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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 벚꽃축제 '팡파르'

세계유일의 타포니 돌덩이로 이루어진 마이산 가는 길이 소담스런 벚꽃으로 피어나 축제의 장이 열린다.진안군은 전국에서 제일 늦게 피는 마이산 벚꽃과 어우러진 축제를 16일부터 22일까지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해 개최한다.마령면 동촌리에서 석탑까지 장장 2.5㎞에 달하는 환상의 벚꽃 터널은 선명한 꽃색깔과 탐스러운 봉오리가 일품이다.마이산은 봉우리자체의 신비와 봉우리 사이에 위치한 천지탑,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유서깊은 금당사, 호남최초 항일의병 투쟁의 진원지 이산묘등을 보유, 외국인이 가고싶은 관광지 1위로 꼽힌 곳.군은 이곳에서 여섯번째로 열리는 이번 잔치를 ‘건강과 문화’ 중심의 테마축제로 준비하고 있다.축제기간중 조선시대 궁중무용 1호인 금척무 공연을 비롯한 민속놀이, 특산물 전시장등으로 맛과 흥을 돋구고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광광객을 맞을 계획이다.가족단위 건강 벚꽃길 걷기와 민속놀이 경연대회, 태극권과 태권도 무술시범에 이은 건강체조 경연대회, 전국 산악마라톤대회등이 열리고 전통혼레 재현과 품바공연, 청소년가요제와 푸른 음악회, 도자기 체험장과 기(氣) 체험관등 문화행사도 푸짐하다.특히 이번 행사와 병행해 20-22일 건강박람회를 준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박람회장에는 건강홍보 패널전시와 한양방무료 진료, 운동요법, 청소년 댄스시범등의 코너가 마련된다.주민 1백50여명 11개팀이 참가하는 체조경연대회는 5팀을 선발해 푸짐한 시상을 하며 우슈무술시범은 징가 태극권외 15종목의 무술이 선보인다.군의 한 관계자는 “무엇보다 군민과 행락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푸짐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깔끔하게 어우러질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과 질서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1.04.12 23:02

[진안] 용담수몰 대처방안 모색 터덕

용담댐 수몰로 행정의 틀을 크게 바꾸려는 진안군의 추진계획이 추진주체마저 확정하지 못하는등 터덕거리고 있다는 지적이다.진안군은 당초 용담댐 담수에 따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군민들의 상실감 해소를 위해 읍면단위 특성을 살리는 개발계획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그러나 주민이 주도적으로 나서는 상향식 개발과 자발적인 추진주체 형성, 선도리더그룹의 육성등 거창한 구호들이 제대로 추진력을 갖추지 못해 자칫 공염불이 될까 우려되고 있다.이와관련, 진안군은 민관이 참여하는 군정기획평가단을 구성해 읍면별 특성있는 지역개발계획의 수립으로 국제화 개방화 시대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었다.이와함께 시범지역 선정과 추진협의체를 1월중에 구성하고 계획수립과 추진을 2월중 실시키로 했으나 아직까지 군정기획평가단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특히 일부 읍면에서는 자체개발사업조차 수립하지 못해 업무추진이 한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용담댐 수몰로 군민들의 위축감을 해소하고 경쟁력있는 자치단체를 만들기 위한 추진계획이 추진주체인 평가단 구성이 안돼 지연되고 있다”면서 “신중한 협의체 구성으로 읍면단위 개발과 지역경쟁력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진안
  • 정대섭
  • 2001.04.04 23:02

[진안] 담배소비세 감소, 자금관리로 이자수입 늘려

정부의 금연정책 기조로 큰 수입원이었던 담배소비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지자체별로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진안군에 따르면 연간 담배소비세가 20억원정도로 지자체 수입에 커다란 비중을 차지했었으나 최근 담배소비세 징수가 급감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에따라 진안군은 이자수입 증대로 메꾸기로 하고 유휴자금을 늘리기 위해 불요불급한 경상적 경비 지출등을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군은 자금수급계획을 월단위에서 1주 단위로 변경 운영하고 실과소, 읍면에 줄 지불준비금도 10억원 이내에서 3억원 이내로 최소화, 남는 잔액을 정기예탁시키기로 했다.이와함께 예치금도 중도해제해 낮은 금리를 받는 일이 없도록 30일, 60일, 90일 단위등 예치구좌를 세분화해 하루 5백40여만원의 이자수입을 올리고 있다.또한 3월이하 단기성 예금으로 예치하던 자금을 중장기성으로 전환하고 도내 최초로 실과소와 읍면에서 관리하고 있는 일상경비 자금관리도 이율이 2-4%인 기업자유예금으로 전환하고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가능한 이자수입을 전면 검토, 어려운 재정형편을 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진안군은 지난해에도 하수종말처리장사업비의 기채 91억원을 환매체로 예탁해 4억2천만원의 이자수입을 올리는 등 지난해 25억원의 이자수입을 올렸다.

  • 진안
  • 정대섭
  • 2001.03.20 23:02

[진안] 금당사 경내지 수만평 불법 사용 파문

전통사찰인 진안군 마이산 금당사 경내지 수만평이 불법적인 매매와 불법수용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마이산도립공원내에 위치하고 있는 금당사는 백제시대 창건된 전통사찰 69호로 괘불탱(보물 1266호)과 목불좌상(도지방유형문화재 18호), 석탑(조지정문화재자료 122호)등을 보유한 조계종산하 금산사 말사이다.금당사측에 따르면 현재 밝혀진 사찰소유 토지 42만7천여평중 상당수가 불법 양도, 대여, 점유돼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불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토지중에는 도로개설과 마이산 남부주차장, 인공폭포, 탑영제, 김삼의당 부부사당등 관공서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이의 처리를 놓고 상당한 마찰이 빚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금당사측은 이와함께 전통사찰 주변에 전통사찰을 망가뜨리는 상가등의 철수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 주민들과도 대립이 예상되고 있다.금당사측은 이와관련, 재산권 행사와 주변 사찰환경 정비를 위해 19일 총무원과 불교관련 언론사 기자회견을 갖고 20일에는 진안군청과 도청을 방문하는등 조계종 종단차원의 대책을 세우고 대응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금당사측은 현행 전통사찰법에 의거, 사찰소유 부동산의 매매와 양도, 임대, 보증등 재산권을 행사할 경우, 소속 불교단체 대표자의 승인과 문화관광부장관의 허가가 필요하나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은 이같은 절차를 밟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고 주장하고 있다.이와관련, 금당사 주지 성호스님은 “사찰의 재산이 불법으로 사용되고 있는데다 주변 환경문제가 너무 심각하다”면서 “경내지 복원과 사찰 주변정화를 위해 권리찾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안군의 한 관계자는 “금당사에서 제기하는 내용중 일부는 현행 전통사찰법이 개정되기 전에 이뤄진 일도 있다”면서 “사찰의 중흥도 중요하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승적인 화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 진안
  • 정대섭
  • 2001.03.20 23:02

[진안] 마이산회봉온천 본격착수 기대

인가조건을 놓고 끌어오던 마이산회봉온천이 조합측의 새로운 입장이 나와 본격착수에 기대를 걸게 됐다.진안군과 마이산회봉온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전북도로부터 토지구획정비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후 농지조성비와 전용부담금등 29억2천3백여만원의 납부의무를 조합측이 분할납부조건으로 진안군에 신청서를 접수해 진전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군은 도 관련부서와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으나 사실상 현행법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온천개발에 커다란 걸림돌이 제거된것으로 보고 있다.온천조합측은 법인 등기가 난 이후 온천부지 정비에 필요한 농지조성비 납부의무를 진안군에서 져주면 체비지를 팔아 갚겠다는 조건으로 군측과 장기간 줄다리기를 해왔으나 현행법 위배라는 군의 입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조합측은 14일 조합을 방문한 군 담당자와 협의끝에 현행법상 30%인 7-8억원을 선납하고 나머지 70%는 3회에 걸쳐 납부하겠다는 신청서를 군에 접수했다.이와관련, 군의 한 관계자는 “당초 진안군에서 추진한 관광지 조성계획은 농지법에 의거해 농지조성비를 부담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면서 “조합측이 신청한 분할납부는 특별한 하자가 없어 도의 승인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마이산회봉온천은 지난 88년 발견돼 95년 국도비 45억원을 들여 보조사업이 진행됐고 76만3천㎡에 대한 토지구획 정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1.03.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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