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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궁중무용 1호인 금척무 맥을 잇기위한 작업에 본격 나선다. 진안군은 일반 주부들을 대상으로 금척무 전수 희망자를 모집, 고전무용과 함께 지도하기로 했다.금척무는 그동안 진안제일여고생들에 전수돼왔으나 전수생들이 학교를 졸업하면 맥이 끊겨 신입생들에 되풀이해 지도해야 하는등 맥잇기 사업이 어려움을 겪어왔다.이번 금척무 전수계획은 진안문화원 주관으로 운영되는데 진안문화의집 대강당에서 전북도립국악원 지도교수인 김광숙교수의 안무지도를 받는다.지난 20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고전무용 전수는 40명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금척무는 국가의 대소사는 물론 각종 행사에 단골 공연으로 초청되고 있으며 조선시대 5백년동안 내려온 고유의 전통 무용.군의 한 관계자는 “금척무 전수를 본 궤도에 올려놓고 무형문화재로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얼굴없는 주민이 언론사에 보낸 불법행위 제보에 대해 해당관청이 일일이 해명자료를 내는등 소란이 일고 있다. 사건의 진원지는 진안군 상전면 주평리 ‘진안군민의 소리’로 진안군청과 진안축협의 비리내용을 제보한 것.26일 도내 언론사에 팩스로 송고된 제보는 4페이지짜리 장문의 사회고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부도덕한 지자체장들의 횡포및 이권개입’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되는 제보는 진안군수의 납득치 못할 행정행위와 진안축협의 물류센터부정을 세부사항을 상당히 접근적인 시각으로 보여주고 있다.한편 제보내용이 알려지자 진안군과 진안축협은 언론사에 해명자료를 보내고 제보의 허위성을 주장했다. 먼저 진안축협은 회계처리 매출 검수증과 구입돼지의 등급판정서및 정산서를 첨부해 ‘싸게 사서 비싸게 팔고 있으며 모자란 재고량을 횡령금원으로 채운다’는 주장을 반박했다.진안군도 문제가 된 부귀면 전원주택지 개발사업과 인삼표고 조형물, 골재채취사업, 마이산 주차장 공중화장실 설치공사, 소리실가든 산림훼손등에 대해 사실을 확인하고 “불법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군은 부귀 전원주택지의 경우 산림훼손부분은 군에서 적발해 조치중이었고 농어촌도로인 봉미선은 도로고시가 확정되는대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또 인삼조형물의 경우 적법한 절차에 의거해 수의계약을 체결했으며 골재채취사업은 담수시작이후 채취사업이 중단된 상태라고 반박했다.마이산 주차장건도 턴키방식 입찰을 통해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소리실가든주변 산림훼손주장도 지목상 임야이나 사실상 수십년간 밭으로 경작한 곳이어서 농지전용허가를 내줬다고 주장했다.
진안군 초등생수가 도내 14개 시군중 최하위로 전락해 교육청 통폐합이 거론되는등 초등교육에 위기를 맞고 있다.진안교육청등에 따르면 97년을 기점으로 진안군관내 초등생수가 2천30명이던것이 2천1년들어 1천5백46명으로 줄어 줄곧 최하위이던 장수군을 제치고 도내 최저수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도교육청 자료에 의하면 97년부터 2천1년까지 도내 시군 학생수 추이는 전주와 익산, 군산, 완주를 제외하고 10개 시군이 감소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중 진안군이 4백64명이나 줄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이처럼 학생수가 줄자 85년 승금분교를 시작으로 99년까지 남아있는 전체학교수의 두배인 32개교가 통폐합되고 수항초교등 9개교가 분교장으로 개편되는 곡절을 겪었다.진안군관내 학생수는 올현재 15개교 1분교로 이중 진안초등과 중앙초, 마령초, 부귀초, 동향초등 4개교를 제외하고 11개교가 1백명이 안되는 초미니 학교들로 구성돼 있다.특히 좌포초와 송풍초, 안천초, 오천초등은 30명이 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진안관내 초등생수가 타시군에 비해 감소율이 높은 이유는 용담댐 건설로 인한 1천만평의 수몰지와 큰 관련이 있다.수몰지 1만2천여명의 이주민중 진안관내로 이주한 세대는 50%를 넘지 못한다.이처럼 학생수가 급감하면서 교육의 질 저하는 물론, 학교의 존폐위기까지 이르러 주민들이 동요하고 있다.일부 학부모들은 연말에 전주등지로 주민등록을 옮겼다가 입학식이 끝나면 진안으로 전입하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용담수몰로 인한 인구감소의 영향이 크기도 하지만 도시로 전출되는 인구도 무시못한다”면서 “전주권과 밀접한 생활권을 갖고 있는 진안주민들이 교육여건이 좋은 곳으로 빠져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것도 주요인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국민관광지인 진안군 운일암반일암 계곡 주변에 민박마을이 조성돼 새로운 휴양시설로 발돋움한다.진안군은 여름철 계곡형 피서지로 연중 10만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운일암반일암주변마을에 융자금 7천5백만원, 자부담 3천31백만원등 총 1억8백만원을 투자, 이달말까지 민박마을을 조성한다.운일암반일암일대는 노령산맥의 제일봉인 운장산을 비롯, 구봉산이 인접해있고 담수가 시작된 용담호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어 행락객들이 몰려들고 있다.한편 군은 지난 94년부터 마이산과 운일암반일암은 물론 두남천, 월평천등 6개 주변마을을 중심으로 8억5천여만원을 지원해 민박마을을 조성해왔다.군의 한 관계자는 “천혜의 비경과 청정을 자원으로 하는 친환경농업 육성과 그린투어리즘, 팜스테이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진안군이 관내 도로변 전 지역에 대한 풀베기 작업에 나섰다.지난 20일부터 작업에 들어간 군은 공무원과 공익요원을 총동원해 무성하게 자라난 잡초제거와 화단가꾸기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총연장 3백30㎞에 대해 실시하는 풀베기 사업은 특히 피서철을 앞두고 유원지등을 중심으로 꽃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진안군보건소가 많은 예산을 들여 무인경비시스템을 갖추고도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군보건소는 지난 4월 과도한 숙직업무를 개선한다는 취지로 보건소와 10개 보건지소에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시설비 7백여만원에 연간 1천8백만원의 유지비가 필요한 무인경비시스템은 41명의 직원중 매일 2명씩 숙직해야 하는 보건소직원들의 당직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돼왔다.그러나 이같은 경비시스템을 통한 숙직폐지는 지방공무원 복무관리조례중 진안군공무원 당직및 비상근무 규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아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근무규칙에 따르면 일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일상 근무시간과 동일)이고 숙직은 일직과 교대하는 것으로 돼있다.이와관련, 보건소의 숙직폐지 시도는 행정서비스 차원에서도 지적을 받고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군청과 읍면의 경우 숙직자를 줄이는 선에서 부담을 덜고 있다”면서 “전면적인 숙직폐지는 행정서비스 차원에서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어차피 경비시스템이 당직뿐만 아니라 안전과 도난방지 차원에서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진안보건소의 경우 전북도에서도 보건 서비스가 취약한 산간지역이어서 항상 비상사태에 대비해야 함에도 이같은 제도를 도입하려 한 것은 뭔가 상당히 잘못된 시도”라고 주장했다.
진안군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이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영농과정서 발생하는 농약과 화학비료, 축산분뇨등의 오염원을 최대한 줄이고 토양과 수질등 친환경농업 기반을 유지하고 개량해 나가기 위해 실천농가를 대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농산물에 대한 선택기준이 양에서 맛과 품질, 신선도등으로 바뀌고 있는만큼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진안군은 친환경 농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실천농가의 든든한 이론적, 체험적 바탕이 있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이를 위해 환경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한 진안사랑 환경농업대학을 지난달말 개강, 72명의 수강생에 매주 4시간씩 1백시간의 교육을 통해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쌓고 있다.또한 용담댐 상수원 상류지역인 동향면 들녁에 친환경 오리농법을 시연하고 스터디그룹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오리농법은 논에 입식한 오리가 잡초를 뜯어먹고 벼잎에 붙어사는 해충을 잡아먹어 살충제와 제초제효과를 톡톡이 보는데다 오리의 배설물은 거름으로 활용돼 건강한 쌀을 생산할수 있다고. 생산량은 10%정도 감량되지만 가격은 1백50-2백%로 형성돼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함께 진안군은 성수면 중길리 40.5㏊를 친환경농업지구로 지정받아 50여 농가가 농약과 비료대신 발효녹즙과 효소제를 투여하는 태평농법으로 품질좋은 쌀을 생산하고 있기도 하다.중길지역은 직거래 구축을 위해 전주등 대도시 회원 1백20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시민들을 초청해 친환경농업에 대한 체험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이밖에도 산채류와 버섯류, 과일, 쌀등 14가지의 농산물이 친환경농산물로 품질을 인증받아 도시민의 호응속에 판매되고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검정돼지와 흑염소등 토종가축과 연계한 전통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사과, 배등 과수단지 조성과 고추냉이등 수출농산물을 장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안군은 보건소 1층에 노인건강실을 개소했다.군은 만성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는 영세노인들에게 노인건강실을 무료로 개방한다.노인건강실은 태양광선 의료기등 4종의 건강기구를 비치하고 65세이상 노인및 노인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월-금요일 무료 운영한다.
농협으로 통합되면서 축협공제보험료가 비례보상으로 바뀌어 지급되고 있어 가입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정모씨(40. 전주시 인후동)는 최근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치료를 받으면서 각종 장기보험금을 수령했는데 축협의 공제보상금이 턱없이 낮게 나왔다는 것이다.축협에 가입한 기쁨두배 교통안전공제에서 치료비를 보상받으려 청구를 했으나 40여만원인 치료비의 30%만 지급되었다는 것.정씨는 “가입한 축협에 문의하니 농협중앙회로 통합됐으니 농협창구에 알아보라는 답을 들었다”면서 “그러나 농협창구에서는 기존 약관에 ‘비례보상’항목이 들어 있어 확인결과 30%밖에 보상해줄수 없다는 얘기만 되풀이했다”는 것.그러나 정씨는 이에대해 “98년에 가입한 축협 교통안전공제는 통합되기전에 치료비의 1백%를 지급했었다”면서 “가입시에 약관을 확인하지는 않았으나 치료비의 전액을 보상해준다는 축협직원의 추천이 있었고 그동안은 치료비를 전부 받은 증거도 있다”고 주장했다.사실 축협 공제에 가입했다가 치료비를 약관에 관계없이 전액 지급받은 경우가 확인되고 있다는 정씨의 주장이다.농협전북도지회 보상과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통합되기 전에는 어떻게 보상했을지 몰라도 합병되면서부터는 약관에 정해진 바에 따라 지급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에대해 가입자들은 “어차피 축협이나 농협의 공제는 아는 사람들의 권유에 못이겨 가입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면서 “보험제도가 갈수록 서비스를 확대하는 마당에 신뢰도가 높은 농협에서 공제의 보상액 한계를 축소한다면 누가 농협공제에 들겠느냐”고 반문했다.한편 타보험과 공제를 한꺼번에 가입한 경우 가입한 보험의 한도액비율로 보상하는 비례공제는 축협의 교통안전공제외에 농협의 하나로 교통공제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뭄으로 목타는 농촌에 격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진안읍 반월리 OK레미콘(회장 문무양)은 지난 7일부터 레미콘운반차량 등 10여대를 동원해 관내 백운면과 동향면의 가뭄현장에 물공급을 도왔다.또 동원사업(대표 나병원)도 레미콘 믹서 트럭을 동원해 용담면 송풍리 예비못자리에 급수를 도왔고 송풍리 회룡마을 천수답에 3대의 살수차를 지원했다.한편 진안군도 공공근로사업 인력을 투입해 안천면 노성리와 백화리 질골지구 등에서 모내기와 양수작업을 벌였다.
벽지학교인 진안 백운초등이 ‘학교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 학생들은 물론 지여주민들의 쉼터로 거듭나고 있어 화제.학생수 87명의 아담한 백운초등은 1927년 개교해 올해 70회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인재의 산실.이학교 양준철교장은 “운동장 건너편 1백20m의 담장이 낡아 위험해 이를 헉고 담장뒤의 토지를 정리해 3백여평의 잔디동산을 만들었다”면서 “담대신 6백여개의 조경석으로 아늑한 공원의 모습을 갖췄다”고 소개.양교장은 “동산주변에 덕태정이라는 휴식공간이 있어 학교 놀이시설과 어울리고 있다”고 자랑.백운초등의 공원화 사업에는 주변의 도움이 컸다.군청에서 마사토 1백차 분량을 지원했고 백운면 배구협회에서 벚나무 30주를 기증했다.학교 운영위원들과 학부모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뒷받침 된것도 빼놓을수 없다.양교장은 “학교시설은 지역주민들과 공유해야 올바른 교육이 이뤄질수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있는 학교로 거듭나겠다”고 강조.
오리를 논에 입식, 환경농법으로 쌀을 생산하기 위한 행사가 12일 진안군 동향면 능길리 현장에서 열렸다.진안군과 농협진안군지부가 도시소비자 50여명을 초청,용담댐 상류지역인 동향면 들녁에서 무농약 무비료를 사용한 환경농법을 시연한 것.이날 행사는 동향면 팜스테이, 친환경농업 스터디그룹(회장 박관순)회원 7명의 논 1만2천평에서 이뤄졌으며 입식된 오리 2백마리는 초청된 농협 남전주지점(지점장 전상용)의 우수고객들이 기부했다.오리농법은 오리가 잡초와 벼잎의 해충을 잡아먹는데다 배설물은 거름으로 활용돼 농약과 비료의 훌륭한 대안이 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농협진안군지부 전종선지부장은 “도시 소비자들에 무공해 농법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였다”면서 “소비자들과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위해 한두번 초청을 할 계획이며 추수시에는 시식회도 가져 판매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인근 동향초등생 30여명도 오리쌀의 생산과정을 견학했다.참석자들은 인근 냇가에서 다슬기잡이 행사도 가졌으며 용담호 주변과 진안인삼 전시관, 축산물 판매장 견학도 실시했다.
용담수몰이주민들을 위한 TV공시청 안테나시설 지원에 진안군이 9천6백만원을 투자한다.군은 용담댐관련 지역발전기금에서 수몰민들의 실향의 아픔을 달래주고 정착여건을 조성해주기 위해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난시청 해소사업은 수몰지역인 용담, 안천, 상전, 정천, 주천등 5개면 33개마을 7백79세대를 대상으로 이번 주말부터 금년 12월말까지 KBS방송국의 도움을 받아 이루어진다.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지역주민들은 6개 방송사의 깨끗한 화면시청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군의 한 관계자는 “산골지역이라 공영방송도 제대로 시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불만이 있었다”면서 “TV시청은 시골 노인들의 여가활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최악의 가뭄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가들은 관정사용에 따른 전기료에 또다른 걱정이 앞서고 있다.진안군 상전면 원갈현마을의 경우 지난번 파놓은 대형 관정덕에 그나마 모내기를 어렵사리 해결해가고 있다.거의 한달여를 24시간 풀가동시키며 논에 물대기를 계속해 다른지역처럼 말라 비틀어진 논은 찾아볼수 없다.그러나 농가들의 근심을 풀릴 길이 없다.이 지역은 농사용 관정이 없어 생활용 대형관정에서 물을 끌어 쓰고 있는 형편인데 이에따른 전기료부담이 엄청나기 때문.이마을 이상덕이장은 “전기료걱정에 처음에는 물을 끌어쓸 엄두를 못냈으나 논이 갈라지는 상황에서 어쩔수 없이 물을 대고 있다”면서 “그러나 물을 대면서도 비싼 전기료 걱정에 잠이 안온다”고 말했다.현재 한전의 전력요금 체계를 보면 농사용 대형관정의 경우 갑(양곡생산용)은 ㎾당 3백60원에 전력량요금이 21.4원, 을(종묘용)이 9백60원에 27.2원, 병(축산, 양잠)이 1천1백원에 37.8원이나 생활용 관정의 요금은 ㎾당 4천2백40원에 전력량 요금이 65.1원(여름철기준)이다.이에따라 가뭄해갈에 생활용 관정을 사용한 농가들은 최소 3배이상 비싼 전기료를 물어야 할 형편이다.진안군의 경우 농사용 대형관정은 59공이나 생활용 대형관정이 1백69개소에 이르고 있는데다 이들 지역이 대부분 산간오지 지역이어서 전력사용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지역 농민들은 “전기료때문에 평소에도 계곡물을 먹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가뭄해갈대책에 전기료에 대한 당국의 배려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진안군 임수진군수가 지난 5월 모 방송사에서 발표한 자치단체장 업무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83%로 도내 최고를 차지한데 이어 모 선거전문사이트에서 전국 2백32명의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네티즌들의 평가에서도 8위를 차지해 겹경사를 맞았다.임군수는 인터넷사이트에서 정책능력, 통솔력, 주민의견수렴, 개혁성, 지역공헌도등 5개 분야에 대한 네티즌들의 자유로운 평가결과 5월31 현재 8위에 랭크됐다는 것.임군수는 네티즌들로부터 주민의견 수렴과 지역공헌도, 통솔력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인구 3만의 자그마한 동부산악권에 위치한데다 인터넷세대가 희박한 지역임을 감안한다면 임군수의 인기도는 더높이 평가되고 있기도.임군수는 “더 잘하는 단체장이 많을 것”이라고 겸손해하면서 “지역일을 주민과 대화로 풀어나가는 공개, 투명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피력했다.한편 임군수는 모 방송사가 창사기념행사로 도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자치단체장의 시, 군정 수행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긍정평가 83%로 도내 14개 자치단체중 1위를 차지한바 있다.
4천여㏊에 모내기를 마무리한 진안군은 6월중 강우량이 0.5㎜에 불과해 물부족현상을 빚고 있다.특히 용담면 회룡리와 부귀면 야곡마을의 경우 6단, 5단 양수를 통해 모내기를 진행시키고 있고 안천면 중리, 도라곡, 동향 상농, 백운 남퇴, 성수 산내등 12㏊에 대해서는 관정을 가동, 가뭄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99%의 모내기 실적으로 도내에서 최고를 보이고 있지만 비가 오지않을 경우 벼는 물론, 밭작물에도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이에따라 진안군은 쌀생산대책 상황실을 가뭄대책 상황실로 변경해 장마기까지 운영키로 했다.특히 물부족지구 9개소에 군직원을 배치하고 지역특산과의 순회지도를 펼치고 있다.군은 22.7㎞의 송수호스및 1백3대의양수기 가동용 유류대를 긴급 지원하고 기동수리반을 가동하고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10일까지 모내기를 완료하도록 총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면서 “공무원과 군인, 경찰, 공익요원등을 대거 투입해 일손돕기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용담댐 수몰에 따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키 위한 진안발전포럼이 2일 군청상황실서 열렸다. 광역, 기초의원과 직능단체장, 군정기획평가단, 실과소장과 최부초청인사등 50여명이 참서해 주제발표와 토론순서로 이어진 포럼은 전북경제사회연구원과 21세기 농산어촌개발연구소가 공동주관했다.지역특성과 개발잠재력을 한껏 활용할 방향모색에 나선 이번 포럼에서는 제1주제로 농산물 시장개방과 농업, 농촌가치의 재발견(서종혁박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과 제2주제로 산촌진흥의 현황과 전망(장우환박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제3주제로 진안군 지역주민 개발수요와 진안군 종합개발의 기본방향(정철모교수. 전주대)을 설정해 진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이번 포럼은 제4차 국토종합발전계획과 제3차 도 종합발전계획이 변경 수립됨에 따라 상위계획과 연계한 진안군의 장기 종합계획의 수정이 절실함에 따라 마련됐다. 또한 용담댐 담수후의 여건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향후 20년간의 청사진 모델구축 필요성이 요구돼온것도 사실이다.군은 경험이 풍부한 저명한 교수진으로 구성된 전북경제사회연구원과 용역계약을 체결해 1년간 발전계획 연구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포럼은 그동안의 연구조사결과 보고와 계획의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임수진군수는 포럼을 열면서 “용담댐 건설로 진안군은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면서 “이번을 기회로 삼아 향후 수십년을 내다보는 군발전 계획을 세워 희망의 도시로 가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친환경농업 지도자를 양성하기위한 진안사랑 환경농업대학 1기 입학식이 지난달 31일 거행됐다.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대학장인 임수진군수를 비롯, 장시균 군의회의장과 기관단체장, 환경농업인이 참석해 72명의 입학생을 격려했다.입학생들은 11월22일까지 매주 1회씩 1백시간에 걸쳐 환경농업의 이론과 실제, 재배학원론등 기본과목과 법무상식, 세무상식등 교양과목을 이수하게 되며 양평군등 환경농업 선진지역을 견학,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진안 무주 장수등 산간오지 주민들이 유류가격 자율화이후 도시지역보다 비싼 유류값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판매업자는 수요가 적어 값을 올리고, 소비자는 비싸서 외면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돼 이를 해소할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이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유가 자율화이후 도시지역보다 10% 가까운 높은 가격이 형성돼 서민생활에 주름살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진무장지역 주유소등 유류 판매업소에서는 휘발유의 경우 ℓ당 1백원, 경유는 1백원이상, 등유는 70원 정도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에따라 일반 승용차의 경우 가득 채울때 무려 5천원정도의 차이를 보이는등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특히 일상생활에 밀접한 가정용 보일러에 사용되는 등유도 큰폭의 차이를 보여 반발을 사고 있다.이와관련, 일부업소는 가격표시판을 눈에 잘띄지 않는 곳에 설치해놓은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이처럼 업소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가격이 높은 이유는 주유소간 거리제한이 폐지된데다 적은 마진 폭, 수요가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적은데 따른 것이라는 판매업자들의 항변이다.그러나 높은 가격은 차량 운전자들로부터 외면을 부르고 있어 악순환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전주에서 출퇴근하는 한 공무원은 “지역경제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한두번은 진안에서 주유소를 이용하고 있으나 가격폭이 커 어쩔수없이 전주에서 기름을 넣고 있다”면서 “도시보다 생활이 안정되지 못한 지역주민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어차피 경쟁력이 떨어지는 업계의 현실이라면 가격을 조정하고 지역민들에 애향심을 호소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일”이라면서 “가격 자율화에 다른 부작용을 해소할 대책마련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익산 원도심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말연시 호남·전라선 KTX 10회 추가 운행
익산 북부권 청소년 문화공간 ‘꿈뜨락’ 개장
강경숙·박철원 익산시의원, 시민 대변 의정활동 ‘엄지척’
[딱따구리] 불법을 감내하라는 익산시의회
전주시 재개발·재건축 속도낸다
익산시민 사로잡은 올해 최고 핫이슈는 ‘호남 최초 익산 코스트코’
“사업 점검” vs “선거용 수집”···군산시의회 자료요구 논란
“이낙연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차신태 학장, 코로나19 극복 희망 캠페인 릴레이 동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