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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종합병원 건립 힘드네

진안군의 추진 중인 관내 종합병원 건립사업이 새 국면을 맞이했다.의료원 설립과 민간병원 유치를 놓고 건립방향을 검토 중였던 진안군이 휴업중인 동부병원을 매입하거나 또 다른 개인병원 유치에 나서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하지만 후속안도 수 십억원의 예산 수반과 더불어 지원 근거를 마련해야 하는 난제 탓에 현실화될 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군 관계부서에 따르면 서군산병원 측이 최근 진안 종합병원이 들어설 고추시장 부지를 둘러보고, 진안 종합병원 건립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당시, 서군산병원 측은 "진안 종합병원 건립사업에 참여할 시 대략 65억원 정도의 사업비에 병상규모는 100병상, 진료과는 6개과 정도가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사업규모를 군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계획은 지난해 전주병원 측과 얘기됐던 사업비 111억원에 120병상 규모보다는 다소 축소된 것으로 현실화 가능성은 아직 점치기 힘든 상황이다.서군산병원 측이 전주병원과 다름없이 건립사업에 필요한 예산 상당수를 대리융자해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민자유치 병원에 대한 지원근거가 없는 군으로선 희망 병원 측이 자부담을 늘여주기만을 바라는 눈치다.이러한 상황 속에 군은 이달 말까지 휴업중인 동부병원을 인수하는 안을 조심스럽게 검토하며 동부병원이 지닌 부채 등 현황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군과의 접촉에서 이 병원 양모 이사장은 "동부병원을 행정에서 인수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의향을 내비쳤다.그러나 시설개선과 의료장비 구입 등에 최소 60억원 이상의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인수시 위탁자 선정에도 어려움이 많아 행정으로서는 섣불리 손대기도 힘든 처지다.군 관계자는 "장기적인 안목과 군민편의를 위해 과연 최선책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한 후 빠른 결정을 통해 하루속히 군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복안을 마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4.28 23:02

진안군 한글교실 2년 연속 교과부 지원

진안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 해에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하는 문해교육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11개 읍·면에 찾아가는 은빛문해반의 활발한 운영을 인정받은 결과다.이번 '2009 문해교육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관련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 받게 될 진안군은 한글 수업뿐 아니라 다양한 문해체험을 통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근거를 마련했다.지난 2006년 마이평생학습지도자 배치와 함께 시작된 군의 문해교육은 지난해 135명의 비문해자 문해교육을 수료한 데 이어 올 해는 170여 명이 수강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수강생 증가는 중앙과 지자체의 지원과 관심으로 문해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문해교육이 더 이상 부끄러운 것이 아닌 행복한 자신을 찾는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에 따라 군은 교육참여자의 기대에 부응하고 꾸준한 프로그램 지원과 개발을 하는 한편 비문해자를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교육 참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문해교육 담당 마이평생학습지도자는 "한 평생 글도 모른채 지내오다 어느덧 자신이 쓴 한 줄 글에 눈물을 머금곤 하는 게 어르신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비문해자가 없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4년 전부터 11개 읍·면에 문해교실(한글교실)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중 프로그램 운영, 백일장대회, 문해반 체험활동 등을 지원해 오고 있으나 수강생이 늘면서 운영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 진안
  • 이재문
  • 2009.04.28 23:02

[지방의회 중계석] 진안 홍보대사·자매결연 조례제정

지난 13일부터 회기에 들어갔던 제165회 진안군의회 임시회가 11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3일 막을 내렸다.특히 이번 회기에서 군의회는 1회 추가경정예산안 의결과 아울러 3건의 조례안 발의, 2건의 5분 발언, 12건의 군정질문 등 여느 때보다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다.조례안의 경우, 한은숙 부의장의 '진안군홍보대사 운영조례안'을 비롯 '진안군과 다른 도시와의 자매결연에 관란 조례안'(김정흠 의원), '진안군 농임업인 안전공제 가입비 지원조례'(김정흠 의원) 등 입법발의된 3건 모두 가결됐다.또한 5분 발언으로는 지난 21일 이부용 의원이 '충청권 용수공급 관련 수공 협의사항 이행촉구'를, 이한기 의원이 '마이산 도립공원 해제 추진'을 집행부 측에 요구했다.그런 한편 군정질문은 한은숙 부의장의 홍삼·한방산업의 홍보전략 수립건 등 2건, 김정흠 의원의 아토피산업의 원활한 추진건 등 3건, 황의택 의원의 의료체계 구축 대책마련건 등 1건, 이한기 의원의 진안읍 로타리∼진안IC 4차선 국도 30호선 도로노선 확포장건 등 3건, 이부용 의원의 지방재정의 조기집행건 등 2건, 강경환 의원의 아토피클러스터사업의 기반확충계획건 등 1건 등 총 12건의 질의됐다.한편 23일 열린 본회의에서 2009년도 본예산 대비 10.2%, 235억 5000여 만원이 증액된 2536여 억원(일반회계 2,186억원, 특별회계 350억원)으로 확정됐다.

  • 진안
  • 이재문
  • 2009.04.24 23:02

진안 홍삼타운 사인제작사 선정 논란 '법적 싸움'

속보= 진안홍삼·한방타운 사인제작업체 선정과 관련해 특혜의혹을 제기했던 A업체가 진안군이 B업체와 계약을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자 가처분 신청 등 예고했던 법적절차에 들어갔다.(본보 4월 21일자 12면)A업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특혜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불구, 3순위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하려는 것은 의혹을 증폭시킬 뿐"이라며 "이를 감행할 시 가처분 신청, 감사원 감사 요청, 사법기관 고발 등 법적절차를 밟겠다"고 천명했다.이에 따라 이날 자체 선임한 변호사와 상의해 이미 가처분 신청을 준비중이라는 A업체는 "3순위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할 시, 이후 모든 법적·행정적 책임은 전적으로 진안군에 있음을 밝혀둔다"고 으름장을 놨다.이와 관련 진안군 관계자는 "이미 언론 (해명)보도를 통해 밝혔듯이 제안요청서에 적시된 과업 일부를 풀지 못한 (A)업체 측의 억측일 뿐, 아무런 문제될 게 없다"며 법적 맞대응할 계획임을 내비쳤다.이로써 1차 심사때 1순위로 평가됐던 A업체가 '심신수련관 사인 5개 누락'을 이유로 3순위였던 B업체에 사업권을 놓치면서 촉발됐던 한방타운 사인제작업체 선정 논란은 서로에게 상처만 남겨줄 법적싸움으로 비화될 소지가 다분해졌다.

  • 진안
  • 이재문
  • 2009.04.24 23:02

제2회 진안군 마을축제 소주제 'GO! 鄕, 뿌리를 튼튼하게 하는 삶' 선정

진안군은'제2회 진안군 마을축제'의 소주제로 'GO! 鄕(고향), 뿌리를 튼튼하게 하는 삶'이 채택됐다고 22일 밝혔다.또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란 대명제 아래 펼쳐질 축제 아이디어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우리술 만들기'가 지난 20일 최우수작으로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공동 위원장 송영선 군수·전북지방의제21 김보금 대표)는 22일 군청 광장 앞에서 '제2회 진안군 마을축제' D-100일 성공기원 행사를 마련했다.피커션연주팀의 연주로 시작된 이날 기원행사는 읍내 퍼레이드와 귀농인 주창근씨의 색소폰 연주, 여행학교 타악퍼포먼스 공연, 초청가수 김용진의 축하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특히 축제조직위는 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한 마을축제 아이디어 및 슬로건 우수작에 대한 시상과 아울러 이번 행사기간 사용할 축제 슬로건 공개, 그리고 마을축제 성공기원 현수막 기원문 적기행사도 병행했다.슬로건 분야는 52건이, 프로그램 및 아이디어분야는 22건이 접수된 가운데 최우수작 1편, 우수작 3편, 가작 10편이 마을축제의 아이디어로 채택됐다.곽동원 마을만들기팀장은 "마을공동체가 살아나 주민들이 귀농귀촌인과 더불어 살기 좋다 느끼고, 또 그것을 보고 도시민들이 살고 싶어지는 농촌을 지향하자는 게 이번 축제의 궁극적 목표"라고 전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동엽 (사)전주전통사랑문화모임 이사장, 이근석 전북의제21 사무처장, 소순열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 강인선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 하자센터 여행학교 로드스콜라 김현아 팀장, 마을축제 참여마을 위원장,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뜻을 같이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4.23 23:02

"어르신들 건강하게 천수(天壽) 누리세요"

진안읍(읍장 이병희)이 22일 관내 75세 이상 노인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제1회 진안읍 어르신1000 경로축제'를 개최했다.이날 축제는 진안읍이 지난해 말'어르신들의 노고를 달래줄 기회를 마련해달라'는 지역 인사들의 뜻을 수렴해 (유)OK, (주)건보, (주)원광전자, (주)그린파이프, 진안문치과 등 지역 5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 마련한 경로축제다.특히 이들 업체는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 어르신들의 마음을 녹여주는 뜻 깊은 일에 솔선수범하고, 매년 경로축제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키로 해 칭송을 사고 있다.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인 각설이 공연과 진안어린이집 원생들의 재롱잔치, 전북생활체육대회 1위 수상팀인 스텝박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진안읍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이 큰 경로축제 협약업체에게 감사패가, 최장수 어르신 정연표 할아버지(102) 등 99세 이상 장수 어르신 4명에게 불로장생상이 수여됐다.어르신 1000경로축제협의회 문무양 회장은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고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사회활동으로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4.23 23:02

진안군 늑장 대처 도마위

진안군이 오는 7월부터 적용될 '정수시설운영관리사제' 신설을 2개월 여 앞두고도 여지껏 정수시설운영관리사 자격취득자를 안배하지 못하는 등 정수시설운영관리사에 대해 늑장을 부리고 있어 도마 위에 올랐다.진안군의회 한은숙(49) 의원이 밝힌 군정질의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2월 말 '수도법'개정의 의거, 정수시설 규모별로 '정수시설운영관리사' 제도를 신설했다.이에 따라 시설규모 1일 5000t 이상 2만t 미만 정수장에 해당되는 수동정수장의 경우 오는 7월부터 2명(2·3급)의 정수시설운영관리사가 필요함에도, 자격증을 취득한 이는 3급 1명 밖에 없는 실정이다.또한, 500t 이상 5000t 미만 규모의 진안읍 산암 등 5개 정수장도 2010년 7월 1일부터 3등급 이상 자격증을 소지한 각 1명씩이 배치돼야 하지만, 현재 정수시설운영관리사 자격증 소지자는 단 1명도 없는 상태라는 것.한 의원은 "법률 개정에 따른 누수없는 대책을 누차 강조해 왔으나 법 시행 2개월을 남겨 놓은 현재까지 자격증 취득사례가 미미한 것은 대비책 부족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이와 관련 집행부는 "지난해부터 정수장 근무자 5명에 대해 자격증을 취득토록 전문교육기관인 수자원공사에 위탁교육을 실시했으며, 기존 직원을 우선 활용키 위해 군청내 전 직원이 알 수 있도록 자격시험일정 공람 및 응시토록 안내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자격취득자는 없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집행부는 따라서 "오는 5월과 11월로 예정된 자격시험시 교육 이수자 5명에 대해 시험에 응시, 자격증을 취득토록하는 한편 3명의 인력충원시 반드시 정수시설운영관리사자격증 소지자를 신규임용토록 하겠다"고 나름의 대책안을 내놨다.한 의원은 "관내 정수장은 벽지에 떨어져 2교대로 근무하면서 휴일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근무하는 등 어려운 여건을 감안, 직원의 사기양양과 후생복지에 많은 신경을 써 줄 것"도 곁들여 주문했다.한편 올 7월부터 적용되는 정수장시설운영관리사제를 어길 시에는 인가취소, 효력정지, 공작물의 제거 등이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진안
  • 이재문
  • 2009.04.23 23:02

"마이산도립공원 87%가 개인땅, 사유지 일부 해제를"

침체된 지역경제의 회생을 위해 허울뿐인 마이산도립공원내 일부 사유지를 해제해야 한다는 이색안이 발의됐다.특히 이 같은 안은 최근 중앙정부가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국립공원의 일부 해제를 적극 추진하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진안군의회 이한기(56) 의원은 지난 21일 제165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지역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마이산도립공원의 일부 해제를 위해 집행부가 적극 나서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전북의 젖줄인 용담댐 건설로 38.22㎢ 토지가 물에 잠겼고 2864세대 1만2616명의 이주민이 발생하면서 3만5000명이던 지역인구가 2만7000명으로 줄었다"며 사유지 해제 필요성의 근거를 제시했다.또한 "전국적으로 산재한 국·도립공원은 국공유지가 80%, 사유지가 20%인 반면 마이산도립공원은 사유지가 87%, 국공유지가 13%로 사유재산권 침해가 너무 크다"는 점도 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다.특히 "장수-익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도립공원 북부쪽 일부를 동서로 횡단하고 있어 도립공원으로써 가치가 떨어지는 등 여러 여건상 도립공원 일부 해제는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따라서 이 의원은 "이러한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해 마이산도립공원의 일부 사유지가 해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강구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이 같은 발언과 관련, 일각에서는 명승지로 지정돼 있는 마이산 주변의 사유지를 해제하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지역경제를 반전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이라는 점엔 공감하는 분위기다.한편 중앙정부는 국립공원 전체 면적의 2∼3%정도의 해제를 검토중인 가운데 변산반도 국립공원이 소재한 부안은 8%이상을, 덕유산국립공원이 소재한 무주는 5%이상의 해제를 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진안
  • 이재문
  • 2009.04.22 23:02

"좋은 부모되기 길잡이 큰 도움"

진안군 결혼이주여성들과 자녀들의 평생건강관리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운영 중인 임신·육아 건강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군 보건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교육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임신, 출산, 육가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출산과 양육 및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센터내 유아정보나눔터에서 진행되고 있다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태아가 좋아하는 산전태교, 정상분만을 위한 임산부 요가 및 라마즈호흡법 실습, 임신 중 영양관리, 신생아관리 등 임신에서 출산까지 전반적인 교육을 국가별 통역 요원(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5명이 함께 참여해 교육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상담도 병행함으로써 임산부가 가정에서 전문가 못지않게 관리를 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되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이주 여성들이 낯선 환경과 문화에 적응하느라 힘든 상황에서 아이까지 낳아 키우는 것은 두려운 일일 수도 있다."며, "이번 임신ㆍ육아 건강교실이 이주여성들의 건강을 돌보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읍면별 순회교육도 계획중에 있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4.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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