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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의회 의장단 구성 '시나리오' 난무

제7대 진안군의회 후반기 원 구성(의장, 부의장, 두 명의 상임위원장)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각종 시나리오가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A 의원이 의장 선출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는 설이 끊임없이 떠돌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 의원이 어떻게 표를 던지느냐에 따라 의장이 결정된다는 것. 이와 함께 A 의원의 도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의장단 구성과 관련된 유력한 시나리오는 두 개. 하나는 신임 의장설, 다른 하나는 연임설이다. 신임 의장설은 박명석 의원(2선)을 새롭게 후반기 의장으로 앉히고 부의장을 비롯한 나머지 3자리는 전반기 평의원 신분이었던 다른 의원들이 맡을 것이라는 가상 시나리오다. 연임설은 전반기 의장을 지낸 이한기 의원(3선)이 후반기에 의장을 하고 이에 동조하는 의원들이 나머지 자리에 앉기로 했다는 또 다른 시나리오다.신임 의장설과 연임설에는 각각 3명의 서로 다른 의원들이 패키지로 동참하고 있다. 3대 3으로 양쪽 진영이 팽팽한 대립을 보이는 가운데 6명은 입장이 분명한 것으로 보이나 나머지 한 명인 A 의원은 속내를 알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A 의원은 신임 박 의장 시나리오에서는 상임위원장 자리가, 이 의장 연임 시나리오에서는 부의장 자리가 거론돼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두 개의 각본 모두에 A 의원이 포함되고 있는 것에 대해 다양한 말이 쏟아지고 있다. A 의원의 처신이 모호해 의장단 선출이 야합으로 치닫고 있다거나, A 의원이 양다리를 걸쳐 몸값을 높이다가 마지막에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게 대표적이다. A 의원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앉아 꽃놀이패를 감상하고 있다거나, 자리만 탐하는 기회주의자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자기 의사표시 하나도 똑바로 못하는 의원이란 뼈아픈 비판도 있다.한 동료의원은 A 의원이 어느 한쪽을 밀어주기로 비밀리 약속해 놓고 시치미를 떼 각종 설이 난무하는 것이라 말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은 척 동료(의원)를 속이는 건 문제라며 A 의원의 도덕성을 격하게 성토했다.이런 비판이 떠도는 것에 대해 A 의원은 매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A 의원은 나는 순리대로 가기를 원하는 사람이다. 아무런 입장 표명도 하지 않았다. 왜 이런 말이 나도는지 모르겠다는 요지로 말하며 이를 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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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30 23:02

진안 운일암반일암 27일 개장

진안군 주천면(면장 배완기) 운일암반일암이 피서객를 맞이할 준비를 끝내고 이달 27일 본격적으로 개장한다.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천면은 25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를 피서철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휴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면은 주차, 청소 등의 관리를 맡은 관내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주천면은 주차장과 야영장 주변에서 피서객에게 쓰레기 3NO운동에 동참하자,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자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쓰레기봉투 사용 준수 등 피서객들이 지켜야 할 사항을 적극 홍보했다.배완기 주천면장은 운일암반일암의 청정함이 유지되도록 적극 캠페인을 벌이고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으로 계도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운일암반일암은 천혜의 기암괴석과 맑은 물을 자랑하는 곳으로 금강의 발원지인 운장산(1126미터)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산자락을 휘감아 도는 시원한 냉천수가 크고 작은 폭포와 소를 곳곳에 만들어 한 폭의 동양화가 연상되는 곳이다. 집채만한 기암괴석들이 5km가량의 협곡 물속에 끊임없이 이어져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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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7 23:02

공유토지 분할, 신청하세요

한시법인 공유토지 분할에 관한 특례법(이하 분할 특례법)의 만료가 채 1년이 남지 않음에 따라 토지 분할을 아직 신청하지 못한 해당 주민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분할 특례법은 발효기간이 5년으로 2017년 5월 종료된다.분할 특례법은 공유토지 소유자의 권리 행사와 토지 이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4년여 전 제정됐다. 특례법 시행기간 내에 공유토지 분할을 신청할 경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건축법등 각종 법령 규제를 받지 않고 간편 절차에 따라 토지를 분할할 수 있다. 분할 신청 대상은 △1필지의 토지를 2인 이상이 소유하고 △공유 인원의 3분의 1 이상이 그 지상에 건물을 소유하며 △1년 이상 점유하고 있는 공유토지다.공유자 총 수의 5분의 1 이상 또는 20인 이상의 동의를 얻어 신청하면 개인이 점유하고 있는 경계대로 단독 명의 등기가 가능하다. 유의점도 있다. △공유토지 분할에 관한 판결이 있거나 이에 관한 소송이 법원에 계류 중인 토지 △소유자 간에 분할하지 않기로 약정된 토지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유토지 분할이 완료될 경우 은행 대출이나 토지매매, 건축 등이 용이해져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수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만료 기간인 내년 5월 이전에 분할 신청을 한다면 해당 주민들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군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이를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공유토지분할을 원하는 주민은 군 민원봉사과 지적팀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063)430-2261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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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4 23:02

결혼이주여성 취업 교육·자아 실현 책임진다

진안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주철, 이하 다문화센터)는 여성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바리스타 심화과정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교육장은 다문화센터 내에 적당한 공간이 부족해 센터 밖의 공간인 여성일자리센터(취사실)를 이용하고 있다.이주여성의 취업 문을 열어주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인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 16명이 참여하고 있다.주 2차례 3시간씩 진행되며 브런치&샌드위치 마스터 과정 15회, 카페메뉴 10회, 평가 1회 등 모두 26회로 구성돼 있다.이번 교육은 전문가 과정으로 이수 후 곧바로 취업이나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제 카페에서 판매되는 메뉴 만들기 실습이 26회 가운데 10회가량 포함돼 있다.심화과정의 교육비는 무료다. 군 예산의 이주여성취업교육사업비를 지원받기 때문이다.일본 출신 아이까(37진안읍) 씨는 창업의 꿈을 키우며 지난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열심히 배워 꿈을 실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박주철 센터장은 이주 여성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무엇이든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한편 지난해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관내 이주여성 10명은 과정 이수 후 전원 자격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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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2 23:02

진안고원 가림공예제 작가·시민 협업 성황

(사)진안창작공방육성회(대표 유종구)가 지난 18일 창작공방(진안읍 진무로 10-5)에서 제1회 진안고원 가림공예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전통공예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공예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창작공예공방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입주공예인 및 지역공예인 작품전, 참여작가와 입주작가가 함께하는 공예체험, 진안중평굿 길놀이, 전통장작가마불지피기, 중평굿보존회 한마당 굿판 등 각종 체험과 지역공예품 및 농산물 판매장터 등이 마련돼 방문객은 오감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중평굿 농악 한마당은 참가자 모두를 한데 어우러지게 해 큰 호응을 얻었다.올해 처음으로 열린 공예축제는 지역의 역량있는 공예인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어 그 의미가 컸다는 평이다.유종구 (사)창작공방육성회 대표는 척박한 전통공예예술 환경에서 공예제를 연다는 건 힘든 일이었다며 어렵게 시작한 이 행사가 지역 전통공예 활성화에 단비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이항로 군수는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명맥을 이어나가는 전통공예산업 공예인의 장인정신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진안창작공예공방이 더욱 활성화돼 전북을 대표하는 전통공예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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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1 23:02

금강유역환경청, 수변지역 토지 매도 창구 운영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정복영)은 오는 22일부터 진안군 안천면사무소에서 해당 지역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수변구역 토지매수 현장상담창구를 운영한다. 토지의 매도와 관련된 상담은 물론 신청서 접수까지 해결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에 실시될 예정인 수변구역 토지매수사업은 금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른 것이다. 이 법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003년부터 금강수계의 수질 개선을 목적으로 상수원관리지역의 토지 등을 매입해 수변녹지를 조성해 오고 있다. 수변구역토지매수사업 재원은 금강수계기금이다.이 기간 상담에 참여한 토지소유자는 필요한 서류를 해당 면사무소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매도신청 접수까지 마칠 수 있다. 안천면은 그동안 상당부분의 토지가 매수된 수변구역이다. 이번 상담을 통해 인접한 토지 등이 추가로 매수돼 녹지 조성으로 이어지면 수변 녹지 사이의 연결성이 높아져 상수원 수질 개선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금강유역환경청은 토지매도신청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지역까지 상담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며, 찾아가는 지역순회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토지매수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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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0 23:02

외양간 나간 송아지 '주인 품으로'

진안경찰서(서장 박정근) 마이파출소(소장 김병률)가 우사를 탈출한 송아지 8마리를 구조해 주인품으로 돌려줬다. 마이파출소 오형식 경위와 유창민 경사는 지난 15일 여러 마리의 송아지가 26번 국도상에 출현해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출동했다. 비가 내리고 날이 어두워 소를 구조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오 경위와 이 경사는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신속히 상황조치를 하며 구조에 전력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강력팀 및 타격대, 교통순찰대가 이날 구조작전에 합류했다. 조금만 늦었더라도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신속한 출동과 지원요청 및 상황대처가 이날 구조 작전의 성공에 주효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놀란 가슴을 쓸어안은 소 주인 강 모씨는 “8마리나 되는 한우가 우사를 탈출한 줄도 몰랐다. 파출소에서 급하게 연락을 받고 확인하여 보니 우리 송아지가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식 같은 소를 잃어버렸다면 무척 가슴 아플 뻔했는데 이를 신속하게 찾아줘 감사하다.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다”며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고마워했다.박정근 경찰서장은 “진안경찰은 어떠한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주민의 일이라면 내 일처럼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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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17 23:02

진안 귀농 황매실로 새삶 일구는 이희춘·안영님 부부, 품종 개량 연 4000만원 소득

매실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진안에 귀농한 한 부부가 황매실을 재배해 불황의 파고를 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주인공은 진안군 진안읍 종평마을에 사는 귀농 10년 차 이희춘(64)안영님(63) 씨 부부. 이들은 지난 2006년 매실농장의 꿈을 안고 진안으로 귀농했다. 3년 동안 매실나무를 심어 어엿한 농장주가 됐다. 부부가 가꾼 매실 농장은 1만6000여㎡. 이곳에서 한 해 수확하는 매실은 9톤, 소득은 연간 4000여 만 원.농장에 심은 매실은 남고옥영백가하 등 3품종이다. 모두 황매실로 700주 정도를 심었다.황매실은 청매실에 비해 향이 월등히 진하고 떫은맛, 쓴맛, 신맛이 덜할 뿐만 아니라 구연산 함량이 10배 가까이 높아 효능면에서 확실한 비교 우위에 있다는 게 부부의 설명이다.이들의 농장에서 생산된 매실의 가격은 10㎏ 1상자에 5~6만 원 정도. 비싼 편이지만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부부는 인기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복숭아나무에 매실나무를 접목할 경우 열매가 커서 외관상으로는 매우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구연산 등의 함량이 떨어져 효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우리는 이 점을 간파하고 농장에 이런 나무는 아예 한 그루도 심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우리 농장 매실이 고가이지만 잘 팔리는 이유 같습니다.부부는 매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매실나무에 매실나무를 접목한 묘목만을 고집스럽게 심어 성공했다. 이젠 주위 농가에 자신 있게 매실을 권장하는 매실 전도사가 됐다. 여기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이들은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200여주의 매실나무를 심기 시작했다.하지만 매실에 대해 아는 게 부족했던 탓에 원하지 않는 품종을 심어 전부 캐내야 하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지난해에도 가슴을 쓸어내릴 만한 뜻밖의 일이 생겼다. 70% 정도의 매실이 듣도보도 못한 복숭아씨살이좀벌레로 몸살을 알았다.위기의 순간 부부 앞에 구세주가 나타났다. 전남 광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지낸 이동연 씨가 바로 그 사람. 이 소장의 도움으로 부부는 좀벌레를 완전히 퇴치할 수 있었다.부부는 우리 매실은 육질이 단단해 장아찌를 담그는 데 유리하며, 아삭거림도 좋다고 자랑하며 우리 농장을 마이산과 연계한 관광체험농장으로 가꾸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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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15 23:02

헌옷 수거 재활용 1석3조 효과 '톡톡'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회장 고명수)가 상반기에 수거된 헌옷을 모두 모아 지난주 이를 판매했다. 이는 올해의 헌옷수거운동 제1차 마무리.군지회는 이날 마련된 기금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거나 소외계층 등에 도움 주는데 쓸 예정이다.군지회는 이번 기금 마련을 위해 11개 읍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의 협조를 얻어 상반기 중에 헌옷을 모아 왔었다.헌옷수거사업은 숨은 자원 모으기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돼 오고 있다. 군지회는 상반기 중 각 읍면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가 마을별로 모아 놓았던 헌옷을 지난주 한꺼번에 수거해 상태를 선별하고 재활용센터에 판매했던 것.이 행사는 협의회장과 각 읍면의 회원이 적극 참여해 순조롭게 진행됐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부귀면 이용우 씨는 무거운 헌옷 보따리를 들어나르면서도 환하게 웃음 짓는 회장님과 회원들의 모습에서 이웃을 향한 수고와 헌신의 감동이 느껴졌다고 전했다.이번 행사로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는 자원의 선순환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라는 평을 받았다.고명수 지회장은 숨은 자원 모으기운동의 일환인 헌옷수거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온다. 버려질 수 있는 헌옷이 재활용되므로 돈과 자원을 아낄 수 있고, 환경을 지킬 수 있다. 또 판매대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더욱 협력해 나눔배려봉사가 실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군지회 다수 회원들은 숨은 자원 모으기운동이 많이 홍보돼 지역 주민의 참여도가 높아지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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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6.06.14 23:02

"진안군 이끌어갈 제1면 만들자"

제33회 정천면민의날 행사가 지난 11일 진안군 정천면 체련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항로 군수, 이한기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안호영 국회의원, 김현철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및 주민향우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식전 행사에선 면 주민으로 구성된 동아리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공연을 펼쳤다. 풍물패와 주민자치노래교실,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등이 열려 행사장을 찾은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기념식에서는 김진태(70애향상), 박복성(93장수상), 이삼순(71효행상) 씨가 면민의 장을 수상했다.애향상에 선정된 김진태 씨는 정천면 봉학리 출신으로 지난 2012년부터 재전정천향우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향우회원 사이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고향발전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박복동 씨는 면내 거주하는 최고령 노인으로 아흔을 넘긴 나이에도 정정함을 유지해 건강의 본보기가 될 뿐 아니라 어른으로서 덕망이 두터운 점을 인정받아 장수상을 수상했다이날 효행상을 받은 이삼순 씨는 일찍이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지내온 친정어머니를 거동이 불편함에도 극진히 모셔왔다는 주변의 평이 반영돼 면민의장을 받았다.배병옥(제27대), 김익노(제28대), 이용선(제29대) 씨 등 3명의 전임 정천면장과 군 친환경농업과 정재민 씨는 감사패를 받았다.식후 공연에서는 주민자치 동아리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색소폰, 밴드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배구, 줄다리기 등 6개 종목의 체육행사와 면민 노래자랑이 이어졌다.이날 행사는 다채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면민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배철기 면장은 (우리 정천면이) 작다 하더라도 면민 모두가 똘똘 뭉치고 화합한다면 강한 정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진안군을 이끌어 가는 제1의 면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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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6.06.13 23:02

"65세 이상 운전 차량 스티커 보충을"

진안경찰서(서장 박정근)는 9일 노인대학 2층에서 관내 경찰의 치안정책을 공유하고 주민이 공감하는 치안 실천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치안설명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날 행사에는 원종관 대한노인회진안군노인회장, 김상영 노인대학장, 최고령인 최정자 씨(95백운면) 등 65세 이상 노인 50여명이 참석했다.강사로 나선 최현주 경장(27)은 치밀하게 구성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이용해 관내 치안 상황을 톡톡 튀는 목소리로 알기 쉽게 설명해 호응를 이끌어 냈다.최 경장은 특히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부정불량식품 등 4대사회악 근절을 위한 활동 상황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여러 차례 박수를 받았다.이날 박정근 서장은 설명회 끝 무렵 30여분 참석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성수면 이병상 씨는 동네 앞(성수 냉천 쪽) 과속방지턱이 너무 높아 사고 위험이 있다며 해결을 요청했고, 진안읍 전형춘 씨는 물곡리 궁동마을 앞 과속카메라 예고표지판이 안 보인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또 부귀면 김지연 씨는 65세 이상 노인이 운행하는 차량 식별을 위해 기존에 배부된 스티커가 모자란다며 보충을 요구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박 서장은 해결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면서 즉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이날 박 서장은 노인대학 학생들과 구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소통의 장을 넓혀 갔다.노인대학 박원순 사무국장은 노인대학이 생긴 이래 경찰서장이 직접 나서 설명회를 주관한 적이 없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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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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