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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삼농협 조합장 선거 3명 출사표

오는 16일 치러질 제16대 전북인삼농협 조합장 선거에 정동식씨(만 54·진안읍·전 감사)와 임종필씨(53·전 전무·진안읍), 국귀환씨(58·전 이사·김제)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삼농협 조항장 선거와 관련해 지난 6일과 7일 이틀동안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제일 먼저 후보자 등록을 마친 국귀환씨는 출마의 변에서 "조합 임원들의 경영미숙에 따른 조합위기를 타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조합원들의 바른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임종필씨는 "조합원들의 권리를 되찾아 주는데 집중하겠다"며 그동안 조합 경영논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조합원의 권리회복 차원에서 조합원과의 소통을 강조했다.또한, 정동식씨는 "대외적으로 23년의 인삼유통의 경험을 십분발휘해 수삼 및 가공홍삼 마케팅 활성화에 집중하는 한편, 발로 뛰는 현장경험을 통해 인삼농가의 고충해소와 소득향상을 위한 기반확충에 전념하겠다"며 출마동기를 전했다.후보자 등록에 따라 이들 후보자들은 등록 이튿날인 8일부터 15일까지 선거운동에 본격 뛰어들게 된다.선거는 오는 16일 전북인삼농협 2층 회의실에서 58명의 대의원들을 상대로 간접 투표형태로 치러진다.한편 이번 선거에서 선출되는 조합장은 당초 4년 임기와 무관하게 2015년 전국 농협조합장 동시선거에 따라 2년 동안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3.01.08 23:02

진안 부군수 후임 하마평 무성

2월 초로 예정된 진안군청 상반기 정기인사는 6급 이상 5자리의 승진요인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결원된 자리를 채우는 정도의 소폭인사가 될 전망이다.따라서 2년 반 가량 부단체장 직을 대과없이 수행해 왔던 이기배 부군수의 후임 자리를 누가 꿰찰지에 눈과 귀가 더욱 쏠리고 있다.내주 초에 단행될 부군수 자리에는 현재 전북도청에 근무하는 서기관중 W·S·P·L·S 모 과장 등 5명 가량이 거론되고 있다. 이는 교체가 유력한 도내 8개 시·군 가운데 부단체장을 맡을 수 있는 서기관급 승진 3년 이상 대상자가 15명 안팎인 점을 감안할 때 적지않은 숫자이며, 3분의 1가량이 진안 부군수를 희망하는 셈이다. 특히 W 과장은 도 전보에 영향력이 큰 인사가 측면지원하고 있다는 설과 요직에 있다는 점이 맞물리면서 도청내에서는 이미 '유력인사'로 보고 있다. 하지만 해당지역 출신인을 부단체장 자리에 앉히지 않으려는 정치내재적인 흐름상, 현실로 이어지기까지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군의 한 수뇌부는 "차기 부군수 자리는 중앙부처 인맥과 경험많은 인사가 차지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냐"라며 진안출신을 부담스러워하는 뉘앙스를 풍겼다.따라서 부단체장 인사와 관련, 군 수뇌부는 늦어도 2~3일 안으로 적임자를 도에 적극 요구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관건은 부단체장 인사의 키를 쥔 김완주 도지사와 당사자인 송영선 군수의 뜻이 얼마나 맞아떨어지냐다. 그 여하에 따라 국장급에 준하는 부군수 자리를 꿰찰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 가운데 진안군청 서기관급인 이원재 주민생활지원과장이 지난 2일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담당급 3명이 장기교육(1년)에 들어간 상황이다.이에 따라 서기관급 1자리와 그에 따른 사무관급 자연승진 1자리, 그리고 담당급 3자리 등 5자리 정도의 승진요인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승진과 별도로, 사무관급 도 교류에 따른 2~3자리와 4대 핵심요직(행정·기획·예산·경리계) 가운데 1자리 이상의 자리이동이 예견되고 있다.또한 4년 이상 한 자리에 머물고 있는 담당급 자리도 일부 교체가 될 것으로 군 수뇌부는 전망했다.한편 서기관급 승진 대상자로는 K·J·B·L모 씨 등 4명 가량이, 사무관급 승진은 P·S·H·B·L·L·H·K 등 8명 가량이 거론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3.01.08 23:02

진안 부군수 후임 하마평 무성

2월 초로 예정된 진안군청 상반기 정기인사는 6급 이상 5자리의 승진요인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결원된 자리를 채우는 정도의 소폭인사가 될 전망이다.따라서 2년 반 가량 부단체장 직을 대과없이 수행해 왔던 이기배 부군수의 후임 자리를 누가 꿰찰지에 눈과 귀가 더욱 쏠리고 있다.내주 초에 단행될 부군수 자리에는 현재 전북도청에 근무하는 서기관중 W·S·P·L·S 모 과장 등 5명 가량이 거론되고 있다. 이는 교체가 유력한 도내 8개 시·군 가운데 부단체장을 맡을 수 있는 서기관급 승진 3년 이상 대상자가 15명 안팎인 점을 감안할 때 적지않은 숫자이며, 3분의 1가량이 진안 부군수를 희망하는 셈이다. 특히 W 과장은 도 전보에 영향력이 큰 인사가 측면지원하고 있다는 설과 요직에 있다는 점이 맞물리면서 도청내에서는 이미 '유력인사'로 보고 있다. 하지만 해당지역 출신인을 부단체장 자리에 앉히지 않으려는 정치내재적인 흐름상, 현실로 이어지기까지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군의 한 수뇌부는 "차기 부군수 자리는 중앙부처 인맥과 경험많은 인사가 차지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냐"라며 진안출신을 부담스러워하는 뉘앙스를 풍겼다.따라서 부단체장 인사와 관련, 군 수뇌부는 늦어도 2~3일 안으로 적임자를 도에 적극 요구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관건은 부단체장 인사의 키를 쥔 김완주 도지사와 당사자인 송영선 군수의 뜻이 얼마나 맞아떨어지냐다. 그 여하에 따라 국장급에 준하는 부군수 자리를 꿰찰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 가운데 진안군청 서기관급인 이원재 주민생활지원과장이 지난 2일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담당급 3명이 장기교육(1년)에 들어간 상황이다.이에 따라 서기관급 1자리와 그에 따른 사무관급 자연승진 1자리, 그리고 담당급 3자리 등 5자리 정도의 승진요인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승진과 별도로, 사무관급 도 교류에 따른 2~3자리와 4대 핵심요직(행정·기획·예산·경리계) 가운데 1자리 이상의 자리이동이 예견되고 있다.또한 4년 이상 한 자리에 머물고 있는 담당급 자리도 일부 교체가 될 것으로 군 수뇌부는 전망했다.한편 서기관급 승진 대상자로는 K·J·B·L모 씨 등 4명 가량이, 사무관급 승진은 P·S·H·B·L·L·H·K 등 8명 가량이 거론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3.01.08 23:02

진안군 "공유토지 분할신청하세요"

진안군은 공유토지 분할에 관한 특례법 시행에 따라 공유토지를 간편한 절차로 분할해 단독소유로 등기신청 할 수 있도록 2015년 5월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이에 따라 공유토지 소유자의 소유권 행사와 토지이용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그동안 2인이상 공동소유 건물이 있는 토지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건축법에 의한 건폐율, 용적율, 분할 최소면적 등의 규정에 맞지 않아 필지별로 분할 할 수 없었다.그러나 이번 특례법 시행으로 개인이 점유한 경계대로 분할 및 단독등기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대상토지는 2인이상의 공유토지로서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이상이 그 지상에 건물(무허가 건물 포함)을 소유하는 방법으로 1년 이상 자기지분에 상당한 토지부분을 특정해 점유하고 있어야 하고, 공유자 총수의 5분의 1 이상 또는 공유자 2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군 민원봉사과 지적담당(063-430-2346)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절차는 분할 신청서와 공유자간의 경계 및 청산합의서를 제출하고 진안군 공유토지분할위원회의 분할개시 결정 후 측량을 실시하게 된다.군 관계자는 "공유토지 분할 판결이 있었거나 소송이 진행 중이거나 민법의 규정에 의거 분할을 하지 아니할 것을 약정한 토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모든 대상토지 소유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현장행정 처리로 군민의 재산권 보호 및 행사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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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08 23:02

신품종 콩 보급 앞장 공무원 '화제'

최근 콩재배 면적이 늘어나면서 시장성이 좋은 신품종을 공급하는 공무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진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허일용 소득작물담당이 그 주인공.허 담당은 지난해 2월 농촌진흥청에서 '우람'콩 원종 2kg을 공급 받아 채종포를 조성하여 140kg의 우량종자를 생산하게 됐다.이를 관내 농업인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진안신문 농사정보란(2012. 11. 12일자)에 소개하면서 80여농가에서 신청자가 몰려 공급량 부족으로 오히려 어려움을 겪게 됐다.이의 해결를 위해 경남농업기술원과 원종장 등 전국의 '우람'콩 재배단지를 수소문한 결과 280kg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이를 말끔히 해결하게 됐다.이렇게 까지 적극적인 이유는 10a(3백평)당 수량이 372kg으로 대원콩보다 15%나 높고 콩 100알 무게가 25.8g으로 알이 굵어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불마름병과 콩모자이크바이러스(SMV)병에 강하고 줄기에 달리는 첫 꼬투리가 15cm이상으로 높아서 기계화 작업이 가능하며 콩알이 튀지 않는 장점이 있다.이에 대해 허일용 담당은 "신품종에 대한 농가의 관심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며 "콩소득이 벼보다 1.5배나 높지만 노동력은 적게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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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문
  • 2013.01.07 23:02

강추위에도 민·관 함께 눈 치우기 온힘

퇴직하는 날, 새벽까지 제설작업에 나섰다가 아찔한 사고를 당했던 공무원의 이야기가 퍼지면서 공직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특히 업무에 대한 열정과 대시민 서비스에 앞장서 왔던 그의 희생적인 공직생활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주인공은 지난달 28일 퇴직한 도로관리과 백선규 주무관(사진). 그는 퇴직 당일인 28일에도 어느 때와 같이 새벽에 출근해 8톤 차량을 운전하며 제설작업에 매진했다.하지만 금마면 공수부대 후문 아리랑고개 인근에서 아찔한 사고를 겪게 됐다. 차량이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 밑으로 떨어져 버린 것. 옆에 타고 있던 직원은 추락하는 차에서 뛰어내리는 등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백 주무관은 운전대를 끝까지 놓지 않는 책임감을 보였다. 백 주무관의 상황판단과 운전대를 놓지 않았던 책임감으로 큰 부상 없이 잘 마무리됐다.몇 시간 뒤 퇴임식을 할 백 주무관의 이런 공직생활의 모습이 시청내에 퍼지면서 공무원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특히 평소 책임감이 강하고 솔선수범하는 공무원이었다는 그의 평소 공직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후배들에게 또 다른 교훈이 되고 있다.같은 부서 공무원 A씨는 "백 주무관은 타의 모범이 돼 왔다. 맡은 바 업무에 대해서는 한발 더 많이, 더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일해 왔다"면서 "성실한 성격은 많은 후배 공무원들이 뒤따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다른 직원 B씨는 "백 주무관은 철두철미한 업무처리뿐만이 아니라 성품 역시 남달라 모범공무원으로 평가되어 왔다"면서 "사명감 하나로 일하는 공직자였다"고 평가했다.후배 공무원 김모씨(37)는 "퇴직 하는 순간까지 공직자로서의 직분에 충실하신 선배님의 모습을 보며 앞으로의 길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됐다"고 말했다.익산=김진만기자 kjm5133@군산시 재빠른 대응 교통·시민 불편 최소지난달 28일부터 군산지역에 24.7㎝의 적설량이 기록된 가운데 군산시가 체계적인 제설작업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그동안 시는 겨울철 기상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폭설 등 기상특보가 내려지면 즉시 24시간 상시 출동체제를 가동시켜 왔다.출동체제 가동 즉시 제설작업 준비에 들어가 눈이 시작되면 대기 중이던 15톤 트럭 12대와 5톤 트럭 1대가 주요 도로에 투입되며 좁은 골목길 등에는 1톤 트럭 3대가 제설 적기에 맞춰 출동했다.이들 차량은 살포기 16대와 제설기 13대를 상황에 맞게 부착해 가며 새벽 3시께부터 제설작업에 돌입해 출근 시간 전인 새벽 6시께 작업을 마쳤다.작업 순서도 공단지역 기업체의 물류수송에 불편이 없도록 자동차 전용도로와 시내지역 백토고개, 성산 고봉재 등 고갯길 응달지역 16개소를 특별제설지역으로 지정해 이들 구간에서 우선 제설작업을 실시해 왔다. 또한 새만금 방조제 구간에서도 폭설로 교통이 통제 되는 일이 없도록 제설작업을 실시했다.시는 이번 겨울을 앞두고 제설자재를 전년도보다 18% 증가한 5301톤을 확보했으며, 노후장비 교체, 경사로 등 2843개소에 모래함과 모래주머니 5만1850개를 비치하는 등 사전준비를 마쳤다.이와 함께 제설작업에 한계가 있는 농촌지역 마을길 등은 '내 집 앞 눈 치우기 운동'을 전개해 주민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시 관계자는 "폭설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사전 준비를 해왔다"며 "폭설시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 운전자들이 도로 갓길 주차를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군산=이일권기자 like0011@임실 성수면 자율방범대 자비들여 결빙구간 제설최근 잦은 폭설로 도로교통이 마비되고 주민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사회단체와 공무원들이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임실군 성수면자율방범대(대장 박찬만)와 공무원 등 30여명은 2일 관내 결빙구간을 대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자유방범대 대원들은 이날 자신들이 보유한 덤프트럭과 굴삭기 등을 동원, 공무원과 합동으로 빙판길을 제거했다.또 교통사고가 예상된 위험구간에는 염화칼슘과 모래 등을 뿌리고 잔설을 정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주민들은 "최근 잦은 폭설로 낙상과 교통사고 위험이 많았는데 자원봉사에 힘입어 걱정을 덜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임실=박정우기자 jwpark4333@진안 안천면 피해농가 지원진안군 안천면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15명은 지난 2일 기습적인 폭설로 붕괴 위기에 놓여있던 안천면 괴정·도라 마을 양계장 7곳에 쌓인 눈을 신속하게 쓸어내려 2차 피해를 막았다.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와 폭설로 관내 양계장 지붕에는 많게는 30㎝이상의 많은 눈이 쌓여 큰 피해가 예상된 바 있다.일손부족으로 자력 복구는 엄두도 못내고 있던 양계농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직원들은 영하의 매서운 날씨 속에서도 자신들의 일처럼 구슬땀을 흘렸다. 안천면 도라 마을에서 양계장을 운영하고 있는 황의현씨(62)는 "지금까지 닭을 키우면서 이렇게 많은 눈은 처음이었다"며 헌신적으로 피해방지를 위해 힘써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양선자 면장은 "모든 면민이 폭설과 강추위로 피해 없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이재문기자 sandak7@진안 이정철씨 10년째 봉사산간 오지, 진안 동향면에서 10년째 자신의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 봉사를 벌이는 이가 있다. 동향종합중기를 운영하는 이정철씨(57).이씨는 인력으로 (제설)작업이 어려운 면 소재지 간선과 이면도로 곳곳을 대상으로 빙판이 생기기 전에 눈을 말끔히 치워주고 있다.그 덕에 빙판으로 인한 교통불편과 주민 통행불편 해소에 큰 도움을 얻고 있다.특히 올해는 잦은 강설과 한파로 곳곳이 빙판길을 이뤄 교통사고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많은 터였다.이 씨는 "겨울철 폭설로 도로가 결빙되면 제일 먼저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낙상사고가 염려가 되어 눈길을 치우기 시작한 게 벌써 만 9년째"라고 했다.한편, 이정철씨의 부인 조순선씨(미용업·56) 또한 매년 무료 이용서비스 등선행을 베풀고 있어 풍요롭고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전형욱 면장은 "이정철씨 처럼 손수 제설작업에 동참해주고 있는 분들의 덕분으로 면민들이 안심하고 겨울을 나고 있다"고 말했다.

  • 진안
  • 김진만
  • 2013.01.04 23:02

한발 앞선 진안 제설작업, 주민불편 줄여

최근 며칠간 진안지역에 20cm 넘는 폭설이 내린 가운데 진안군이 발빠른 제설대책으로 군민 및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주목받고 있다.군에 따르면 올 겨울은 지금까지 강설 일수가 20여일에 이르는 등 예년에 비해 많은 양의 적설과 한파가 겹치면서 운전자들의 노면결빙에 따른 교통사고 및 도로이용 불편신고가 유독 많은 실정이다.이에 군은 강설 초기단계에서부터 신속한 제설장비 및 자재, 인력의 투입으로 도로결빙 구간을 최소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설해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올 겨울 설해대책 예산을 대폭 증액한 진안군은 각종 제설장비 109대와 2000여톤의 제설자재를 구비하고 있다.이에 따라 관내 주요도로의 제설작업은 물론 읍·면 제설반을 구축해 미처 손길이 닿지 않았던 마을안길까지 제설작업이 가능해졌다.특히 군 소유의 제설장비 부족 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급계약을 통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또한 유관기관과 장비 및 인력동원 등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필요장비를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이는 "20cm이상의 폭설에도 대비할 수 있는 제설대책을 준비한 진안군의 선견지명에서 비롯됐다"는 주변의 평이다.군 관계자는 "2013년 첫 날 하얗게 내리는 눈이 원망의 대상이 아닌 새해 희망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눈이 계속된 최근 며칠동안 진안군청 전 직원은 군청 앞 주변 인도 등에서 제설작업을 벌여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샀다.

  • 진안
  • 이재문
  • 2013.01.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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