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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완주군수, “환경 급변, 정보력 강화해야”

박성일 완주군수 나뭇잎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바람이 분다고 말하면 그 때는 이미 늦은 때다. 바람이 불 방향을 미리 파악하고 정책을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 박성일 군수는 5일 10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 지방행정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지 사전에 파악하고 준비하는 적극적인 자세와 정보력 강화가 요청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인 현안과 관련해 정부의 방침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예상되는 방향은 무엇인지 정보력을 총가동하고 앞을 예측하며 치밀하게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군수는 또 코로나19 미접종자들이 접종을 할 수 있도록 계획도 세우고 적극 홍보해서 접종률을 높여야 위드 코로나 시대로 무리 없이 전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완주군은 4일 현재 1차 접종률이 80.0%를 기록했으며,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 완료율도 57.3%로 파악됐다. 완주군은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접종 추진을 위해 문자 발송과 읍면 이장회의 등을 통한 안내, 홍보물 게첨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 군수는 우리가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를 필요로 한다며 지금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한 완주군의 사망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은 것처럼 철저한 방역 대응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05 16:15

공유경제 실천 지구살림협동조합 창립

“쓰지 않는 물건 버리지 않고 공유하면 지구 환경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완주군 이서면 혁신도시 주민들이 주축이 된 ‘지구살림협동조합’이 지난 5일 전북삼락로컬마켓 2층에서 박성일 완주군수와 전북혁신도시 이전 기관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구살림협동조합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로웨이스트숍’을 운영하며 중고물품 거래 및 대여 사업을 한다. ‘지구살림협동조합’은 완주군, 이전기관,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의 지원과 주민 참여로 출발했다. 그동안 역량강화 교육과 선진지 견학, 네트워크 행사 등을 하며 조합 설립을 준비해 왔다. 특히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국민연금공단, 농업과학원, 농촌진흥청,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7개 기관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조합에 기증했다. 이들 기관이 기증한 물품은 필요한 사람들에게 재판매됐고, 조합이 운영하는 제로웨이스트숍 구축 준비금으로 활용됐다. 지구살림협동조합은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협력해 친환경 소재와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제품으로 구성된 제로웨이스트 숍인 지구살림과 중고물품 거래하는 도깨비 마켓, 자주 쓰지 않는 물품을 대여해 주는 나눔곳간을 운영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공유문화와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에 앞장서 매우 감사하다”며 “으뜸 혁신도시에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아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유경제는 개인이나 단체가 소유한 자원을 활용하지 않을 경우 그냥 버리지 않고 타인에게 제공해 자원의 활용성을 높이는 협력적 소비를 말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05 16:15

주민-기업 상생 방안 찾기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장이 지난 9월30일과 10월1일 양일간 환경 민원지역을 차례로 방문, 주민-기업 상생을 모색했다. 비봉면 보은매립장 침출수가 유출되고 있다는 민원과 관련, 지난 9월30일 현장을 방문한 김재천 의장은 환경부서 담당자들에게 침출수 유출여부에 대해 명확히 밝히라며 확실한 관리를 당부했다. 또, 1일에는 환경단체 및 학부모 등과 함께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입주 예정인 정석케미칼과 미원상사 등 관련 기업들을 방문했다. 환경단체 등은 정석케이칼 등이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단에 입주할 경우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문제삼고 있다. 김의장 일행은 이날 해당기업 관계자로부터 설비와 입주계획 등을 청취하고, 소통했다. 학부모들은 주민과 기업이 함께 살아가야 한다. 악취와 환경오염물질 배출 등이 철저하게 관리만 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환경오염물질 관리에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정석케미칼 관계자는 제2일반산단에 입주해서 진행될 사업들은 기존 사업의 연장이 아닌 차세대신규사업과 관련된 시설이라 환경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혹시라도 의구심이 생긴다면 언제든지 방문해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천 의장은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에 감사하다. 오늘 간담회에서 주민들과 한 약속을 꼭 이행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04 16:33

완주군 민관 정책챌린지, 균형발전위 포럼서 혁신사례로 소개

주민과 공무원이 원팀이 되어 혁신 과제를 발굴하는 완주군의 민관 정책챌린지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최의 한 행사에서 혁신 사례로 소개됐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이승호 교수는 전날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6차 균형발전 정보협력포럼에서 완주군의 민관 정책챌린지를 소개하는 주민과 함께 혁신하기: 기대와 현실이란 주제로 사례발표 했다. 이 교수는 일상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는 주민과 정책혁신을 바라는 공직자가 한 팀을 이뤄 일정기간 혁신을 위한 문제를 발견하는 공공정책 디자인 프로젝트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완주군이 민관 정책챌린지를 통해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완주군을 혁신사례로 소개하며 예전과 달리 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모든 정책이 주민과의 소통과 참여, 협력 없이 이뤄질 수 없는 시대로 전환됐다며 주민과 공무원이 머리를 맞대고 문제 발견과 해결에 나서는 새로운 지역혁신 정책모델은 실효성을 높여주고 주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의 새로운 공공서비스 디자인 방식의 민관 정책챌린지는 정책 수요자인 주민과 공급자인 공무원이 하나의 팀을 구성해 새로운 정책이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혁신적인 정책형성 모델이다. 전국 지자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많지 않은 혁신적인 시도로, 완주군은 혁신문제 살피기와 방법 배우기, 완주형 혁신 모델 만들기, 주민 중심 문제해결 확산하기 등 3단계 모델 확산 로드맵을 설정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한편 완주군은 작년 9월에 민관 정책챌린지 프로젝트를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신청을 받아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2월에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정책챌린지 4개 팀이 성과를 설명하는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04 16:33

완주 동상면, ‘산속 섬마을’ 오명 벗는다

산속 섬마을 소리를 들어온 완주군 동상면 주민들이 오지 사람이란 오명에서 탈출할 날이 멀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정부가 확정 발표한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서 소양~동상과 동상~진안 주천 2대 국지도 건설 사업이 최종 포함, 전주 등 외부와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이다. 현재 동상면 주민들이 완주와 전주 등 외부를 왕래하기 위해서는 완주군 고산면 대아저수지 방면 도로와 소양면 위봉산성 방면 도로, 그리고 소양면 화심리에서 밤티재를 넘어가는 도로 등 3개 도로망을 이용해야 한다. 이 중 동상면에서 전주를 왕복할 때 위봉산성과 밤티재를 넘는 도로를 이용할 때 가장 짧다. 3개 도로망을 경유한 전주역~동상면행복센터간 거리와 시간을 보면, 고산 쪽 37㎞ 1시간, 위봉폭포 쪽 31㎞ 47분, 밤티재 쪽 26㎞ 42분 가량 소요된다. 하지만 위봉폭포와 밤티재 도로는 모두 경사도가 심한 양장구곡 위험 도로다. 전주에서 용진을 거쳐 고산~운주로 이어지는 국도 17호선에서 빠져나가는 고산 루트는 동상면 소재지까지 거리가 37㎞에 달하고, 소요 시간도 1시간이나 된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동상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소양면 화심리에서 원등산 아래 밤티재를 넘어 동상면으로 이어지는 국도 55호선의 터널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밤티재 터널이 개통될 경우 동상면 사봉리에서 소양면 화심을 거쳐 전주역까지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숙원 사업이 현실될 날이 멀지 않게 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8일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 발표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밤티재 터널사업이 포함된 것이다. 국토부가 이날 발표한 시설개량 사업 전국 23개 구간 중 완주 구간은 소양~동상간 총연장 3.6km에 사업비 627억 원, 완주 동상~진안 주천간은 2.8km에 588억 원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새롭게 발표된 국도와 국지도 건설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어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도로 안전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자체 등과 적극 협의해 후속 절차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군 관계자는 소양~동상 터널 조기 착공을 위해 필요한 국비 10억 원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 적극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04 16:33

임금님 진상 고종시, 풍년을 기원합니다

‘제10회 고종시 감의 날 기원제’가 지난 1일 동상곶감 작목반(반장 김명옥) 주관으로 동상면 거인마을 370년 된 고종시 시조목 아래에서 열렸다. 고종시 제전행사는‘씨없는 감’ 품종인 고종시의 고장 완주군 동상면 주민들이 2012년 이래 10년 째 이어오고 있으며, 박성일 완주군수, 두세훈 전북도의원, 임귀현 완주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서남용 완주군의회 예산결산위원장, 국영석 고산농협조합장과 작목반원, 곶감농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농가를 대표한 임문규씨의 기원문 낭독, 김명옥 동상곶감작목반장의 승인문 낭독, 제배 순으로 이뤄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 가을 사고 없이 풍년을 맞길 기원 드린다”며 “더욱 차별화된 동상 고종시 곶감 생산으로 고수익을 올리고, 곶감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상의 고종시는 주야간의 기온차가 커 당도와 감칠맛이 특출하다. 조선조에 진상품으로 올려지면서 고종황제의 별명이 붙었다는 말이 전해지지만, 기록에 의하면 고종시와 고종임금은 무관하다는 지적이 있다. 최근 동상 감을 취재한 손안나 작가는 “1815년 서유구의 형수 빙거각김씨가 쓴 규합총서에 따르면 고령에서 나는 감을 고종시라 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고종시 나무는 완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고종시란 이름은 감의 모양이 길죽한 종 모양이어서 붙여졌다는 말도 있다. 최규호 전 동상면장은 고종시란 명칭과 관련, ‘고산 동상에서 생산된 씨없는 감의 앞글자를 따서 고동시라 불렀다’고 한다. 어쨌든, 완주군 동상면에서 생산되는 고종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씨가 없다는 사실이다. 산악지대인 동상면지역 특유의 기후와 토질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씨가 없는 감으로 만들어진 동상곶감은 당도가 높아 인기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04 16:33

완주군,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최고’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실적이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021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유공기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 이 부문 우수상은 전국 군단위에서 완주군이 유일했다. 구매실적 우수기관은 우선구매 확대 기여도에 따라 우선구매 비율 또는 구매금액이 상위인 곳을 선정한다. 완주군은 지난 2019년 1.11%를 시작으로 2020년 2.34%, 올해 5월 기준으로는 4.59%를 달성해 연속 3년째 높은 구매실적을 거뒀다. 군 관계자는 관련 부서에 홍보와 구매를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완주군 소셜굿즈와 연계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경쟁력 강화 및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관내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은 맞춤형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4개 관계기관이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하며 신규품목 개발 논의, 사업장 방문 홍보 등을 꾸준히 진행, 신규품목(소독방역)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되는 결과도 이뤄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취업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들에게는 자립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적극 구매해 장애인이 직업생활을 통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30 16:51

완주와일드 · 로컬푸드축제 취소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이하 와푸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밀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 30일 완주군은 최근 급격히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고심 끝에 축제 취소 결정을 내리고, 관광자원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와푸축제를 대신해 2021~2022 완주방문의 해 홍보에 더욱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상반기에 주민공동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체험키트 공모전에서 선정된 생강청 만들기, 생강 삼푸바 등 5개 체험키트를 축제 현장이 아닌 집에서 만들어 보는 완주여행 체험키트 뽐내기 이벤트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또, 완주군만의 매력을 사진과 시로 표현하는 완주 디카시 공모전과 완주사랑 노랫말 공모전도 오는 11월말까지 접수받는 등 군의 관광콘텐츠를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박성일 군수는 군을 대표하는 가장 큰 규모의 축제를 2년 연속 취소하자니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군민 안전이 최우선이었다며 군민 모두의 노력과 협조로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내년에는 여느 해 축제보다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기존 와일드푸드축제 명칭을 올해부터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로 변경해 쓰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30 16:51

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 힘 받을까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완주에 조성하는 사업이 국민의 힘 대선공약에 반영되도록 적극 챙기겠다. 지난 28일 전북도를 거쳐 완주군을 방문한 이종배 국회 예결위원장(국민의 힘)이 정운천 국민의 힘 국민통합위원장 등과 함께 봉동읍 수소충전소 등을 둘러보며 박성일 완주군수의 건의에 화답, 눈길을 끌었다. 이준석 당 대표에 이어 이 위원장과 정 위원장이 완주군의 제1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의 대선공약 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나서자 완주군이 크게 고무된 분위기다. 현재 조성 중인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인근에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유치, 그야말로 수소산업 1번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이런 가운데, 국가 사업 예산권을 쥐고 있는 국회 예결위원회 이종배 위원장과 박성일 완주군수가 40여년 막역지우(莫逆之友) 인연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의 친분은 이종배 위원장이 지난 28일 완주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 군수님과는 20대 젊은 시절부터 아주 가까이 지냈다며 공무원 생활도 같이 하면서 우의를 돈독히 해왔다고 소개, 비로소 알려졌다. 박 군수와 이 위원장은 1980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고시 동기생이다. 게다가 이들은 고시 합격 이듬해 학사장교 1기로 임관, 이후 유난히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박군수가 1955년생으로 1957년생인 이 위원장보다 나이가 많지만, 청년 시절에 두 사람은 지역과 국가의 미래, 공직자의 역할 등을 논하고, 전북 곳곳을 함께 여행하는 등 우정을 쌓아왔다.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수시로 연락하며 격려하고 희비를 같이 하는 등 친분을 이어왔다고 한다. 고향에서의 행정부지사, 기초단체장 이력 등 두 사람의 인생궤적도 엇비슷하다. 충북 충주시가 고향인 이 위원장은 2007년 충북도 행정부지사, 2011년 충주시장, 2014년 국회에 입성한 3선 국회의원이다. 완주군 화산면이 고향인 박군수는 2012년에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후 2014년 완주군수에 당선, 재선했다. 두 사람은 행안부에서도 같이 일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행안부 제2차관(이 위원장)과 감사관(박 군수) 업무를 수행하며 호흡을 맞췄다. 이날 이종배 위원장은 당 차원에서 호남 동행의원을 선정할 때 주저하지 않고 오랜 친구인 박 군수님 계신 곳으로 결정했다며 내 지역구는 충주지만 제2의 지역구는 완주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30 16:51

완주군, 산사태 취약지역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점검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지난 8월 하순부터 민관 합동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설과 주요 기반시설 등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김성명 완주군 부군수는 봉동읍 장구리의 산사태 취약지역 국가안전대진단 안전점검 현장을 찾아 전문가 등과 함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전라북도 조봉업 행정부지사와 함께하는 자리로, 올해 완주군의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 점검과 산사태 취약지역의 주요 위험요인인 땅밀림 등에 대해 현장행정을 진행했다. 땅 밀림은 토층 내 점토층이 위치하거나 상승된 지하수의의 영향으로 토층 전체가 천천히 이동하는 현상으로, 산사태 취약지역인 봉동읍 장구리 지역은 24억 원의 재해 대책비를 확보하여 보강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김 부군수는 이날 산사태 취약지역의 보강공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며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재해예방에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완주군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2조에 따라 지난 8월 23일부터 최근 사고발생 시설과 노후시설, 캠핑장 등 안전 사각 우려시설들의 합동점검을 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과 가정 내 자율안전점검, 안전신문고를 통한 안전위험요소 신고 등을 병행 추진해 오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9 16:24

완주군 농업융성 주민참여예산 사업 타당성 논의

29일 완주군은 농업융성위원회를 개최, 농업융성분야 주민참여예산 사업 유형별 지원 계획과 사업 예산 분배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업융성위원회에서는 지난 7월 신청 접수된 239건의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2022년 4억으로 편성된 농업융성분야 주민참여예산 배분방안과 완주군 농업 융성과 올바른 농정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내년 사업 신청에는 사료용해기, 사료자동급이기, 제빙기 등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가경영에 도움이 되는 사업과 2016년부터 꾸준하게 지원하고 있는 소규모 저온저장고가 포함됐다. 박철호 완주군 농업축산과장은 이번 위원회를 통해 위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농업 주민참여예산 예산의 올바른 방향 확립을 통한 농업정책의 사각지대 해소와 농업인의 다양한 농정참여 촉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융성분야 주민참여예산은 농업인이 직접 현장에 필요한 사업을 계획하고 제안하는 사업으로 맞춤형 농정분야, 농작물 절도예방용CCTV설치 지원, 농산물 물류장비 지원의 세 개 부문으로 나눠 추진한다. 완주군 특성에 맞는 농정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농가 맞춤형 정책으로 보조금은 개인 1000만원, 법인은 3000만원 한도로 보조율 50% 이내에서 지원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9 16:24

완주, 국내 최고 핫 플레이스로 부상

2019년 여름 세계적 아티스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양면 오성한옥마을과 오성제, 구이면 경각산 등에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정자연 속 감성여행지로 더욱 부상한 완주지역이 최근 국내 최고 감성여행지로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이 2021~2022 완주방문의 해를 진행는 영향도 있겠지만, 완주의 숨겨진 문화관광자원이 잇따라 호평을 받으면서 여행 전문매체의 취재와 방송사 촬영방영이 잇따르고 있는 것.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차세대 스마트 열차 SRT 월간매거진 2021년 신년호에 2021년에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 5선에 완주군을 선정, 만경강과 비비정의 아름다운 낙조 등이 철도여행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지난 21일 추석 당일에는 KBS1 TV의 감성로드 다큐 한번쯤 멈출 수밖에 를 통해 완주 곳곳이 소개됐다. 이날 가수 이선희와 아나운서 이금희씨가 완주 소양고택, 대둔산 케이블카금강구름다리, 대아저수지, 되재성당 등을 여행하며 코로나19에 지친 국민의 심신을 위로했다. 완주지역은 오는 10월9일 한글날 특집으로 외교부와 KBS가 공동 제작한 2021 퀴즈온코리아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다 경인방송 OBS의 두 바퀴로 만나는 세상 , KBS 휴먼여행다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 30명과 SNS 인플루언서 20명, 국내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10명도 올 10월에서 11월중에 완주군 관광지를 방문 취재할 예정이다. 완주군 지역은 한국관광공사 등 기관 추천 관광지로도 잇따라 소개됐다. 지난 4월, 구이면 안덕 건강힐링체험마을은 호남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 7선에 포함됐다. 또, 한국관광공사는 경천면 싱그랭이 에코빌과 화암사를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국내 25개 비대면관광지에 포함해 소개했고, 소양면 오성한옥마을과 아원고택은 봄에 아름다운 건축물 5선에 선정했다. 9월에는 삼례읍 책마을과 그림책미술관은 책이 있는 풍경 테마 관광지 6선으로, 삼례문화예술촌은 2021 산업관광지 12선에 선정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해와 내년 완주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는 등 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는 관광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9 16:24

(속보)외지인 때문에 능이버섯, 곶감 농사 타격 심각

속보= 1능이, 2표고, 3송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내산 능이버섯은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는다. 겉으로는 중국산과 비슷하지만, 익으면서 코끝을 휘감는 특유의 능이 향이 일품이어서 중국산과 완전 구별된다. 최근 9~10월 능이버섯 채취 절정기에 들어서 능이버섯은 물론 곶감용 감 등 임산물을 불법 채취해 가는 외지인들 때문에 완주군 동상면 일대 산간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관련기사 23일자 8면) 29일 동상면 검태마을 주민 A씨는 28일 아침에도 주민들 사이에 난리가 났다. 누군가 한창 익어가는 감을 마구 따갔다며 아우성이었다며 1명의 외지인 입장에서는 많은 감나무에 열린 감 한 두 개 쯤이야 할지 몰라도 우리 주민에게는 한 해 농사다. 당국이 강력한 대책을 세워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심각하다. 동상면이 곶감농사 매출액은 약 20억 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는 동상면 전체 상인들의 매출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다. 주민들이 가을에 채취하는 능이버섯만 해도 거래 규모가 1억 원을 웃돈다며 강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산물 불법 채취에 따른 피해는 일부 주민들이 자초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극히 일부이지만, 지인의 입산을 허용하는 것은 문제라는 것이다. 주민 A씨는 외지인들이 주민 지인을 빙자하거나 등산객을 위장해 어린 버섯까지 싹쓸이 하는 바람에 피해가 심각하다며 주민들에게 임산물 불법 채취가 의심되는 등산객들의 가방, 차량 등에 대한 강제 수색권이라도 줘서 근절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동상곶감, 동상감식초 등으로 유명한 동상면 검태마을 구수마을 등 일대 주민들은 곶감과 능이버섯, 표고버섯 등 제철 임산을 채취 및 가공해 소득을 얻고 있다. 능이버섯의 경우 9월10일부터 10월10일까지가 채취 적기이며, 해발 600~700m 부근 고지대부터 채취가 시작된다. 이 때문에 가을철이면 능이버섯 채취가 극성을 부리고, 완주와 무주, 진안, 장수 등 산악지대에서는 낙상 사고 등 인명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9 16:24

오성한옥마을 축제 열려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오성한옥마을 일원에서 지난 2526일 양일간 오성한옥마을 힐링나들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축제는 전북도 시골마을 작은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을주민들이 준비한 것으로, 오성저수지 주변에 있는 오성제 뚝방길과 한옥문화센터 앞 잔디광장, 한옥정자 등에서 연주회가 열렸고, 인근 오성문화생태숲속에서는 명상체험, 숲길걷기 등 색다른 체험도 진행됐다. 마을주민 예술가들의 미술작품, 도예 공예품도 전시됐고, 3개소의 실내 갤러리에서는 금사홍, 박구환, 박세진 등 전문아티스트 작품도 전시됐다. 15명 이내 사전예약제로 마을 주민이 직접 한옥특강, 소품만들기, EM흙공으로 마을 하천살리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오성한옥마을은 130~250년이 된 아원고택소양고택 등 20여 채의 한옥이 있으며, 갤러리, 독립서점, 카페 등 감성적인 문화공간들이 여행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1년 4월 한국관광공사가 아름다운건축물 테마 부문 관광지로 선정한 바 있고, 2019년에는 BTS(방탄소년단)가 썸머패키지 화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한 사실이 알려져 큰 관심을 받았다. 오성한옥마을에 거주하는 장택주 전남도립대 교수는 행사의 무대는 종남산, 위봉산, 오성제, 오성문화생태숲이었고, 마을을 찾아주시는 분들께 자연 속에서 치유의 선물을 찾아 드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반응이 좋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마을 주민 스스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낸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주민 주도 축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7 16:18

완주군 동상면의 역사, 작품으로 만난다

완주군 동상면의 역사를 담은 동상골의 삶-어제와 오늘 작품 전시회가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군청 로비에서 열린다. 동상면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인물과 대표적인 명소, 명물, 특산물이 작가들의 손을 거쳐 역사를 기록한 작품으로 승화됐다. 만경강 발원지 밤샘, 대아저수지, 동상저수지, 동상곶감 시조목과 수만리 학동 마을에 우뚝한 300년 느티나무, 115년 된 학동교회까지 동상면의 역사를 품은 총 14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들 작품은 연석산미술관(박인현 관장) 레지던스 지역활성화프로그램으로 기획됐고, 전라북도관광문화재단 2021 창작공간(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을 받았다. 참여 작가는 권구연, 김원, 김형숙, 설휴정, 이보영, 장우석, 채화성 등 7명이다. 연석산미술관은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어르신공경프로젝트 동상골 사람들의 얼굴, 그리고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음 달 8일까지 동상초교와 협업한 동상골 어린이 그림 잔치 얘들아 그림과 노올~자(제1전시실)와 민화의 멋을 보여주는 일상의 예술, 예술의 일상Ⅳ(제2전시실)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전시회로 동상면의 새로운 면모를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7 16:18

신규공무원 급증... 세대 공감 소통이 살길이다

완주군이 고참-신규 공무원 소통 강화 프로젝트를 잇따라 선보이며 세대간 간극을 좁혀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입사 5년 이내 신규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업무연찬 프로그램인 완주 챌린지 100℃가 소정의 성과를 나타낸 것에 힘입어 이번에는 신규공무원이 멘토가 돼 군수와 부군수 등과 토론하는 역지사지 세대소통 프로그램을 내놓은 것. 27일 완주군은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원이 멘토가 되고, 박성일 군수와 김성명 부군수, 신국섭 행정복지국장과 전영선 경제산업국장, 신세희 건설안전국장 등 지휘부 간부들이 멘티가 되는 세대소통 토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멘토로 나서는 신규자는 2018년 1월 1일부터 작년 6월 30일까지 임용된 MZ세대 신규 공무원 10명이다. 이 자리는 멘토와 멘티가 공통주제를 놓고 자유대화를 하는 이른바 리버스 멘토링 형식으로 진행된다.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은 후배가 젊은 감각과 아이디어, 트렌드를 선배에게 가르치는 역(逆) 멘토링을 의미한다. 주로 민간 기업에서 변화를 읽는 전략적 대안이자 쌍방향 소통의 도구로 활용해 왔다. 이날 행사는 김선애 한국소통교육센터 원장의 리버스 멘토링 강의와 멘토와 멘티 결연식, 그리고 멘토 꼰대지수 현장 테스트,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주제로는 미래를 위해 현재 행복을 포기할 수 있는가, 일은 의무인가, 수단인가, 비합리적 지시도 따라야 하는가 등 요즘 직장 내에서 세대 간 이슈가 되는 사안들이 제시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MZ세대 젊은 멘토의 주도 아래 공통주제를 활용한 자유대화가 1시간가량 진행된다. 신참 공무원과 30년 이상 노련한 경력자인 국장과 부군수, 군수 사이에 이뤄지는 역지사지 세대소통이 세대 간극이 커진 조직 문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군의 이번 리버스 멘토링은 급증하는 신규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조직 혁신을 이루겠다는 집행부의 혁신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완주군의 3년 이하 신규 공무원은 총 242명로, 전체 공직자(882명)의 27.4%에 달하고, 5년 이하는 40%를 넘는다. 완주군은 지난 2019년부터 5년 이내 신규 공직자들의 정책 연구모임인 챌린지 100℃를 운영하고, 지난해부터는 신규공직자 ACE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 2월에는 MZ세대 신규 공무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설문조사를 진행, 정책을 수립하는 등 2030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다. .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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