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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부귀면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애플수박 재배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수박은 최근 들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농산물 가운데 하나다.애플수박은 무게가 850g부터 1.5kg 사이로 크기는 기존 큰 수박의 6내지 7분의 1 정도다. 넝쿨 1주에 8개에서 12개의 수박이 수확될 수 있어 기술력에 따라서 200%가량 소득이 높아질 수 있다.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으며 사과처럼 간단히 깎아 먹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부귀면에서 생산된 애플수박은 해발 400미터인 진안고원 자라 향이 진하고 단단하며 아삭한 식감도 상당히 비교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주부터 애플수박을 출하하기 시작한 부귀면 농가들은 애플수박이 새로운 고소득 작목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부귀면 애플수박은 새로운 시장 개척과 농업소득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모두 6농가가 비닐하우스 20동(6,600㎡)에서 재배를 시작했다. 유니크파트너(대표 김요한)와 전량 계약재배 중이며 올해 2억여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특히 노동력을 75%정도 절감할 수 있는 수박방임재배법이 접목되면서 생산비가 대폭 낮아져 농가 소득에 더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요섭 부귀면장은 애플수박이 보급되면 다인 1수박이 아닌 1인 1수박 시대가 올 것이다. 우리 부귀면이 애플수박은 물론 블랙망고 같은 중소형 과일의 생산을 선도하는 고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다문화센터)가 국제결혼으로 구성된 다문화 40가족을 대상으로 고향(외국)방문 사업설명회를 26일 가졌다.진안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다문화센터는 고향나들이 대상자로 선정된 다문화 40가족(140여명)에게 △왕복항공료 △교통비 △여행자 보험료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다문화 가족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 원하는 기간에 고향에 다녀올 수 있다.고향나들이 대상자로 선정된 다문화가족은 △베트남 23가족 △중국 7가족 △일본 5가족 △필리핀 3가족 △태국 2가족 등이다.태국출신 타나폰(33)씨는 “결혼 후 한 번도 친정에 가보지 못했다. 고향을 방문한다고 생각하니 꿈만 같고 뭐라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보급한 단맛 옥수수, 일명 초당옥수수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26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농가 시범사업으로 진안읍, 정천면 등의 3농가를 선정해 초당옥수수를 보급했으며 이 옥수수는 인터넷에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초당옥수수는 간식용 풋옥수수에 속하는 초감미종이다. 찰옥수수와 달리 아삭한 식감과 과일 못지않은 당도를 갖고 있어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한다. 익히지 않고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기도 하다,당분의 함량은 23~30% 정도로 8~10%인 단옥수수에 비해 훨씬 높다. 저장성이 뛰어나고 수확 후 당도 유지 기간도 길다.진안고원에서 생산된 초당옥수수는 큰 일교차를 가진 기후에서 재배됐기 때문에 맛과 향이 월등하다는 게 기술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진안산 초당옥수수가 새로운 국민 간식거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진안군이 명품 수박 생산을 위해 수박작목반 및 진안농협과 회의를 열고 비닐하우스 지원 방법을 숙의했다.군은 지난 24일 각 수박작목반 대표, 진안농협 관계자, 관련부서 공무원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열고 수박 재배방식을 노지터널방식에서 시설재배방식으로 바꾸기 위한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지금까지 관행적으로 행해진 노지터널형 수박 재배 방식은 시설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는 반면 좁은 비닐하우스 안에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작업 능률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수박의 색깔과 모양이 고르지 못한 것은 더 큰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시설 재배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날 회의에선 △수박재배에 적합한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규격 선정 △재원조달 방법 △비닐하우스 재배 희망농가 수요조사 △자부담 경감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군 관계자는 “노지터널 방식에서 시설하우스 방식으로 재배방식을 바꾸면 고품질의 수박이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이하 클러스터사업단)이 홍콩에 16만불어치 진안홍삼(태극삼)을 수출했다.25일 진안군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클러스터사업단이 침체된 국내 홍삼시장에서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공격적인 수출 마케팅을 펼친 결과로, 지난해 미국 10만달러 수출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클러스터 사업단은 홍콩에 수출된 진안홍삼의 품질이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다. 원료가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인 진안산 인삼인 데다,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명인(송화수 명인)이 자신만이 보유하고 있는 증삼 특허 기술을 활용해 만든 것이 진안홍삼이기 때문이다. 클러스터 사업단은 이번 홍콩 수출에 대해 14억 명 인구의 중국시장에 진출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라고 자평하고 있다.클러스터 사업단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된 제품은 홍콩을 거쳐 중국으로 들어가는 초도 물량으로 가격도 국내 시세보다 무려 15% 정도 높게 거래됐다.이번 거래에서 진안홍삼이 우수성을 인정받는다면 향후 더 많은 물량이 홍콩 수출 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증대는 인삼 수매 수요가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져 농가 소득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안군이 인구늘리기 정책의 일환으로 전입자에게 전입장려금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시행에 들어간다.지난 6월30일 제정공포한 진안군 인구늘리기 시책지원 조례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혜택 대상은 전입일 기준 타 시군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다가 진안군으로 전입신고한 자로 6개월 이상 거주한 자다.전입 후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 10만원을 지원하고, 연이어 1년 이상 계속 거주할 경우 추가로 10만원을 지원한다. 장려금은 최대 2회로 각 10만원씩 모두 20만원이며 재래시장상품권으로 지원된다.군에 따르면 조례가 주로 겨냥하는 대상은 관내에서 생활하면서도 주소를 옮기지 않은 주민이나 직장인 등이다.조례 혜택은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도 받을 수 있다. 학생이 주소를 옮길 경우 10만원의 재래시장상품권이 1회에 한해 지급된다.인구늘리기를 위해 군은 인구 유입 시책에 기여한 기관, 단체, 기업체, 군부대 등에게는 실적 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공 기관에게는 해마다 12월 말 기준으로 전입 실적을 따져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입세대에게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지원된다. 쓰레기 봉투는 세대원 수에 따라 20리터 봉투가 세대원 수에 따라 5~10매 차등 지원된다.지원금은 전입신고 후 6개월 이상 거주한 자가 60일 이내에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진안군이 행정기구 개편 단행했다. 이는 주민에게 다가가는 행정 추진과 행정자치부 전담조직 신설 방침에 따른 것.지난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안은 군이 지난 4월부터 조직진단을 실시하고 각 부서의 의견을 수렴한 끝에 마련됐다.개편안에 따르면 군은 전략산업과를 전략사업실로 격상했으며, 주민생활지원과를 친숙한 이름의 사회복지과로, 친환경농업과는 농업정책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과뿐만 아니라 팀 명칭 변경도 단행했다. 축산관리팀은 동물방역팀으로, 안천 및 마령면의 민원복지팀은 맞춤형복지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군은 행정자치부의 전담조직 설치 방침에 따라 전략사업실에 공동체일자리팀을 신설하고, 행정지원과 소속이었던 인구정책팀을 부군수 직속기구로 개편했다. 인구정책팀은 인구정책단이라고 이름을 바꾸고 저출산, 귀농귀촌 등의 총괄적인 업무를 맡게 했다.건설교통과 건축팀은 두 개로 분리됐다. 기존의 건축팀에서 새로운 주거복지팀이 떨어져 나왔다. 두 팀은 각각의 업무를 분장한다. 이는 최근 노후주택 및 귀농귀촌인 증가에 따른 건축행정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환경산림과에는 경관녹지팀을 신설했다. 이는 군의 청정환경 보전정책에 맞추어 시가지 경관을 잘 조성하고 자연발생유원지 등의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전략산업과 6차산업팀에서 추진하던 디자인 업무는 기획실 홍보팀으로 이관됐다. 군정전반에 걸쳐 통일적이고 일관성 있는 디자인으로 진안군의 정체성을 살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한 것이다.
진안군이 무더위쉼터 운영상황 점검에 나섰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서다. 군이 운영하는 점검 대상 무더위 쉼터는 183개소.무더위쉼터는 군이 관리하는 시원한 휴식공간으로 폭염 대처가 어려운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재해취약계층(767명) 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군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무더위쉼터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 지역자율방재단과 합동으로 에어컨 정상가동 여부, 쉼터 내부 청결 상태 등을 확인했다.군은 무더운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도록 무더위쉼터,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홍보 부채 2000개를 제작배부하기도 했다.전광판, 마을앰프, 이장회의 등을 통해 군은 폭염대비 행동요령도 홍보 중이다. 비닐하우스, 영농작업장 등의 예찰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폭염취약사업장의 근로자 안전관리를 위해 그늘막 설치와 폭염 시간대 휴식 권장 수칙을 지키도록 강력히 독려하고 있다.
진안군이 논토양 지력증진을 위해 볏짚환원 사업을 신청 받는다. 이는 과도한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으로 떨어진 지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다. 사업의 궁극적 목적은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여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은 가을걷이가 끝난 논에 볏집을 잘게 썰어 가을갈이를 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다음달 3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0.1ha부터 2ha까지만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량이 배정량을 넘어설 경우 최대 지급 면적은 조정될 수 있다. 대상자 확정은 11월 중 현지 확인 작업을 통해 이뤄지며 1ha당 20만원이 지원된다.
진안군 용담면(면장 육완문)이 우렁이 벼 친환경인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이날 용담면은 친환경인증기관 전문가 (주)성농 김나영 소장을 초청해 우렁이 벼 친환경인증 요건과 절차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인증신청을 받았다. 우렁이농법으로 벼를 재배하는 20여 농가가 그 대상.참석 농가들은 우렁이농법과 친환경인증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열띤 질의응답을 펼쳤다. 이날 농가들은 친환경농업 추진 시 준수사항과 문제점 등을 꼼꼼히 체크했다.우렁이농법은 제초제 대신 우렁이를 입식해 논 속 잡초를 제거하는 방식의 친환경 농사기술로 알려져 있다. 군은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용담호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최우선 농업 과제로 우렁이 농법을 내세우고 있다.용담면은 군 정책 일환으로 친환경인증면적 확대를 위해 우렁이농법으로 재배하는 벼뿐만 아니라 기타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에 대해 친환경인증을 추진 중이다.육완문 면장은 친환경인증 면적을 확대해 땅심을 살리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으로 소비자 욕구충족과 농업인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서철을 맞아 전북지역 대표 휴가지로 꼽히는 진안 주천 운일암반일암 계곡에 직행버스가 경유한다. 기존 직행버스는 전주 → 진안 → 안천 → 주천 → 금산 노선으로 운행됐지만, 복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북고속이 노선을 조정해 운일암반일암까지 직행버스가 운행된다.조정된 노선은 전주 → 진안 → 안천 → 운일암반일암 → 주천 → 금산 순으로 이어진다. 직행버스가 연장 운영됨에 따라 운일암반일암을 찾는 대중교통 이용 피서객들의 불편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운행시한은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며 운행 회수는 날마다 왕복 8회(편도 4회)다. 직행버스는 전주발 △08시15분 △11시40분 △14시20분 △16시20분 차량이 1일 4회 운행되고, 운일암반일암발 △11시05분 △13시55분 △15시15분 △18시45분 차량이 역시 1일 4회에 걸쳐 운행된다.이번 직행버스 노선 조정으로 운일암반일암은 농어촌버스까지 포함해 하루에 총 19회(왕복) 걸쳐 대중교통이 들어오고 나간다. 이에 따라 관광객 이동 편의 지수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안을 찾는 관광객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웰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된 진안홍삼스파가 지난 18일 운영협의체 발족식에 참가했다.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날 발족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자체 관계자 및 선정업체 등이 참여했다. 발족식에선 명패 전달과 웰니스 25선 선정 추진경과 보고, 사업추진에 관계된 전반적인 설명 등이 이어졌다.웰니스 관광은 지역이 가지고 있는 멋진 볼거리를 건강과 접목시켜 즐기는 관광을 말한다. 여기엔 스파, 휴양, 뷰티, 건강관리 등이 포함된다.이번에 웰니스관광 25선에 선정업체들은 2018년까지 관광공사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는다. 지원받는 분야는 △해외언론 홍보 △해외 관광박람회 홍보 △홍보리플렛 제작 및 온라인 이벤트 △해외 여행업 대표 팸투어 △상품개발 및 판촉활동 지원 △외국인 수용여건 개선 등이다.군 관계자는 진안홍삼스파가 웰니스 25선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해외관광객을 겨냥한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구축되고 홍보마케팅이 강화돼 마이산이 세계적 관광지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휘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다.
진안군의회(의장 박명석) 제240회 임시회가 18일 개회했다. 회기는 오는 21일까지 4일간.18일 군의회는 제1차 본회의 직후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운영 조례안 등 9건의 운영행정위원회(위원장 배성기) 소관 안건, 진안군 상공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3건의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남기) 소관 안건을 처리했다.19일과 오는 20일에는 각 실과소로부터 올해 하반기 주요업무를 보고받는다. 업무보고는 운영행정위원회 소관부서(기획실, 주민생활지원과, 민원봉사과, 문화체육과, 재무과, 행정지원과, 보건소) 및 산업건설위 소관부서(전략산업과, 친환경농업과, 환경산림과, 건설교통과, 안전재난과, 농업기술센터, 관광개발사업소, 맑은물사업소)로부터 듣는다. 회기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부의된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한다.박명석 의장은 개회사에서 “군민들께 시기적절한 공적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진안의 한 작목반원들이 지역에 적합한 농산물의 재배를 위한 매뉴얼 제작에 나섰다. 화제의 주인공은 성수면참깨작목반(반장 전병준, 이하 참깨작목반). 참깨작목반은 성수농협(조합장 손갑용)과 공동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참깨를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참깨재배매뉴얼 제작에 들어갔다. 참깨작목반은 참깨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많은 농가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제작하기로 했다. 매뉴얼 제작을 위해 참깨작목반은 토론과 선진지 견학을 병행하면서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다.작목반은 지난 10일 1차 컨설팅을 갖고 중국산 참깨와 차별화를 위한 유기농 재배 도입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과 질의 응답을 벌였다. 재배 방법과 품종에 따른 생산량 증대를 위한 1차 목표를 정하기도 했다.지난 12일에는 충북농업기술원을 방문해 효과적인 건조와 탈곡 등에 관해 설명을 듣고 이식기나 수확기에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했다. 충북도내 참깨 선진지를 찾아 재배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군이 노인여가복지시설 이른바 경로당에 대한 전기요금 감면 대행서비스를 완료했다.17일 군에 따르면 전기요금 감면 근거가 있음에도 관내 경로당 중 그동안 서비스 연계가 이뤄지지 않은 곳이 140개소에 달했다. 이곳들은 경로당 임원들이 직접 한전을 방문해 감면을 신청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군은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은 경로당에 대해 이번에 전기요금 감면 대행서비스를 신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노인여가복지시설의 전기요금 감면은 노인복지법 제37조의3(경로당에 대한 공과금 감면)을 그 근거로 한다. 이 조항은 ‘공과금 감면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경로당은 경로당 시설설치신고필증과 전기요금고지서(자동이체로 고지서가 없을 시 계량기번호)를 지참하여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한국전력공사를 방문하여 감면요청을 하면 된다’고 명시돼 있다.유공임 팀장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안읍이 전국 제13회 문해 학습자 편지쓰기 대회에서 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영예의 주인공은 진안읍 주민자치센터 평생학습 수강생인 박선이(86), 조순애(67) 씨. 박 씨와 조 씨는 읍 주민자치센터에 개설된 평생교육프로그램인 은빛문해반, 중학반에서 각각 수강 중이다.박 씨는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늘배움상을, 조 씨는 당신 덕분에 공부했어요로 장려상을 수상했다.(사)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성인 문해 학습자를 대상으로 글쓰기 능력 향상을 통한 평생학습 진작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수상작은 전국 358개 기관에서 6875점을 공모하고 예비 심사와 본선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군 관계자는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삶의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가 운영하는 제2기 사회복지대학(학장 김진)이 마이산 가위박물관에서 지난 13일 현장 수업을 실시했다.이날 수강생들은 가위를 특별한 의미로 접하면서 가위박물관 해설자로부터 가위를 통한 세계사의 한 단면을 공부했다.한국가위, 동양가위, 서양가위의 역사와 다양한 쓰임새 외에 의료용, 이미용, 부엌, 공구, 재단, 문구, 보석세공, 캐릭터 가위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가위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마이산 가위박물관에는 용담댐 수몰 지역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대표 철제가위(일명 수천리 가위)를 비롯해서 국내는 물론 동서양을 망라한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세계 희귀 가위 1500여점이 소장 및 전시돼 있다.가위박물관에서는 가위를 주제로 한 역사, 과학, 인물, 문화예술 등을 접할 수 있다.이날 사회복지대학생들을 인솔한 김진 대학장은 비단 가위 뿐만 아니라 시계나 교통수단, 또는 인형미술품도자기술악기 같은 것들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역사과학인물문화예술전쟁 등을 돌아볼 수 있다며 국내에 등록된 박물관 수가 1000여개 정도 되는데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관광객을 유인해야만 하고, 소득을 올려야만 된다는 산업적 발상으로만 (박물관을) 볼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이나 소외계층을 돌아보는 복지지원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지역에서 부족한 요소를 채워주는 문화적 복지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진안군 관내 2개 마을이 전북도가 주최하는 제4회 생생마을 콘테스트에서 2위에 올라 ‘행복마을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주인공은 상전면 배넘실금지마을(이장 정동문, 위원장 이춘식)과 상가막마을(이장·위원장 김금석). 시상식은 지난 5일 전북도청에서 실시됐다. 전북도에서 주최하는 생생마을 만들기는 국가(농식품부)에서 실시하는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의 예선 격으로 1위 마을은 본선에 진출할 자격을 얻는다.이번 제4회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는 사전에 서면 및 현장 평가를 거친 도내 16개 마을이 참가했다. 이 마을들은 △체험소득 △경관환경 △문화복지 △CAC(깨끗한농촌마을만들기) 4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상전 배넘실마을은 경관환경, 상가막마을은 CAC 부문에 각각 진출해 2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날 생생마을 콘테스트에선 참가 마을들이 마을만들기 우수사례를 서로 소개하고 타 지역 우수사례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배넘실마을 이춘식 추진위원장은 경관농업과 해바라기 축제, 유채꽃축제를 통해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소개했다. ‘산들엄니밥상’ 운영과 해바라기 기름을 활용한 마을 특산품 ‘해바유’를 만드는 노력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상가막마을 김금석 이장 겸 추진위원장은 삭막했던 마을을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발표해 공감을 얻었다. 군이 추진 중인 쓰레기 3NO운동 실천과 친환경농업,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단합된 마음을 소개하기도 했다.
진안읍내에 지난 2015년 문을 연 마이골작은영화관(이하 마이골 영화관)의 누적 관객이 지난 8일 기준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개관 2년이 채 못 돼 거둔 내실 있는 성과로 주민 1인당 관람 회수로 나누면 3.8회가량이다.마이골영화관은 누적 관객 10만명 돌파 기념으로 이벤트를 마련했다. 9만9999 번째, 10만 번째, 10만1번째 관람객을 찾아내 각각 5만원, 10만원, 5만원 상당의 관람권을 선물로 지급하기로 한 것. 마이골영화관은 행운의 주인공들에게 14일 오후 관람권을 전달할 예정이다.그동안 마이골영화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000원 할인 △작은영화관 기획전 등 관객 유치와 주민들의 문화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각종 문화이벤트 행사를 수시로 벌여 왔다.마이골영화관 관계자는 누적 관객 10만명 돌파에 대해 마이골영화관이 가지는 몇 가지 장점 때문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우선, 마이골영화관을 이용할 경우 영화를 보기 위해 장시간 도시로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는 점을 최고로 꼽고 있다. 그 다음, 개봉 상영되는 신작 영화를 대도시 영화관과 동시에 상영하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분석하고 있다.누적 관객 10만명 돌파를 놓고 마이골영화관이 문화공간으로서 작지만 야무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한편, 총 18억원의 예산으로 연면적 477㎡ 규모로 지어진 마이골작은영화관은 지난 2015년 7월 27일 개관해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총 2개 관으로 98석(1관 55석, 2관 43석) 규모의 관람석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연령을 아우르는 장르의 영화가 날마다 5~8편가량 상영되고 있다.
오는 10월19일부터 22일까지 진안마이산 북부에서 열리는 진안홍삼축제의 성공을 기원합니다2017 진안홍삼축제 개막 100일을 앞두고 성공을 기원하는 홍삼가래떡 뽑기 이벤트가 지난 11일 문예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이벤트엔 한국농업경영인 진안군협의회 가족대회에 참가한 450여명의 회원 및 가족들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이 이날 벌인 이벤트는 100일 남은 홍삼축제를 잘 준비하자는 의미로 100미터 길이의 홍삼가래떡을 뽑아내는 일.이들은 문예체육관 입구에서부터 두 줄로 길게 늘어서서 홍삼가래떡 100미터를 한 번에 뽑아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벤트에서는 떡 뽑는 기계에 돼지 형상의 조형물이 부착돼 마치 돼지 코에서 가래떡이 빠져나오는 것처럼 보여 즐거움이 선사되기도 했다.이항로 군수는 홍삼가래떡 뽑기 행사를 시작으로 진안홍삼축제가 100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남은 100일 동안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