전국 최대 논콩 생산지다며, 지역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한 논콩 재배 농가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내년 이후에도 논콩 재배단지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정자 의원 응급의료체계 구축 급하다 이 의원은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됐던 병원이 응급의료서비스 면허를 반납하고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시민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병원 진료시간 연장, 의료원 설립 등을 제안했다. 또한 가족센터 신축 부지가 도심 외곽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 등을 지적하고 부지를 변경할 의사가 있는지 질의했다. 박 시장은 의료기관 응급실 운영 방안에 대해 민간의료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응급실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의료원 설립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가족센터 신축사업은 공유재산관리계획 의회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대상 부지의 사유지를 매입 완료했다며 건립 부지를 변경할 경우 사업기간 연장과 재정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날 보충질문에 나선 오상민 의원은 경제가 발전하면 김제 시민이 모두 행복해진다고 생각하는지 박 시장에게 묻고, 경제 성장만이 아니라 평등균형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충질문 시간 10분이 넘어섰다는 박 시장의 말에는 시민을 위하는데 무슨 시간 제한이 필요합니까. 정말 시민을 위한 것이라면 날을 새고라도 같이 토론하고 대화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

  • 김제
  • 이용수
  • 2020.06.21 15:14

김제시 공무원노조 “시민 기망한 시의원들 즉각 사퇴하라”

부적절한 행동으로 김제시 명예를 실추시킨 의원들은 즉각 사퇴하라. 김제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지석, 이하 공무원노조)이 16일 김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한 시의원과 상대 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공무원노조는 먼저 지난 12일 A의원이 항간에 떠도는 소문은 사실이라며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자 한다는 기자회견은 잘못에 대한 반성보다는 본인의 행동을 합리화하는 것뿐이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의원직 사퇴라는 말보다는 먼저 김제시민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정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김제시의회의 대응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지역 의회는 성추문 사태를 엄중하게 판단하고 즉각적인 제명 절차를 밟는 데 반해, 김제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조차 열지 않아 신뢰도를 추락시켰다는 것이다. 이날 김제시의회 온주현 의장은 제237회 1차 정례회 개회사에 앞서 이번 사태와 관련 시민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온 의장은 현재 시의회가 불미스러운 일로 질책과 비난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민의를 살피고 반영해야 하는 대의 기관의 의원으로서 이번 해당 의원의 바람직하지 못한 처신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그에 상응하는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의회 제1차 정례회는 2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 시정 질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김제
  • 이용수
  • 2020.06.16 15:22

김제시의회 유진우 의원, 동료 의원과의 불륜설 인정…“사퇴 하겠다”

김제시의회 유진우 의원이 동료 시의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하고, 의원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유 의원은 지난 12일 김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간에 떠도는 소문은 사실이다. 인정한다며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퇴 시기는 다음 달 3일 즈음이 될 것이며, (다음 달 1일 열리는) 김제시의회 제8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 선거에는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불륜설은 지난해 11월 시의원 해외연수 이후 불거져 꼬리를 물었고, 동료 시의원 A씨의 남편이 유 의원을 폭행했다는 소문까지 지역사회에 퍼졌다. 또한, 지난 6일 현충일 순동 군경묘지 참배 이후 유 의원이 A의원에게 폭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의회 윤리특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 의원은 김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그것이 사랑이든 불륜이든 도덕적으로 잘못된 일이다. 의원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민주당도 탈당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지금까지 많은 고통을 받았다는 유 의원은 특히, A의원 남편으로부터 여섯 차례 폭행을 당했으며 자신의 아내와 딸까지 협박의 대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 같은 피해자가 생겨서는 안 되겠다면서도 검찰경찰 수사는 의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A의원 측이 반박하고 나서면 구애편지와 사진, 전화통화 내용 등을 모두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제시의회는 16일부터 10일간 제1차 정례회의를 열고 시정 질의 등을 진행한다.

  • 김제
  • 이용수
  • 2020.06.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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