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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농산물 가공 브랜드화 시급"

진안 농산물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한 마이지방자치 포럼이 24일 진안군 문예체육회관에서 열렸다.이날 포럼에는 임수진군수와 장시균군의회의장, 농업관련 기관장, 생산자 대표, 농가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주제발표에 나선 김병률박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운영방안’을, 유정규박사(진안군 군정기획평가단장)는 ‘진안 농산물시장 현황및 발전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김박사는 강연에서 “세계화시대를 맞아 국내외적으로 농산물 유통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면서 “지역내 농가들을 포괄하는 생산자단체에 의한 농산물의 규격선별및 포장출하, 브랜드화, 가공등을 수행할수 있는 준비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유박사도 “진안산 농산물은 청정고랭지의 특성으로 맛과 질면에서 어느 지역보다 경쟁력이 있다”면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주변에 농산물 시장을 활성화해 중, 대상인을 유치하는등 인근시장과의 차별화를 이룰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토론에 앞서 임수진군수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의 준공을 앞두고 있는만큼 이의 효율적 운영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동부산악권 유통의 중심기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1.08.25 23:02

[진안] 마이산 고추시장 개장

진안 마이산 태양고추시장이 19일부터 11월24일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3년째 열리는 진안 마이산 고추시장은 매주 4,9일 진안장날에 진안소방서옆 공터에 마련된다.진안농협과 진안군은 당초 24일부터 개장하려 했으나 8월초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됨에 따라 개장일을 앞당겼다.진안고추시장은 서울등 전국 대도시 도매상은 물론, 전주권등지의 주부등이 두터운 소비층을 형성,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어 올해도 지난해보다 20-30%의 증가된 매매량을 보일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진안산 고추는 4백m이상의 고원지대에서 생산돼 고추색깔이 붉은 태양빛을 띄며 표피가 두꺼워 고추가루의 양이 타지방 생산품보다 월등히 많이 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또 저장성과 신선도가 뛰어나 고운 선홍빛 고추장을 담글수 있다.진안고추는 비옥한 토양과 알맞은 온도,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속에서 저농약 살포와 퇴비, 거름등의 무기질을 이용한 재배법이 발달돼 양질의 상품이 생산되고 있다.특히 마이산고추는 비타민 A와 C가 다량 함유돼 있으며 소화촉진과 간기능 저하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내 인삼, 표고와 함께 이지역 특산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한편 올 진안군 고추재배면적은 7백17㏊로 파악되고 있으며 지난 14일 진안장에서 거래된 가격은 6백g당 6천원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갈수록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 진안
  • 정대섭
  • 2001.08.21 23:02

[진안] '소득도 늘고 치매도 예방' 노인일감찾기 적극

농촌인구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진안군이 노인 일감갖기 와 건강프로그램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간의 노인생활 체육교실에 70여명이 참여해 생활체조와 게이트볼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벌였다.또 65세이상 노인들에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읍면 보건지소에 노인건강실을 개설해 신경통등 만성 노인성 질환에 대응하고 있다.보건지소당 1천8백만원씩을 지원해 원적외선 온열치료기와 물리치료기등 5-6종의 첨단기구를 갖추고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이와함께 레크리에이션과 노인치매, 중풍예방교육, 건강상담등 건강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농촌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특히 군은 올들어 농촌노인들의 소일거리 제공이 ‘건강의 제일보’라는 판단아래 진안읍 궁동마을등 11개 마을에 일거리찾아주기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일감은 밤호박, 인진쑥, 대마, 왕골재배와 복조리, 채반, 광주리등으로 농한기와 장마기등 여가를 활용해 소득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진안읍 궁동의 경우 노인들이 1천2백여평규모의 밤호박 재배지를 가꿔 수확을 눈앞에 두고 있다.또 동향면 추동과 정천면 하초마을등에서는 5백-7백평까지 인진쑥을 재배해 3년간 연 2회씩 생산했다고.동향면 중하신마을과 마령면 월운마을등지에서는 대마를 재배해 이달말 30-50필의 베를 생산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안천면 노채와 상전면 세동리, 부귀면 원봉암, 백운면 석무, 정천면 학동등지에서는 채반과 복조리, 광주리등을 마을별로 5백여개씩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 진안
  • 정대섭
  • 2001.08.15 23:02

[진안] 국도30호선 침수 책임 가려야

용담댐 유입량 증가로 침수된 국도 30호선 교통두절은 수자원공사용담댐사업단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북도등의 안이한 판단에 의해 빚어진 것으로 드러나 책임소재가 가려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국도30호선 우회관련 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허향석)가 24일 가진 박동렬 수공 용담댐사업단장과 권영길 전북도 건설교통국장등 관계기관 설명회에서 박단장과 권국장 등이 해명에 나서면서 확인됐다.이자리서 박단장은 “수공과 국토청, 전북도등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수문을 닫았고 안전문제를 고려해 교통통제도 실시했다”면서 “그러나 이과정에서 안천면등 지역민들이 생활에 막대한 불편을 가져오리라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특히 박단장은 “주민들에 불편을 끼친점은 심심하게 사과한다”며 “대단히 잘못된 일이지만 어쩔수 없었던 상황도 있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박단장은 “당초 작년 11월 담수해 올 우기때 물을 가둬서 내년에 용수를 공급할 계획으로 조금 무리해서 담수했다”면서 “보상문제는 하루이틀새 해결할 문제는 아니기때문에 주민들이 보상과 관련한 뜻을 모아 건의하면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주민입장에서 처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일부 대책위원들은 “잘못은 인정하면서 보상은 현행법상 어렵다고 발뺌하는 것은 주민들이 피해를 감수하라는 얘기밖에 안되지 않느냐”면서 “몇차례 협의를 거치면서 기관에서는 주민들의 자존심만 상하게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진안군 안천면과 상전면등의 주민들은 국도 30호선중 진안-안천간 노선이 침수로 인해 교통이 통제되면서 우회도로 이용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한편 5백여 안천면민들은 26일 수공용담댐사업단에서 불법담수 규탄및 피해보상 궐기대회를 가지며 안천면사무소 회의실에 대책상황실을 개소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 진안
  • 정대섭
  • 2001.07.26 23:02

[진안] 국도30선 침수 주민반발 심화

속보 = 용담댐 유입수의 급증으로 교통이 두절된 국도 30호선 진안 - 안천구간과 관련, 주민들의 보상요구가 거세지는등 민원이 심화되고 있다.이와관련, 20일 전북도와 진안군, 익산국토청, 수자원공사등 관계기관 실무자회의가 수공 용담댐사업단 회의실서 열렸으나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아 갈등이 깊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 관계기관 실무자들은 주민들이 요구하는 보상문제는 전례가 없을 뿐더러 법적근거가 없어 사실상 개별보상은 힘들다는 점, 그러나 관계법 테두리 안에서 보상을 모색한다는 점, 도로침수과정에서 빚어진 오해는 주민들에 사과한다는 점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전북도는 이같은 회의 내용을 가지고 24일 주민 대표자들을 면담하고 설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피해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6개항의 건의사항을 요구하고 있는 주민들은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며 강경자세를 보이고 있어 집단행동등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주민들은 “국도가 침수될것을 알면서도 가배수갑문을 폐쇄한 점등을 볼때 주민불편은 생각지도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설도로 소통이 불가한데도 물길을 막아 담수한 관계당국이 주민들의 피해를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1.07.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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