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 母子세대에 새 보금자리
"시장님을 비롯한 여러 어르신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어머니와 아들 모두 지체하지관절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모자 장애세대의 허물어져 가는 집이 25일 새집으로 단장되는 순간, 모자는 서로 부둥껴 안고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이건식 김제시장과 고성곤·정성주 시의원, 김제시 간부공무원, 지역 업체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등은 25일 지체하지관절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김 모(37, 김제시 신월동 신월마을)씨 집에서 하루종일 비지땀을 흘리며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를 펼쳤다.이 시장 등 일행들은 이날 다 허물어져 가는 김 씨의 집을 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수세식 화장실과 현관 샷시설치 및 창호공사, 담장설치, 마당포장, 가스 및 전기시설 점검·보수, 집안청소 및 빨래하기 등 전반적인 집 수리공사를 실시하고, 김 씨 모자를 위로 격려했다.이날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에는 제일건설(대표 윤여웅)에서 화장실 신축 및 굴삭기 등 장비를, 삼정파인스(대표 이문승)는 정화조와 배수구 정비를 위한 자재 기증, 현대레미콘은 마당포장재(레미콘)를, 광명전기(대표 성기주)와 한성가스설비(대표 한우기)는 전기 안전점검 및 노후선 교체 등 각각 분야별로 지원, 김 씨 모자를 감동시켰다.이건식 시장은 "오늘 행사에 동참해준 공무원 및 업체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올해에는 1억5000만원을 투자, 57세대에 대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를 실시하고, 오는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13억5000만원을 투입, 540여세대에 대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업체 및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적극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새로운 집을 얻게 된 김모(37)씨는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데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오늘 이렇게 좋은 집으로 고쳐주니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여러분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어머니께 효도하고 열심히 살아 가겠다"고 감사의 눈물을 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