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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농업인의 날 행사 성황

땅에서 희망을, 농업에서 미래를 제22회 농업인의 날 행사 캐치프레이즈다.진안에서도 지난 9일 농업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1000여명의 농업인, 관내 기관사회단체장이 함께한 가운데 문예체육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항로 군수, 박명석 군의회의장 및 다수 군의원이 자리를 같이했다.이날 행사에서 농업인들은 진안농업의 희망과 농업을 통한 밝은 미래를 다짐했다.식전 행사에선 진안 중평굿 풍물패 공연과 주천면 어린이 합창단의 흥겨운 공연이 실시됐다.기념식에서는 읍면별 우수회원 11명, 농업인단체 육성에 공로가 많은 공직자 3명에게 진안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 감사패가 수여됐다.농업의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한 농촌진흥사업 성과가 홍보 및 공유되는 행사장엔 우수 농특산물, 농업농촌사진, 시설 수경재배 모형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행사장 주변에는 한우, 돼지고기, 흑염소, 인삼, 유제품, 오미자, 사과 등 풍성한 농축산물 무료 시식코너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오감을 즐겁게 했다.대회 관계자는 자립과 단합을 강조하며 어려운 농촌현실에서 희망을 잃지 말고 자립역량을 키우고, 농업인단체와 농업관련 기관이 협력과 화합을 통해 희망을 가지고 미래농업에 대비하자고 역설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7.11.10 23:02

진안군, 국가예산 신규사업 69건 발굴

진안군이 ‘2019~2020년도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보고회’를 이항로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열었다. 국가 재정운용 여건 및 방향,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이 우선 점검된 이날 회의에선 각 분야별로 발굴된 다수 사업이 공유됐다. △SOC △문화·체육·관광 △산업·에너지 △농림·수산·식품 △보건·복지·고용 △안전·지방행정 등 여러 분야의 발굴 내용이 발표됐으며, 국가예산 유치 당위성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각 사업의 시급성, 필요성, 국가 정책 기조 부합 여부도 면밀히 검토됐다. 군에 따르면 이날 보고된 발굴 사업은 모두 69건(3794억원)이다. △마이산 루지월드 조성(사업비 100억원) △진안고원 스마트 추모파크 조성(사업비 350억원) △청년귀농 창업지원센터 건립(사업비 20억원) △동향·상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사업비 72억원·42억원) 등이 그것.이날 발굴된 사업들은 각 부서별 검토 후 다음달 2차 보고회 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군은 확정된 2019~ 2020년도 국가예산 신규 사업조서를 전북도에 제출하고 로드맵에 맞춰 발 빠르게 움직일 방침이다. . 이항로 군수는 “국가예산 확보의 지속적 증가를 이어갈 참신한 사업들을 더 많이 발굴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7.11.08 23:02

평화의 소녀상, 진안에도 세워졌다

진안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이하 추진위)가 진안군청소년수련관 입구 인근에 평화의 소녀상(이하 소녀상)을 세우고 지난 4일 제막식을 열었다.이날 제막식엔 문종운 상임대표, 박명석 군의회의장 및 다수 군의원, 김현철 도의원과 관련 기관사회단체장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이항로 군수는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관내 30여개 사회단체가 모여 지난 4월에 자발적으로 결성된 추진위는 구성 직후부터 집행위원회를 만들고 모금활동을 벌인 끝에 소녀상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추진위는 지난 6개월가량 길거리활동, 축제, 각 읍면의 행사 등에 발품을 팔며 자발적 모금운동을 펼쳤다. 그 결과 3800만원을 모금해 소녀상을 건립했고, 항일 학생운동의 날을 맞아 제막식을 열게 됐던 것.문종운 상임대표의 개회사로 열린 이날 제막식에선 관내 청소년들의 합창 및 기타 연주, 이종희 선생의 공동체춤이 펼쳐졌다. 헌화에 이어 목도리, 모자 등이 소녀상에 씌워지는 것으로 제막식은 마무리됐다.김현철 도의원은 축사에서 일본이 아직도 우리를 무시하고 있는데, 우리가 역사를 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암울할 것이라고 역설했다.추진위 한명재 집행위원장은 애초 8월15일 제막식을 기대했는데 모금이 잘 되지 않아 그랬던 것이라며 인구 2만명밖에 안 되는 자그마한 진안에서 이렇게 뜻이 모여 소녀상이 설치되다니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7.11.08 23:02

진안군민도 이제 용담호 물 마신다

진안군 관내 광역상수도 사업이 일부 완료돼 지난달 말부터 군민들에게 용담댐 물이 본격 공급되기 시작했다고 지난 2일 군이 밝혔다.군에 따르면 주민들이 공급받는 광역상수는 충남 ‘금산’정수장에서 용담호 담수를 끌어가 고도정수처리한 것으로 수질은 최상이다. 군은 정수 처리된 용담호 담수를 군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금산정수장에서 용담-주천-정천-진안 배수지로 이어지는 32km가량 구간의 송수관로와 송수가압장 2곳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수질검사 등 종합시운전을 지난달 마무리한 바 있다.관로 32㎞가량과 송수가압장 2개소를 설치한 이번 광역상수도 보급 사업에는 수자원공사 예산 178억 원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5월 진안계통 급수체계조정사업을 완료했으며, 이에 발 맞춰 군은 1일 2500톤가량의 광역상수를 소화하는 진안배수지를 지난 8월 완공했다.군은 광역상수가 공급됨에 따라 기존 지방정수장 공급체계에서 그동안 빈번히 겪어왔던 크고 작은 급수 사고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갈수기 물 부족 문제나 수질 불량 등의 민원이 근본적으로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용담댐은 8억1500만 톤을 담수하는 곳으로 국내 다섯 번째 크기의 다목적댐이며, △전주 △익산 △군산 △김제 △완주(이상 전북) △서천 △금산(이상 충남) 등 7개 시·군 150만 주민의 광역상수원이다.댐 건설 여파로 진안읍과 △용담 △정천 △안천 △주천 △상전 등 5개 면에서 68개 마을이 수몰됐으며, 1만2000명가량의 주민이 고향을 떠났다. 하지만 용담호 물은 실향의 아픔과 수질 보전의 어려움을 겪는 진안지역 주민들에겐 정작 제공되지 않았었다.

  • 진안
  • 국승호
  • 2017.11.06 23:02

진안 마이산에 '8m 가위 조형물' 설치 비난 여론 봇물

진안군이 설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가위조형물 준공식을 보도한 한 신문기사에 수많은 비난 댓글이 연달아 달리면서 관계자들이 긴장하고 있다.군은 가위를 형상화한 8m 높이의 가위조형물을 지난달 21일 마이산 북부에 설치하고 세계 최대라고 홍보 중이다.이 조형물의 준공식을 전한 한 인터넷 신문 기사에 수많은 누리꾼들이 비난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비난 댓글 중엔 260개가량의 추천(찬성)이 눌러져 있는 것도 있다.이 신문은 지난달 21일 가위조형물 사진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가위 준공 제막식이라는 제목 아래 8m 높이의 조형물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가위로 해외기록 인증에 도전한다고 썼다.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검색창에 가위박물관을 치고 들어가면 관련 댓글을 볼 수 있다. 댓글은 비난 일색이다.A : 흉물하나 또 탄생했네. (중략) 그 돈으로 복지사각지대나 살피면 좋을 것을B : 하다하다 별의별 기네스도 다 있구나C : 이런 걸 돈.지.랄이라고 하지D : 국민혈세로 하지 말고, 너거(너희)들 돈 모아서 해라E : 진안에 노인인구가 많다는데, (조형물에 쓴 돈을) 왜 그분(노인)들을 위해 쓸 생각을 못할까?F : 마이산 정기 다 잘려 나가겠습니다. 그 신비한 산 아래 (중략) 뭐하는 짓입니까?G : 저 가위로 마이산 두 귀 잘라 내게?이를 접한 한 주민은 누리꾼들의 생각이 어찌 이렇게 내 마음과 똑같을까라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주민은 실제 가보니 좋더라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관련부서 한 공무원은 곤혹스러워 하며 가위박물관측이 (댓글이 달린)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알아야 할 텐데라고 말끝을 흐렸다.댓글을 본 적이 없다는 가위박물관 이숙 부관장은 개개인의 생각인데 어쩔 수 없지 않느냐며 방문객 중엔 좋은 얘기 하는 사람도 많다고 반박했다.한편, 지난달 21일 가위박물관 부지에 세워진 가위조형물은 군 예산 8000만원이 들었으며, 군은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 중이다. 기네스북 등재에는 1억원가량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설립 당시부터 말이 많던 가위박물관은 지난해 10월 준공돼 11월 민간인 이대암(관장) 씨가 위탁받아 개관했으며, 부관장인 이숙(관장 여동생) 씨가 상주하고 있다. 위탁됐음에도 직원 월급(연간 1억원) 등 모든 비용을 군이 감당하고 있어 그 배경이 궁금하다는 지적이 거세게 일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7.11.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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