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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의회 내에서 최근 A의원에 의해 의원간담회를 비공개로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때아닌 알권리 논란이 재현될 조짐을 낳고 있다.현재 논의중인 이 같은 안이 현실화되려면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야하는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아 보인다.의원간담회 비공개는 제5대 진안군의회 스스로 표방해 온 '열린 의회' 원칙에 역행할 뿐더러 '밀실 회의'라는 군민들의 곱지않은 시선을 무시할 수 없는 다른 의원들이 이에 합세해 줄 지 의문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일부 의원들은 그 필요성에 대해선 일부 공감하면서도 섣불리 비공개 원칙에 손을 들어주지 못하는 상황이다.A의원이 매주 화요일마다 1차례씩 열리는 의원간담회에 취재진들의 출입을 막자고 제안한 때는 지난 6일. 군의회 2층 의원사무실에서 전 의원이 자유스럽게 모인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당시 A의원은 "의원간담회에 참관한 기자들이 결정되지 않은 회의 내용을 마치 결정된 사안인 것처럼 의원 실명을 거론하며 시시콜콜한 보도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그러면서 "의원간담회를 비공개로 진행하면 참관한 기자를 의식해 인기에 영합한 발언을 하는 의원들이 생겨나지 않고, 집행부를 상대로 소신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것도 그의 한 이유"라고 덧붙였다.A의원의 이러한 제의에 따라 군의회는 비공개 원칙에 관한 자료 검토에 이어 다음 의원간담회가 열릴 오는 12일 전체 의원들간 긴급회의를 통해 비공개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설사, 비공개 원칙으로 간다하더라도 비공개를 해야 할 부득이한 명분이 있는 의원간담회에 국한 될 개연성이 높지만 현재 분위기로 봤을 때 이 같은 대안도 현실화 될 가능성은 많지 않다.이와 관련, B의원은 "하반기 의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기자를 통제해 굳이 마찰을 빚을 필요성이 있겠냐"면서 "합세할 의원이 몇이나 될 지 의문"이란 말로, 기존의 공개 원칙에 힘을 실었다.지난 4대 의회 때도 의원간담회를 비공개로 하자는 의견이 개진됐다가, 알권리 충족을 명분삼은 기자들의 반발로 시작도 못하고 무산됐던 전례가 있어, 이번 논의결과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진안 부귀면(면장 이항로)이 주최한 '제32회 부귀 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행사가 어버이 날인 지난 8일 2000여 내·외빈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부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어버이 날 행사를 겸한 이날 행사에서는 체육대회 및 면민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 프로그램 외에도 500여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뜻 깊은 행사가 마련됐다.특히 올 해 면민의 장 수상자로 선정된 주우선씨(55·애향장)와 이종호씨(76·공익장), 허오남씨(51·산업장), 김춘석씨(43·효열장)에 대한 시상식도 열려, 면민의 자긍심을 높여줬다.이항로 부귀면장은 개회사에서 "면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쓰레기 3NO 운동을 전 마을 확대하고 면 행정의 3대 기본방향인 '돈버는 농업지도, 청정환경지키기, 사랑의 사회만들기'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진안 동향면 천반산구리고을 정보화마을에서 추진하는 '사과체험행사'가 전국의 가족단위 참여자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사과꽃과의 만남'을 주제로 지난 2일 열린 하얀 사과꽃과 함께하는 1차분양행사에만도 전국에서 250여 가족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이날 행사는 참여한 체험가족이 원하는 사과나무에 직접 이름표를 다는 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올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이름짓기와 사과농장에서의 기념사진 촬영도 함께 이뤄졌다.특히 산두릅, 서리태, 현미찹쌀, 흑미, 호두 등 청정 농산물이 상품으로 걸린 보물찾기 이벤트는 고사리 손을 이끈 체험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이와 함께 온 가족이 사과로 만든 떡과 사과과자를 먹은 시간도 마련됐다.이번 1차 분양행사에 이어 마련될 2·3차 분양행사에서는 사과나무에 스티커 붙여 이름 새기기(합격, 행복, 사랑 등 글자스티커)와 수확시 시기별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접하게 된다.사과나무 분양문의 및 정보문의는 천반산 구리고을 정보화마을 홈페이지(http://guri.invil.org)또는 정보센터(432-9977)를 통하면 된다.한편 진안군정보화마을은 오는 9월 오미자담그기 및 두부만들기 체험에 이어 10월 고구마체험 행사, 12월 김장담그기 체험행사를 잇따라 열 예정이다.
'제14회 진안군 용담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5일 용담면사무소 광장에서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용담면 주민자치센터 풍물패(회장 강화석)의 흥겨운 한마당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새끼꼬기대회', 훌라후프, 오재미 넣기, 막걸리 마시기 등 주민이 한데 어우러진 신명나는 한 마당 축제로 진행됐다.또한 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종은)가 마련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행사와 짚공예교실 작품 전시 외에도 행사장 한켠에서 열린 비누만들기 체험행사도 눈길을 끌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 용담면 직원들은 술을 마신 주민들을 직접 집에까지 데려다주는 '1일 대리운전 기사'를 자처하는 등 대민 봉사에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이석근 용담면장은 "이번 면민의 날 행사로 면민 상호간의 화합과 친목을 통한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켜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승화되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규성)는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아이 돌보미 파견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의 안전한 보호 및 가족의 아동양육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아동돌보미 파견사업은 출생한지 3개월 이상부터 만 12세 이하의 아이를 이용자의 집에서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로 돌봐주거나 놀이활동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진안군으로부터 사업을 위탁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원으로 등록한 뒤 시간과 장소를 예약하면 된다.서비스 시간은 월∼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비용은 2시간당 1명 기준으로 소득수준에 따라 2000∼1만원선이다. 다만 규정된 이외의 시간은 이용요금이 할증된다.센터 관계자는 "5명의 아이돌보미를 선발해 교육을 거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맞벌이 가정이나 저소득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에 우선 배정하며, 한 달에 8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433-4888)로 문의하면 된다.
최근 선정된 진안지역 농·특산물 공동브랜드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채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이를 위해 진안군은 4일 진안군청 대강당에서 진안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마이산 정기담은' 선포식을 가졌다.'마이산 정기담은'브랜드는 진안의 영산인 마이산을 형상화 해 마이산의 기를 담아 품질 좋은 우수한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 같은 지역 대표브랜드 확정에 따라 생산에서 유통까지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한 군은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에 마이산 정기담은 브랜드를 새겨,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이미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 소비층인 40대 주부를 공략할 계획까지 세워둔 군은 대대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인터넷 마케팅 전략방안으로 배너를 활용한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군 농업경제과 관계자는 "마이산 정기담은 고품질 농·특산물 브랜드를 이용, 차별화 전략을 통한 명품 마케팅으로 진안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공동브랜드 선포식에는 언론매체 기관장, 유통업체, 브랜드 관련 교수, 관내 유관기관장, 농협 임직원, 농업단체장,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진안경찰서(서장 황종택)는 4일 진안읍 마이로타리에서 경찰과 모범운전자, 자치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은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띠착용과 휴대전화 사용위반 금지 등을 중점 홍보하고, 플래카드, 전단지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병행했다.
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전국 다문화가족 요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 전남 함평 나비축제 현장에서 열린 전국 다문화가족 요리경연대회에서 지역센터 대표로 출전한 태국출신 이주여성 팟싸라와디 씨(36·진안읍)가 최우수상을, 베트남출신 람티미한 씨(27·부귀면)가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전국 21개 팀 100여 명의 이주여성들이 참여한 이날 대회에서 팟싸라와디 씨는 버섯과 쇠고기를 이용해 만든 '까퍼빠' 요리로 독특한 맛을 인정받았다.또한 람티미한 씨는 닭고기를 활용한 퓨전요리 '까리'를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한편 이날 노래자랑에서도 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은 관객들을 압도하면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진안·장수 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황인석)은 지난 1일 바쁜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수군 계북면 어전리 사과재배 농가를 방문,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황인석 소장을 비롯한 직원 7명은 사과밭 4290㎡에 대해 잡초제거 및 부직포 깔기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농장주 이은진씨는 "영농철임에도 불구, 일손이 딸려 일할 염두도 내질 못하는 상황에서 농관원 직원들이 이렇게 찾아와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며 가을 수확기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1일로 읍 승격 30주년을 맞은 진안읍이 이날 진안공설운동장에서 제9회 진안읍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송영선 군수, 송정엽 군의장 및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향우회원 및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윷놀이, 새끼꼬기 등 5종의 민속경기와 노래자랑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특히 기념식에서는 재경향우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고향 진안의 위상을 드높인 재경향우회 강수자씨(42)가 애향장을, 고급육 생산에 일조한 홍삼한우작목반 손종열 회장(54)이 산업근로장을 수상했다.또한 진안군 공익증진에 기여한 진안읍 주민자치위원회 이지훈(42) 사무국장이 공익장을, 시어머니를 깍듯이 봉양해 온 이순현(59)·손순임(73)·윤장순(60)씨 등 3명에게는 효열장의 영예가 돌아갔다.행사를 준비한 이병희 진안읍체육회장은 "올해는 진안면으로 탄생한지 95년이자 진안읍 승격 30주년의 뜻 깊은 해로, 읍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행복한 미래건설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진안 부귀면은 지난 28일 면민의 날 심의위원회(위원장 이항로)를 열고 공익·애향·산업·효열장 등 4개 부문의 면민의 장 수상자를 확정·발표했다.이들 수상자는 오는 5월 8일 부귀초등학교에서 개최될 '제32회 부귀면민의 날'행사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익장=이종호씨(76)는 지역 이장단 회장을 수 년간 역임하면서 추곡수매시마다 농가가 높은 등급을 받도록 힘쓰는 한편 부귀면체육회 기금확대 조성과 '체납세 없는 면' 만들기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다.▲ 산업장=허오남씨(51)는 부귀면 철쭉재배 선도농가로, 작목반 구성과 함게 철쭉재배농가 확대에 힘쓰면서 군정방향인 농가평균소득 1000만원 향상에 기여했다.▲ 애향장=주우선씨(55)는 재경부귀면향우회장을 7년간 역임하면서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장학생으로 추천, 고향인재 양성에 든든한 후원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효열장=김춘석씨(43)는 만성 신부전증으로 고생하는 홀어머니를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이틀이 멀다하고 병원에 모셔가며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손과 발이 되어 준 효자로서 귀감이 됐다.
전교생이라야 70명이 채 안되는 진안의 한 시골학교에서 영·호남의 벽을 넘은 친선 합동운동회가 개최돼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진안지역에서 영·호남 학생들이 체육대회를 같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29일 진안 성수면 외궁초등학교(교장 소재권)에서 열린 '영·호남 도·농교류 친선 한마음 체육대회'는 3년전인 2007년부터 도·농간 상호 문화체험학습 교류를 해오던 진안 외궁초와 포항시 포항제철동초등학교(교장 신윤호)가 의기투합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다.1000리 길도 마다않고 머나먼 외궁초 잔디운동장을 밟은 제철동초 4∼6년 학생 39명은 67명의 외궁초 학생들과 어우러져 땀방울을 흘리며 돈독한 우의를 쌓았다.이날 양팀은 지역을 안배한 '좌청룡 우백호'에 따라 외궁초는 청룡을 형상화 한 '웅비'를, 제철동초는 백호를 상징하는 '번영'을 기치로 내걸고 선의의 경쟁을 벌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제철동초 학생들이 합류한 이날 오후 경기는 'OX퀴즈', '청백계주', '줄다리기', '숲속을 걸어요' 등 양 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그리고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한마당으로 꾸려졌다.친선 체육대회 종료와 함께 홈스테이 가정으로 이동, 농촌체험하기와 산나물 채취, 전통놀이하기 등으로 이어진 교류학습은 이튿날인 30일 마이산 등반과 두부만들기 체험 등이 추가로 예정돼 있다.외궁초 학생회장 윤승현양(12)은 "처음 만남이 서먹해 걱정을 했는데, 멀리서 찾아 온 포항 친구들과 살을 맞대보니 오래전부터 사귄 친구같은 생각이 들만큼 흐믓한 시간들이었다"고 좋아했다.소재권 외궁초 교장은 "미래의 동량들이 도시의 발전모습과 농촌의 정감있는 생활상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큰 꿈을 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용담호 주변의 민간 수질감시기구인 '제2기 진안군 수질관리위원회'가 구성됐다.진안군은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2기 수질관리위원 위촉을 위한 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질관리위원장에 배정기씨(78·노인대학장)를, 부위원장에 고재석(71·진안군자연보호협회장)·김대섭씨(62·도의원)를 임명했다.도·군의원, 환경·여성 등 시민단체, 환경전문교수, 축산농가대표 등 27명으로 구성된 수관위는 앞으로 용담호 먹는 물 보호와 더불어 맑은 물관리 대책 추진을 위한 대응, 제도개선 및 시책 발굴, 자체평가 등 자율수질관리에 나서게 된다.배정기 위원장은 "더 이상 물은 무한자원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면서 "용담호 수질관리를 위해 꼭 우리 위원들이 주축이 돼 자율관리책임제로 운영되도록 적극 대처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진안군 수질관리위원회는 용담호와 유입하천의 수질보전과 감시활동 등에 대한 사항을 효율적이고 체계화시키기 위해 지난 2007년 3월 창립됐다.
장애인과 더불어 함께사는 공동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29회 장애인의 날'기념행사가 28일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농아인협회 진안군지부가 주축이 돼 신체·지체·시각 등 3개 장애우 단체에서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송영선 군수, 송정엽 군의장, 각급 사회단체장, 장애우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이 행사는 '주제 봄빛! 아름다운 어울림 그리고 동행'이란 주제로 난타, 어린이 재롱, 스포츠댄스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장애우들의 자립과 재활의 용기를 심어주는 어울한마당 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불편한 몸으로 자신보다 더 어려운 장애우를 위해 헌신 봉사한 이종현(77)·우태주(55) 장애우가 진안군수상을, 이향자(59)·유동하(46) 장애우가 의장상을 각각 수상했다.아울러 2부 어울한마당에서는 전주시각장애인연합회 수석부회장인 김원경씨가 초대가수로 초청돼 흥을 돋우는 한편 장기자랑과 경품추천 등이 마련됐다.순창군도 같은 날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순창군이 후원하고 장애인후원회와 순창군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한 제2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당 어울림 행사가 28일 순창제일고등학교 체육관 한빛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및 기관단체장, 군민,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공연과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및 기념식 등으로 진행됐다.또한 지역발전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 선에 앞장서 온 유공자에 대한 전북도지사 및 전북도협회장의 감사패 전달과 장애인 복지에 기여한 유공자ㆍ모범장애인 13명 및 장애인사랑 어린이 글짓기 대회 수상자 24명에 대한 표창 등이 이어졌다.
속보=진안 정천면 월평리 '하초마을 숲'에 대한 천연기념물 지정이 주민들의 반대로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데도 이를 관할하는 관계부처가 소극적으로 대처, 천연기념물 지정 의지를 의심케하고 있다.정천 '하초마을 숲'은 지난해 3월 13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경관적·학술적·문화적가치를 인정받고 천연기념물 지정예고를 받았다.이에 따라 예고대로라면 하초마을 숲은 이로부터 1개월 뒤인 지난해 4월 중순무렵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어야 했다.하지만 문화재청은 문화재 지정이 예고된지 13개월이 다된 현재까지도 이렇다할 지정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해당 주민들이 '재산상 피해'를 들어 극구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다.당초 문화재청은 주민들이 반대하는 '재산상의 피해'란 명분이 '추상적'이라며 주민들을 설득해 반드시 천연기념물 지정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그러나 문화재청은 마을 이장과의 몇차례 전화통화만 했을 뿐 마을 주민들과 현장설명회 한번 갖지 않은 채 시일만 보내고 있다.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한 관계자는 "20여 건이 넘는 문화재 지정건을 다루다보니 진안 하초마을 숲에만 전념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며 "문화재적 가치는 충분한 만큼 늦게라도 주민들을 설득해 지정되도록 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한편 진안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계 관계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예전과 변동사항이 없다'는 말만 들었다"면서 "주민들이 반대하면 지정이 어려울 수도 있지 않냐"며 천연기념물 지정이 취소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진안군의 추진 중인 관내 종합병원 건립사업이 새 국면을 맞이했다.의료원 설립과 민간병원 유치를 놓고 건립방향을 검토 중였던 진안군이 휴업중인 동부병원을 매입하거나 또 다른 개인병원 유치에 나서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하지만 후속안도 수 십억원의 예산 수반과 더불어 지원 근거를 마련해야 하는 난제 탓에 현실화될 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군 관계부서에 따르면 서군산병원 측이 최근 진안 종합병원이 들어설 고추시장 부지를 둘러보고, 진안 종합병원 건립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당시, 서군산병원 측은 "진안 종합병원 건립사업에 참여할 시 대략 65억원 정도의 사업비에 병상규모는 100병상, 진료과는 6개과 정도가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사업규모를 군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계획은 지난해 전주병원 측과 얘기됐던 사업비 111억원에 120병상 규모보다는 다소 축소된 것으로 현실화 가능성은 아직 점치기 힘든 상황이다.서군산병원 측이 전주병원과 다름없이 건립사업에 필요한 예산 상당수를 대리융자해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민자유치 병원에 대한 지원근거가 없는 군으로선 희망 병원 측이 자부담을 늘여주기만을 바라는 눈치다.이러한 상황 속에 군은 이달 말까지 휴업중인 동부병원을 인수하는 안을 조심스럽게 검토하며 동부병원이 지닌 부채 등 현황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군과의 접촉에서 이 병원 양모 이사장은 "동부병원을 행정에서 인수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의향을 내비쳤다.그러나 시설개선과 의료장비 구입 등에 최소 60억원 이상의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인수시 위탁자 선정에도 어려움이 많아 행정으로서는 섣불리 손대기도 힘든 처지다.군 관계자는 "장기적인 안목과 군민편의를 위해 과연 최선책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한 후 빠른 결정을 통해 하루속히 군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복안을 마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진안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 해에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하는 문해교육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11개 읍·면에 찾아가는 은빛문해반의 활발한 운영을 인정받은 결과다.이번 '2009 문해교육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관련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 받게 될 진안군은 한글 수업뿐 아니라 다양한 문해체험을 통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근거를 마련했다.지난 2006년 마이평생학습지도자 배치와 함께 시작된 군의 문해교육은 지난해 135명의 비문해자 문해교육을 수료한 데 이어 올 해는 170여 명이 수강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수강생 증가는 중앙과 지자체의 지원과 관심으로 문해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문해교육이 더 이상 부끄러운 것이 아닌 행복한 자신을 찾는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에 따라 군은 교육참여자의 기대에 부응하고 꾸준한 프로그램 지원과 개발을 하는 한편 비문해자를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교육 참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문해교육 담당 마이평생학습지도자는 "한 평생 글도 모른채 지내오다 어느덧 자신이 쓴 한 줄 글에 눈물을 머금곤 하는 게 어르신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비문해자가 없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4년 전부터 11개 읍·면에 문해교실(한글교실)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중 프로그램 운영, 백일장대회, 문해반 체험활동 등을 지원해 오고 있으나 수강생이 늘면서 운영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진안경찰서(서장 황종택)는 27일 서내 지역경찰 2인1조 1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3층 회의실에서 교통수신호 기본·응용동작, 용모복장 등을 심사하는 경진대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황 서장은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고 아름다운 진안경찰의 이미지를 심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진안 용담면 화합·심의위원회(위원장 이석근 면장)는 지난 22일 산업상 부문에 유영봉씨(39)를, 효부상 부문에 김복순(55)·송금순(70)씨 등 2개 부문 3명의 면민의 장 수상자를 확정·발표했다.이들에 대한 상패와 시상품 수여는 '제14회 용담면민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다음달 5일에 있을 예정이다.▲ 산업상 유영봉씨는 장뇌삼 선도농가로, 자신이 직접 홈페이지를 제작·운영하며 적극적인 장뇌삼 홍보 등에 앞장서 젊은 농업인의 표본이 된 공로다.▲ 효부상 김복순씨는 당뇨 등 합볍증으로 수 년간 병상에 누워있는 남편의 투석 등 투병생활을 지극정성으로 돕는 한편 손자까지 돌보며 성실히 생활해 온 게 귀감이 됐다.▲ 송금순씨는 남편이 지난 4월 병으로 사망하기까지 13년간 곁에서 꾸준한 사랑으로 수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안 안천면 지역주민과 출향민들이 한데 어우러진 '제35회 안천면민의 날 및 체육대회'가 지난 25일 안천 체련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안천면 주민자치센터의 풍물놀이로 축포를 쏘아 올린 이날 행사는 요가·노래교실 수강생 28명의 솜씨자랑에 이어 기념식, 다채로운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기념식에서는 35년전 고향을 떠나 생활하면서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역사회에 물품을 기증해 온 성영수씨와 고령의 조부를 정성껏 봉양해 온 김아슬양에 대한 면민의 장 수여식도 마련됐다.이정열 안천면장은 "주민들 스스로 가꾼 초록빛 향기 가득한 체련공원에서 처음 치뤄지는 면민의 날이라 더욱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주민들이 힘을 합해 전국 최고의 살기좋은 마을로 만들자"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우라바야시데쯔꼬(일본), 티투이게우(베트남), 리다(캄보디아) 등 6명의 면내 이주여성들이 참석 주민들에게 페이스페인팅과 매직풍선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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