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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콕’에 완주군 홈트레이닝 영상 보급 ‘눈길’

완주군(박성일 군수)이 코로나19 여파로 체육시설이 폐쇄돼 운동에 제약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홈트레이닝 영상을 제작, 보급해 주목을 끌고 있다. 8일 완주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존 오프라인 생활체육수업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언택트 시대흐름에 따라 운동프로그램 유튜브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체육회(이종준 회장)와 협업해 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 10명이 매달 3편씩 생활체육프로그램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완주군체육회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 한다. 주요 콘텐츠 내용으로는 어르신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버체조, 줌바댄스 등을 기본기 위주로 제작해 영상으로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버체조 익히기를 시작으로 매달 각종 스트레칭방법, 생활요가 등 전문적인 동작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비대면 생활체육지도 집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생활속거리두기로 심신이 지친 완주군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홈트레이닝 영상은 완주군체육회 유튜브에서 볼 수 있으며, 향후 완주군 공식 블로그 등 SNS 채널을 통해서도 보급을 확대 할 예정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0.06.08 15:20

완주 술테마박물관 관광휴양지 사업 백지화

대한민국 술 테마 박물관(관장 박영국)을 완주 남부권 대표 문화관광지로 조성하겠다던 완주군 계획이 군의회의 강력한 제동에 걸려 결국 좌초됐다. 하지만 완주군은 모악산과 경각산, 구이저수지, 술테마박물관 등 구이면 일대 모든 관광자원을 아울러 정부 계획 공모형 사업으로 추진, 구이 일대 관광거점화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완주군의회에서 부정적 지적과 함께 예산이 삭감된 술테마박물관 관광휴양지 조성사업이 결국 백지화됐다.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 관광휴양지 조성사업은 207억 원이 투입돼 조성된 박물관 시설에 신규로 96억 원을 투입해 체험관과 음식점, 수장고 등을 대폭 보강, 구이면 일대 관광 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박물관 일대 24필지 8만376㎡ 부지를 매입하는 작업을 벌였고, 지난해 3억 원을 투입해 3필지 2149㎡를 매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완주군의회가 이런 저런 문제점을 지적하며 2020년도 예산을 삭감 조치, 좌초 위기에 빠졌다. 200억 대 예산을 투입한 시설에 매년 6~7억 원의 운영비를 투입하고 있지만 효과가 크지 않다. 또 다시 1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낭비다 등 부정적 지적들이 나온 것이다. 그럼에도 완주군은 의회를 설득, 사업을 진행하려 했다. 관광객들의 높은 만족도, 모악산과 구이저수지 등 주변 연계 관광효과 등을 감안했을 때 술박물관 투자 확대에 따른 지역관광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최근 완주군은 사업 방향 선회를 결정했다. 7일 완주군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결국 술테마박물관은 박물관으로서 본래 기능에만 충실하고, 대신 구이저수지와 모악산, 경각산 등 일대 전체 관광자원을 아우르는 관광거점 사업을 문광부 계획공모형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론을 내린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 국비 3억 원 등 모두 6억 원을 투입해 술테마박물관의 교육편익시설 등 기능 보강 사업을 진행한다. 2015년 10월 완주군 구이면 경각산 아래 세워진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은 제1종 전문박물관이다. 술과 관련된 유물 5만여 점이 전시되고, 막걸리 등 전통주 체험 강좌 등이 운영되면서 모악산과 구이저수지를 잇는 관광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6.07 15:11

“완주여행, 히치하이커단과 함께 해보세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완주살이 문화예술인들이 완주 알리기에 나섰다. 주인공은 완주군의 코로나19 실직자 단기 일자리사업에 지난 4월부터 참여하고 있는 문화기획자 이성식 씨(57)와 김원용 씨(41), 화가 송지호 씨(45)와 정철휘 씨(35), 방송작가 출신 김경화 씨(46) 등 5명으로, 각자의 재능을 살려 완주여행 가이드 제작에 열중하고 있다. 이들은 차량을 얻어 타며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여행 안내서를 만들겠다며 아예 팀명도 완주여행 히치하이커단으로 정했다. 매주 월요일 기획회의를 통해 완주의 소박한 풍경과 자연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정하고, 취재해 소개한다. 또 멋진 그림 실력을 더하여 그림 속의 완주 이야기 시리즈를 엮어가고 있다. 이들은 함께 현장취재와 사진 촬영을 한다. 이후 방송작가 출신인 김경화 씨가 아름다운 필체로 맛깔스러운 글을 쓰고, 행복을 그리는 화가 송지호 씨와 버섯농부 화가 정철휘 씨가 손에 정겨운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글과 사진, 그림의 조화로운 콘텐츠가 완성되면 완주관광 대표 블로그인 완주여행의 모든 것(http://blog.naver.com/wanjutour)에 올려 일반인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첫 작품은 5월21일 선보인 드림뜰 힐링팜이다. 소양면 해월리에 위치한 이곳은 원예치료를 접목한 공간. 송미나(31세) 대표를 인터뷰해 소개하고, 아름다운 전경 그림을 올려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 7명의 아줌마가 모여 건강한 빵을 만드는 줌마뜨레 빵집에 이어 최근에는 비봉면 내월리에 있는 천호마을 돌담길편을 내놓았다. 역시 아름다운 풍경 사진과 그림이 여행객을 유혹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7월 말까지 갤러리 카페, 담장이 예쁜 마을, 이색 체험마을, 이색 빵집, 걷기 좋은 길, 지역별 완주 로컬푸드매장 특징, 색다른 전통시장 체험 등 모두 18개 아이템을 통해 완주를 알린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2021년 완주방문의 해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완주여행 히치하이커단이 구석구석의 이야기를 담아 널리 알리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6.04 16:40

완주군, 수소 업무 전담팀 신규 편제

완주군이 지난 3일 봉동읍 과학로변 현대차 전주공장에 개소한 완주 수소충전소에 발맞춰 수소 업무 전담 팀을 신규 편제했다. 수소 전담팀은 일자리경제과에 수소신산업팀이란 이름으로 꾸려졌고, 박태환씨가 팀장으로 배치됐다. 수소신산업팀은 꾸려지자마자 3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 시설된 완주 수소충전소 개소식을 첫 업무로 처리했다. 완주군 수소 관련 업무는 그동안 일자리경제과 신재생에너지팀에서 담당했다. 하지만 이번에 수소 업무를 중심에 둔 수소신산업팀을 별도 팀으로 꾸린 것은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수소산업에 대한 완주군의 기대감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완주군은 지난해 전주시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되면서 향후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비상할 발판을 확실히 마련했다. 완주와 전주는 2022년까지 국비 145억 원 등 모두 320억 원을 투입해 수소에너지 생산 및 이용기반을 구축하는 등 실생활에서 실증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완주군의 경우 현대차 전주공장, 일진복합소재, 한솔케미칼 등 수소가스와 수소탱크, 수소상용차 등 일련의 기업, 우석대 등 연구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김춘만 행정지원과장은 안산, 울산과 함께 3대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완주군이 향후 명실상부한 수소 선도도시로 가기 위해 수소 전담팀을 꾸렸다.며 향후 수소 전문 인력을 더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0.06.04 16:40

완주군, 인구증가 아이디어·체험수기 공모전 시상

인구 15만 명 달성을 위한 인구 증가 대책은 무엇인가. 완주군이 공무원은 물론 주민들에게 인구 증가 대책을 물었더니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넘쳐났다. 농촌 이주 후 적응 과정에서 혼란스러울 수 있는 새내기 주민들의 빠른 정착을 위한 농촌 코디네이터를 지원하자, 관내 아파트를 매입해 청년 임대료 지원에 쓰자는 등 인구증가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이번 공모전에서 공무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획감사실 소속 심선주 씨는 기존 귀농귀촌 인구 유입책의 한계점을 간파, 농사 짓지 않아도 되는 직군들에 대한 지원책을 통해 완주 살이를 유도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심씨는 문제는 완주로의 인구유입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지원 사업이 귀농 혹은 귀촌인에게 집중되어 있는 점이다. 농사를 지을 수 없거나, 농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 어떤 혜택도 없다는 한계가 있다.며 농사를 짓지 않는 문화인력, 예술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도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마련해야 한다. 그래야 도시민들 사이에서 농사를 짓지 않아도 농촌으로 이주할 수 있다는 인식이 형성될 것이다. 농촌 이주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농촌이주 코디네이터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SNS에 능한 농촌이주 코디네이터를 뽑아서 완주를 홍보하고, 차별화된 완주 살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이주의사가 있는 사람을 찾는 등 사업 확장 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일 인구증가 아이디어 및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통해 모두 8건의 아이디어(일반인, 공무원), 체험수기(일반인, 공무원)에 대해 시상했다. 아이디어 제안 일반인 부문 최우수상에는 봉동읍 조모씨의 청년주택 임대료 지원사업이 차지했다. 조씨는 관내 아파트를 매입해 청년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우수상은 운주면 강모씨의 출산가정 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선정됐다. 공무원 부문에서는 기획감사실에서 근무하는 심씨의 농촌이주 코디네이터, 장려상은 종합민원과 이모씨의 공동작업 전원마을 조성이 수상했다. 체험수기 분야 일반인 부문 최우수상은 운주면 조모씨의 3대 양가 가족 모두가 으뜸도시 완주로 모였습니다, 우수상은 용진읍 손모씨의 완주에 살어리랏다, 공무원 부문 우수상은 문화관광과 김 모 씨가 수상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6.03 17:16

완주군, 사유지에 농업용수로 설치 ‘논란’

완주군이 농업용수로를 사유지에 시설하려면 땅 주인에게 연락해 상의했어야 했다. 일방적으로 남의 땅을 침범해 놓고, 원상복구 요구를 수년 째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니 답답한 노릇이다. 완주군 구이면 평촌리 산130번지 소재 임야 6843㎡(2070평)를 소유하고 있는 한영석 씨(81)는 지난 1일 완주군의 답답한 민원 처리를 꼬집었다. 이 땅을 산 것은 30년 쯤 됐는데, 임야여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14년 돌아가신 부친을 모시려고 산을 자세하게 살펴보았는데, 난데없는 콘크리트 농업용수로가 수백미터 시설돼 있어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인근 주민 전답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완주군이 설치한 농업용 시설물이었다. 원상복구 등 대책을 요구했지만 수년째 차일피일이다. 농사를 돕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지자체가 땅 주인 허락없이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인가. 한씨와 완주군 업무 담당자의 말을 종합해 보면 이렇다. 완주군이 약20년 전 평촌리 상하보마을에서 평촌지에 이르는 지역 일대 몽리구역에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콘크리트 농업용수로를 설치했는데, 물의 흐름을 위해 불가피하게 한 씨 땅 변두리 폭 0.6m, 길이 200m 가량(352㎡, 107평)을 침범했다. 높낮이가 다른 지형지물을 최대한 이용해 물을 흘려 보내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 사실은 땅 주인 한씨에게 고지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일대 전답을 소유한 주민들은 해당 수로를 통해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받아 농사 짓는 혜택을 누려왔다.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알게 된 땅 주인 한 씨가 원상복구해 주든지, 아니면 진입로 확보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지난 4월 24일 측량한 결과, 용수로 설치 구간에서 107평 정도가 침범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체 시설을 하려면 예산을 확보해야 하고, 게다가 경사가 있는 해당 구간의 농업용수로 특성상 대체하거나 없애기도 힘들다. 해당 시설 혜택을 받고 있는 주민 등과 협의하며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6.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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