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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원연장마을 꽃잔디동산,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진안군 진안읍 원연장마을 진안꽃잔디동산(대표 이강숙)이 지난 18일 지역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강숙 대표는 올해 꽃잔디 축제에 많은 방문객이 찾아왔다. 지역 주민의 따뜻한 애정과 깊은 관심으로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며 이번 축제에서 생긴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싶었다. 그래서 장학금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성용 군수권한대행은 지역 실정을 감안하면 500만원이란 금액은 큰돈이다. 관내 학생들을 훌륭한 인재로 성장시키는 데 대단히 보탬이 될 것이라며 군은 기탁받은 돈을 취지에 부합하게 제대로 쓰겠다고 답했다. 한편 진안꽃잔디동산은 이강숙 대표의 부친 이기선 전 대표가 2002년부터 가꾸기 시작한 사유 관광지다. 이기선 전 대표는 이곳을 17년 동안 사재를 털어 투자하고 관리해 현재 손꼽히는 지역 명소로 만들었다. 이기선 전 대표는 2009년 처음으로 꽃잔디를 테마로 한 축제를 열었으며 이는 이후 11년째 계속돼 오고 있다. 올해 축제는 지난 4월 13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30일간 열렸으며 8만명 넘는 관광객이 발걸음을 했다. 특히 올해엔 세계 최대 무지개떡 모양의 포토존이 축제장에 마련돼 블로그, 카페 등 SNS를 뜨겁게 달궜다. 최근 꽃잔디동산엔 일본미국베트남중국태국 등에서 오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6.19 15:07

K-water 용담지사, 용담댐 주변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장

K-water 용담지사(지사장 채봉근)가 지난 8일부터 댐 주변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장터는 오는 11월까지 6개월가량 상시 개장된다. 직거래 장터는 용담댐 우안광장에 마련됐으며 K-water 용담지사는 이곳에 판매 및 부대 시설을 설치했다. 장터에는 용담면, 안천면, 주천면, 정천면 등 댐주변 4개 지역 면민들이 목이버섯, 표고버섯, 인삼, 홍삼, 꿀, 옥수수, 감자 등 지역 농특산물을 가지고 나와 판매 행사를 벌인다. 방문객들은 용담댐인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품목을 접할 수 있다. K-water 채봉근 용담지사장은 올해는 직거래장터를 상시확대운영하는 원년이다. 그런 만큼 용담댐을 찾는 방문객들과 지역 주민들이 더욱 더 상생하는 장터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지역의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 및 발굴한다면 댐주변지역 경제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담지사는 2016년 처음으로 직거래장터 행사를 시작, 4년째 이어 오고 있다. 지난해엔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가량 장터를 운영했다. 이 기간 중 직거래 장터 운영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올해는 4개월가량 기간을 더 확대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6.18 16:28

하울 화가, 진안서 제11회 작품 전시회

하울 화가의 제11회 개인 전시회가 K-water 용담지사 물문화관(진안군 안용로) 1층 전시실에서 기획 초대전으로 열리고 있다. 지난 4월 16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회는 다음 달 17일까지 3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시를 위한 시다. 문학 작품에서 그림의 모티브를 얻는다는 하울 작가는 일반인에게 특히 공개하고 싶은 작품 30점가량을 선별해 출품했다. 전시회장에선 △이상학 개론 △할러데이(holiday) △고집멸도 △로댕보고서 등 의미별 4그룹으로 분류된 출품작을 만날 수 있다. 이상학 개론에선 깨알 같은 글자를 새겨 넣어 표현한 사람의 지문을 볼 수 있고, 할러데이에선 웃음 속에 가려진 삐에로의 슬픔을 읽을 수 있다. 고집멸도에선 인간의 기본적 번뇌인 생로병사의 의미를 감상할 수 있으며, 로댕보고서에선 고차원적 인문학적 사유를 접할 수 있다. 하울 화가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문학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어 그림을 그린다며 그린 후엔 완성된 작품의 느낌을 시로 표현한다고 말했다. 한 예로 할러데이 그룹에 전시된 삐에로 그림이 완성된 후 지은 웃는 남자 우는 남자란 자작시를 소개했다. 그는 그림 속에서 겉으론 웃지만 속으론 울고 있는 삐에로는 다름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이라며 작품의 숨은 의미를 끄집어내기도 했다. 물문화관 노덕임 해설사는 전시된 작품을 관람한 사람 중 미술에 조예가 깊은 다수 방문객이 정말 훌륭한 작품이라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본명이 정미경인 하울 작가는 전북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신 미술대전 및 창작미술협회에 초대받는 작가로 현재 한국미술협회 및 건지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금까지 개인전 10회, 군집개인전 15회 등의 국내 전시회를 열었다. 국제전시회에도 프랑스(파리), 벨기에(브뤼셀), 호주(시드니), 남아프리카공화국(프리토리아), 일본(도쿄), 캐나다(토론토), 오스트리아(비엔나), 미국(사우스캐롤라이나) 등 여러 차례 초대받은 바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6.17 17:26

전국 고교 재경동창회 사무총장협의회, 진안에서 오찬 모임

전국고교 재경동창회 사무총장 협의회(이하 전사협)가 진안 마이산 일원에서 특별 임시모임을 갖고 진안 지역을 둘러봤다. 전사협은 서울에서 활동 중인 여러 지역 출신 각 고교 총동문회 사무총장 50명가량이 결성한 친목단체다. 소위 지방 전통 명문고교 재경동창회 전현직 사무총장 모임이다. 회장은 광주일고 출신 채신원 회계사다. 이날 전사협 회원 40명가량은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의 초청으로 진안 마이산을 찾았다. 이들은 마이산북부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같이하며 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엔 진안군수권한대행인 최성용 부군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오찬 직전 전사협 채 회장과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진안 군수권한대행 최성용 부군수는 미리 준비한 선물을 서로 교환하며 덕담을 건넸다. 윤석정 사장은 오찬 자리에서 진안은 신비로운 신화와 전설을 가진 마이산과 도시민의 젖줄인 맑은 용담호수가 자랑인 고장이다고 소개했다. 최성용 군수권한대행은 진안은 남한 유일의 고원지역으로 일교차가 커 고추배추표고토마토 등 농산물의 싱싱함이 오래 간다며 올해 김장에는 저장성에 맛까지 뛰어난 진안 절임배추를 이용하시라고 즉석 홍보했다. 채신원 회장은 훌륭한 고장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찬뿐 아니라 마이산까지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일석이조다. 윤석정 사장님 건강하시라. 진안의 모든 것이 잘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마이산을 찾은 전사협 회원들은 오찬 후 탑사 등 마이산 일원을 둘러보며 진안의 풍광을 감상했다. 이날 이들은 때마침 특강차 진안문화의집을 방문한 한승헌 변호사를 찾아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한편 전주고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응원하기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전주를 찾은 이들은 진안 출신 윤 사장의 오찬 초청으로 마이산을 찾았다. 이들은 지방고교 중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실시하는 회원 학교를 찾아 격려 및 성원하며 교류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회원 고교는 동래고대전고춘천고경북고전주고 등이다. 내년에는 목상고, 광주일고가 100주년을 맞는다. 전사협 이종순 사무총장은 전사협 모임을 하면서 지방 각지를 찾다 보니 학창시절 선입견으로 가지고 있었던 지역감정이 사라졌다. 그 지역의 특성과 희로애락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젠 전사협은 지역의 이해를 넘어 지역특산품을 적극 홍보하는 역할까지 한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6.16 16:34

한승헌 전 감사원장 진안 인문아카데미 특강 ‘호응’

선악개오사(善惡皆吾師), 즉 선과 악이 모두 제 스승이었습니다. 인권변호사로 명성이 높은 한승헌(84) 전 감사원장이 14일 진안 인문아카데미에 초빙돼 특강을 실시했다. 진안 인문아카데미는 진안문화의집이 운영하는 평생학습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날 특강에는 지역 주민, 전현직 공무원, 기관 및 사회단체 직원 및 회원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진안군수권한대행인 최성용 부군수, 신갑수 군의회의장 및 다수 군의원, 이연재 경찰서장, 이인숙 교육장 등이 참석했으며 재전진안군향우회 윤석정 회장 및 다수 회원들도 강연장을 찾았다. 특히 여러 명의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끝까지 강의를 경청해 눈길을 끌었다. 한 전 감사원장은 진안고원에서 길을 찾다란 주제 아래 나의 삶, 나의 길이란 부제를 달아 특강을 실시했다. 그는 자신의 인생론과 삶의 궤적을 진솔하게 언급해 청중의 공감을 얻었다. 중간 중간 특유의 유머를 배치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강의를 재미있게 이끌었다. 강의 종료 후 진행된 질의 및 응답 과정에서도 한 변호사는 위트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강연에서 내 삶의 역정에는 음지와 양지가 얽혀 있다며 그 중 고난(음지)이 오히려 삶을 더 풍요롭게 해줬다고 말했다. 또 중학 진학, 대학 선택, 아나운서 시험 낙방, 고시 도전, 검사생활 회의, 시국사건 변호 등 삶의 궤적을 돌이켜 보면 모두가 결단과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차별과 차이는 다르다. 먼저 실력의 차이를 극복해야 차별의 벽을 넘을 수 있다는 의미 심장한 메세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날 그는 빡빡한 일정을 조율해 고향을 우선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다수의 참석자들은 고향을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다니 감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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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6 16:34

한승헌 전 감사원장, 14일 진안 인문아카데미 특강

한승헌(84) 전 감사원장이 진안 인문아카데미 강사로 초빙돼 14일 오후 4시 진안문화원 2층 마이홀에서 특강을 실시한다. 특강에는 지역주민, 기관 및 단체 직원, 전현직 공무원 등 200명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전 감사원장은 박정희 등 군부 출신 대통령들의 통치 시절 서슬 퍼런 권력 아래서 선구자적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어 불굴의 표상으로 꼽힌다. 이날 특강은 진안고원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실시되며 한 전 감사원장의 인생스토리가 진솔하게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의 종료 후엔 질의 및 응답이 펼쳐지며 이를 통해 한 전 원장은 고향 사람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한다. 특강은 지역주민에게 법고창신(法古創新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의 정신을 되새겨 주고 격변하는 현대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길을 제시하고자 문화원에서 기획했다. 한 전 감사원장은 특강을 위해 바쁜 일정을 쪼개 특별히 고향을 찾는다. 특강을 추진한 최규영 전 문화원장은 불굴의 기개를 가진 한 전 감사원장은 많은 고향 후배들의 표상이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꿋꿋한 인생길을 걷고 싶은 사람이 이번 강의를 접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 사랑이 애틋한 한 전 감사원장은 지난달 30일 전주시 소재 한 음식점에 진안 사람 100명가량을 초청해 자필 서명한 자신의 신간 저서 그 분을 생각한다를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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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9.06.13 15:22

진안군, 돌발해충 공동방제 추진

진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필환)가 갈색날개매미충이나 미국 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의 확산 방지와 농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공동방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이하 기술센터)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1일 동안을 약충기 집중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첫날부터 본격 방제에 돌입했다. 돌발해충 발생 지역이 인근 산림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군청 산림과와 공동으로 인근 산림지 및 비농경지 협업 방제도 추진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앞으로 총 2회(오는 8월과 9월 초순 각각 1회씩)에 걸쳐 추가 공동방제를 실시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로써 농가 피해 최소화란 기본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한편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은 보통 5월부터 알에서 부화하기 시작해 10월까지 활동한다. 과수의 잎이나 가지 속 수액을 빨아먹을 뿐 아니라 배설물을 분비한다. 이로써 과일의 상품성을 크게 저하시키고 농작물에 큰 피해를 끼쳐 골칫거리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사과, 감 등 과수에서 갈색날개매미충에 의한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돌발해충은 적기에 손을 써서 동시 방제를 실시해야 효과가 있다. 이와 같은 방제활동을 몇 년간 꾸준히 벌인 결과 진안 지역 내 갈색날개매미충의 발생밀도는 감소했다. 하지만 발생면적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기술센터는 돌발해충 공동방제를 위해 올해 1억6000만원가량의 예산을 들여 과수재배 농가에 방제약제를 지원했다. 지원된 약제는 꿀벌에 피해를 적게 주는 것으로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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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2 16:21

정옥주 진안군의원 “농가 멀칭비닐 지원해야”

정옥주 진안군의원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 정옥주 의원이 12일 제253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에 나섰다. 주제는 소규모 농가를 위한 멀칭비닐 지원 및 처리방안 마련의 필요성이다. 이날 정 의원은 진안군이 영세한 소규모 농가에 멀칭비닐을 지원하고, 흙에 생분해되는 비닐을 개발보급하는 데 적극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관내 밭작물에 사용되는 멀칭비닐은 배추 재배면적 42만 6400㎡에 2000만원, 고추 재배면적 458만2400㎡에 2억원, 수박 재배면적 226만3540㎡에 4억4000만원, 인삼밭 고랑에 5000만원 등 7억원이 넘는 비용이 소요된다며 현황을 우선 제시했다. 이어 인건비 및 농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농업 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있어 멀칭비닐 구입이 영세농가에 많은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다며 보조사업을 통해 멀칭비닐을 지원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최근 강원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생분해 멀칭비닐 상용화 사례를 거론하며 거의 모든 밭작물에 멀칭비닐 농사를 적용하고 있는 것이 오늘 우리 농촌의 현실이라며 이를 위해 처리의 효율성이 높은 생분해 비닐 지원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생분해 비닐 구입자금 일부를 지원하면 영세농민들에게 비용부담을 줄여주고 환경보전 및 농업농촌에 희망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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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2 15:27

진안군, 홍삼축제 음식부스 운영자 모집

진안군이 올 가을 열리는 2019 진안홍삼축제 음식부스 운영자를 오는 19일까지 우선 모집한다. 군은 △홍삼음식관 △홍삼수삼 판매관 △농산물 판매관 △주전부리 판매관 △문화체험관 △유관기관 홍보관 등 6개 분야 부스 운영자를 한꺼번에 모집하던 예년과 달리 홍삼음식관 부스 운영자만 우선 모집한다. 축제 먹거리 개발에 힘쓰기 위해서다. 축제장에서 운영하는 홍삼음식관 부스는 총 14개다. 진안홍삼축제를 이끌어 갈 책임감 충만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스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개인보다는 기관 및 사회단체(마을 포함)에 우선권이 주어짐에 유의해야 한다. 신청은 군청 문화체육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할 수 있으며 이메일(tajan2525@korea.kr)로도 가능하다. 군은 신청접수된 개인이나 단체 등을 대상으로 자격 적격성 여부를 확인한 후 오는 20일 추첨을 통해 음식부스 운영자를 결정한다. 군에 따르면 음식부스 운영자로 선정되면 다음달 19일로 예정된 사전 시식품평회에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 홍삼음식부스 외 나머지 5개 분야 부스 운영자 모집은 다음 달 말께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홍삼축제에선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삼 관련 먹거리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관내 업체와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홍삼축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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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9.06.11 15:12

진안 정천면, 제35회 면민의 날 행사 ‘성료’

진안 정천면이 지난 9일 제35회 면민의 날 및 체육대회를 열었다. 관내 체련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성용 진안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해 신갑수 군의회의장 및 다수 군의원, 각 기관 단체장, 송재영 재경정천면향우회장 및 향우 등 1000명가량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안호영 국회의원과 이한기 도의원도 자리를 같이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및 본 행사(1234부)로 나눠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주민들이 주도하는 △풍물 △신나는 예술버스 △노래교실 △난타 공연이 펼쳐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김영철 △김영보(이상 애향장) △김좌형(장수장) 씨에게 면민의 장이 수여되고, 임진숙 전 면장(제31대)과 상항마을 주민 양학림 씨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2부에서는 △조림초등학교 밴드 △주민 색소폰 △선수대표(고정주심효진 씨) 선서 △고인돌 상석 옮기기 등이 펼쳐졌다. 3부는 체육행사, 4부에서는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이명진 면장은 20년, 30년 후에도 정천면이 유지되려면 여기 정천에서 살 사람이 필요하다며 살고 싶은 정천을 만들어 주민 자녀 가운데 최소한 한 명은 불러들이자고 제안했다. 이어 면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몸으로 때우는 상머슴 노릇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선 몇 가지 특별한 진행이 주의를 끌었다. 우선, 기념식 내빈소개가 지역 밖 손님 위주로 실시돼 신속한 진행이라는 공감을 얻었다. 다음, 2500년 전 이 고장 선조들의 풍습이었던 고인돌 상석 옮기기가 50명가량의 주민이 함께하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재현돼 유서 깊은 지역이라는 자부심을 대내외에 과시했다는 평을 들었다. 그 다음, 마을마다 화합을 염원하며 인삼대추 등 여러 가지 지역특산물로 1년 동안 땅속(체련공원)에 보관할 타임캡슐 담근 술을 만드는 화합기원 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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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9.06.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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