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홍삼 먹고 건강 챙겨요"
진안홍삼축제의 막이 올랐다. 축제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간의 일정으로 마이산북부 마이돈테마파크에서 제54회 진안군민의 날 행사와 함께 펼쳐진다.진안홍삼축제 추진위원회와 진안문화원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진안홍삼, 건강을 쏜다.군은 진안홍삼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육성하려는 목표를 갖고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올해부터 군민의 날과 통합해 치르기로 했다. 통합축제로는 이번이 처음이다.첫날인 12일 마이돈테마파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항로 군수, 박명석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김현철 도의원을 비롯해 송하진 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해외 사절단 등 내외 귀빈과 군민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세균 의장을 대신해 부인 최혜경 여사도 함께했다.하니 셀림라빕 이집트 대사 등 주한 아프리카 주요국 사절단과 히다카 카즈노리 아야정 교육장을 비롯한 일본 사절단, 허칭 중국국제방송 부총재 등 외국인도 참석했다.이날 개막식에서는 군민의 장이 수여됐다. 대장은 정세균 국회의장, 문화체육장 김재환, 공익새마을장 최신형, 산업근로장 이영춘, 애향장 성흥수, 효열장 윤연순 씨 등이 수상했다.개막식 직후 벌어진 주제 공연에서는 국내 유일의 미디어 퍼포먼스 쇼디자인 그룹 생동감이 LED 미디어 트론댄스를 선보여 즐거움을 선사했다. 군민 노래자랑과 홍진영, 오로라 등 인기 가수의 공연과 경품행사도 이어졌다.개막식에 앞서 이날 오전 열린 행사에서는 진안군 308개 마을 대표가 함께하는 화합 퍼포먼스로 308L 홍삼주 담그기가 펼쳐졌다. 읍면 단합 체육대회와 홍삼씨름왕 대회도 열렸다.이항로 군수는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진안홍삼을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오셔서 즐겁고 소중한 기억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16일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홍삼축제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남진, 하춘하, 태진아, 송대관, 김혜연, 박현빈 등 트로트계 최고 가수들과 함께하는 트로트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다양한 홍삼 먹거리는 물론 홍삼명인 전통증삼 체험도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