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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 명품명인관 본격 운영

전통문화와 예술을 결합해 만들어진 공예 작품이 전시된 곳, 이를 만드는 과정이 시연되고 체험되는 곳마이산 북부에 세워진 명인명품관이 지난 25일 제1회 마이산 소원 빛 축제(이하 빛축제) 개막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추운 날씨임에도 야외에서 진행된 개관 기념식에는 1000여명이 함께했다. 한국문화와 관련된 전국 각지 명인명장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이항로 군수, 박명석 군의회의장 및 다수의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본사 윤석정 사장, 전주시의회 오정화 의원 등 각계 저명인사들이 자리를 같이했다.기념식에선 수십 명의 내빈 및 개관 후 명인명품관을 이끌어갈 장인과 명인 등이 40여분 동안 일일이 거명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이날 소개된 △이신입(부채) △김승호(한지제조) △이명순(지우산) △윤두례(지등) △이미란(전지공예) △이정희(자수) △이춘복(방짜유기) △김경진(청자제작) 씨 등 분야별 명인과 장인들은 개관된 명인명품관에서 전통공예의 상시 시연을 펼치며 방문객들의 체험을 도울 예정이다.이날 빛축제의 일환으로 설치된 조명시설 아래엔 곳곳에 대박기원, 꿈은 이루어진다, 성공하자, 무탈하게 해 주세요 등의 문구가 설치돼 마음을 사로 잡았다.기념식에서 이명기 관장은 앞으로 많은 손님을 마이산에 유치해 체류하는 진안, 관광 1번지 진안을 만들겠다며 체류 진안을 위해 숙박시설을 많이 만들어 달라고 관계 당국에 주문했다.이항로 군수는 명인명품관이 명장들과 함께 마이산에 둥지를 틀어 정말 감사하다. 전국 각지에서 한국의 문화를 책임지는 분들이 다 모였다. 진안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고 오늘은 우리 진안이 (소멸 위기라는 절망을 탈출하는) 희망을 확정하는 날인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신비의 마이산이 대한민국 국민통합의 선진기지가 돼야 한다. 마이산을 사랑해 달라고 역설했다.한편, 마이산 북부 옛 상가 단지를 대수선해 만들어진 명인명품관은 부채동, 자수동, 한지동 등 3개동으로 나뉘어 500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자수 700폭, 유기 300점, 부채 1000점, 한지패션 500점, 닥종이 1000점, 도자 200점, 우산 300점, 지화틀 800점, 자게칠 200점 등이다.리모델링에는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전북관광명품사업협동조합에 관리 위탁됐다.

  • 진안
  • 국승호
  • 2017.11.27 23:02

진안 부귀면 세동리 일대 웅치전적지 핵심지역 확인

웅치전적지 정밀지표조사와 종합학술조사 최종보고회에서 웅치전투지 핵심지역이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일대로 확인됐다. 웅치전은 임진왜란 당시 우리 선조들이 호남의 곡창지대를 빼앗으려는 왜군에 맞서 격렬하게 벌인 전투이다. 이 전투가 한반도에서 왜군을 철수시키는 커다란 요인이 됐다고 알려져 있다.지난 22일 이항로 군수, 웅치전적지보존회(이사장 손석기), 도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이번 보고회는 도와 군이 시행하고, 전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유철)이 조사한 결과를 기초로 실시됐다. 보고회는 웅치전투의 핵심현장과 유적을 파악하고, 민속 및 문헌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조사에서는 성황당터, 요강원터, 추정고분, 진지터, 봉화터 등이 웅치전적지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보고회에선 고고학적 정밀지표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기존의 △성황당터 △추정고분 △요강원터 등 7곳, 새로 확인된 △추정 진지터 2곳 △봉화터 2곳 등 4곳이 웅치전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덕봉재길(옛웅치길)의 역사성과 전투 흔적도 더욱 명확하게 드러났다.이번 조사에서 웅치전투지의 핵심지역은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일대임이 밝혀졌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곳에서 1592년 7월 8일과 9일 양일 간 조선군과 왜군이 혈전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당시 웅치 옛길은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와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를 잇는 고갯길이이며, 옛 웅치길은 일명 덕봉재길이라는 것.이번 조사에서는 웅치전투와 관련된 민속지명문헌에 대한 조사와 함께 실시됐으며 그 동안 연구 성과가 종합되기도 했다. 전적지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으며 조사결과는 향후 국가 문화재 지정과 정비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군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주요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 완주군 등과 함께 3자 공동으로 국가 문화재 지정 및 전적지 성역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웅치전적지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내기 위한 노력은 1970년대부터 시작됐다. 당시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 일부지역이 전적지로 알려져 1976년 도 기념물 제25호 지정 관리되어 왔으나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핵심전투지역으로 추정되는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일대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고, 실제 전투현장의 위치 비정과 성역화 사업 추진 등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로 논란이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된다.

  • 진안
  • 국승호
  • 2017.11.24 23:02

"신비한 마이산에서 소원 빌어보세요"

신비로움을 뿜어내는 빛 아래서 소원을 빌어 보세요진안 마이산 북부에서 마이산 소원 빛 축제(이하 빛축제)가 열린다. 빛축제는 새로 개관하는 명인명품관 인근에서 오는 25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특히 주말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빛축제에선 경관조명이 설치된 마이산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야경을 접할 수 있다.마이산에서 소원을 빌면, 이뤄져요라는 주제로 5개의 소원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올해 처음 열리는 빛축제는 전통문화와 지역고유 문화자원을 연계하고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실시된다. 군은 빛축제가 진안의 지역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지동, 부채동, 자수동 등 3개의 건물로 구성된 명인명품관 앞에서 실시되는 빛축제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프로그램 중 △소원을 적은 한지등 달기 △사랑의 지우산 만들기 △한지액자 뜨기 등이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버스킹 공연, 희망미니콘서트, 가족장기자랑 등이 펼쳐지고 마이산에서 왕의 기운을 받아 성공과 행복을 기원하자는 취지로 준비된 금척무 퍼포먼스도 열린다. 개관 축하 공연은 25일 오후 4시 펼쳐지며 한무, 쟈니리, 김난영 등 초대가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7.11.23 23:02

마이산서 전통문화 예술 직접 보고 느낀다

명인과 명품이 함께하는 곳 명인명품관이 마이산 북부 산기슭에서 오는 25일 문을 연다. 자수, 부채, 한지, 공예품 등 이른바 전통공예품이 다양한 모습으로 준비된 명인명품관은 전시 및 체험 공간이다. 이곳에는 분야별 명인 9명이 상주하며 만들기를 시연하고 체험을 돕는다.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 이 곳은 마이산 옛 북부상가단지 3280㎡를 리모델링해 만들어졌으며, △부채동 △한지동 △자수동 총 3개동으로 구성됐다. 부채동에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합죽선과 단선부채가 진열돼 있으며, 한지동에는 국제 한지의상 패션쇼 및 특별전시를 통해 선보일 수준 높은 한지의상, 한지공예품, 지등, 지우산이 준비돼 있고, 자수관에는 여러 색실로 다양한 그림이나 무늬를 수놓은 수예품이 전시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전시품은 △자수 700폭 △유기 300점 △부채 1000점 △한지패션 500점 △닥종이 1000점 △도자 200점 △우산 300점 △지화틀 800점 △자게칠 200점 등 5000여점가량이다.군은 명인명품관을 마이산의 신비로움과 연계시켜 전통문화, 예술의 거점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또, 한국 전통문화 자원을 단계적으로 홍보하고 육성시켜 대중화, 산업화, 세계화를 도모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마이산을 신이 만들어낸 역사문화 예술작품이라고 한다면, 명인명품관은 인간이 만들어낸 전통문화 예술작품이다. 직접 보고, 느끼고, 만지고, 만드는 명인명품관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 진안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2012년 마이산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한 군은 마이산을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방침 아래 꾸준한 투자를 실시해 왔다. 이번에 개관하는 명인명품관은 2016년부터 진행 중인 마이산자연치유신비체험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군에 따르면 개관과 함께 제1회 마이산 소원 빛 축제가 연말까지 펼쳐지며 마이산의 겨울철 야간관광 콘텐츠로 홍보 예정인 명인명품관은 전문적인 관리운영이 필요해 지난 10월 전라북도관광명품사업협동조합에 수탁됐다.

  • 진안
  • 국승호
  • 2017.11.22 23:02

행정사무감사 회의장 이탈한 군의원 자질 논란

사적인 일로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 특위에 무단결석한 군의원에 대해 도덕성 및 자질 시비가 일고 있다. 무단결석의 주인공은 진안군의회 가선거구(진안읍백운마령성수) 출신 배성기 의원. 배 의원은 지난 11월 16일 행감 특위 회의장을 이탈해 사적인 일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배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건설교통과 행감에 참석했지만,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안전재난과 행감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동료 의원들과 오찬, 진안로터리 교통불편 민원 현지 확인 등 오후 다른 일정도 불참했다.이날 배 의원의 종적 감추기를 놓고 그 이유에 대한 답변이 엇갈리고 있다.한 동료 의원과 군의회 측은 몸이 아파 병원에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배 의원은 어디 좀 갔다 왔다며 정작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였다.군의회 측은 진료기록이 있으면 (의구심이 해소)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대답을 못하고 있다.이처럼 엇갈리는 답변의 배경에 대해 군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주민은 뭔가 떳떳하지 못한 속사정이 있는 게 아닌가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사적 문제로 회의에 불참하려면 군의원은 왜 하는가. 본분을 망각한 것이고, 유권자를 우습게 여기는 행동이다라고 비판했다.배 의원의 이러한 무단결석 행위는 도덕성 문제는 차치하고 진안군의회 회의규칙 제7조 제4항에 위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가 및 결석을 규정한 이 조항에는 의원이 사고로 인하여 의회에 출석하지 못한 때에는 그 이유와 기간을 기재한 결석계를 의장에게 제출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이에 대해 한 주민은 규칙이나 절차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무단결석을 하다니 자질이 문제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와 함께 아무리 아프더라도 죽을병이 아니라면 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표를 찍어준 유권자에 대한 도리라는 지적도 덧붙였다.한편, 배 의원은 지난해에도 회기 중 해외여행을 감행했다 문제될 기미가 보이자 슬그머니 복귀한 전력이 있으며, 지난 1일 케이블카와 관련된 군의회와 시민단체의 대화 때도 행방을 감춘 바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7.11.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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