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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예산 34% 증액.. 현안사업 청신호

진안군의 내년도 예산이 금년보다 34%나 증액된 1천7백억 규모로 급성장해 각종 현안사업들 추진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특히 용담댐 사업추진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이번 예산확정액은 수자원공사의 재배정사업 1백50억원등이 포함되는등 도내 군부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진안군 자료에 따르면 2천2년도 예산규모가 지난 94년 5백40억에 비해 3배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같은 고도성장은 도내 8개 군부에서 여건이 좋은 완주,고창, 부안등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전체예산중에서도 71%를 도로시설보수와 경지정리등 농업기반시설, 축산업, 관광지 개발사업, 영세민 지원사업등에 할애하고 있어 침체된 지역개발 활성화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또한 특별회계로 추진되는 상수도 시설과 농어촌 소득금고 사업, 용담댐관련 지역발전기금등에도 2백84억원이 투자된다.군은 또 용담댐 수몰과 관련해 용담호 고립지역 도로개설에 필요한 1백30억원과 향토민속박물관 건립비 20억원등 1백50억원을 수자원공사로부터 지원받는다.이와관련 임수진군수는 “예산의 효율성을 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주민숙원사업 자재지원사업의 경우 도급에 의한 사업량에 비해 1백70%이상의 사업효과를 보이고 있어 올해 70억원에 이어 내년에도 50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진안군은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올해 30억원의 부채상환에 이어 내년 1월중에 29억원을 조기상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 진안
  • 정대섭
  • 2001.12.29 23:02

[진안] 요동치는 마이산 주변 분쟁

남부마이산 주변 재산권을 놓고 수년째 소송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진정서가 오고가는등 소용돌이가 일고 있다.마이산 금당사측은 최근 진안군청에 진정서를 접수하고 ‘전통사찰 금당사 경내지인 동촌리 산 20-1번지상의 수백여평의 토지가 이모씨측에 의해 불법 사용되고 있다’며 ‘자치단체가 법적 조치를 통해 원상회복시켜줄 것’을 요구했다.금당사측의 진정서에 의하면 탑사의 요사채와 종각, 안내판, 화장실등이 금당사 경내지에 위치해 금당사의 재산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것이며 허가과정에서 효력이 없는 사용승락서를 사용해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받았다는 것이다.금당사측은 또 불법건립을 수십번 신고했는데도 행정권을 발동치 않고 있는 것은 편파적이라며 법적 조치를 통해 금당사의 재산권 침해를 바로잡아 달라고 진정했다.한편 이처럼 금당사의 진정서가 접수되자 탑사측도 언론기관에 진정서를 배포하고 ‘금당사측에서 주변 상가들이 생존권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데도 5건의 민사소송과 형사고발, 진정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불법사례를 열거했다.남부마이산 일대는 그동안 탑사측이 마이산탑관련, 군청을 상대로 4건의 소송을 진행중에 있고 여기에 금당사가 권리찾기 작업을 시작하면서 이중삼중의 재산권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이와관련 진안군은 “금당사측의 진정에 대해 문제의 핵심인 경내지 범위에 대한 해석을 문광부에 질의중”이라면서 “전통사찰법상 경내지의 범위가 애매하게 돼있어 문광부로부터 답변이 오는대로 진정에 대한 회신을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1.12.19 23:02

[진안] 성수농협, 조합원 똘똘 뭉쳐 높은 성장 일궈

진안 성수농협이 계속되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과 조합원 결속력을 자랑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성수농협은 특히 자기자본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조합원 출자금이 지난해 2/4분기 8천7백만원에서 12월현재 3억6천만원으로 무려 네배의 증대실적을 올렸다.연체채권비율도 3%이하로 내렸으며 무수익 채권비율이 전북지역 상위권인 0.6%로 자산 건전성을 크게 높였다.이처럼 건전농협으로 거듭나게 된 것은 농업인단체를 비롯한 관내 협동조합장들과의 간담회를 자주 열어 조합원들과의 꾸준한 대화를 끌어낸 것이 주효했다는 후문.성수농협은 1만여평의 관내 비가림하우스 오이를 권장하고 전량 농산물 공판장 출하로 성가를 높였다.또 고추냉이 진안농가작목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는 김영호조합장(47)은 계약에서부터 자재구입, 기술지도, 판로까지 사업을 주도해 관내 농가들의 소득높이기에 주력하고 있기도.김조합장은 24농가에 컴퓨터 기초및 인터넷교육을 학원에 위탁해 실시하는등 농가교육에도 힘을 쓰고 있고 무엇보다 인정넘치는 농촌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농가 주부모임회원들의 마이산 향토음식 판매 수익금으로 60대의 리어커를 구입해 농가에 보급하고 김장깈치 담가주기 사업도 2년째 계속하고 있다.김조합장은 “우선 농가들이 농협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서로 믿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서로의 신뢰속에 농협이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1.12.19 23:02

[진안] 군정기획평가단 운영 활성화 모색

전국 자치단체중 유일하게 민관합동 군정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는 진안군은 14일 1년간의 운영성과와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직능단체원과 주민, 공무원등 38명으로 구성된 진안군 군정기획평가단은 일반행정과 지역농업, 문화예술, 상공경제, 건설관광, 보건복지환경등 6개분야로 나뉘어정기, 수시 워크샵을 개최해왔다.평가단은 매분기 확정과제를 선정해 군정시책을 개발하고 대안을 제시해왔다.특히 지역적 특성을 살리는 개발계획을 수립해 주민자치, 참여자치의 토대를 마련해 왔는데 지난 2월 발족한이래 시책개발 연구과제 28건을 발굴하는 성과도 있었다.이중 관광도우미와 읍면 복지회관 기능강화등 5-6개의 시책은 내년도 군정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토론에서는 평가단활성화 방안이 중점 토의됐는데 단원들의 참여의지 부족과 전체적인 기획력 부족을 반성하고 민간인 참여 확대, 분과별 회의 활성화를 이뤄야 한다는 건의가 있었다.임수진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민간지도자와 행정실무진이 참여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감사드린다”면서 “자치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형성을 위해 평가단 운영과정의 문제점은 과감히 개선하면서 팀이 활성화될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1.12.15 23:02

[진안] 군청, '이름 부르기 운동' 신선한 바람

직장여성들이 자신을 부를때 가장 듣기싫은 호칭은 ‘모 여사’‘모 양’이라는 조사결과가 있었다.그러면 가장 듣기좋은 호칭은 무엇일까.그저 습관화된 호칭으로 무심하게 지나쳐 버리기 쉬운 호칭문제를 개선하자는 운동이 진안군청 공무원들 사이에 일고 있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진안군청 젊은 직원들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이름 불러주기 운동’은 동료들간 적극적인 호응속에 확산되고 있다.‘아무개님’으로 통일된 존칭을 사용함으로서 피차의 인격이 존중되고 친근감있는 호칭을 통해 직장내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지고 있는 것.호칭문제는 대부분의 조직내에서 권위주의 혹은 위계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서만 관심이 두어질뿐 서로의 신뢰와 화합의 의미로서 논의가 이뤄진 전례가 거의 없어 이같은 운동은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흐름을 타고 있는 이름불러주기 운동은 군청내에서 특히 여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여직원들은 “평등주의의 제일선이 여성들의 사라진 이름찾기”라면서 “아직도 잔재해 있는 남존여비의 찌든 사상을 털어낼 매우 고무적이고 바람직한 운동”이라고 박수를 보내고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1.12.12 23:02

[진안] 행정사무감사 실시

대단위사업 민자유치 절실하다진안군의회는 11월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의회는 3백여건의 감사자료를 요구, 실과소별로 면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감사에서 지적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북부마이산 예술관광단지 조성과 제2농공단지 조성, 마이산회봉온천 개발, 운일암반일암 관광지 개발등 국도군비가 투자되는 각종 대단위 사업의 경우 사전의 치밀한 계획과 조성에 따른 민자유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 입주신청자가 없어 방치되고 있다. △용담댐 주변관광지 개발은 담수가 시작되고 이설도로가 개통돼 마이산과 운장산, 구봉산등이 어우러져 도내 최고의 관광지로 부상할수 있으며 송풍지구 관광지 조성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유입효과까지 기대할수 있으나 군이 계획하고 있는 계류낚시터, 유람선, 케이블카등 대부분의 사업들이 형행법에 저촉돼 사실상 추진이 어려워 전면 재검토나 무산될 상황이다. 그동안 관련법 검토등보다 체계적인 대응보다는 임기응변식 추진이 돼 온것 아닌가. △관내 사장관리에 있어서 현재 5일장이 운영되고 있는 곳은 진안읍과 마령면 두곳밖에 없으나 시장사용료 부과액보다 관리비가 더많이 지출되는등 시장관리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읍면별 재배정액이 형평성에 어긋나게 차등지원되고 있다. △진안군의 쓰레기 매립장 매립시한이 인근 주민과 약속된 2천2년까지 1년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매립기간 연장을 위한 주민과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매립장 신규 시설사업계획 또한 마련되지 않아 적극적인 대처가 시급하다.

  • 진안
  • 정대섭
  • 2001.12.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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