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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보건소(소장 김금주)가 진드기 감염질병의 예방을 위해 수칙을 강조하고 나서는 등 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근 관내에서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환자가 2명 발생해 1명이 사망한 데 따른 조치의 일환이다. 교육에서 군 보건소는 심지어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농작업 시엔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며 작업 후엔 필수적으로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실시하는 등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또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을 한 후 1~2주 내에 고열이 발생하거나 소화기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참진드기는 SFTS 증상을 발생시키며 신속한 조치를 받지 않으면 사망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예방교육에 참여한 성수면 달길마을 문영배(74) 씨는 SFTS가 이렇게 무서운 것인지 몰랐다. 평상시 산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데 예방교육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국은희 팀장은 이번에 감염된 SFTS환자의 조기 치료는 예방교육을 받은 이장님이 역할을 제대로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주민이 몸살기가 있고 구토를 한다는 말을 듣고 이장님이 참진드기 감염을 의심해 병원에 가볼 것을 적극 권유해 화를 면했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참진드기 감염병인 SFTS 예방뿐 아니라 털진드기 매개 질병인 쯔쯔가무시(Orientia tsutsugamushi)에 대한 감염예방 교육도 지난 7월부터 실시 중이다. 이 교육은 최근 5년간 쯔쯔가무시 환자가 다수 발생한 곳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진안군이 용담호와 읍면 공공 용수면 40여 곳에 내수면 수역 특성에 알맞은 어류의 치어를 선정, 35만마리가량 방류했다. 방류는 지난 5, 6, 8일 각 1회씩 3회에 걸쳐 실시됐다. 방류한 치어는 동자개쏘가리대농갱이 모두 3종. 이 중 동자개와 쏘가리는 대표적인 토속 어류이자 최고급 어종으로 꼽힌다. 외래어종인 배스와 천적 관계이며 횟감으로도 널리 이용된다. 치어의 크기는 동자개 4㎝, 쏘가리 3cm 이상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합격한 건강한 종자다. 방류된 대농갱이 치어는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에서 직접 부화시킨 것으로 크기가 5cm가량인 우량종이다. 군은 치어가 성장 및 증식하는 기간 동안 방류수면에 대해 불법조업을 감시한다. 어도개보수 등 다양한 어족자원 육성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단속을 강화하며 내수면 어업자원 조성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이 관내 11개 읍면 중 마령면을 2019년 치매안심마을 제1호로 지정하고 지난 9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마을 운영위원단, 지역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치매안심마을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안전하고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며 사회활동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 60세 이상 인구 구성비율이 높고 치매환자 비율이 5% 이상을 차지하는 마령면은 .지역자원 연계 가능성, 인구규모까지 고려돼 이번에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 군은 마령면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지역리더 11명을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단으로 선정했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 기획과 운영, 평가 관련 의사결정에 머리를 맞대기 위해서다. 마령면은 지역주민의 참여의지를 높이기 위해 건강지도자 위촉도 실시했다. 또 전체 21개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치매파트너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총 48가구에 국민건강보험 광주지역본부와 연계해 가스 자동잠금 장치를 무상으로 설치해 주기도 했다. 경찰서, 119안전센터 등 5개 지역기관을 대상으로 직종별 치매환자 관련 교육도 진행했다. 면은 두뇌넉넉 교재를 활용한 인지훈련 프로그램도 운영에 들어갔다. 프로그램은 총 12회에 걸쳐 실시된다. 지역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노인들의 뇌 운동을 활성화시키며 인지능력의 향상과 유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면은 전체 21개 치매안심 마을 회관에 치매예방 수칙 333 홍보 현판도 부착했다. 군 치매 안심센터는 놀이문화 없이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노령의 주민들을 위해 각 노인정에 인지활동 교구를 배부한 상태다. 향후 지역주민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인형극을 공연하는 등 치매예방 활동이 즐거운 놀이 속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치매 친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송창윤 원강정마을 이장은 군 치매안심센터가 든든한 치매 관리 울타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금주 군 보건소장 겸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안심마을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지역사회의 인식이 크게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이 오는 20일까지 하반기 상공업육성자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상공업육성자금은 관내 상공업을 육성하고 상공업 종사자의 자금난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관내에서 1년 이상 사업체를 운영 중인 상가나 제조업체다. 군은 이들을 대상으로 경영운전자금을 융자해 준 후 이자분의 일부(3%)까지 감당해 준다. 대출 신청한도는 일반 상공업체 1억원, 제조업체는 최대 3억원까지다. 올해 총 융자 규모는 30억원 정도로 계획돼 있으며 현재는 13개 업체에 18억원가량이 대출된 상태다. 12억원가량의 대출 여력이 아직 남아 있다. 대출지원 상담은 농협은행 진안군지부, 전북은행, 진안새마을금고, 진안동부새마을금고에서 가능하다. 군은 예산이 소진 될 때까지 하반기 동안 수시로 신청을 접수받는다. 궁금한 사항은 군청 전략산업과 일자리청년팀(063-430-2535)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자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상공업자의 요긴한 이용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안군보건소(소장 김금주)는 오는 16일부터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역에 필수불가결한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을 수행하고 건강통계를 생산하기 위해 실시되며 10월말께 마무리된다. 해마다 전국 255개 지역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이 조사는 주민의 건강증진정책 수립 및 활동에 필요한 기초통계자료를 얻기 위해 실시된다. 이를 통해 지역별 주민의 건강수준 정도, 다른 지역과 건강 수준 차이, 숨은 문제점 등이 파악된다. 이번 조사는 관내 11개 읍면 모두에서 펼쳐진다. 조사대상은 무작위로 추출된 19세 이상 지역 주민 900명가량이다. 선정된 가구엔 우편으로 통지서가 발송된다. 이후 군 보건소장이 파견한 조사원 6명이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한다. 면접은 노트북을 이용한 1:1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문항은 총 21개 영역 224개 구성된다. 주민의 신체활동, 건강행태 및 의료이용을 조사하기 위한 계측조사, 질병 이환, 건강행태, 의료이용, 삶의 질 등에 관한 사항이 질문된다. 김금주 보건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로 건강수준, 생활습관, 의료이용 등 진안지역 건강문제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국토관리지도제작공간정보시스템 구축 등에 활용되는 지적측량 기준점 3142점에 대해 최근 현황조사와 정비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번 현황조사 결과에 따라 보수 또는 폐기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준점에 대해 2400만원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정비를 실시한다. 도로포장 및 각종 개발공사 등으로 인해 망실훼손된 기준점은 오는 11월까지 정비를 완료한다. 신규 설치와 재관측이 필요한 지역에는 그에 따른 합당한 조치를 시행한다. 군 지적팀에 따르면 군은 해마다 지적기준점 현황조사를 실시하며 조사 후 망실 또는 훼손된 지적기준점이 발견되면 즉시 정비해 왔다. 이강민 팀장은 이번 현황조사 및 정비로 향후 관내 지적측량이 더욱 정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경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 정천면(면장 이명진)은 다음 달부터 아동수당 지급 대상자가 만 7세 미만까지로 늘어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수혜 대상은 만 6세 미만이었다. 다음 달부터는 12개월이 더 확대되는 것. 이에 따라 청천면은 이번 달 말까지 면밀한 조사를 실시하는 등 아동수당 지급 대상자가 수혜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동수당은 그동안 부모의 소득이나 재산에 관계없이 만 6세 미만(0개월~71개월)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돼 왔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 지급 대상 연령이 만 7세 미만(0개월~83개월)으로 바뀐다. 수당 신청은 반드시 보호자가 해야 하며 신청이 없을 경우 대상자라도 수당을 지급받을 수 없다. 만 7세 미만 아동 보호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를 활용해 수당을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신청 시에는 부모(또는 아동 보호자)의 신분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온라인 신청은 부모 중 한 명의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가능하다. 기존에 아동수당을 수령해 오다 만 6세 생일이 도래해 지급이 중단된 경우, 면사무소에 개별 연락하면 별도 신청절차 없이 수혜 기간이 연장된다. 면은 아동수당 미신청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신청을 안내하고 누락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 이하 진사협)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인 글로벌마인드형성서비스를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진행되는 이 서비스는 단순한 암기가 아닌 세계문화체험을 통한 영어 습득 방식으로 펼쳐지고 있다. 체험을 통한 언어습득이 글로벌마인드 형성에 보다 유리할 것이라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세계문화체험은 태국의 송끄란 물 축제를 본땄다. 동영상 등의 자료를 통해 송끄란 물 축제의 어원, 유래, 역사 등을 접하게 한 후 이를 통해 영어 단어를 익히게 하고 있다. 오는 9일까지 실시되는 이 체험은 알파벳을 찾아라는 게임을 접목시킨 즐거운 물놀이 방식으로 펼쳐지고 있다. 송끄란 물 축제에 관련된 단어를 알려준 후 풀장 안에 있는 알파벳 키트를 활용해 단어를 완성하는 식이다. 체험은 참가 학생들을 모둠으로 나눠 협동심 및 배려심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진사협 글로벌마인드형성서비스 체험 주관팀은 수업내용이나 활동사진을 공유해 학부모와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송상모 진사협 회장은 앞으로 체험 대상 학생 수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의 아이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이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일환으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군은 미세먼지 유발과 대기오염의 주범인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상반기에 이어 추가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예산 4억2000만원을 확보해 둔 상태다. 진안 지역의 올해 상반기 폐차된 노후 경유차량 수는 131대다. 상반기에 실시된 이 사업은 하반기에도 신청 문의가 쇄도할 정도다. 차량 소유주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하반기에도 지원이 계속된다. 하반기 조기폐차를 희망하는 차량 소유주는 이번 달 16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다. 또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따라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지원대상 선정 차량은 연식이 오래된 순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 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며 대기오염물질을 지속적으로 감소시켜 대기환경의 질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과 서울의 청소년들이 지난 5일부터 진안 지역에서 역사문화 교류 행사를 열고 있다. 일정은 7일 마무리된다. 서울 장충고 학생 40명가량이 진안을 방문한 가운데 진행 중인 이번 행사에서는 진안 지역의 문화역사특산물에 대한 체험이 실시되고 두 지역 청소년들끼리 학습 교류도 펼쳐졌다. 진안-서울 청소년 역사문화 교류 행사는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진안고원으로 떠나는 에듀투어다. 이번 행사에 대한 답례 행사는 서울에서 진행된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진안 지역 중학생 40명가량이 상경해 서울 문화예술 힐링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행사가 그것이다. 답례 행사 기간 동안 진안 청소년들은 서울의 대표적 명소를 돌아본다. 국립중앙박물관롯데월드청와대홍대거리인사동경복궁서대문형무소시청광장 등을 방문하고 뮤지컬 정글북을 관람한다. 사회복지과 김요섭 과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체험과 학습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상호 교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군은 이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 백운면(면장 이기호)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행락지 일제 정비에 나섰다.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청결한 행락지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면은 유동인구가 급증하는 이달 초부터 자연정화 활동과 공중화장실 정비를 주 1회 이상 추가 인력을 투입한다. 이는 다음 달 초까지 계속된다. 또 면은 단속반을 편성해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 등을 집중 감시한다. 청결 백운을 위해 백운동계곡, 내동숲, 신암리 일원엔 쓰레기 되가져가기 홍보 현수막도 내걸었다. 이기호 백운면장은 쾌적한 행락지 조성으로 다시 찾고 싶은 백운을 만들겠다 며 쓰레기는 무단투기를 자제하고 되가져가야 한다.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 관내 초중고등학생 130명가량이 5일부터 자전거를 이용한 지역 순회에 나섰다. 내 고향 바로 알기 역사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탐방은 오는 10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한 지역 탐방은 물론 요리경연대회, 진안 전통시장 체험, 도자벽화체험, 뗏목체험 등에도 참가한다.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에게 진안의 생태자원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9회째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중고등학생 탐방은 동향, 안천, 용담, 금강길을 따라 5박 6일, 초등학생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정난경 팀장은 참가 학생들은 진안 구석구석에 살아 숨 쉬는 역사와 생활, 아름다운 경관을 둘러본다며 우리 고장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애향심을 기르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극한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만큼 상호간의 배려 및 협동, 갈등해결 과정 등을 통해 공동체적 삶을 익힐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진안군 마령면(면장 정상화)이 올해의 면민의장 수상자로 문화체육산업공익애향 4개 부문에서 4명을 선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송재홍(69문화체육장) 씨는 마령면 민속경기 대표 선수로 활동해 오면서 군민의 날 체육대회에서 면을 종합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1990년 제1회 전북도민 생활체육대회 경보 경기에 가족과 함께 참가한 이후 현재까지 종횡무진이다. 도민체육대회에 10년가량 출전해 무려 8번 우승을 차지했다. 각종 도 단위 체육대회(고리걸기, 한궁)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역의 체육 발전과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정상원(70산업장) 씨는 마이산골정보화마을 위원이자 마이산 신미원 영농조합법인 대표로 농산물 가공을 통한 수익 창출을 견인했음은 물론 지역농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수박공선회마령회장을 맡아 수박 재배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섰는가 하면 호박고구마를 육성하기도 했다. 신영진(72공익장) 씨는 퇴직 공무원이다. 마령면사무소에서 1982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백운, 성수에서 최일선 공무원으로서 자발적 봉사를 실천했다. 퇴직 후엔 마령면 체육회 총무, 주민자치위원장, 이산묘사무국장, 게이트볼회장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면서 면민 복지향상에 힘써왔다. 최영대(66애향장) 씨는 마령면의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발전과 화합을 이끌어 왔다. 현재 마령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제13대 재전마령면 향우회장을 맡아 향우회 조직을 탄탄하게 만들었으며 이를 통한 정기 모임의 기틀을 마련했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제54회 마령민의 날 화합행사 기념식에서 실시된다.
진안군청소년수련관(관장 한효림)이 지난 2일 진안군청 광장에서 2019 진안홍삼축제 성공기원을 위한 아리랑 플래시몹(flash mob)을 진행했다. 재외동포 및 지역 청소년 70명가량이 함께한 이날 퍼포먼스는 22개국 청소년들이 전라북도를 방문해 한국문화 체험 및 홈스테이를 하는 일정 중에 실시됐다. 재외동포는 우리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과 그 후손을 말한다. 170여 개국에 흩어져서 살고 있으며 숫자는 무려 700만 명가량에 이른다. 한국YMCA 전국연맹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퍼포먼스는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방문사업의 일환으로 진안청소년수련관 한효림 관장이 기획했다. 홍삼축제 성공기원을 위해 진안군과 함께 추진된 아리랑 플래쉬몹은 한 손에는 태극기, 다른 손엔 모국 국기를 들고 진행됐다. 무더운 날씨에도 붉은 홍삼축제 티셔츠를 입은 재외동포 청소년과 지역 청소년들은 우리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에 맞춰 하나가 됐다. 즐겁게 진행된 퍼포먼스는 지역 주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효림 진안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퍼포먼스는 세계 각국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분명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라며 이런 행사를 진행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에 참여한 친구들이 한국의 정을 듬뿍 느끼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 진안홍삼축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안읍 단양리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열린다.
혹서기인 8월을 맞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 줄 마을축제가 진안지역 3곳에서 열린다. 오는 3일, 정천면 학동마을과 성수면 포동마을 두 곳이 마을축제를 시작한다. 학동마을은 청정 계곡으로 이름 높고 씨 없는 곶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마을축제에선 다슬기 잡기, 물 속 보물찾기, 깔딱메기 잡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휴양관을 방문하는 휴양객과 주민, 출향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준비한다. 포동마을은 해마다 마을 자체적으로 수영장을 운영한다. 축제 주제는 바람도 쉬어가는 포동마을이다. 윷놀이, 남녀팔씨름대회, 떡메치기, 다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뿐만 아니다.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달구지 체험이 실시된다. 8월 10일. 진안읍 상가막마을 축제가 열린다. 상가막은 진안고원이란 이름에 가장 어울리는 고지대에 위치한 마을이다. 2016년부터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마을만들기를 진행해 오고 있다.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타 지역의 모범 사례로 인식돼 선진 견학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용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더위를 잊을 수 있다. 마을축제의 아기자기한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이 운영하고 있는 체재형 가족농원에 입주한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농기계 실용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는 지난달 18일부터 농기계 기초교육 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 귀농인의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과 영농기술을 향상시켜 주자는 취지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오는 22일까지 총 6회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김광수 농기계 팀장은 귀농인이 정착하는 데 있어 농기계 사용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예초기, 관리기, 수동식분무기 등 주요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에 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병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조순래(67) 교육생은 직접 조작해 보니 농기계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 정말 유용한 시간이다. 귀농귀촌인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이젠 농기계만 있으면 농작업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필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농사와 관련된 일을 그들의 관점에서 세심하게 바라보겠다.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센터장 김용태, 이하 지원센터)가 31일 입주 단체 상근자 40명가량이 함께하는 자체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지원센터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습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소방훈련에서 참가자들은 시청각 교육을 통한 피난법과 소화기 사용법 등을 낱낱이 공부했다. 소속 편성팀의 역할을 숙지해 실제 화재발생 시 상황대처법도 익혔다. 자위소방대의 분야별 현장대응 편성에 따라 중요 물품과 부상자를 건물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연습도 실시했다. 김용태 센터장은 실제 상황처럼 훈련을 실시해 화재발생 시 대응 능력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운동 진안군지회가 지난 30일 숨은 자원 모으기 활동을 펼쳤다. 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선순환을 유도하자는 취지 아래 11개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활동엔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등 30명 가량이 시간을 같이 했다. 이날 숨은 자원 모으기 활동은 환경보전은 물론 나눔봉사실천이라는 기치 아래 전개되는 새마을정신 이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는 평이다.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을 돕거나 지역 꿈나무를 후원하는 장학금으로 쓸 예정이다. 진안군지회 관계자는 헌옷 수거에 힘써 준 회원 여러분의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한다며 제2의 새마을 운동을 잘 실천해 살기 좋은 진안군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이 27일 진안 지역을 방문해 치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엔 다수의 사회단체회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조 청장은 현장에 나온 직원들을 우선 격려했다. 이후 진안군민과 소통 시간을 마련해 참석 주민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면서 진지하게 의견을 청취했다. 지역의 치안 활성화에 대해 알기 쉬운 설명을 실시하기도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끈 조 청장은 치매노인 복지시설(반월리 사랑노인의집)을 방문해 사회적 약자인 치매노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치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부임 일성으로 강조하던 정성정의정감정진 4가지 핵심가치 실천을 휘하 경찰관들에게 몸소 보여줬다는 평가다. 조용식 청장은 진안 군민, 그 중에서도 특히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동체 치안을 확립하는 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 최성용 군수권한대행의 인사행정이 공직 사회 내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진안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송용호, 이하 공무원노조)은 30일 오전 형평성 없는 진안군 인사 각성하라는 제목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성명을 발표했다. 투쟁과 쟁취 등의 문구가 새겨진 플래카드엔 노조에 통지 없는 진안군 인사 규탄한다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공무원노조는 성명에서 형평성이 없다며 인사행정을 강력히 규탄했다. 노조는 지난 25일 하반기 인사를 거론하며 원칙과 상식이 바로 서고 정의가 살아 숨쉬는 공평하고 투명한 인사, 이것이 공직자의 희망이고 염원이었다며 그러나 더 이상의 기대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가 집행부에) 인사의 사전예고제, 승진 및 전보의 원칙 제시, 승진자의 보직 부여 기준, 조합원 승진우대에 관해 협의 할 것을 수차례 요청했다며 그러나 이번 인사에 아무것도 지켜지지 않았고, (최성용 군수권한대행) 집행부의 입맛에 맞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기 일 열심히 하고 군민에게 무한 봉사하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시켰다고 결론 내렸다. 공무원노조는 인사 때마다 달라지는 인사 기준을 지적하면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인사는 공무원의 기본권이자 누려야 할 권리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인사 참사 야기한 집행부 각성 △인사의 원칙 제시 △보직부여 원칙 제시 △조합원에 대한 승진우대 보장 등 4가지를 재차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최성용 군수권한대행은 이달 중순과 하순에 5급(5명), 6급(19명), 7급(24명), 8급(38명) 등의 승진(88명) 및 전보(144명) 인사를 단행한 바 있으나 원칙이 실종된 잘못된 인사라는 지적이 터져 나오고 있다. 거센 후폭풍이 일면서 공직사회 내부가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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