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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장기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는 포럼 개최

용담댐 수몰에 따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키 위한 진안발전포럼이 2일 군청상황실서 열렸다. 광역, 기초의원과 직능단체장, 군정기획평가단, 실과소장과 최부초청인사등 50여명이 참서해 주제발표와 토론순서로 이어진 포럼은 전북경제사회연구원과 21세기 농산어촌개발연구소가 공동주관했다.지역특성과 개발잠재력을 한껏 활용할 방향모색에 나선 이번 포럼에서는 제1주제로 농산물 시장개방과 농업, 농촌가치의 재발견(서종혁박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과 제2주제로 산촌진흥의 현황과 전망(장우환박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제3주제로 진안군 지역주민 개발수요와 진안군 종합개발의 기본방향(정철모교수. 전주대)을 설정해 진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이번 포럼은 제4차 국토종합발전계획과 제3차 도 종합발전계획이 변경 수립됨에 따라 상위계획과 연계한 진안군의 장기 종합계획의 수정이 절실함에 따라 마련됐다. 또한 용담댐 담수후의 여건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향후 20년간의 청사진 모델구축 필요성이 요구돼온것도 사실이다.군은 경험이 풍부한 저명한 교수진으로 구성된 전북경제사회연구원과 용역계약을 체결해 1년간 발전계획 연구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포럼은 그동안의 연구조사결과 보고와 계획의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임수진군수는 포럼을 열면서 “용담댐 건설로 진안군은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면서 “이번을 기회로 삼아 향후 수십년을 내다보는 군발전 계획을 세워 희망의 도시로 가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1.06.04 23:02

[진안] 유류값 높아 서민 울상

진안 무주 장수등 산간오지 주민들이 유류가격 자율화이후 도시지역보다 비싼 유류값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판매업자는 수요가 적어 값을 올리고, 소비자는 비싸서 외면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돼 이를 해소할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이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유가 자율화이후 도시지역보다 10% 가까운 높은 가격이 형성돼 서민생활에 주름살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진무장지역 주유소등 유류 판매업소에서는 휘발유의 경우 ℓ당 1백원, 경유는 1백원이상, 등유는 70원 정도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에따라 일반 승용차의 경우 가득 채울때 무려 5천원정도의 차이를 보이는등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특히 일상생활에 밀접한 가정용 보일러에 사용되는 등유도 큰폭의 차이를 보여 반발을 사고 있다.이와관련, 일부업소는 가격표시판을 눈에 잘띄지 않는 곳에 설치해놓은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이처럼 업소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가격이 높은 이유는 주유소간 거리제한이 폐지된데다 적은 마진 폭, 수요가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적은데 따른 것이라는 판매업자들의 항변이다.그러나 높은 가격은 차량 운전자들로부터 외면을 부르고 있어 악순환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전주에서 출퇴근하는 한 공무원은 “지역경제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한두번은 진안에서 주유소를 이용하고 있으나 가격폭이 커 어쩔수없이 전주에서 기름을 넣고 있다”면서 “도시보다 생활이 안정되지 못한 지역주민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어차피 경쟁력이 떨어지는 업계의 현실이라면 가격을 조정하고 지역민들에 애향심을 호소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일”이라면서 “가격 자율화에 다른 부작용을 해소할 대책마련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1.05.31 23:02

[진안] 마이산회봉온천개발 암초에 부딪혀

마이산회봉온천 개발을 놓고 조합측과 행정당국이 마찰을 빚고 있다.특히 일주일전부터 조합측이 농지전용을 위한 표토제거작업에 나서자 진안군이 공사중지 공문을 발송하고 인가취소와 사법당국에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는등 대립하고 있다.진안군 성수면과 임실군 성수면 일대 23만여평에 조성계획인 마이산회봉온천 개발사업이 암초에 부딪힌 것은 농지대체조성비와 전용부담금 문제.13만여평에 달하는 농지전용에 있어 대체조성비와 전용부담금 29억3천만원의 납부주체를 놓고 도와 군, 조합의 입장이 평행선을 긋고 있는 것.관계자들에 따르면 전북도 농업정책과의 경우 당초 관광지 조성계획을 진안군에서 받았기 때문에 군이 납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반면 99년 마이산회봉온천개발조합 설립인가를 내준 도 건설행정과와 진안군 문화관광과는 관광진흥법등에 의거, 조합측이 부담해야 된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이같은 전북도와 진안군 관련부서의 이견조율이 좀처럼 이루어지지않고 있는사이 조합측이 농지전용에 나서자 감독기관인 진안군 문화관광과에서 공사중지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기에 이른 것.문화관광과의 한 관계자는 “제반 인가조건을 충족시킨뒤 공사를 진행해야 옳다”며 “이를 어길시 후속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조합측 관계자도 “지난해 8월부터 이문제를 협의해오고 있으나 10개월이 넘도록 행정당국의 이견으로 민원만 발생하고 있다”면서 “가부간에 조속한 결정을 내려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해외연수중인 전북도의 관련국장이 입국해도 타부서와 또한차례 조율에 나서야 하는데다 실무적으로 다른 입장을 보여 조율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1.05.18 23:02

[진안] 독거노인 은빛데이트 마련

홀로사는 노인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사랑의 은빛데이트 행사가 열려 어버이날의 의미를 더해 화제가 되고 있다.진안군이 3년째 자리를 마련한 은빛데이트는 관내 20쌍의 노인들이 참여해 소외감을 털고 새친구를 사귀는등 즐거운 하루를 만끽했다.이번 은빛데이트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리산 온천과 구례 화엄사등 관광명소를 관람하고 놀이마당을 통해 오락을 즐기는 자리로 이어졌다.군은 60세이상 70세이하 독거노인중 남녀 20명씩 신청을 받아 하루동안 연인이자 친구로 사귈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첫 만남에서 서로를 소개할때는 홀로된 노인들이어서 만남을 어색해 하는 분위기가 역력.그러나 주최측이 자연스런 분위기를 제공하자 곧바로 정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모습.20년전 남편을 떠나 보내고 혼자가 됐다는 장유순할머니(64. 부귀면 봉암리)는 “자식들도 모르는 외로움을 안고 살아왔다”면서 “남부끄러워 억지로 떠미는 등살에 나왔지만 좋으신 분들을 만나 오랜만에 시름을 잊고 하루를 보냈다”고 고마워 했다.진안군은 3년째 행사를 준비하면서 60여쌍의 노인들의 만남을 주선해왔는데 군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결혼한 쌍은 없지만 자연스럽게 만나 친구가 되고 있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하고 “혹간 양방의 조건이 맞는 경우가 생기면 군에서 적극 맺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진안
  • 정대섭
  • 2001.05.09 23:02

[진안] 대형트럭 난폭질주에 주민들 '벌벌'

건설사업장을 운행하는 대형 트럭들의 난폭질주와 배출가스, 비산먼지 배출 등이 단속의 손길을 피해 계속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이와함께 수몰지도로 교통표지판이 상당수 훼손돼 무법천지가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진안관내의 경우 용담댐 이설도로 공사등 크고 작은 건설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러 덤프트럭들의 운행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들의 과속, 난폭운전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진안경찰서에 따르면 올들어 26일현재까지 5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지난해 동기보다 12.5%나 늘어났는데 이중 상당수가 난폭운전에 의한 사고라는 것.특히 수몰예정지 도로의 경우 운행제한속도표시등 교통표지판이 주변 공사관계로 파손돼 사고발생시 사고조사에 애를 먹고 있으며 피해자가 손해를 보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는 형편이다.더우기 용담수몰지 시멘트 폐기물 운반차량들이 매일 수백회씩 운행하면서 통행상황을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또한 계속되는 가뭄으로 비산먼지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으나 공사현장 주변의 물뿌리기가 시행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지난달 트럭의 추돌로 부상을 입은 고모씨(39. 진안읍 군상리)는 “트럭들의 난폭운전으로 주민들이 공사현장 부근을 지날때는 벌벌 떨면서 운전하고 있다”면서 “트럭으로 인해 발생되는 비산먼지때문에 차량운행에 큰 지장을 받고 있음은 물론, 관광진안의 이미지에도 먹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1.04.26 23:02

[진안] 암수마이봉 바뀌었나

특이한 형상으로 외국인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뽑은바 있는 진안 마이산은 다양한 이름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하다.많은 이름중에도 독특한 유래를 가지고 있는 이름이 ‘부부봉’이다.말귀모양의 양쪽 봉우리는 암마이봉과 수마이봉으로 불리고 있다.그러나 최근 지역 촌로가 “암수마이봉이 바뀌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진안의 장수마을 사양동 마이산자락에 터잡고 사는 김준필씨(86)는 “현재 수마이봉으로 불리는 봉우리는 형상과 높이등으로 볼때 암마이봉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예로부터 전해져오는 유래는 진안에 살던 남녀산신이 등천할때가 되어 남신이 밤에 떠나자고 했으나 여신이 밤은 무서우니 새벽에 떠나자고 우겨 새벽에 등천할즈음 동네 아낙에게 들켜 좌절되자 “여신 말을 듣다가 틀렸다”면서 남신이 자식을 빼앗은뒤 주저 앉아 부부봉이 되었다는 전설인데.그러나 김씨는 “작아야 할 암마이봉(673m)이 수마이봉(667m)보다 높다는 점과 여성을 상징하는 화암굴 약수터가 수마이봉 중턱에 형성된 점등을 고려할때 암수 봉우리가 바뀐것이 확실하다”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같은 김씨의 주장이 설득력을 가진다면 마이산의 역사를 다시 써야 할것으로 보이는데 한편 진안문화원 안일원장은 “현재의 명칭이 전설에도 부합한다”고 반론을 펴고 “10여년 전만해도 화암굴앞에 정한수를 떠놓고 아들낳기를 바라는 아낙들이 예를 올리는등 아빠봉(수마이봉)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어쨌든 그러려니하는 전설과 얽힌 논쟁이라 관심이 높아 고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진안
  • 정대섭
  • 2001.04.20 23:02

[진안] 마이산 원앙부부 3쌍 선정

부부(夫婦)봉인 마이산과 김삼의당 부부시비에 얽힌 애틋한 정을 널리 알려 건전한 가정을 육성시키기위해 실시하는 제6회 진안군 원앙부부 3쌍이 탄생했다.군은 13일 각계인사로 구성된 선발위를 열고 원앙부부 誠에 최재수, 정순득부부(백운면), 敬에 최영택, 조정임부부(마령면), 信에 정정균, 이옥순부부(안천면)를 각각 선정했다.시상은 모범된 금실과 훌륭하게 자녀를 성장시킨 부부, 효도와 웃어른을 잘 섬기는 부부, 신의가 두터우며 덕망이 많은 부부에 각각 성, 경, 신으로 선정했다.△ 최재수(75) 부부 = 질환을 앓다가 돌아가신 부모님 효행이 뛰어났고 5남2녀의 장남으로 동생들 뒷바라지를 훌륭히 해냈으며 슬하의 자녀들도 사회역군으로 키워냈다. 10여년간 마을이장을 맡아 봉사했고 방학때는 청소년들에 예절교육및 서예교실을 열어 고향의 지주역할을 했다.△ 최영택씨(72) 부부 = 빈손으로 출발해 부농으로 성장. 어려운 이웃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마을주민들 화합에 앞장. 노인회장으로 경로당 활성화에도 힘썼다.△ 정정균씨(66) 부부 = 마을안길, 농로개설시 편입토지를 희사해 주민 편익을 증대했고 마을이장, 개발위원장, 농협이사등을 역임하면서 멸사봉공의 지도자상을 실현했다는 평.

  • 진안
  • 정대섭
  • 2001.04.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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