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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열 82곳 용평대교, 안전진단 실시해야"

지난 5일 개회한 진안군의회 제243회 임시회에서 김남기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김 의원은 용평대교의 수중 교각의 균열에 대한 한 지방신문의 보도를 거론하면서 관계당국에 항구복구를 요청하고, 호수 위에 설치된 18개 교량 전부에 대한 안전진단을 요구했다.그는 국토부 감사결과에 따르면 남원국토관리사무소에서 2013년 3월에서 6월까지 4개월 간 용평대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한 결과, 용평대교 수중부 교각에 0.1밀리 균열 10개소, 0.2밀리 균열 7개소, 0.5밀리 균열 65개소 등 82개소의 균열이 발생됐다며 상태평가 D등급의 중대한 결함에 해당돼 적절한 보수가 이뤄져야 함에도 4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보수 및 보강 공사가 착수되지 않고 있다. 총체적 부실관리다고 주장했다.이어 A에서 C등급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으나 D등급은 보수 및 보강 공사가 요구되는 상태라고 밝혔다.계속해서 용평대교는 1일 차량 통행량이 1만5000대 정도라며 사고가 발생하면 수많은 인명피해가 예상된다고 역설했다.또 익산국토관리청에서 긴급보수 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항구복구가 아닌 땜질식 응급조치로 일관한다면 교량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돼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김 의원은 유류 등 위험물을 적재한 차량이 통행하다 사고가 발생하면 120만명의 생명수인 용담호가 오염돼 급수대란이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니 (땜질식 말고) 항구복구를 추진하라고 요구했다.덧붙여 이번 기회에 익산국토청, 전라북도, 진안군 등이 관리하는 18개 교량 전체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라고 주문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8.01.08 23:02

진안군, 마이산 가위박물관 위탁 해지

진안군이 위탁 운영 중이던 마이산 북부 가위박물관이 내년 1월1일부터 직영된다. 이항로 군수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위박물관과 위탁 계약을 해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군수는 이대암 가위박물관장이 비상근이면서 인건비를 받는 등 위탁운영협약을 위반했다는 요지로 계약해지 사유를 설명했다.이에 따라 가위박물관장이자 세계가위문화연구소장이 이대암 씨 몫으로 군이 이미 지원한 인건비도 회수된다.군에 따르면 이 관장이 6개월 동안 받은 인건비는 2100만원. 특별한 소명이 없을 경우 오는 29일 회수될 예정이다.가위박물관에는 4억4000만원(부가세포함) 규모의 구입비가 투입된 가위 1561점을 전시돼 있으며, 군은 리모델링비 12억원, 가위구입비 5억 등 17억원가량을 들여서 지난해 12월 개관했다.현재 가위박물관은 세계가위문화연구소가 1억5000만원가량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위탁 운영하는 상태다. 하지만 최근 전시물 구입과정과 비상근 관장의 인건비 지급 문제가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가 하면 주민 요청에 따른 전북도의 감사도 예고돼 위탁 운영이 어렵게 됐다.군에 따르면 이대암 관장은 비상근이면서도 인건비를 받아갔으며, 전시물(가위) 가격이 구입 과정에서 상당히 부풀려졌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이 군수는 유물 구입과정에서 가격이 부풀려진 문제가 있다면 환수 조치할 계획이다. 업무 추진상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관계공무원에게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7.12.27 23:02

"와~ 산타할아버지다"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 이하 진사협)가 지난 22일 글로벌마인드형성서비스(이하 글로벌마인드) 교육을 받는 아동들에게 성탄절을 앞두고 깜짝 행사를 진행해 기쁨을 선사했다. 이른바 산타 행사를 열었던 것.진사협은 저녁 무렵 사회복지센터에서 수업 중인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이른바 산타 행사를 열었다. 이날 산타 할아버지 역할은 진사협 송상모 회장이 맡았다. 글로벌마인드 교육을 받다 뜻밖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받은 아동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어린이들은 영문 모르는 산타 등장에도 경계심 없이 선물을 받아 들고 기뻐했다.글로벌마인드 교육은 지역 어린이들이 지구촌시대의 외국 문화를 친숙하게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활용도 높은 영어를 회화 위주로 알기 쉽게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이다. 수강 어린이 및 부모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아 많은 아동들이 수업에 참여해 고른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게 진사협의 입장이다.일일 산타가 된 송 회장은 글로벌마인드 교육장에선 원어민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질 것이다. 꿈나무들이 자라서 외국에서 활동할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을 보고 성탄절 깜짝 이벤트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7.12.25 23:02

진안 부귀면 인구 3000명 시대 눈 앞

고령화와 저출산, 이촌향도 현상으로 인구 감소세가 뚜렷하던 지역에 주민 수가 계속 늘고 있어 화제다. 바로 진안군 부귀면(면장 김요섭)이다. 부귀면은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인구가 늘고 있다.21일 부귀면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관내 주민등록상 인구는 2922명으로 2013년 12월말 2793명보다 129명이 증가했다.부귀면 인구는 올해에만 41명이 증가했으며 2004년(3035명)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2900명선을 회복했다.이러한 증가세는 부귀가 진안의 관문으로 60만 인구를 가진 전주와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 덕에 도시 인구가 유입된 때문으로 풀이된다.면은 부귀가 내년 말께 인구 3000명 시대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3년 이내에 500명가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지역 내 건축신고 건수(96건), 대지조성사업(봉암리 미곡지구 등) 입주 예상 가구(139세대), 민간주도로 조성 또는 계획 중인 소규모 전원택지(10곳) 등이 그 근거다.특히, 완주 소양에서 부귀 소태정 간 26번 국도개량 개량사업이 완료되면 인구증가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면은 내다보고 있다.면 관계자는 사람이 살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해발 400m에 위치한 면 자연환경을 제1의 증가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귀농인들 사이에선 부귀는 열대야가 거의 없다, 우렁이 농법을 비롯한 친환경 농업이 자리를 잡으면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 모래재 메타세쿼이아길, 봉암리 편백숲과 운장산 자작나무숲 같은 힐링자원 등과 같은 인구 유입의 다양한 이유가 거론되고 있다.면은 늘어나는 인구규모에 맞춰 문화체육보육 등 각종 공공시설과 생활편의시설 등의 정주 인프라 확충에 힘쓸 방침이다. 소득원 부족에 따른 역 귀농 현상을 막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7.12.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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