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군단위 4위
완주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역 중 최상위권인 4위에 올랐다.
19일 완주군은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일보가 전국 16개 광역단체와 226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도 전국지자체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총점 96.81점을 얻어 전국 82개 군 단위 중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평가는 특별광역시, 광역도, 인구 50만 이상 도시, 인구 50만 미만 도시, 지치구, 군 지역 등 6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행정 서비스(55%)와 재정 역량(40%), 우수시책 사례(5%) 등 객관성이 보장되는 정량과 정성평가가 반영했다.
완주군은 55점 만점의 행정서비스 평가에서는 54.40점을, 40점 만점의 재정 역량 평가에서는 37.83점을, 5점 만점의 혁신평가에서는 4.58점을 획득했다. 총점 96.81점을 획득한 완주군은 같은 그룹 평균(93.51점)보다 3점 이상 높은 점수로 82개 군 지역 중 최상위권인 4위에 들었다.
전북에서 최상위권 5위 안에 포함된 군 지역(8곳)은 완주군이 유일했으며, 호남권에서도 완주군과 전남 화순 등 2곳에 불과했다.
특히, 완주군은 혁신평가 순위에서는 82개 군 지역 중 1위를 기록, 혁신 선도 지자체 면모를 보였다. 완주군은 행안부 혁신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복지와 보건, 지역경제, 문화관광, 교육 등 6개 영역을 골고루 체크하는 행정 서비스 평가에서도 3위에 랭크되는 등 우수 행정을 과시했다.
행정서비스 평가 중에서 교육 영역은 군 지역 1위의 고평가를 이끌어냈고, 지역경제 4위, 안전 8위 등 각 분야별로 높은 실력을 인정받았다.
교육 영역은 교육예산 비중과 평생교육학습자 수, 교육경비보조금 비중 등에서, 지역경제 영역은 산업중소기업 예산 비율, 취업자 수, 사업체 1개소 당 취업자 수, 장애인 취업률 등에서 각각 후한 점수를 받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경제 영역을 포함한 행정서비스와 혁신 분야 등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아 완주의 경쟁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며 앞으로 일자리 창출 등 3대 비전과 으뜸복지와 으뜸안전도시 등 5대 핵심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