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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 부분 준공… 기업 입주 본격화

완주군과 완주테크노밸리(주)가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인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1공구(186만8천㎡)가 준공돼 본격적인 기업 입주가 가능해졌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4년 12월 26일 군이 산업단지 지정을 받아 완주군 봉동읍 완주테크노1산단 옆 211만3천㎡에 총사업비 3921억 원을 투입해 시행하고 있다. 이날 준공 완료된 구역은 산업용지(115만2천㎡)와 기존 주거용지(19만1천㎡)에 해당하며, 도로와 상하수도, 통신 등 기반시설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분양계약 체결, 기업 입주 등이 진행되게 됐다. 10월 현재 완주군은 일진하이솔루스(주), 에너에버배터리솔루스(주) 등 총 13개 기업과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MOU와 투자의사를 밝힌 기업과의 분양계약까지 체결하면 산업용지 분양률은 연말까지 70%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2공구까지 조성 완료되면, 제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기업환경이 조성된다. 미니복합타운 및 지원시설에 조성되는 주거, 문화, 소비 기능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1공구 부분 준공으로 본격적인 기업 입주가 시작되는 만큼 적극적인 기업의 불편사항 해소와 지원 노력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2018년 말 테크노2산단 내 폐기물 매립장 설치반대 민원 해결을 위해 폐기물매립장 백지화를 선언했다. 이에따라 테크노2산단 분양가 폭등, 기업의 입주 기피 등이 우려됐으나, 완주군은 그동안 입주기업의 재산권 보호, 원활한 기업 활동 등을 위한 산업단지 용도변경을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17 16:29

완주군의회, 제263회 임시회 폐회

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가 15일 본회의장에서 제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를 통해 최종 상정된 37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날 최찬영 자치행정위원장은 심사결과보고서를 통해 “‘완주군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지원 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과 2건의 민간위탁 동의안, 3건의 출연 동의의건, 1건의 계획안 등에 대해 ‘완주군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2건의 안건은 수정가결하고 나머지 안건은 원안가결 했다”고 밝혔다. 또, 임귀현 산업건설위원장은 “5건의 조례안과 18건의 민간위탁 및 출연 동의안에 대해 ‘완주군 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은 수정가결하고, 민간위탁 및 출연 동의안은 원안 가결 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최찬영, 서남용, 유의식, 정종윤, 이경애, 윤수봉 의원의 5분 발언이 이어졌다. 최찬영의원은 “균형발전위원회가 지금껏 단 한 번도 개최된 적이 없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발계획은 군의 일반적인 개발계획의 일환일 뿐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의한 개발 계획은 아니다”며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를 통해 재원을 마련해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의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남용의원은 최근 이서면 남계리 초남이성지 일원에서 발굴된 한국 최초 천주교 순교자 윤지충 권상연 유해와 관련,“(윤지충 고향인) 금산면 진산에서 이치, 대둔산, 경천 싱거랭이, 고산, 봉동, 비봉, 전주 안덕원, 동문, 전동성당까지 약 60㎞에 이르는 (윤치충)압송로에는 대둔산 계곡부터 경천 화암사 등 완주의 자연문화 유산이 대거 포함 되어 있다”며 “‘완주 역사문화 순례길’ 조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11월 16일 완주군의회 제26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정례회 기간 중 2022년도 예산안심의와 2021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17 16:29

완주군 도서관 운영평가 전국 우수 지자체

‘법정 문화도시’ 완주군의 우수한 도서관 운영이 전국에서 인정받았다. 15일 완주군은 ‘2021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도서관정책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제58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도서관 운영평가는 도서관 서비스 품질 평가와 분석을 통해 우수도서관을 발굴하고 효과적인 도서관정책 수립체계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5개 관종별(공공·학교·병영·전문·교도소)로 실시하며, 올해 참가한 2242개관 중 3차 심사를 거쳐 총 53개관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완주군이 수상한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특별상’은 해당 지자체 소속 공공도서관 실적을 종합한 것으로 완주군과 부산광역시 동구 단 2개소만 선정됐다. 완주군은 2019년 전북혁신도시내 콩쥐팥쥐도서관 개관으로 총 5개의 공공도서관과 19개소 공·사립작은도서관, 11개소 도서관기반 독서회, 5개소 학교마을도서관등 독서 인프라가 뛰어나다. 또한 향토자료 수집을 통한 ‘완주 너를 보여줘’ 향토자료 코너를 조성해 지역자료로의 접근성 향상과 독서아카데미, 책소풍, 명사의 서재 등 다양한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해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삼례 삼봉지구에도 2025년 개관을 목표로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독서공동체 육성지원으로 건강한 완주군표 독서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17 16:29

완주군, 집중호우 파손 삼중2교 2차선으로 확장 복구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지난해 집중호우로 파손된 군도22호선 내 삼중2교의 재가설 공사를 마치고 개통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7월 29일에서 30일 완주군에 200mm 이상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군도 22호선 내 소양천을 횡단하는 삼중2교 교대 부분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당시 버스 등의 통행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완주군 도로교통과의 발 빠른 대처로 교량을 임시 복구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군은 통수단면적이 부족한 교량을 재가설 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복구계획수립에 해당교량의 복구비를 반영해 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예산이 확보되기 이전 군비를 선투입해 2020년도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도 국비예산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3월 사업을 착공해 집중호우가 찾아오는 7월 이전 하천관련 공정을 마무리하고자 6월말까지 하천 내 구조물공사를 마무리하고 동바리 및 공사 관련 시설물 등을 해체해 집중호우시 발생 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도 했다. 해당교량이 있는 군도22호선은 소양 소재지에서 신촌리를 이어주는 단 하나의 도로로 기존 왕복1차선 규모의 교량을 교량폭 9m 2차로로 확보해 차량 교차가 가능하게 됐다. 강신영 도로교통과장은 토지협의에 적극 임해 준 지역주민 덕분에 해당사업을 신속하게 진행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집중호우 등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14 16:49

완주군, 장애인 전용구역 주차위반 여전히 많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하는 비장애인이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주차 위반 신고 건수는 올 들어 782건으로, 월평균 78건 정도다. 주차 위반 신고는 주로 국민신문고 앱을 통해 접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 신고는 767건으로 전체의 98.0%에 달했고, 나머지 15건은 유선이나 방문 접수였다. 장애인 주차 표지가 없는 차량이 장애인전용구역에 주차를 할 경우 주민은 국민신문고 앱을 통해 1분이면 신고가 가능하다. 완주군은 올들어 접수된 68% 456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390건은 이의신청 처리 중이다. 완주군은 장애인전용구역 주차위반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 전날부터 이달 29일까지 3주 동안 위반신고 건수가 많은 아파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장애인전용구역 주차 위반과 방해차량 과태로 부과 등 집중단속에 나선다. 한편,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은 장애인 주차가능 표지를 부착하고 보행 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탑승한 경우에만 주차할 수 있다. 장애인이 탑승하지 않은 차량은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할 경우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과태료 부과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가능표지 미부착시 10만 원, 주차가능표지를 부착했으나 보행 장애인 미탑승 시 10만 원 등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14 16:49

수백 년 노거수는 생명, 희망, 위로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아니하므로, 꽃이 좋고 열매도 많다. 용비어천가 구절처럼 수백 년 동안 한 자리에 굳건히 서 있는 나무는 땅속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다. 땅 속에 거대한 뿌리를 뻗고 우뚝 선 나무는 숱한 풍파에 시달리고, 잔가지가 부러져 나갈지언정 굳건하다. 수백 년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꽃이 좋고 많은 열매를 생산한다. 노거수는 생명이고 인간 삶을 지탱하는 거대한 문화다. 사람들은 수백 년을 살아가는 노거수를 바라보며 장수를 생각하고, 하늘을 향해 높이 솟아오른 웅장한 자태를 보며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 앞으로 나아간다. 삶의 힘, 용기를 얻는다. 비록 제사 문화는 상당히 사라졌지만, 주민 모두의 안녕을 바라는 동구 밖 당산제를 하는 마을은 여전히 존재한다. 노거수는 생명이고, 희망이고, 위로이고, 쉼터이고, 나아가 마을을 지탱하는 거대한 뿌리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완주의 한 시민단체가 지역 주요 노거수를 주제로 진행한 사진전은 노거수에 담긴 진정한 가치를 짚어보고, 지역문화 자산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완주지역 시민단체인 만경강사랑지킴이(회장 이현귀)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완주군 용진읍 복합문화지구 누에 아트홀에서 진행한 제3회 만경강 생태 사진전-나무가 들려주는 나무이야기 전시에는 완주군 13개 읍면에서 수백 년을 살아가는 노거수 20여 그루가 소개됐다. 이현귀 회장과 회원 등 15명이 사진을 촬영하고, 노거수에 얽힌 사연들을 소개했다. 봉동읍 제내리 제촌마을 진천송씨 재실인 우산정사에 있는 용솔(용나무)과 삼정승 소나무는 청백리, 충신의 삶을 살았다는 표옹 송영구 선생의 정신을 전해주듯 반듯하고(삼정승 소나무), 처마 위로 고개를 들지 않는 겸손(용솔)함을 보여준다. 구이면 두현리 두방마을 400년 추정 느티나무 등 대부분 느티나무들은 세월의 상처가 작지 않아 외과 수술을 받기도 했다. 동구 밖이나 마을 중심에 심어진 느티나무는 팽나무와 함께 대표적 당산나무다. 마을 쉼터이자 화합의 장이다. 완주군에서 가장 오래된 느티나무는 용진읍 상삼리 용교마을에 있는데, 수령이 800년 정도 추정된다. 봉동읍 구만리 원구만 마을 옆 전주이씨 세천 변에 자리잡은 버드나무는 수형이 독특하고 아름답다. 이 버드나무는 500년 전 왕자의 난 때 이방원에게 패한 방간이 봉동에서 귀양살이 하던 시절 그가 지팡이를 꽂은 자리에서 자라난 버드나무의 후계목이란 전설이 내려온다. 봉동읍 구미리 390년 된 은행나무, 동상면 신월리 거인마을의 300년 된 고종시 시조목, 동상면 행정복지센터를 지키고 있는 100년 수령의 배롱나무 등 노거수들은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삶과 역사를 보여준다. 우산정사 용나무를 소개한 손안나씨는 그들이 견딘 인고의 세월을 가늠조차 못하면서 그들을 무시하고 살아간다며 우리 주변 나무에 관심 갖고,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14 16:49

완주군, 지역농산물 활용한 치유 베이커리 개발

완주군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치유 식품을 개발, 향후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14일 완주군은 완주신활력플러스 W푸드테라피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베이커리 개발 용역’을 통해 베이커리 상품 10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건강 기능성식품 시장의 성장 및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해 지역 농산물을 보다 건강하고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는 베이커리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주에서 생산되는 당근, 단호박 등을 채소를 활용한 케이크 4종, 블랙베리, 멜론 등 제철 과일을 이용한 파이류 3종, 기타 우리밀을 이용한 호밀빵 등 총 10종의 상품들이 개발됐다. 용역의 책임자인 이정애 호원대 교수는 “완주에서는 다양한 채소, 과일, 잡곡 등이 고루 생산되고 있으며, 이중에는 항산화 기능, 면역력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유 영양 성분들도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며 “소비자가 건강 및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단백질 강화 제품부터 비건 케이크까지 다양한 제품 개발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완주군은 이들 개발품에 대한 기능성 검증을 전문 기관에 의뢰하는 등 절차를 거쳐 11월까지 치유 상품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용역으로 개발된 제품들은 W푸드테라피센터를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전북혁신도시에 건립되고 있는 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치유 식품들을 전시·판매·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14 16:49

완주에서 시작하는 우리의 난(蘭) 예술 문화

‘2021 한국난전(K-Orchid Festival)’이 완주군과 K·O·C(Korea Orchid Conference), W·O·C(Wanju gun Orchid Conference) 후원 아래 15일부터 17일까지 완주군 용진읍 누에아트홀에서 열린다. 14일 한국난예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겸 대회장 김진성)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약 800여 분의 난이 모여 예술성을 다툰다. 코로나19의 장기화 여파로 개막식과 폐막식은 없으며, 대회 마지막 날에 시상식만 열린다. 이번 대회는 일본식 난분의 출품을 제한하고, 전시장에 다다미를 배제했다. 왜색 난 작품이 아닌 우리 전통의 난(蘭) 문화를 살리자는 취지인 것.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기존의 난 대회들의 경우 난(蘭) 자체의 가치가 심사에 영향을 주었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는 오직 예술성만 중심에 놓고 심사하게 된다”며 “관람객들과 출품자들의 투표로 대부분의 순위가 결정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14일 오후 춘란, 석곡 및 풍란 등 품종별 6개 부문과 석부작과 목부작, 분경 등 작품별 3개 부문별로 전국 애호가들의 출품을 받았다. 조직위는 출품 기초심사와 관리카드 작성, 접수증과 인식표 등의 과정을 거쳤으며, 15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관람객들과 출품자들의 투표로 우수 작품을 선정한다. 조직위는 17일 오후 시상식을 갖고 종합성적 1~3위자에게 ‘K-Orchid 본상’을, 품종별 1~3위자에게는 K-Orchid 부문상을 수상하고, 석부작, 목부작, 분경 작품 중에서 1~3위에게 K-Orchid 심사위원장상을 각각 수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완주군과 함께 K·O·C(Korea Orchid Conference)와 W·O·C(Wanju gun Orchid Conference)가 후원하며, 등산복과 같이 어울리지 않는 복장을 할 경우 전시장 출입이 제한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14 16:49

완주군 중장년층 인구 증가 ‘눈에 띄네’

완주군 인구 중 40세 이상 64세 미만의 중장년층 인구가 조금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맞춤형 지원책과 귀농귀촌 지원 등 완주군만의 차별화된 정책이 귀농귀촌을 고려하고, 실행하는 중장년층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40~64세의 중장년층 인구는 주민등록 기준 시 총 3만6755명으로 최근 6개월 새 230여 명이 증가했다. 중장년층 인구는 작년 1월 3만6482명 정도였다. 중장년층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지난해 상반기 한때 39.7%까지 떨어졌지만, 연말엔 40.0%로 올랐고, 올 3월 중 40.1%, 올 6월 중 40.2%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9월 들어서는 40.3%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장년층 비중이 높은 읍면으로는 동상면이 47.9%로 가장 높었고, 구이면 43.6%, 상관면 42.1% 순으로 높았다. 중장년층 인구 증가는 귀농귀촌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들에게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이 단계적 맞춤형 지원에 적극적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완주군은 주택 신축과 매입, 수리비(세대당 최대 500만원)를 지원하고, 농지매입과 임차비 지원(세대당 최대 250만원), 비닐하우스 신축비(세대당 최대 960만원), 이사비(50만), 교육훈련비(세대당 최대 30만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덕분에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공동 발표한 2020년 귀농귀촌인 통계에서 완주군으로 귀농귀촌한 가구는 총 3637가구에 4793명으로 나타났다. 전북으로 귀농귀촌한 가구의 약 22%에 달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완주군은 중장년층의 귀농귀촌 인구 증가와 함께 퇴직한 60대 초반을 위한 정주여건 기반 마련과 도농 복합도시의 매력적인 로컬푸드, 활발한 공동체 활동 등이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결돼 있는 등 차별화된 정책 및 환경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중장년층의 일자리 문제와 인생 이모작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평생 교육 학습 프로그램 강화 등에 적극 나서 중장년층 유입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9월말 현재 완주군의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0세에서 17세의 아동인구가 전체의 14.3%, 18~39세의 청년 인구는 21.1%,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24.2%다. 13개 읍면 중에서 청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이서면(26.3%)과 봉동읍(25.2%)이며, 봉동읍과 삼례읍, 이서면 등 이른바 봉-삼-이 빅 3의 인구 점유율도 60%를 넘어섰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13 16:27

완주 자활센터 베이커리 체험 인기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해 운영되는 완주 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진왕)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체험프로그램이 인기다.지역사활센터가 지난 7월부터 해피트리브레드 체험교육장에서 시작한 체험 프로그램에 지역 내 아동, 장애인, 노인 등 기관과 시설의 신청이 쇄도하면서 연말까지 12건의 체험이 이미 예약돼 있을 정도다. 체험프로그램은 해피파이 만들기, 수제쿠키 만들기, 미니케이크 만들기 등으로 하루 2회(1회당 12명 내외)로 운영되고 있다. 체험에 참여하는 아동 등은 손으로 직접 반죽을 만들고, 굽고 하는 제조 과정을 거치며 재미와 함께 힐링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참여자들 대부분 처음 경험인 것 같다. 케이크 만들기에 처음 해본 참여자들이 너무 재미있어 한다”며 “다음에 또 와서 다른 것도 해보고 싶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 김진왕 자활센터장은 “체험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이 나면서 지역 내 아동, 장애인, 노인 등 기관과 시설의 신청이 많아지고 있다”며 “해피파이 홍보로 이어져 참여주민의 자립을 돕고 완주군을 대표하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해피트리브레드가 체험교육장 활성화로 더욱 발전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완주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완주군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13 16:27

‘완주형 뉴딜 2.0’ 추진 본격 시동…“지역발전 새 기회 만들자”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2.0에 능동 대응하기 위해 완주형 뉴딜 2.0을 본격 추진한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한국판 뉴딜과 관련,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화에 속도를 높이고 지역격차 해소와 안전망 확충, 사람 투자에 관심을 두는 한국판 뉴딜 2.0 추진 방침을 밝혔다. 기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에 안전망 강화와 지역균형 뉴딜을 더하는 이른바 2+1+1 체제를 디지털과 그린, 휴먼 뉴딜에 지역균형 뉴딜을 합하는 3+1 체제로 변경한다. 이와 관련, 완주군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에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 육성 계획이 신설되고, 그린 뉴딜에는 탄소중립 추진 기반 구축이, 휴먼 뉴딜에는 청년정책과 지역격차 해소 방안이 각각 신설되는 것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우선 뉴딜 TF 운영을 강화해 분야별 신규사업(공모) 발굴과 부서간 업무공유, 협력 강화 등에 나서기로 했다. 대규모 투자가 진행될 한국판 뉴딜 2.0을 완주군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선 관련 부서간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야 하며, 추진상황 점검 등 분과별 연계협력도 강화하는 등 뉴딜 TF 운영을 내실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뉴딜 총괄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지역균형 뉴딜 등 4개 분야의 뉴딜 산학연 협의체(자문단)을 구성해 본격 운영하는 등 전문가 협력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강이나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의 이해도를 높이는 등 뉴딜 역량도 강화하고, 나아가 국책사업 발굴까지 연계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완주군은 이달 안에 완주형 뉴딜 TF의 분과별 자체 회의를 개최하고 완주형 뉴딜 2.0 추진 로드맵의 밑그림을 그려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탄소중립 사회경제를 지향하는 그린뉴딜과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휴먼뉴딜,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균형 뉴딜 등에 적극 대응하면 완주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한국판 뉴딜 2.0의 성공적 취진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를 종전의 160조 원에서 220조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일자리도 250만개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12 16:37

완주군의회, 갑질 근절과 피해자 지원 위한 조례 제정 나서

유의식 의원 롯데쇼핑의 (주)신화에 대한 갑질이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에서 갑질 근절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조례안이 제정된다. 8일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유의식 의원(삼례, 이서)이 상정한 완주군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보호 조례안이 지난 7일 제263회 임시회 자치행정상임위를 통과했다. 또, 완주군 갑질 피해사업자 지원 조례안은 12일 산업건설위 심사를 통해 본회의에 회부될 예정이다. 이들 안건은 유의식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사업자와 사업자단체, 공무원 등의 갑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업자와 피해자 등을 돕기 위한 것이다. 완주군 갑질 피해 사업자 지원 조례안에서는 갑질 피해자 지원 심의위원회등을 설치하고 피해 사업자에 대한 법률지원과 구제 및 재기를 위한 지원 등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완주군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보호 조례안에서는 신고지원센터의 설치 등과 직장교육 의무화 등을 비롯해 징계 및 처벌 조항을 규정해 공직자의 갑질 행위 시 징계 또는 인사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2020년 11월 정례회에서 유의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기업 갑질 근절 및 피해기업 구제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의 연장선이다. 유의식 의원은 지난 촉구 건의안에서 밝힌 우리지역 기업인 주식회사 신화가 대형유통사인 롯데쇼핑에 갑질 피해를 당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공정 피해를 인정받았음에도 해당 피해기업은 기나긴 소송에 시달리고, 적시에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해 파산위기로 내몰리고 있다며, 더 이상 같은 피해를 입는 사업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신화는 롯데쇼핑과의 거래에서 109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입었다. 2019년 공정위에서 롯데쇼핑에 408억여원의 최대 과징금을 부과하였지만, 신화는 적시에 보상을 받지 못하고 아직도 법정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11 16:29

완주군 · 군의회, 현대차 완주공장 스타리아 생산 적극 지원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재천 군의회 의장이 지난 8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 주인구 의장과 문정훈 전주공장장을 잇따라 방문, 현대자동차 노사의 일감 조정으로 완주공장에서 연 생산 8000대의 소형상용차 스타리아를 생산할 수 있게 돼 주민들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현대차 노사가 결단을 내려 스타리아 물량을 완주공장으로 이관하기로 합의한 것은 지역발전과 화합, 상생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결단을 계기로 완주공장 생산라인이 더 활발히 가동되고, 나아가 수소상용차 생산을 통해 세계적인 완주공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재천 의장도 현대차 울산공장의 물량 나누기가 결코 쉽지 않은 일임에도 노사가 큰 결단을 내려주신 것에 대해 주민들도 크게 환영하고 있다며 힘든 결단으로 이뤄진 일인 만큼 의회 차원에서도 스타리아의 생산에 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에 대해 주인구 전주공장위원회 의장은 완주군과 군의회를 포함한 전북 정치권이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줘 큰 힘이 됐다며 인구감소와 세수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현대차 공장이 물량이관을 통해 생산라인을 활발히 가동하고, 나아가 전 세계 최고의 수소차 생산 공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문정훈 전주공장장도 울산공장의 물량 이관은 26년 만의 처음일 정도로 쉽지 않았지만 노사의 결단과 지역의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지원해 준 덕분에 큰 일이 이뤄졌다며 이번 물량 이관이 시작일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스타리아의 양산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군과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 제4차 고용노동안정위원회를 열어 울산4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타리아 8000대를 내년 7월부터 완주공장에서 생산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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