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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진안군보건소장, 이하 센터)가 18일 전라북도 광역치매센터에서 개최한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9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운영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 군 보건소에 따르면 센터는 이번 수상자 선정에서 일반인(치매 무관), 인지저하자(초기치매 전 단계), 초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3가지 형태의 맞춤별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타 지역과 차별성 있게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관련 그동안 센터는 주 3회가량 운영하기도 벅찬 프로그램을 주 5회 운영해 왔으며 그 내용도 월등했다는 게 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센터는 치매전담 간호사와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을 갖추고 △일반인을 위한 치매예방교실 △인지 저하자를 위한 찾아가는 인지강화교실 △초기 치매환자를 위한 쉼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치매 예방과 악화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천용담동향면 등 원거리 지역의 고령 주민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인지강화 교실을 운영 중이다. 센터는 다양한 인지자극 치료 활동을 통해 치매환자가 최대한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고 능동적으로 사회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치료와 교육을 접목한 원예운동작업 치료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뿐 아니다. 보호자 등 가족들에게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환자 돌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헤아림 교실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월요일마다 운영되며 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현재 348명에 이른다.
진안군 상전면(면장 송준섭)이 최근 면민의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18회 수상자 3인을 선정했다. 지난 17일 상전면에 따르면 수상자는 △원종훈(60애향장) △박운희(70효열장) △전영길(56공익장) 씨 등이다. 애향장 원종훈 씨는 용담댐 수몰로 고향에 가지 못하는 실향민들을 위해 만남의 날 행사를 여는 등 향우들의 친목과 화합에 이바지했다. 공익장 전영길 씨는 어린 시절 상경해 자수성가했다. 현재 30명가량의 직원이 일하는 ㈜양지산업을 운영하면서 고향을 위해 묵묵히 후원과 봉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효열장 박운희 씨는 고령의 친모가 작고하기 전까지 지극 정성으로 봉양한 바 있으며 현재는 장모를 6년째 모시고 있다. 보기드문 효도를 실천하고 있다는 평이다. 면민의 장 시상은 다음달 5일 제18회 상전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진안군 부귀면주민자치위원회(이하 부귀면자치위)가 의미 있는 일을 해냈다. 최근 제18회 전국주민자치 박람회에 응모해 1차 심사에 선정됐다. 17일 부귀면자치위에 따르면 자치위는 전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박람회 1차 심사에 통과했으며 향후 전국 각지의 자치위와 2차 경합을 벌인다. 전국에서 총 402개 주민자치위가 응모 신청한 이번 1차 심사에서 관문을 통과한 자치위는 5개 분야 113개다. 인구 3000명을 살짝 밑도는 부귀면은 최근 주민자치위 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부귀면자치위는 지난해부터 공무원한테 의지하지 않는 위원회를 표방하며 대한민국 주민자치 실전서를 저술한 박경덕 저자와 지난 4월 20일 업무협약을 맺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언을 꾸준히 구해 왔다. 한 자치위원은 공무원에게 의존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자치이며 그 의존의 고리를 끊는 일이 자치를 바르게 세우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박경덕 씨를 통해 배웠다고 밝혔다. 박영춘 위원장은 현재 부귀면자치위는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공무원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경주 중이라고 밝혔다. 자치위는 면민들이 애용하는 거석공원을 직접 맡아 관리하면서 꽃을 심고 풀베기를 해 왔다. 공동 작업에서 벌어들인 인건비는 전액 자치사업 예산에 편입시키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써 왔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1차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구 면장은 부귀면자치위가 좋은 성과를 올려 기쁘다며 2차 심사도 무난히 통과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자치위원회가 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가 16일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 중이다. 신갑수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7명)이 참가한 이번 의정 연수는 17일까지 1박2일 동안 부산에서 실시되며 제256회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심사 기법 등 실무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군의회는 신해룡(전 국회예산정책처장) 박사와 이정화(전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문위원)교수를 초빙해 경험담을 듣고 감사 및 심사 기법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신갑수 의장은 의정활동에 필요한 지식을 갖추고, 의원들의 의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내실 있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연수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한 군의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2월 20일까지(40일간) 제2차 정례회를 열어 의정활동을 펼친다. 이 시기에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20년도 본예산안을 심사한다.
진안군이 오는 11월 2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법적 금지구역이 아닌 지역에도 유해 야생동물 수렵장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군이 지난 3월 환경부에 2019년도 수렵장 운영계획을 신청하고 최근 이에 대한 승인이 떨어짐에 따라 가능하게 됐으며 농작물 피해방지와 경작자의 안정적 농업 경영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군에 따르면 환경부가 현재 진안 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하는 유해 야생동물은 16종이다. 그 중 멧돼지 개체 수는 4000마리, 고라니는 7000마리가량이다. 유해 야생동물의 개체 수는 급속한 증가추세에 있으며 이에 따라 농작물 피해도 급격히 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유해야생동물에 대한 적극적인 퇴치가 요구되고 있다. 군은 수렵장 개장과 운영에 관한 규정의 전반적인 사항, 즉 운영기간, 수용인원, 수수료 등을 확정한 후 군청 홈페이지에 고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개체 수 조절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수렵 수용인원을 대폭 늘릴 것이라며 인원 증원은 멧돼지, 고라니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은 수렵장 운영을 통해 멧돼지 715마리, 고라니 614마리, 꿩 1278마리 등 유해야생동물 1만 5596마리를 퇴치한 바 있다.
진안 주천면(면장 황양의)이 14일 주천생태공원에서 제64회 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번 면민의 날 행사는 지난 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당시 한반도를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일주일가량 늦춰져 개최됐다. 주천면민, 향우회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모두 1000명가량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 신갑수 군의회의장, 이한기 도의원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풍물놀이, 차밍댄스 등)에 이어 12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선 5개 부문 5인에게 면민의 장이 수여됐으며 △문화체육장은 김봉주(84) △공익장 김영기(65) △산업근로장 김명갑(57) △애향장 박창식(61) △효열장은 김정희(54) 씨가 수상했다. 2부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투호고리걸기제기차기윷놀이 등의 체육행사가 진행됐으며, 3부에서는 면민의 흥과 끼를 발산하는 노래자랑 등 한마음 행사가 펼쳐졌다. 황양의 면장은 기념사에서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지역을 지키는 면민이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자. 보름달같이 넉넉한 인심을 한데 모아 지역발전의 디딤돌로 삼자고 역설했다.
진안군이 전통시장인 진안고원시장에 청년몰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몰 조성은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에 따르면 진안고원시장에는 올해 11월까지 10개의 청년 점포로 구성되는 청년몰이 2층 규모로 신축된다. 1층에는 문화광장, 2층에는 청년놀이터와 고객쉼터 등 이색공간이 배치된다. 사업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다. 예산은 모두 14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국비 5억 4700만원, 군비 7억 8800만원, 자부담 1억 1000만원이며 도비는 지원되지 않는다. 군은 청년몰이 완공돼 운영에 들어갈 경우 상인 중 노인 구성비가 60% 이상을 차지하는 진안고원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점자로 선정된 청년에겐 인테리어비가 지원되며 2년 동안 점포 임대료도 받지 않는다. 군은 현재 청년몰에 입주할 청년 상인들을 모집 중이며 오는 23일까지 마감한다. 모집 공고문 등 관련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점을 원하는 청년은 홈페이지에서 자격 여부를 확인하고 탑재된 신청서를 작성, 청년몰 사업단(063-432-1839)에 제출하면 된다. 김명기 전략산업과장은 타 자치단체 청년몰에서는 입점 시 개인이 부담하는 인테리어 비용을 우리 군에서는 행정이 부담하기로 했다며 이것은 돈이 없어서 창업을 못하는 청년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는 정책이다. 창업을 원하는 많은 청년들이 입점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안군 정천우체국(국장 박주홍)이 올해도 작은음악회를 이어간다. 정천우체국은 오는 20일 금요일 진안군 정천면 봉학로 73 우체국앞마당에서 제9회 마을우체국 음악이야(夜)를 연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정천우체국은 노래와 춤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자는 취지로 지난 2011년부터 문화나눔행사 성격의 작은 음악회를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날 음악회에선 △지역민이 함께하는 난타 및 색소폰 △퓨전국악 소리애(건반 김안나대금 이성구가야금 권민지태평소 이대희 등) △느티나무 앙상블(보컬 강연희기타 강우림건반 양남진)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특별무대로 마련되는 △마술(박태영)과 △색소폰(이상수용인재즈콩쿨대상) 쇼가 눈길을 끌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주최측이 준비한 다과와 음료를 즐기며 관람을 함께할 수 있다. 정천우체국 박주홍 국장은 지역민들과 지인들에게 정천우체국이 받은 사랑을 다소나마 보답하고자 시작했던 것이 어느새 9회를 맞았다며 음악회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추수철을 맞아 노래와 춤 등으로 갖가지 시름을 잠시라도 떨쳐버리고 함께 어우러져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천우체국은 지난해 7월 전북 최초로 2018 명품우체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자연친화적 화단과 정원을 조성해 고객과 주민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는 정천우체국은 접수 창구에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피아노를 비치하는 등 특색 있는 카페형 공간을 운영한다. 해마다 작은 음악회 및 편지쓰기 개최, 장학금 기탁, 저소득 청소년 대상 도서지원, 진안 고원길 걷기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우체국이란 평을 듣고 있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용담지사(지사장 채봉근)가 지난 11일 용담댐 인근의 한 마을에서 벽화그리기 활동을 벌였다. 추석을 맞아 귀성객 등 방문객들에게 용담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궁극적으로는 지역 주민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날 벽화그리기 활동에 함께한 이들은 용담지사 직원을 비롯해 댐 인근 소재 송풍초등학교와 용담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교직원 등 모두 40명가량이다. 이들은 용담면 문화마을 내 곳곳의 담장에 벽화를 그려 넣어 마을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변모시켰다. 한 주민은 담장에 그림을 그려 넣는 것이 별것 아닐 거라 생각했는데 칙칙했던 마을 분위기가 밝아져 정말 좋다. 덩달아 기분까지 좋아지니 벽화란 게 상상 이상의 큰 역할을 한 것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K-water 용담지사 채봉근 지사장은 이번 벽화 그리기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평소 마을에서 생활하는 주민은 물론 이번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훈훈함을 심어줬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임산물 수확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진안군이 산림 내 불법행위 계도 및 단속 팀을 집중 가동한다. 집중 계도 및 단속 기간은 1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다. 군은 2개 반 6명으로 편성된 특별기동단속반을 운용하며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단속을 벌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소유주 동의 또는 허가 없이 도토리밤버섯산약초 등 각종 임산물을 굴채취하는 행위 △오물 또는 쓰레기를 투기하는 행위 등이 산림 내에서 발생하면 예외 없이 단속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산주의 동의 또는 허가가 없는 상태에서 도토리, 산약초 등 임산물을 채취하다 적발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산림보호구역에서 이를 위반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으며, 일반 산림에서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황상국 산림과장은 입산해서 함부로 산약초를 캐 가는 것은 생계유지 수단으로 삼는 산주에게 큰 피해를 주는 일이자 절도행위라며 가을철에 종종 발생하는 이런 일을 근절시키기 위해 단속반을 강력하게 운영할 계획이니 불미스럽게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최근 임산물 불법채취를 막기 위해 계도원 134명을 선발한 후 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을 각 읍면에 배치한 상태다. 계도원에게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중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진안읍(읍장 박홍영)정천면(면장 이명진)상전면(면장 송준섭) 등 진안 지역 3개 읍면이 추석을 맞아 10일 전주 아중리 소재 중상보공원 인근 현대아파트 분수대 공원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날 직거래장터에는 3개면에 5개씩, 모두 15개 판매대가 마련돼 30가지가량의 우수 농특산물이 거래됐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표고버섯메론사과고구마수삼꿀 등이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공급됐다. 장터는 자매결연지인 우아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홍보를 펼친 영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송준섭 상전면장은 대목을 코앞에 두고 품질 좋은 진안고원의 농특산물을 도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농가는 소득을 올릴 수 있어 도시와 농촌이 윈윈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이 지난 7일 서해안을 통과하면서 한반도를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 때문에 피해를 입은 관내 농가들을 신속히 지원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태풍 링링 통과 직후 10일까지 집계된 진안 지역 피해 현황은 △벼 도복 23.8ha(75농가) △비닐하우스 반파 0.3ha(3개소) △과수 낙과 0.1ha(3농가) 등이다. 군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공무원 100명, 군부대원 50명, 자원봉사자 50명 등 총 200명가량의 인력을 동원, 투입해 벼 도복 피해를 입은 농가 등의 일손을 도왔다. 향후 추가 인력을 필요로 하는 농가가 생기면 신속히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일손을 지원받은 한 피해농가는 태풍이 지나간 후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인력이 금쪽처럼 필요했는데 군청의 발빠른 조치 덕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덕규 농업정책과장은 농가가 태풍으로 입은 피해를 조기에 복구할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조사와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작물 재해보험이 가입돼 있는 벼 또는 과수 농가는 농협손해보험사에 농작물 피해현황을 먼저 확인시켜야 재해보험금 수령이 가능하니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안군 부귀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영춘)가 지난 9일 거석공원에서 풀베기 작업을 실시했다. 거석공원은 면 소재지 한가운데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30명가량이 함께한 이날 풀베기 작업은 오는 13일 추석을 맞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을 찾는 성묘객과 방문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 실시됐다. 박영춘 위원장은 앞으로도 위원들과 힘을 합쳐 진안의 관문이자 얼굴인 부귀면의 환경을 청정하게 지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귀면주민자치위원회는 평소 아름다운 고장을 가꾸기에 솔선수범하고 있다는 평이다. 환경정화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거나 거석공원 내 장미꽃동산을 만드는 일에 앞장선 것 등이 대표적이다.
진안군보건소(소장 김금주)가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13일 추석 당일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진드기 기피제 배부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배부 장소는 군청 당직실과 군 보건소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SFTS에 감염되면 사망률이 매우 높다. 9일 현재 전국 SFTS 발생 환자 수는 123명이며 이 가운데 28명이 목숨을 잃었다. 도내에선 발생 환자 15명 중 5명이, 진안 지역에서는 3명 중 2명이 사망했다. 군 보건소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SFTS 감염에 대한 대응태세를 철저히 갖추기로 했으며 명절 당일엔 마을방송시스템을 활용해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을 예정이다. 군 보건소 소관 팀(063-430-8521)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국은희 팀장은 성묘 시 돗자리를 깔고, 기피제를 뿌리고, 긴 옷을 입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감염되지 않기 위한 최선최고의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며, 만약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추석 당일인 오는 13일 진안고원시장 주차장에서 제4회 추석맞이 군민 노래자랑을 연다. 이날 노래자랑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귀성객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다. 진안군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선 색소폰 연주회, 난타공연 등이 식전행사로 펼쳐지며 본 행사 중간 중간엔 불꽃놀이와 초대가수 공연이 진행된다. 가전제품(김치냉장고 등), 홍삼가공품, 진안고원행복상품권 등을 놓고 경품 추첨도 실시된다. 이날 행사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에게 각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래자랑은 13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1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나 진안군상공인연합회(진안읍 삼성빌딩 2층)를 찾으면 사전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당일에는 상공인연합회 관계자에게 현장 신청하면 된다. 상공인연합회 박진선 회장은 이번 노래자랑이 귀성객과 군민이 함께 어우러져 고향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특별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 이하 진사협)는 추석을 맞아 외롭게 명절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관내 저소득층 61가구에 9일 추석명절 제수용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제수용품은 소고기송편굴비곶감사과산자부침개탕감재료 등이다. 진사협은 11개 읍면에서 활동하는 좋은이웃들 봉사자나 지회장 또는 읍면장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가구에 이를 전달했다. 전달에는 11개 읍면장과 진사협 각 읍면지회장을 비롯해 사회복지심부름센터, 좋은이웃들, 사회복지 관련 공무원 등이 참여해 이날 늦은 시각까지 함께했다. 용품을 전달받은 한 가구는 아무도 찾지 않아 쓸쓸한 명절을 보내곤 했는데 제수용품을 들고 이렇게 방문해 줘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송상모 진사협 회장은 약소하지만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안 지역 최초로 청소년을 위해 실시된 획기적인 축제였습니다. 진안 지역 청소년들이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산한 2019 진안군 청소년 밤도깨비 축제가 지난 6일 오후 악천후 속에서도 성황리에 열렸다. 청소년들이 주인공이었던 이날 축제는 맛봐라! 즐겨라! 흔들어라!라는 주제로 군청 광장에서 펼쳐졌으며 진안군청소년수련관(관장 한효림)이 주관했다. 학생교사지역 주민 등 700명 가량이 함께한 이날 축제에서 청소년들은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이날 축제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해 의미가 각별했다는 평이다. 청소년수련관 측은 이날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청소년축제기획단을 구성,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축제 준비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포스터를 직접 만들거나 축제 당일엔 사회를 맡아 진행하는 등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행사에선 △댄스밴드합창실내악단 등 청소년문화공연 △진안미인(남)선발대회 △복면가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내내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청소년 끼의 집합체 격인 12개 팀의 문화공연은 기대 이상의 수준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틴트만들기진로체험특수분장전통한복먹거리부스포토존 등 20개가량의 체험거리는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궂은 날씨임에도 버스 등 운송 차량이 지원돼 축제장엔 읍내뿐 아니라 면 단위 청소년들까지 대거 발걸음을 했다. 김요섭 사회복지과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만들고 즐기는 축제는 단순하게 청소년 선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에 활력을 더해 주는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효림 관장은 청소년들이 한데 어우러져 끼를 발산하고 건전한 교류와 우정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보다 많이 개발해 지속해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년 전부터 해마다 추석을 앞두고 아름다운 기부를 펼쳐온 한 마을의 이장이 있어 화제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진안 성수면 가수마을 오영근 이장. 오 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을 앞두고 20kg들이 사랑의 쌀 15포(75만원 상당)를 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오영근 이장은 기탁 소감에서 유년 시절 나는 하루 한 끼 식사가 어려울 만큼 가난했다. 형편이 나아지면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살겠다고 다짐했지만 가난을 벗어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아직도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어려운 가운데서 나누는 것이 더 흐뭇한 일이라고 생각해 기부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오 이장의 나눔은 13년간 지속돼 오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성수면사무소는 어려운 이웃 15가구를 선정해 오 이장이 기탁한 쌀을 명절 전 1포씩 전달할 계획이다. 이해석 성수면장은 세상에는 넉넉하면서도 나눔에 인색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오영근 이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다. 넉넉하지 못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존경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안 백운장학회(이사장 이남근)가 지난 4일 국가 발전의 초석으로 성장하기를 염원하며 올해의 장학생 7명을 선발했다. 이날 백운장학회는 이남근 이사장 주재로 이사회를 열고 접수 받은 후보 13명 가운데 7명(초등생 1, 중학생 1, 고등학생 1, 대학생 4)을 장학생으로 선정했다. 이남근 이사장은 지역과 국가 발전의 동량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엿보이는 백운 출신 우수 학생을 지속적으로 선발해 지원하고 장학기금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운장학회는 2003년 4월 설립됐으며 지난해까지 15년 동안 해마다 백운 출신 초중고대학생 중 우수자를 선발해 왔다. 지금까지 지급된 장학금은 모두 1억380만원이며 수혜 인원은 총 163명이다. 현재 보유 중인 기금은 지난달 말 기준 3억7000만원가량이다.
진안 예술문화인들의 잔치인 제13회 진안예술제(산바람 물소리)가 지난 7일 진안고원시장 내 할머니장터에서 열렸다. 이번 산바람물소리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기상이 불안한 가운데 열렸지만 행사장엔 시종 감동과 웃음이 묻어났다. 이승철 한국예총진안지회장, 이병률 진안문인협회장을 비롯해 각 협회 회원 등 모두 400명가량이 함께한 이날 행사엔 정옥주이우규조준열 군의원이 함께했다. 지역과 함께하는 예술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한국예총 진안지회(지회장 이승철)가 주최하고 지역 내 문인국악미술음악 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선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첫 막은 진안국악협회 남녀노소 회원 100명가량이 함께하는 연합풍물패의 길놀이로 열렸다. 이후 행사는 진안문인협회 이현옥(시인) 회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음악협회는 △소리애愛(수궁연두빛나래아리랑애토진간담Fly high단심가) △마술 △느티나무앙상블(Falling slowly촛불하나going home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의 공연을 선보였고, 문인협회는 △시낭송(낭송 이현옥, 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공연으로 심금을 울렸다. 국악협회는 △민요와 사물놀이(꽃다지예술단) △가야금병창(12현의 울림) △좌도사물놀이(김환기 외 7명)로 흥겨움을 선사했다. 초대 가수 지중해와 서윤의 노래 공연, 진안중평굿보존회의 놀이마당인 판굿도 펼쳐졌다. 할머니장터 인근(상가 내부)에서는 문인협회 회원들의 시화 작품, 미술협회 회원들의 회화서각 작품 전시회가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국예총 이승철 진안지회장은 산바람물소리는 마이산의 산바람과 용담호의 물소리를 상징한다. 미미한 모습으로 시작한 이 예술제가 마이산과 용담호의 풍치에 걸맞게 성장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예술인들의 발표마당으로 자리 잡아 진안예술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행사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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