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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지난해 환경 등 28개 분야 수상

진안군은 2012년 송영선 진안군수가 환경 100인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28개 분야에서 각종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박원순 서울시장, 유영숙 환경부장관 등과 함께 '환경100'인에 뽑혔다. 환경 100인에는 신계륜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이만의 前 환경부장관, 윤종수 환경부 차관도 포함됐다.진안군은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도시를 비전으로 내걸고 아토피 예방·치유사업 등 다양한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지방자치단체장의 매니페스토(사후 검증가능한 구체적인 선거공약) 웹소통 평가에서 진안군이 'A등급'을 받았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매니페스토 이행정보 접근성', '내용의 구체성', '주민 참여성' 등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이와 함께 군은 그린스타트운동 추진분야 평가에서 전북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이밖에 복지사업 종합평가 우수, 농촌형 지역자활센터 평가 최우수, 민원행정 우수, 산림분야 국정시책 합동평가 우수, 식품위생안전관리사업 최우수 등 모두 28개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송영선 진안군수는 "1년간 지역경제 활성화, 성장동력 구축, 군민화합, 일자리 창출, 농업경쟁력 강화 등 군민 중심의 군정을 펼친 결과 좋은 상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01.02 23:02

(주)원광허브,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 GMP 인증

진안군은 홍삼·한방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홍삼·한방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홍삼한방특구를 지정받아 홍삼연구소,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홍삼한방 농공단지, 홍삼스파 등을 속속 완공했다.특히 진안군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 (주)원광허브가 한약재BTL 시설 최초로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를 인증을 받았다.국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한약재(규격품)을 공급하기위해 도입된 한약재 GMP인증 제도는 한약재의 품질향상을 위하여 한약재 제조소의 구조·설비를 비롯한 제조 및 품질검사 전 공정에 걸쳐 준수해야 하는 관리기준으로 식약청의 평가를 통해 지정하게 된다.이번에 지정된 (주)원광허브는 한약재 GMP 관련 식약청에 자문을 구하여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평가를 신청하였으며 평가서류 검토 및 현장실태 조사를 통하여 한약재GMP제조 업체로 지정됐다.올해 6월부터는 한약재 제조판매업 허가를 신청하는 신규업체의 경우 한약재 GMP 지정이 의무화되었으며, 2015년 부터는 신규업체뿐 아니라 기존업체까지 의무적으로 지정을 받아야 한약재 제조·판매가 가능하다.식약청은 "한약재 GMP 제도 도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한약재 유통환경 조성 및 한약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약재 GMP제조업체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제조되는 한약재가 널리 신뢰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12.12.27 23:02

전북인삼농협 조합장 선거 3파전

내년 1월 16일에 치러질 전북인삼농협 (본점)조합장 선거는 임종필씨(55·진안 정천출신)와 정동식씨(54·진안읍출신), 국기환씨(59·완주출신) 등 3파전이 예상된다.조합장이 공석인 상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특히 현 임원과 전직 임원간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대척양상을 보이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현재 제16대 전북인삼조합 조합장 물망에 오르는 인물은 현직임원인 정 감사와 임 전 전무, 국 전 이사 등 3명. 정 현 감사는 한달여 임기를 앞두고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24일 퇴직한 문병연 전 조합장의 측면지원을 등에 업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반사피해 선상에 선 임씨와 국씨는 윈윈을 통해 현직 P(프리미엄)에 맞설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표면상으로 사실상 맞수인 문 전 조합장과 임 전 전무의 대결처럼 여겨진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하지만 정 현 감사를 문 전 조합장이 지원하는 것은 사실이나, 임 전 전무와 국 전 이사간 연대는 풍설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탐문됐다.실제, 인삼농가의 질적향상과 조합원 권익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는 임 전 전무는 "전 조합장의 정 감사에 대한 측면지원은 조합원들의 판단을 흐릴 수 있는데다, 굳이 연대할 필요성이 없다"는 말로, 독자노선을 걸을 수 있음을 내비쳤다.또, 조합원들의 바른 목소리를 대변키 위해 출마했다는 국 전 이사도 "현 조합 임원들의 경영 미숙으로 큰 위기를 불러온 상황에서 흠결이 있는 인사와 뜻을 같이할 이유가 없다"며 연대가능성을 일축했다.이에 따라 문 전 조합장과 임 전 전무의 완력에 의한 양강 구도가 아닌 3자대결로 치달을 개연성이 커졌다.정 감사는 20년 이상 (수삼)유통에 몸담아 온 노하우를, 임씨는 오랜기간 임원을 맡아오면서 보고 들은 관록을, 국씨는 실질적인 조합원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다는 점을 각각 부각하고 있다.전북인삼농협 선거는 오는 1월 6일과 7일 후보등록을 거쳐 3000여 조합원 가운데 60여 대의원들의 간접 투표를 통해 선출하게 되며, 당초 4년인 임기는 2015년 농협조합장 동시선거 관계로 2년에 불과하다.한편 이번 인삼농협장 선거에는 이들 외에도 진안농협장을 역임한 황평주씨도 주위 권유로 거론됐으나 정작, 당사자는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12.27 23:02

진안경찰, 치안만족도 전국 2위

진안경찰서(서장 최원석·사진)가 경찰청이 실시한 2012년 치안만족도 평가에서 도내 15개 경찰서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특히 전국 294개 경찰서 중 2위를 차지한 것은 도내에서 처음있는 일로, 진안서가 전북경찰의 명예를 드높였다는 평가다.진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11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국민 2만9986명(서별 120명)을 대상으로 업무처리 및 과정, 담당자 응대태도, 서비스 품질, 서비스 환경 등 전반적인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였다.그 결과, 진안서는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수위를 기록했다.진안서는 그동안 외부적으로는 주민중심의 열린치안과 현장중심의 예방치안, 주민이 공감하는 교통문화 조성을, 내부적으로는 소통과 화합으로 '신명나는 직장분위기' 를 조성하는데 주력했다. 주민중심의 열린치안 실현을 위해 지역주민과의 간담회와 치안설명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여론 청취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지역주민을 상대로 치안정책설명회를 개최해 오는 등 지역민들과 호흡하는 치안정책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썼다. 특히 소통과 화합으로 '신명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초년경찰 시절을 되돌아보는 '추억의 사진전'과 경찰관들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감체험(29명), 전 직원 공감미팅 등을 실시했다. 직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치안정책을 편 것이 이번 평가에 주효했다.이와관련 최원석 서장은 "한 해 동안 열심히 잘 따라준 직원들과 진안경찰을 사랑해 주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면서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주민과의 협력치안체제를 구축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진안경찰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12.26 23:02

진안군의회 청렴 의원상 정립… 행동강령안 의결

진안군의회 의원들이 공정한 직무 수행과 건전한 지방의회 풍토조성을 위해 스스로 청렴한 의원상 정립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진안군의회는 지난 21일 제199회 임시회를 열고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의원 행동강령안을 의결했다.이 행동강령안에 따르면 이해관계 직무의 회피, 예산의 목적외 사용·인사청탁 등의 금지, 직무와 관련된 위원회 활동의 제한 등을 규정했다. 또, 부당이익 수수금지와 관련해 이해개입을 금지하고 직무관련 정보를 이용한 거래 등의 제한, 공공재산의 사적이용·수익의 금지, 금품 등을 받는 행위의 제한, 의원간 금품 등 수수행위 금지를 담고 있다.이밖에도 국내외 활동제한과 외부강의·회의 등의 신고, 영리행위의 신고, 금전거래 등 제한, 경조사의 통지와 경조금품의 수수제한, 성희롱 금지 등을 이 강령안은 포함하고 있다.대표발의한 박명석 의원은 "군민의 대표인 군의원은 법령을 준수하고 공정하게 집무해야 하며 일체의 부패행위와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되는 청렴의무를 지닌데다. 의정활동과 사생활에 있어 준수해야 할 행동기준을 특별히 정해 모범을 보여야 하기 때문"이라고 그 제정이유를 밝혔다. 한편 청렴한 의원상 정립을 위한 이같은 행동강령안이 발의된 것은 임실군의회에 이어 도내 시·군의회에서는 2번째다.

  • 진안
  • 이재문
  • 2012.12.25 23:02

마이산에 전국 최고 수준 알카리성 지하수

기(氣)가 센 진안 마이산에서 생명수로 불리는 알카리성분이 다량 포함된 샘물이 발견되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전국 최고 수준의 알카리성 지하수를 품은 곳은 탑사로 오르는 길목에 있는 남부마이산 탑영제 인근 텃밭.이모씨(79)의 땅에서 발견된 이 지하수는 최근 전북대학교물환경연구센터의 샘물 수질검사에서 수소이온농도(염기성)가 ph 7.8을 기록했다.이같은 수소이온농도는 전국을 무대로 한 유명 생수 회사인 P사(7), A사(7.2), S사(7.5)보다도 더 높은 수치. 수소이온농도는 용액 1ℓ에 존재하는 수소이온의 몰수를 의미하는데, ph가 7보다 작으면 산성, 7보다 높으면 알카리성 또는 염기성으로 분류한다. 하지만 수소이온 농도가 ph 8를 넘어서면 산성에 가까워져 바닷물(7.9~8.3)이나 암모니아(10.6~11.6)처럼 중추신경에 타격을 주며 인체에 해를 준다.따라서 이 곳 샘물에서 검출된 알카리성분 ph 7.8은 생명에 위험을 주지 않으면서 오히려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게 이씨를 통한 연구팀의 전언이다. 실제 알카리성분이 많이 포함된 샘물은 아토피증상 완화 효과는 물론,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며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또한 항암 및 암 전이억제 효능뿐 아니라 당뇨, 고혈압, 성인비만, 골다공증, 피부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수질검사에서 탑영제 샘물은 체내기능을 유지하는데 빠뜨릴 수 없는 미네랄 성분인 마그네슘도 4.56mg/ℓ로 나와, P사(2.407)와 S사(2.566)보다도 2배 가까이 더 높게 검출됐다.이씨는 검사결과를 토대로 상용화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최근 서울 녹십자수질연구소에 몸에 좋은 옥소성분 검사까지 의뢰해 놨다. 이씨는 "기가 센 마이산에서 생성되는 물이 몸에도 좋을 것이란 예측이 딱 들어맞았다"며 "잘만 하면 진안을 대표할 생수로도 거듭날 수 있는 만큼 사업타당성을 타진중"이라고 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12.24 23:02

부안·진안 고교생들 일냈다

서울대 등 주요대학에 2013 수시 18명 합격진안군이 올해 서울대 등 명문대에 6명의 수시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군에 따르면 2013학년도 대학입학 수시 최종합격자 발표 결과 진안제일고 3학년 56명 중 서울대 1명, 연세대 1명, 숙명여대 2명, 서울교대 1명, 서울과학기술대 1명으로 수도권 명문대만 6명, 전북, 전남, 충남대 등 지방 국공립대 이상에 23명이 최종 합격했다.이는 기본기에 충실한 학교 교육과 군의 지원을 통한 성적 우수학생의 방과후 및 방학중 심화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 상호 보충적 역할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군에서는 농산어촌 선도학교인 기숙형 공립고를 집중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명문고 육성과 인재 양성에 발벗고 나선 것으로 2011년도부터 지원예산을 대폭 확대했고 올해에는 약 2억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또한 정부의 EBS 교재-수능 연계 출제가 강화됨에 따라 올해부터 관내 인문계 고등학생에게 EBS 교재를 지원해 보충수업 및 인터넷 강의 등의 교재 활용을 통해 학력신장과 대학 진학률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진안 제일고 재학생이었던 이하늘군이 서울대에 수시 합격하는 영예를 안아 진안 최초라는 점에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으나 지난해에 이어 2013학년도 두 번째 서울대 합격생 배출은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또한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인 진안사랑장학재단에서도 성적은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우수 인재를 발굴·양성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만 62명(고등학생 30명, 대학생 32명)에게 9350만원의 일반·특별장학금을 지원했다.수도권 명문대 6명 역대 최고성과 거둬부안지역 출신 고교 학생들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를 비롯한 수도권 대학과 카이스트, 교육대학교 등에 대거 합격한 것으로 알려져 부안이 교육하기 좋은 고장으로 나타났다.23일 부안군의 '2013학년도 수시전형 주요 대학 입학현황'에 따르면 학교별로 서울대 3명, 연세대 5명, 카이스트와 고려대 각각 1명, 서울 소재 대학 13명, 교육대학교 5명 등 순으로 18명이 31개(중복포함) 주요대학에서 합격증을 받았다. 또 치의학과, 의예과, 한의예과 등 주요학과 합격자들도 배출됐다.또한 전북대를 비롯한 국립대학과 지역 주요 대학 합격자들도 많아 향후 정시전형 합격자 발표까지 이뤄질 경우 많은 지역출신 고교 학생들이 수도권은 물론 지방 주요 대학의 문턱을 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처럼 부안지역 학생들의 주요 대학 및 학과 합격자 배출은 일선 학교는 물론 학생들의 노력과 더불어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의 장학사업도 일조했다는 분석으로 향후 다양한 장학금 지원 사업이 요구된다.군 관계자는 "부안지역 출신 학생들의 주요 대학 합격은 일선 학교들이 학생들의 학업증진에 총매진할 수 있도록 학습 분위기 조성 등 노력의 결과"라며 "군정에서도 많은 인재들을 발굴, 육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고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양병대
  • 2012.12.24 23:02

생태건강도시 '진안' 이미지 구축 박차

진안군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건강도시' 정회원으로 가입하고 대대적인 선포식을 갖는 등 올 한해 생태·건강도시 이미지를 확실히 굳혔다. 아토피 질환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관리하는 '에코에듀센터'가 운영에 들어가면서 '아토피 케어 거점'으로 육성해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고 인구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전략도 본 궤도에 올랐다.군 행정과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홍삼연구소, 민간업체 간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갖추고 명품 진안홍삼 개발, 국내 및 해외시장 개척 등에서도 많은 성과를 보였다. 특히, 고품질 유기농산물 생산, 유통구조 개선 등 농업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인재양성 분야와 경제, 문화, 복지 등 군정 전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거뒀다. /편집자주군은 올 상반기에 서남대 산학협력단에 생태·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학술용역을 맡겨 홍삼한방특구, 아토피 프리 고장 등을 담은 최종안을 마련했다. 이 계획을 세계보건기구(WHO)에 제출해 정회원 가입 인증서를 지난 10월 호주에서 열린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 제5차 건강도시연맹(AFHC) 국제 콘퍼런스에서 받았다.가입 확정 후 대대적인 선포식을 가졌다. 지난 10월 12일 진안군민의 날 기념식 때 생태건강도시 진안 선포식을 갖고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진안군을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대학교수 등 관련 전문가를 대거 초청해 건강도시 정착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건강도시 가입 확정으로 진안군정은 생태와 건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지역주민들의 건강수준과 사람의 질 향상은 기본전제다. 아토피 예방·치유사업, 유기농밸리 100 조성사업 등 생태와 건강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들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지난 9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정천면 에코에듀센터는 개장 3개월 만에 4000여 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12월 현재 4000여 명이 방문해 천연비누만들기, 미술심리치료, 환경성질환 교육 등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이중 30% 정도가 숙박을 했다. '아토피 케어 거점'으로 육성해 의료(힐링)관광객을 유치하고 유동인구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진안군 전략이 본 궤도에 오른 셈이다. 향후 진안군과 이 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에코에듀센터'는 매년 전국 아토피 질환 어린이 및 가족 2만 여명을 거쳐 가게 한다는 계획이다.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1호 시설은 '에코에듀케어센터'는 국비와 도비 등 127억원이 투입돼 아토피안심학교인 정천면 조림초등학교에서 1km 떨어진 곳에 터를 잡았다. 4만8535㎡에 건축면적 2894㎡의 친환경적 생활·치료 공간으로 만들어졌으며, 환경보건교육관, 동시에 100명까지 단체숙박이 가능한 친환경생활관, 친환경주거체험관 7동, 피부에 이로운 유기농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을 갖췄다.청정지역, 고랭지 기후, 2천여 개의 맑은 골짜기를 활용한 유기농밸리 100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첫해인 2011년부터 사업에 참여한 백운 신암지구와 안천 노채지구가 유기농 토마토와 포도 생산 기반을 각각 갖춰 2013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올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용담(고추), 부귀(오미자), 마령(고구마.도라지) 등 6곳도 내년까지 시설하우스, 가공시설 등 유기농산물 및 가공품 생산 기반을 갖춰나가고 있다. 2013년부터 사업을 시작하는 진안 예리지구 등 6곳도 진안환경농업대학 유기농밸리 과정의 교육에 참여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진안유기농업 통합브랜드도 개발해 특허 출원을 마쳤다. 진안군 마을만들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도 가동에 들어갔다. 진안읍 옛 농업기술센터에 문을 연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지난 10여 년 간 마을만들기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마을엔사람'이 위탁운영 한다.민간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고 지속적인 마을 만들기 사업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민간위탁을 선택했으며, 사업을 통한 수익금으로 운영하는 독립채산제를 적용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센터는 그동안 행정과 민간 등 나뉘어 추진되던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합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군 행정과 민간 사이에서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마을 만들기 연구분석과 평가 △마을 만들기 컨설팅 지원 △마을 만들기 전문인력 양성과 활동지원 등 마을 만들기 사업추진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또 마을 단위 주민 활동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로컬푸드, 자활공동체, 평생학습 등 민간의 다양한 활동을 상호 연계하는 역할도 한다.

  • 진안
  • 이재문
  • 2012.12.20 23:02

진안, '콜라비' 새 특화 작목으로 키운다

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을 육성하기 위한 실증시험 연구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 받고 있다.진안군은 지난해부터 3년간 전북 농업기술원과 함께 콜라비 재배에 나서면서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콜라비란 양배추에서 분화된 채소로 독일어 Kohl(양배추)와 rabic(순무)의 합성어로 비타민과 섬유소 등 기능성분이 높아 깍두기, 동치미, 샐러드, 녹즙 등으로 활용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가 주산지다.군 농업기술센터는 노지와 하우스에서 여름과 가을로 나눠 5일 간격으로 4회에 걸쳐 파종하여 무게·당도를 점검하고 있다. 또 어떠한 품종이 맞는지도 실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구결과를 보면 여름재배 보다는 가을재배가 훨씬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재배는 개당 중량이 930g으로 가을파종 보다 30% 정도 더 크지만 당도가 5.6Brx 떨어져 상품화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그러나 가을재배는 품종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콜리블리는 9.5Brx나 되어 단맛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까지 연구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재배기술은 어느 정도 확립됐지만 당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12.20 23:02

"액운 몰아내고 행운을 담으세요"

진안지역의 한 노인회 어르신들이 10년 넘게 겨우내 소일거리로 제작한 싸리비를 공공기관에 전달해오고 있어 훈훈한 세밑 정을 낳고 있다.진안군 주천면 구암마을 노인회(회장 고영성·69) 회원들이 그 화제의 인물들. '깨끗한 주변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진안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싸리비 전달이 올해로 만 10년째다.지난 2002년 겨울철, 소일거리와 함께 뭔가 의미있는 일을 찾던 이들 어르신들에게 주변 야산에 널려있는 싸리나무는 반짝이는 아이템이 됐다.이 때부터 이들 20여명의 어르신들은 한 겨울 농삿일이 없는 12월초부터 한달 여 동안 용담호 주변 산을 돌며 직접 베어 온 싸리나무를 모아 손수 싸리비 제작에 나서기 시작한 것."소실적 만들었던 기억을 되살리며 제작에 나섰지만, 작업은 만만치 않았다. 굽은 손마디로 (나무)가시에 찔려가며 싸리나무를 엮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고영성 회장은 전한다. 고 회장은 하지만 "이렇게 만든 싸리비가 남을 위해 쓰여질 수 있다는 뿌듯함에 힘든 줄은 몰랐다"면서 "몸이 허락하는 한 싸리비를 계속 만들어가겠다"는 욕심(?)을 드러냈다.11년동안 이렇게 만들어진 싸리비는 무려 2500여개. 올해 제작된 300여개의 싸리비는 18일 군청을 비롯한 12개 기관에 전달됐다.액운을 몰아내고 새해 행운을 쓸어담는 의미로 전달된 이 사랑의 싸리비는 이들 기관 관계자들의 손에 의해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 환경 파수꾼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달식에서 고영성 회장은 "싸리비가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노인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만큼 지역 기관에 찾아오는 민원인들에게 내 집에 온 듯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쓰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한편 구암경로당 회원들은 해마다 농한기가 되면, 논밭에 있는 농약빈병과 비닐등을 수거해 경로당 수익금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지역 환경지킴이로서의 모범적인 공동체 생활을 이어가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2.12.19 23:02

진안휴게소 '마이산 답사서비스' 호응

익산~장수간고속도로 진안휴게소(소장 전성호)에서 운영중인 '마이산 무료 답사 프로그램'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진안휴게소는 휴게소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일조하고자 지난 10월부터 마이산 무료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진안휴게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할 때는 참가자가 그리 많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참가 문의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용자 대다수는 만족감을 표했고, 이용자들로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중 진안휴게소와 같이 고객을 위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가 흔치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이 프로그램은 휴게소를 출발해 운행 중 지역 내 문화유적, 풍물 등을 소개하면서 남부마이산을 집중적으로 둘러보는 코스(약 1시간 소요)로 구성됐다. 특히 이용자에게 휴게소 차량 이용을 비롯한 직원의 친절한 안내에 이르기까지 전문 관광가이드와 함께 하는 여행에 견줄만한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마이산 입장 및 주차료를 포함한 제반 서비스가 무료로 진행되는 것 또한 즐거운 여행의 신선한 소재로 작용하고 있다.전성호 소장은 "앞으로 고객에게 더 많은 여행의 추억거리 제공은 물론, 마이산을 비롯한 진안의 우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마이산 무료 답사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진안휴게소(063-432-138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2.12.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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