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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와 눈 마주치는 게 글쓰기 시작" '놀다보니 작가네' 저자 김자연 교수 북콘서트

글쓰기는 엄숙하고 질서 있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세요. 그것만 버리면 놀면서도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쉬운 글쓰기를 강의하는 교수이자 작가인 김자연(58) 박사가 지난 16일 전북은행 중화산지점 3층 투어컴 교육장에서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북콘서트는 김 교수의 신간 <놀다보니 작가네>(더클 출판)의 글쓰기 방법을 실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입 수능 전날임에도 글쓰기에 관심 있는 남녀노소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이날 김 교수는 글쓰기가 놀이가 되기 위해서는 어렵지 않고 흥미가 있고 자발적이어야 한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다. 또 글쓰기의 시작은 단어와 눈을 마주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낱말과 친숙해지기를 권유했다.놀면서 글쓰기를 하기 위해서는 형식을 무시하고 아마추어답게 낱말부터 써라. 말이 안 되는 글, 시시한 글, 뒤죽박죽 엉클어진 글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너무 엄숙하고 질서 있는 글을 쓰려 하면 숨 막히고 자신감이 떨어진다. 이것이 글쓰기를 망치는 원인이라며 이것을 피하라고 역설했다.매일 쓰되, 짧게 써라. 무겁고 딱딱한 글쓰기는 하지 마라. 즉 폼 잡지 마라. 그렇게 해야 글의 힘이 길러진다고 주장했다.김 교수는 김제 출신으로 1985년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해 제10회 방정환문학상 연구부문을 수상한 동화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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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24 23:02

진안 마이산김치 맛·품질 '최고'

부귀농협(조합장 정종옥) 마이산김치의 마이담이 지난 20일 열린 제5회 김치품평회에서 우수 브랜드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치품평회는 광주세계김치축제 행사장에서 열렸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했다.이번 수상자 선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및 세계김치연구소에 평가를 의뢰했다. 평가 대상은 배추김치 27종, 깍두기 15종 등 전국에서 추천받은 김치 42품목. 평가 결과 부귀농협 포기김치가 우수브랜드에 선정됐다. 배추김치 8종, 깍두기 1종 등 9개 품목 중 하나에 포함됐던 것.농협관계자에 따르면 마이산김치는 100%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한다. 진안산 배추와 고춧가루가 사용된 마이담 김치는 감칠맛이 풍부한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최첨단 가공시설에서 생산돼 위생면에서도 믿을 만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국회의사당을 비롯해 대리점은 물론 학교, 농협하나로마트 등에 납품되며, 미국, 호주, 중동 등에 수출되고 있다.부귀농협 김치는 계약재배를 통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수급 받아 만들어지며, 이것이 지역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위생적이고 차별화된 맛으로 최고 품질 반열에 들어섰다는 게 농협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귀농협 김치는 HACCP 및 전통식품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정종옥 조합장은 이번 수상이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객관성을 담보하는 기관으로부터 우리 농협 김치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검증받은 만큼 홍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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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22 23:02

진안군, 규제개혁 우수제안 선정

진안군이 규제개혁 제안을 심사해 11건을 최종 선정했다.군은 지난 17일 규제개혁 신고센터와 공무원 제안공모에 접수된 개선과제 65건과 규제개혁 사례 4건 등 총 69건을 심사했다. 이 중 제안의 실현가능성과 타당성에 대한 1차 심의를 마친 24건에 대해서 규제개혁위원회가 심사를 실시했다.금상 1, 은상 1, 동상 1, 입선 8건 등 11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금상은 미용업 영업장 공동사용 △은상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개선 △동상은 식품제조가공시설 자가 품질 검사 수수료 완화가 각각 선정됐다.규제개혁 제안 입선은 △산업단지관리기본계획 수립제도 개선 △지역특구활성화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 명문화 △일시적인 등록기준 미달로 인한 처분유예기준 완화 △농업용 기자재 부가세 환급 품목에 대한 영세율화 △진안군 농기계임대사업 조례 개정 등 5건. 또 규제개혁 우수사례 입선은 △숙박시설 유치 등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진안홍삼 품질인증제 확대로 지역브랜드 강화 △팸투어로 홍삼기업 아프리카 시장 개척 MOU체결 등 3건.금은동상 등 우수제안을 제출한 3명에게는 오는 12월 종무식에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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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22 23:02

진안 중평 청자가마터·옹기장 이현배 씨, 전북도 문화재 지정 예고

진안군 문화재 도통리 중평청자가마터와 손내옹기 대표 이현배 씨가 전북도로부터 문화재 지정 예고를 받았다.도통리 청자가마터는 최근 호남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조성된 가마로 알려지면서 각계로부터 주목받는 가운데 유형문화재로, 손내옹기 이현배 씨는 진안고원형옹기를 생산하며 진안 도자문화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어 무형문화재로 지정예고를 받았다.△도통리 중평 청자가마터, 학술적공예사적 가치 높게 평가.2013년부터 2016년까지 4차에 걸쳐 발굴조사가 진행된 도통리 중평 청자가마터는 초기 청자를 생산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발굴된 벽돌가마와 진흙가마 각 1기에서는 청자와 도자기를 구울 때 덮었던 갑발, 가마의 축조재료인 벽돌 등이 다수 출토됐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조사결과, 진안 도통리 중평 청자가마터는 용인 서리(사적 제329호), 시흥 방산동(사적 제413호) 등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초기청자 가마터이자 호남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청자를 생산했던 가마터로 확인됐다. 벽돌가마와 진흙가마가 모두 확인되면서 우리나라 청자의 발생과 전파과정 연구에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군은 이번 전북도 문화재 지정예고를 계기로 국가문화재 지정과 문화재 활용사업 추진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가마터 훼손방지와 보존관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 추가 발굴 및 조사 성과를 축적하기로 했다.△ 진안고원형 옹기로 진안 도자문화의 맥을 잇는 손내옹기 이현배 씨.진안은 예로부터 옹기의 밑감이 되는 흙인 태토(胎土)와 이를 구워내는 땔감이 풍부해 옹기생산이 왕성했다. 또 역사적으로 수많은 도요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백운면 평장리 손내옹기 이현배 옹기장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 옹기장이 만드는 달항아리와 전골솥은 예술성을 인정받아 지난 2008년 유네스코로부터 우수수공예품 상을 받았다. 이 옹이장이 이어가고 있는 진안고원형옹기는 일반적인 남부식보다 어깨가 훨씬 발달해 있고, 마이산처럼 솟아오른 힘과 역동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이현배 씨는 1991년 옹기 만드는 일에 입문했다. 전남 보성 박나섭 옹기장에게 남부식 옹기의 정형을 교육받고, 1993년부터 백운면 손내옹기에서 진안 도자문화의 전통과 맥을 이어 25년여 동안 진안고원형옹기를 생산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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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21 23:02

전북 중기중앙회 희망봉사단 시상식…진안출신 고형석·김영조·이점순 씨 표창

진안 출신 3명이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현준) 희망봉사단 시상식에서 표창장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수상의 주인공은 고형석, 김영조, 이점순 씨 등 3명.시상식은 송하진 전북도지사,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정원탁 전북중소기업청장, 이명기 중소기업연합 희망봉사단 회장 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1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진행됐다. 고형석 씨와 김영조 씨는 도지사 표창을, 이점순 씨는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이날 시상식에는 송하진 도지사가 참석해 남다른 열정과 의지로 전북중소기업 희망봉사단 사회활동공헌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에 이바지한 공이 크다며 이들 3명을 치하했다.고형석 씨는 현재 (주)전주약품 상무로 일하고 있다. 마령면 출신인으로 재전진안군마령면향우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고향 관련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고향인 진안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사람이란 게 주위 사람들의 평을 얻고 있다. 중소기업 희망봉사단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김영조 씨는 진안읍 출신으로 재전 진안군향우회 재무를 맡고 있다. 향우회 일이라면 팔을 걷어붙이는 사람이라며 주변으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헌신적이지만 묵묵히 일하는 스타일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라고 소문나 있다.이점순 씨는 성수면민으로 남편의 가업인 성수냉천막걸리를 운영하고 있다. 시인(온글문학회원)으로 전주시 맛 장인, 전통놀이 연 강사, 전주시 마을재생코디네이터 등으로 사회봉사에도 남다른 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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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21 23:02

진안홍삼 품질인증 협동조합 창립

진안군 홍삼품질인증 협동조합(이하 품질인증조합) 창립 총회가 지난 14일 진안홍삼센터회의실에서 18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총회에서 정천면 장인권 씨(삼농원 대표)가 초대회장에 선출됐다. 총회에서는 조합 정관을 승인하고 임원 선출을 완료했다. 더불어 내년도 사업계획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협의를 마쳤다.이날 총회에 따라 품질인증조합의 등록절차가 완료되면 조합은 HACCP 또는 GMP 시설을 갖춘 공장에서 홍삼제품을 생산해 맛과 성분 등을 균일화 하고 수준 높은 관리를 꾀할 계획이다. 또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수출을 늘리기로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지난 2012년부터 진안 관내 홍삼 제품은 군수품질인증제 조례에 따라서 인증을 받아왔다.일정 기준 이상의 홍삼성분을 함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홍삼연구소에서 검증해 군수품질인증서를 교부하고 이런 제품에 한해 진안홍삼 품질인증상표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관내에서 품질인증을 받은 업체는 45개 업체이며 품목은 50개다.이날 품질인증조합의 출범을 계기로 진안홍삼 관리가 질적으로 보다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초대회장을 맡은 장인권 씨는 그동안 군수품질인증을 받은 우수한 제품이 있었지만 대부분 소규모 업체여서 홍보나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이제 막 출범한 우리 조합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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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17 23:02

"받았던 도움 갚을 수 있어 기뻐요" 진안 부귀면 황금리 주민들 이웃 돕기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목재 절단 작업을 대신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봉사에 나선 주민들은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 봉황골마을 김병렬(47) 씨를 비롯 이강욱(51), 김한진(47), 김홍기(42), 등 관내 주민 4명.이들 4명의 주민들은 동절기 화목보일러용 목재를 구입하고도 절단작업을 못해 발을 동동 구르던 고령 노인 가정 2곳을 방문해 지난 15일 이를 절단해 줬다. 작업량은 50여 톤. 이들 4명은 기계톱용 휘발유 값도 받지 않고 목재 절단 재능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자칫 다가온 추위로 고생을 면치 못할 뻔했던 노인 가정을 도운 이들의 선행에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다.이날 작업에는 도내 보호관찰소 지원 인력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진안군다문화지원센터장 박주철 씨가 소개해 작업 지원에 나섰으며 목재를 운반하고 쌓는 일을 도왔다.이날 봉사활동을 마친 김병렬 씨는 예전에 버섯농사를 하면서 폭설피해를 입은 적이 있었다. 망연자실할 때 주위에서 도움을 줘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오늘 다른 사람에게라도 도움을 되돌려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최재원 부면장은 혹한이 다가오는데, 서로를 돌보며 나눔을 실천하는 주민들이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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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17 23:02

단풍 절정, 진안 마이산 관광객 북적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서 마이산에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과 휴일 마이산을 찾은 관광객 수는 3만 7000여 명이다. 가을 단풍철을 맞아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마이산을 찾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10월부터 관광객 편의를 위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군에 따르면 마이산은 관광객들로 넘쳐나 음식점 자리를 잡기가 힘들 정도다. 홍삼축제에 이어 단풍 절정으로 또 한 번의 대목을 맞고 있는 것.군은 마이산 관광객 증가에 대해 군과 전북도가 최근 5년 동안 동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그동안 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북부마이산 상가이전, 주차장 신설, 마이돈 테마공원 조성, 사양제 생태공원 조성 등에 공을 들여왔다.또 군은 마이산의 역사적 가치와 다양한 등산코스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토탈관광 구축을 위해 전북도와 함께 노력을 기울여 왔다.그 결과 11월초 마이산신비체험사업이 행자부 지방재정투자중앙심사를 통과했다. 이로 인해 마이산의 관광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보고 있다.신비체험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190억이 투자된다. 이 예산으로 군은 방문객 편의 및 체험을 위한 명인명품관 조성, 신비체험관 조성, 마이산 탐방로 정비, 남부주차장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사업이 완료되면 마이산이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군은 내다보고 있다. 또 지역 내 관광산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문병인 담당은 마이산 자연치유 신비체험 사업이 완료되면 천혜의 관광자원인 마이산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인프라가 구축된다며 마이산 도립공원 토탈관광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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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16 23:02

진안군, 마이산·홍삼 활용 지역마케팅 '시동'

진안군이 지난 14일 진안IC 만남의광장 조성 기본계획, 지구단위계획용역 중간보고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엔 이항로 진안군수, 실과소장이 함께했다.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은 마이산과 홍삼 등 진안의 자원을 활용하는 지역 마케팅 사업이다. 군은 분산된 홍삼 관련 시장을 집적화하고, 마이산 관광객을 유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 사업을 중점 추진 중이다. 사업장이 조성되는 장소는 진안IC 입구,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114-2번지 일원.군은 지난해 2월 사업에 착수하고 같은 해 4월 착수 보고를 했으며, 그 해 11월 1차 중간보고를 한 바 있다. 현재 이 사업은 전라북도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돼 있다.군은 이번 보고회 결과를 근거로 관리계획을 입안해 주민 의견 청취 및 관련 부서와 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다.관리계획은 진안군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진안 IC 인근에 홍삼집적화단지가 조성되면 군의 농특산품의 집적화 및 홍보, 지역주민의 고용기회 증대, 유통 촉진 등이 일어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관광객의 소비에 의한 지역 기반산업이 발전돼 향후 진안의 100년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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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15 23:02

전봇대 사라진 거리…한전, 진안읍 지중화 공사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본부장 김락현, 이하 한전전북본부)가 진안읍 시가지에 가공선로 지중화 작업을 실시해 읍민들이 반색하고 있다. 지중화작업이란 지상에 올라온 전봇대를 철거하고 전선 등을 지중에 매설하는 일.한전 진안지사는 지난 10월까지 지중화 공사를 실시해 진안읍 진입로터리에서 군청 인근의 진안사거리까지 전선 없는 거리를 만들었다.지중화 사업으로 전신주가 없어짐에 따라 보행자들의 거리 통행이 편리해져 주민들의 편의가 증진됐다. 전신주나 전선과 관련된 안전사고 위험이 사라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내년 상반기에 한전은 진안로터리에서 마이산 북부관광단지 구간의 지중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읍 시가지 일원이 친환경 거리로 변모될 예정이다. 현재 새롭게 탈바꿈되고 있는 북부마이산 관광단지의 미관이 개선돼 이 일대 상인들의 영업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대부분의 주민들은 전봇대와 거미줄 같이 얽혀 있던 전선이 없어지니 경관이 아름다워졌다며 좋아하고 있다.한전 안수홍 진안지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누리는 행복에너지를 실현시키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시키고,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앞으로도 꾸준히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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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14 23:02

진안 사회복지협 봉사단, 위기가정 주거환경 개선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 이하 사복협) 좋은이웃들이 위기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연합봉사를 실시했다.이날 연합봉사 활동을 주관한 사복협은 연합봉사단과 함께 동향면 장전마을 고 모씨 가정을 찾았다.사복협에 따르면 부인과 사별한 고 모씨는 단열이 취약한 조립식 주택에서 50대 정신장애 아들을 보살피는 중이다. 고 씨 집은 부패한 음식과 곰팡이로 악취가 가득했다.이날 사복협은 사회복지협의회동향면지회, 동향면미화차량,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의료원, 반월복지재단, 자원봉사센터, 삼오공사 등의 민간 봉사자 25명과 육군 7733부대 장병 15명 등 모두 40명의 민관군 연합봉사단을 구성해 고 씨의 집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섰다.연합봉사단은 고 씨 집을 말끔히 청소하고 벽지, 장판, 장롱, 씽크대를 교체했다. 산더미처럼 쌓인 집 주변쓰레기를 처리했으며 잡초까지 제거했다.또 이불세트, 베개, 화장실 용품, 변기세트, 전등 및 샤워기 세트 등도 마련해 전달했다.장롱은 삼오공사에서, 씽크대는 노인복지관에서, 이불세트는 진안사랑봉사회마이재가노인복지회노인복지관사랑다리봉사단에서, 베개 및 화장실 용품세트는 육군 7733부대에서, 벽지는 사복협에서, 장판 및 화장실 변기 세트와 샤워기세트는 진안군에서 지원받았다.특히, 장애인복지관의 장춘진 씨는 재능기부로 기술 지원을 해 큰 역할을 했다.사복협 송상모 회장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민관군 40여 명의 봉사자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발견되면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고 밝혔다.더불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진안군사회복지협 좋은이웃들로 연락(432-1966)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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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10 23:02

진안군,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진안군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센터장 손운자, 이하 센터)가 8일 군청 주차장에서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벌였다.이날 캠페인은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체험 참가자는 대부분 공무원이었다. 주민생활지원과, 건설교통과, 민원봉사과 등의 실무담당자들이 체험에 참여했다. 체험자들은 휠체어를 타고 1~3cm 정도 차이가 있는 턱에 올라보기도 하고, 과속방지턱, 이동식경사로 등을 오르내리기도 했다.체험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별 것 아닐 것 같은 턱만 있어도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얼마나 불편한가를 알았다. 이동 도로에 턱을 없애는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잘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체험이 장애인 이동편의와 관련된 많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에 대해 센터 관계자는 장애인의 편리한 이동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관련 공무원들이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월 문을 연 진안군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는 관내 일정규모 이상 면적의 건축물 축조 신청이 접수되면 장애인편의시설이 바르게 설치되도록 기술지원 및 상담을 해주고 있어 복지증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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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6.11.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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