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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부귀 봉암육교 흉물 방치

6일 오전 9시 전주-진안간 국도 26호선 소태정 인근 부귀면 봉암리. 닳고 닳지 않은 번듯한 육교가 눈에 들어왔다. 육교라 하기엔 겉 행색은 화려했다. 사람의 통행이 있을 지 만무할 정도였다.취재진은 궁금증에, 출근도 미룬채 3시간 가량을 지켜봤다. 혹여 도로를 가로지른 육교를 통행하는 인근 주민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서다.하지만 예상은 적중했다. 보행자는 커녕, 인기척도 없었기 때문이다.13년전 3억원의 혈세를 들여 설치한 육교의 현주소가 이렇다.진안 부귀면 봉암리 전주-진안간 국도에 지난 2000년 설치한 봉암육교가 보행자없는 비현실적인 구조물로 전락하고 있다.보행자 예측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생긴 것으로 보이는 이 상황을 놓고 예산낭비의 표본이라는 지적까지 일고 있다.이 횡단보도 육교는 인근에 인가가 많질 않은 데다, 마을과 거리가 멀어 육교 양편으로 건널만한 통행자가 거의 없는 상황.사정이 이렇다보니 이 육교는 (진안)지역의 치적 등을 홍보하는 사적 영업 안내물 게첨장소로 활용되는 등 허울뿐인 시설물로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다. 이런 사이, 콘크리트로 된 세면 계단은 자연 부식되어 곳곳이 뜨거나 깨져 있으며, 시설된 가로등도 일부 녹이 슬어 있는 등 자연 고사되고 있다.사실상 적지않은 혈세를 들여 설치한 횡단육교가 이용자가 거의 없이 맥없는 전시물로 전락하고 있는 셈이다.인근 한 주민은 "이 지역은 병목지점이 아니어서 대부분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있고, 굳이 이 육교를 이용할 이유도 많지 않다"고 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03.07 23:02

국도 26호선 진안 진입때 위험

생태이동통로에 곁들여진 비탈면 정비공사와 함께 추진된 전주~진안간 26호선 진안 진입 램프구간이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채 공사가 이뤄져 사고우려를 낳고 있다.당초 계획대로 커브길이 완화되어 (진안으로의)진입은 한결 수월해졌으나, 안전지대격인 2차로가 갑자기 1차로로 줄어들면서 사고위험을 부추기고 있는 것.5일 익산국토관리청 전주국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로드킬 방지를 위해 진안 진입로 직전 강정골재에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생태이동통로를 마련하고 있다.오는 5월말 준공 예정인 이 공사와 아울러 응달지 해소 차원에서 인근 비탈면을 폭 5m, 높이 20m를 깎아 내렸다. 그러면서 생긴 절토면에 따라 200m 구간의 진안 진입구도 안전지대를 만들어 급커브를 완하, 진입이 수월해지는 한편 응달로 인한 결빙도 일부 해소됐다.그러나 문제는 편리해진 진입로와 상관없이 1차로로 되어 있던 진입로 구간이 안전지대(?)로 바뀐데 있다.이 곳을 운행하는 차량들이 진입을 하다보면 100여m 가량 2차로로 3m가량 도로폭이 넓혀지다 진안~장계 출구방면과 교차하는 구간에서 갑자기 1차로로 줄어든다.특히 (전주국도관리사무소 말대로라면) 공사가 마무리 된 이 구간에는 '차선감소'와 같은 안내판도 없을 뿐더러 반대차선과 교차하는 급커브길에 최소한의 중앙분리대조차 세워두지 않은 상황.이 때문에 완만한 커브길을 예상, 마음놓고 진안 진입 램프구간을 진입했던 차량들이 갑작스레 만난 급커브 차선 감소 구간에서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사전에 차선감소 예고판도 없고, 정작 급커브길에서 중앙분리대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진행은 위험천만할 수 있음에서다.이 곳을 통행하는 한 운전자는 "급커브길이 완화된 사실만 인지한 채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급커브길을 만나 당황한 적이 부지기수"라며 "안전운행을 위한 조치라면 그에 합당한 후속조치가 뒤따라야 마땅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전주국도관리사무소 한 관계자는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지역에서 요청한 안전조치인 만큼 그 쪽 지역 관계자와 통화해보면 알 문제"라고 한발뺐다.

  • 진안
  • 이재문
  • 2013.03.06 23:02

"청정 진안 운장산 고로쇠 맛보러 오세요"

신비의 약수 고뢰쇠의 계절을 맞아 청정 고원(高原) 진안군에서 펼쳐지는 '제9회 진안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오는 16일과 17일 이틀동안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흥겨운 한마당으로 열린다.고로쇠 수액은 마그네슘과 칼륨 등이 풍부해 신경통과 위장병 등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미네랄 성분은 일반 생수보다 무려 40배 이상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매년 3월에 열리는 고로쇠 축제에서는 진안고원의 주봉인 운장산(1126m)과 덕태산(1113m) 자락의 해발 600m이상 원시림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마음껏 시음할 수 있다.이밖에도 각종 체험행사와 전통놀이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하면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다.축제 첫날인 16일 10시 고로쇠 증산(增産)과 군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고로쇠 증산 기원제를 시작으로 기념행사가 열린다. 또 낮 12시부터 축제 참여자들에게 고로쇠 떡국을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초청가수 공연, 고로쇠 가수왕 선발대회,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이날인 17일에는 고로쇠 건강 체험걷기, 각설이 공연, 목공예 제작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아울러, 전국 제1의 생태·건강도시 진안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질 좋은 홍삼과 곶감, 영지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직접 구입할 수 있다.이부용 운장산고로쇠축제위원장은 "고로쇠 수액을 마시고 많은 분들이 겨우내 움추렸던 몸에 활기를 불어 넣고 봄기운을 충전해 갔으면 좋겠다"며 "축제도 즐기로 인근 마이산과 운일암 반일암, 홍삼스파 등 유명 관광지까지 둘러볼 좋은 기회다"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03.05 23:02

경찰, 지역별 새학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는 4일 지원중 등 관내 36개 학교에서 시청, 교육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한 청소년지도위원회, 아동안전지킴이, 실버자치경찰대, 패트롤맘, 시민경찰, 함께사는사람들의모임, 자율방범, 생활안전협의회 등 4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새학기 맞이 등굣길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특히 이날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포돌이 캐릭터를 활용해 예방 홍보 전단지 배부와 함께 신고 전화번호인 '117'과 인터넷 신고사이트인 '안전드림(www.safe182. go.kr)'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벌였다.김제경찰서(서장 이상주)도 이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김제여고 등 관내 59개 학교 정문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켐페인은 김제서 및 김제교육지원청, 패트롤맘, 지평선 프로미순찰대, BBS 등 NGO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신학기 개학을 맞아 합동으로 학교폭력 예방 켐페인을 실시함으로써 학교폭력 근절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청소년 보호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진안경찰서(서장 최원석)는 진안여중 앞 삼거리에서 진안교육청·학교교사·진안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자율방범·진안BBS 등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에는 최원석 진안경찰서장과 진안교육청 이국용 장학사가 참석해 학교폭력을 근절하기로 다짐했다.임실경찰서(서장 이원영)는 관내 27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일제히 실시했다.이날 오전에 펼친 캠페인은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의 폐해와 문제점 등을 홍보했다.부안경찰서(서장 정병권)는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부안관내 20개 중·고교에서 서장을 비롯하여 경찰관 및 교사 등 300여명이 참여했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홍보용 에티켓북 등을 교부하면서 새학기 새출발은 학교폭력 근절로부터 시작하도록 홍보에 전념했다. · 지역종합

  • 진안
  • 엄철호
  • 2013.03.05 23:02

진안국민체육센터 이달말 개장

수영장과 헬스장, 에어로빅장을 갖춘 진안군 국민체육센터가 3월 말 개장한다. 지난 28일 군에 따르면 국민체육진흥기금 31억, 군비 20억원 등 총 51억원의 건축비와 에너지관리공단의 신재생에너지 공모사업 기금 6억1000만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민체육센터가 3월 말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내부에 수영장 5레인과 헬스장, 에어로빅장의 시설등을 갖췄으며, 바로 인근에는 테니스장과 족구장, 농구장도 신설될 예정이다.특히, 국민체육센터는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50Kw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건물 옥상에 갖췄고, 지열이용 발전설비를 464Kw 규모로 설치해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신축되었다.또한, 지열에너지 확보를 위해 지반을 천공하는 과정에서 지하 150m 지점에서 하루 400~500톤 정도의 음용수가 가능한 알칼리성 지하수를 발견해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수영장에 깨끗하고 위생적인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수 있게 되었으며, 운영경비 또한 대폭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군 관계자는 "지난해 말 '국민체육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운영인력 선발을 완료하고 3월 중순까지는 개장을 위한 준비를 완벽하게 마무리 할 계획이다"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체육복지 실현은 물론 건전한 여가 선용을 통한 건강과 증진과 체력단련의 터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03.01 23:02

북부마이산 주차장 이전 본격화

부침을 거듭하던 북부마이산 주차장 이전사업이 마이산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과 맞물려 마침내 본격화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진안군은 마이산 북부상가 및 주차장을 이전하기 위한 첫 사업으로 마이산 북부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현재 마이산 북부지역은 마이산과 너무 근접해 조성된 북부상가와 주차장으로 인해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 대부분이 지나쳐가는 관광행태를 보이고 있다.이 때문에 남부 마이산과 달리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흡한 상황.뿐만 아니라 북부지역의 이러한 관광행태는 마이산 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군은 '마이산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마이산과 인접한 상가 및 주차장시설을 아래쪽으로 내리고, 주변 경관을 활용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지난 2008년에 마련했다. 하지만 주차장 이전을 위해선 새로운 이전부지가 협소, 사유지를 매입하거나 군 소유 임야를 깎아내려야 하는 난제 때문에 일부 군민들은 물론 군의원들 사이에서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았다.또한, 수 십년간 터를 닦아온 공원내 상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얹기'식의 일부 상인들의 안배 심리가 작용하면서다.이에 따라 군은 수차례에 걸친 주민 공청회 등을 통해 북부주차장 일원에 있는 모든 시설의 동시 이전과 대안부지 주차장 최대 확보, 이전 대신 현 부지 공터에 테마공원 설치 등을 제안했었다.이 때문에 상가를 내리는 문제는 현실적인 보상도 문제지만, 요구 조건이 많은 상인들을 얼마나 설득하느냐에 성패가 갈릴 운명이었다.그런 가운데 군은 상가 주민 설득작업과 함께 기존 마이산 관광단지 주차장을 확장하는 마이산 북부주차장 조성사업을 지난 1월에 착공했다.이 사업을 위해 25000㎡ 부지매입을 지난 2월에 완료한 군은 27억원을 들여 실시설계 완료와 올 들어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가는 사업이다.군은 일정한 계도기간을 거쳐 2014년 5월부터 마이산 북부 주차장을 이전해 마이산 도립공원 내로의 진입차량을 전면통제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상가주민과의 협의를 토대로 북부상가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관광단지 활성화를 시킬 것으로 보인다. 송영선 군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마이산 북부 주차장을 이전해 관광객들의 동선체계의 변화와 함께 마이산 북부 상가를 마이산 관광단지로 이전해 마이산을 지나쳐 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무르는 관광지로 변모시켜 관광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진안
  • 이재문
  • 2013.02.27 23:02

한·일 대학생 52명, 진안 마을만들기 현장 방문

한·일 청소년들이 진안에서 양국이 같이 안고 있는 농촌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자원봉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활동을 벌였다.25일 진안군에 따르면 한국 대학생 28명과 일본 대학생 24명이 지난 2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진안을 방문했다.일본 외무성 산하 일한문화교류기금이 주최하고 (사)한국청소년연합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한·일 대학생 간 국제 교류 및 자원봉사를 통해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한·일 양국이 같이 안고 있는 사회문제를 테마로,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토론하고 봉사활동을 벌이는 방식이다. 이번 주제는 농촌문제의 해결 방안을 지역만들기, 마을만들기로 정하게 되어 마을만들기의 메카로 인정받고 있는 진안군을 찾게 되었다. 이들 청소년들은 첫날인 23일 오후 1시 30분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구자인 박사에게 진안군 마을만들기 사례를 듣고, 동향면 학선리 마을박물관을 견학했다.또, 24일 백운면 진안고원길에서 리본달기 봉사활동과 원연장마을, 두원마을을 찾아 보름행사 준비를 돕고 탑제, 달집태우기 등 전통문화 체험도 함께 했다. 이어 25일에는 원연장마을에서 두부만들기 및 짚풀공예 체험을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군청강당에서 자원봉사단 활동과 일본 동북지방 지진, 쓰나미 피해 복구 상황 보고회를 갖기도 했다. 농촌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 진안
  • 이재문
  • 2013.02.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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